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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토지 매각 검토, 가주 1600만 에이커

연방정부가 가주 내 연방 소유 토지 1600만 에이커 이상을 민간에 매각해 주택과 커뮤니티 개발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계획은 상원 공화당이 추진 중인 대규모 감세법안에 따라 서부 11개 주의 연방 토지 2억6000만 에이커 중 일부를 매각 대상으로 지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법안에 따르면 최대 300만 에이커까지 주택 건설용으로 전환될 수 있으며 이 중 상당 지역이 가주에 있다. 예상되는 수익은 10년간 50억~1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매각 대상에는 요세미티 국립공원, 레이크 타호, 빅서, 샤스타 등 유명 관광지 인근 보호구역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어 환경단체와 지역 주민들의 반발도 거세다.     지지자들은 이를 극심한 주택난 해소와 지역 경제 활성화의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연방정부 예산 확보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된다. 하지만 반대 측은 환경 훼손과 야생 동물 서식지 파괴, 산불 대응 역량 약화를 우려하며 매각 대상 지역에 대한 명확한 기준과 지역 주민 의견 수렴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일부 도시 개발 지역에서는 이미 내륙 토지를 활용한 주택단지 조성이 본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토지 매각 여부는 캘리포니아 주택 시장의 지형을 바꿀 수 있는 변수로 주목을 받고 있다.     토지 매각과 관련해 인구 밀집 지역 인근을 우선 매각 대상으로 고려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주택 공급 효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교통과 인프라 구축 등 종합적인 계획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또 누구나 토지를 구매할 수 있어 부유층이나 기업에 유리하다는 지적도 있다.에이커 토지 토지 매각 소유 토지 내륙 토지

2025.06.2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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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어몬트 신학대학원 올여름 웨스트LA로 이전

한인 목회자들을 다수 배출한 클레어몬트 신학대학원(CST)이 올여름부터 웨스트 LA로 이전한다.   CST가 새로 이전하는 곳은 UCLA에서 도보 거리에 위치한 웨스트우드 연합감리교회(10497 Wilshire Blvd.)로 가을 학기부터 새 장소에서 강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CST는 “장소를 이전해도 현재 학위 프로그램은 변화가 없을 것이며 학교 이름도 그대로 사용하게 된다”고 밝혔다.   신학교 측은 또한 150주년을 향해 계속 나아갈 수 있도록 온라인 디지털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발표는 포모나, 스크립스, 클레어몬트맥케나, 하비 머드, 피처 칼리지가 있는 5개 학부 리버럴아츠 칼리지와 2개 대학원(클레어몬트 대학원, 켁 대학원)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인 클레어몬트 칼리지와 약 10년간에 걸친 법적 분쟁 끝에 나온 것이다.   두 기관은 CST가 부동산을 매각할 경우 컨소시엄이 최초 제안권을 가지며 공정시장 가치로 가치를 계산하기로 규정한 과거 협정을 두고 법정 공방을 벌여왔다. CST는 2015년 16.4에이커의 캠퍼스 중 10.5에이커를 판매하는 안을 컨소시엄에 제안하면서 4000만 달러를 제시했으나 컨소시엄은 1400만 달러에 매입하겠다고 하면서 1957년 맺은 협정의 타당성을 놓고 재판을 벌여왔다.   하지만 LA카운티수피리어법원이 지난해 초 컨소시엄의 손을 들어주면서 토지 매입 분쟁 소송도 중재 단계에 들어갔다. CST에 따르면 토지 매각 금액에 대한 최종 결정은 올해 말 완료될 전망이다.   연합감리교회에 소속된 13개 신학교 중 하나인 클레어몬트 신학교는 1885년 전 감리교 목사이자 가주 상원의원인 찰스 매클레이가 설립한 매클레이 신학교에서 출발했다. 1900년부터 1957년까지 연합감리교회 소속이던 USC에서 신학을 가르쳤으며 이후 클레어몬트로 이전하면서 학교 이름도 클레어몬트 신학교로 변경됐다.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클레어 토지 매클레이 신학교 신학교 측은 웨스트우드 연합감리교회

2023.03.20.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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