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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G<서울메디칼>·KAMG<한미메디컬> 통합, 의료 혜택 업그레이드…리처드 박 대표 청사진 밝혀

한인 사회 대표 독립의사네트워크(IPA)인 서울메디칼그룹(SMG)과 한미메디컬그룹(KAMG)이 합병을 마치고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통합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통합으로 환자들의 병원 접근성이 높아지고, 주치의 및 전문의와 병원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등 의료 서비스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SMG는 23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내년 1월 1일부터 두 그룹 환자들은 그룹 구분 없이 통합된 서비스 혜택을 누리게 된다”고 발표했다. 단 김 SMG 사장은 “지난 3월 두 IPA의 법적 합병 절차를 완료했고, 다음 달까지 KAMG의 운영 시스템을 SMG 관리 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통합의 가장 큰 성과는 환자 편의성 향상이다. 환자들은 LA와 오렌지카운티 전역에 걸쳐 있는 두 그룹의 병원·응급센터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의사 수도 대폭 늘어나 주치의와 전문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예약과 진료 의뢰(리퍼) 절차 역시 간소화돼 보다 원활한 의료 서비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번 합병으로 한인 최대 규모의 IPA가 탄생하면서, 주요 보험사와의 협상력도 강화됐다. 김 사장은 “그동안은 보험사의 가이드라인에 맞추는 입장이었지만 이제는 대형 IPA로서 한인 사회의 요구를직접 전달할 수 있는 위치에 서게 됐다”며 “보험사들 역시 환영하는 분위기”라고 강조했다.   리처드 박 SMG 회장 겸 어센드파트너스 대표는 “이번 합병은 온전히 한인 환자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한인 사회를 위한 의료 봉사 IPA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승수 한미메디컬그룹 회장 역시 “이제는 IPA 구분 없이 누구나 고품질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의료 서비스 강화 외에도 사회 공헌 활동도 본격화한다. 이날 박 회장은 SMG 산하 비영리 기관 ‘SMG 케어스 파운데이션’ 출범을 알리며 “익명의 의사들이 매년 최소 150만 달러를 기부해 교회, 시니어센터, 정신건강 상담소 등 지역사회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SMG는 당분간 기존 브랜드를 유지해 시니어 환자들에게 친숙함을 이어가기로 했으며, 배우 고두심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해 그룹의 의료 철학을 알리고 있다. 김경준 기자업그레이드 한미메디컬 통합 의료 한승수 한미메디컬그룹 의료 서비스

2025.09.23.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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