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법원이 투표소에서 유권자 신분증 제시를 의무화하려는 헌팅턴비치 시와 이를 막으려는 가주 정부의 소송전에서 또 한 번 시 측의 손을 들어줬다. 니코 도어베타스 OC법원 판사는 7일 헌팅턴비치 시가 가주 단위 선거가 아닌, 시 선거에 한해 신분증을 요구한다면 이를 시행해도 된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렸다. 도어베타스 판사는 판결문에 “신분증 요구가 시 선거의 완전성을 저해한다는 이유를 찾을 수 없다”고 적었다. 팻 번스 헌팅턴비치 시장은 성명을 통해 OC법원 판결을 환영한다며 앞으로 로컬 이슈에 관한 자율권 확보와 시를 위한 싸움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셜리 웨버 가주 총무부 장관과 롭 본타 법무부 장관은 성명을 내 법원 판결을 비판했다. 본타 장관은 “항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헌팅턴비치 유권자들은 지난해 3월 시 단위 선거 투표소에서 유권자에게 신분증을 제시하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한 발의안 A를 승인했다. 발의안 A는 내년에 발효되지만, 시 정부는 이를 어떤 방식으로 시행할지 밝히지 않고 있다. 웨버, 본타 장관은 지난해 4월 OC법원에 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고, 발의안 A는 투표소에서 유권자에게 신분증을 요구하는 것을 금지한 주 선거법에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지난해 9월 로컬 정부가 투표자에게 신분증을 요구하는 법 제정을 금지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도어베타스 판사는 지난해 11월 판결을 내리지 않고 가주 정부의 소송을 기각했다. 기각 사유는 헌팅턴비치의 신분증 제시 관련 법이 마련되기 전이므로 가주법과 상충하는지를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웨버, 본타 장관은 항소법원에 도어베타스 판사의 기각 결정을 취소하는 명령을 내리거나, 항소법원이 소송 관련 판결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항소법원은 도어베타스 판사에게 기각 결정을 취소하고 원고 또는 피고 측 주장을 받아들이는 판결을 내릴 것을 명령했다. 또 만약 기각 결정을 계속 유지할 경우 항소법원에서 판결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도어베타스 판사가 판결을 내렸기 때문에 가주 정부는 소송 절차에 따라 항소할 수 있게 됐다. 임상환 기자투표소 신분증 신분증 요구 oc법원 투표소 oc법원 판결
2025.04.08. 20:00
연방법무부가 버지니아 등 27개주 86개 지역 투표소에 요원을 파견해 선거과정을 면밀히 감시했다. 연방법무부 인권국 요원은 버지니아의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매나사스, 매나사스 파크 시티), 라우던, 헨리코, 하노버 카운티 등 6곳에 상주감시요원을 파견했다. 연방당국은 감시지역 선정이유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연방법무부에 진정서 등이 접수된 지역이나 인권법 혹은 선거법 위반 가능 지역을 위주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감시요원은 투표권리법, 해외부재자 투표법, 유권자 등록법, 장애인법 등 연방법 준수 여부 등을 감시하고 유권자의 각종 불만사항을 청취했다. 연방법무부는 또한 지난달 글렌 영킨 주지사가 선거일 90일 이내에 유권자 명부를 수정할 수 없다는 연방법을 위반하고 1600명을 삭제한 사건 이후 피해입은 유권자에 대한 실태조사를 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대법원은 버지니아 주정부 행위가 정당하다며 행정대집행 가처분 결정을 인용했으나, 연방법무부는 새로운 증거를 찾아 정식 소송으로 맞서고 있어, 버지니아 주정부는 이번 연방법무부의 상시감시요원 파견에 대해 곱지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연방법무부 인권국은 부재자 투표와 우편투표 등 때문에 개표 및 최종 집계가 늦어질 가능성이 높기에 투표일 이후 부정행위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신고(www.civilright.justice.gov. 800-253-3931)를 당부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연방법무부 투표소 연방법무부 인권국 이번 연방법무부 상시감시요원 파견
2024.11.06. 11:47
미주 한인 언론으로는 최초로 마련된 LA중앙일보 투표소에 5일 당일에만 500명이 넘는 유권자들이 찾았다. LA카운티 선거관리국에 따르면 지난 2일 중앙일보 투표소가 개소한 이래 선거 당일인 5일까지 총 762명이 찾아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첫날인 2일과 둘쨋날 3일엔 각각 35명, 51명에 불과했던 유권자는 선거 전날 3일 158명으로 늘었고 마지막날인 5일엔 528명이 찾았다. 특히 투표 1시간전인 7시까지 중앙일보 투표소엔 퇴근 후 찾은 직장인들이 한표를 행사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기도 했다. 선거관리국측은 "예상보다 많은 유권자들이 중앙일보 투표소를 찾아 기쁘다"면서 "투표소가 한인 커뮤니티에 익숙한 곳인데다 한국어 통역이 있어 한인 시니어 유권자들이 불편없이 표를 행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경준 기자 중앙일보 투표소 la중앙일보 투표소 la카운티 선거관리국 한인 커뮤니티
2024.11.05. 21:27
미주중앙일보는 한인 언론 최초로 LA카운티 선거관리국과 협력해 본지 사옥(690 Wilshire Pl)에 설치된 투표소를 운영하고 있다. 투표 마감 1시간을 앞둔 5일 오후 7시 현재, 본지 지하 갤러리 내 투표소에는 퇴근 후 한 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유권자들은 길게 늘어선 줄에서 차례를 기다리며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기 위해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고 있다. 장열 기자ㆍ[email protected]중앙일보 투표소 중앙일보 투표소 투표 마감 유권자들 미주중앙일보
2024.11.05. 19:14
시카고 남서 서버브 투표소서 선거 관리위원을 폭행한 20대 남성이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11시경 올랜드 파크 타운십 오피스에 마련된 투표소서 한 남성(24)이 소란을 피우다가 여러 명의 사람들에 의해 제압됐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 남성은 투표소에 들어선 뒤 순서를 무시하고 먼저 투표를 하려고 했고 이를 말리던 선거 관리위원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이 남성은 폭행, 공공장소 소란, 체포 거부, 무질서한 행위 등의 혐의로 체포, 기소됐다. Kevin Rho 기자선관위원 투표소 선관위원 폭행 남성 체포 폭행 공공장소
2024.11.05. 12:42
미주중앙일보와 LA카운티 선거관리국이 손잡고 지난 2일부터 본사 사옥(690 Wilshire Pl)에 설치한 투표소에 유권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한인 언론 최초로 투표소를 개설한 데다 미주중앙일보의 인지도가 높은 만큼 한인타운에 있는 본사 사옥에는 투표 시작 시간인 오전 10시부터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투표소를 찾는 방법은 매우 쉽다. 먼저 유권자들은 본사 사옥 남쪽 지정 주차장에 차를 주차한 뒤, 1층 정문에 있는 선거관리국 직원 및 봉사자들의 안내에 따라 투표소가 설치된 지하 갤러리로 사람들이 이동했다. 본사 사옥 1층 현관에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투표소 안내 표지판이 붙어 있고, 계단 또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지하 갤러리로 갈 수 있다. 지하 갤러리에 설치된 투표소에는 한인 직원을 포함한 선거관리국 인원들이 배치되어 유권자들의 투표를 도왔다. 지하 1층 투표소에는 총 15개의 전자투표기가 설치됐다. 등록 유권자는 투표소 입장 후 별도 신분증 없이 이름과 주소 등으로 본인을 확인하면 된다. 이후 바코드가 찍힌 투표용지를 받은 뒤 전자투표기를 사용하면 된다. 전자투표기 중앙 모니터 화면은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영어 또는 한국어 안내를 선택할 수 있다. 전자투표기가 바코드가 찍힌 투표용지를 인식하면, 유권자는 안내에 따라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투표하면 된다. 총 투표 시간까지는 약 15분 정도 소요된다. 투표를 마친 사람들은 ‘나는 투표했다(I Voted)’라는 배지를 받았고 투표소 직원들과 주변 사람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이날 본사 투표소를 찾은 사람들은 한인은 물론, 타인종까지, 지지하는 후보에 대한 생각 역시 다양했다. 한인 그레이스 이 씨는 “경제 문제가 너무 심각하다”며 “경제를 회복하고 모두를 포용할 수 있는 사람을 위해 투표했다”고 밝혔다. 아들과 함께 투표장을 찾은 흑인 제임스 존슨은 “미국을 청소해야 하고 이스라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경제를 정상적으로 돌려놓고 국경을 강화할 수 있는 후보를 선택했다”고 했다. 그는 과거에는 다른 투표장에 갔었다며 주차도 어려웠고 대기 줄도 길어 30분은 기다렸는데 미주중앙일보에 마련된 투표소는 걸어서 올 수 있을 정도로 편했다고 했다. 어린 딸과 함께 투표하러 온 어머니 샤인은 “렌트 가격이 정상이 아니다”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방 하나짜리 월세도 가격이 너무 올라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월세 인상에 제한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남자친구와 투표장을 찾은 20대 백인 여성 콜리스는 “사람을 위해 일할 수 있는 후보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그는 “국가와 시민, 그리고 모두의 평등을 위해 일하는 대통령이 당선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미주중앙일보 사옥에 마련된 투표소의 경우 4일(오늘)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선거 당일인 5일(내일)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투표가 가능하다. 본사 사옥 투표소에서는 한인 자원 봉사자들이 한국어 통역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우편투표를 작성하고 반송하지 않은 유권자는 각 지역 투표소에 직접 제출할 수 있다. 유권자 등록을 하지 않은 시민권자도 투표소에서 현장 등록 및 투표를 할 수 있다. LA카운티 지역별 투표소는 선거관리국 웹사이트(locator.lavote.gov)에 주소를 입력하면 찾을 수 있다. 오렌지카운티의 지역별 투표소도 선거관리국 웹사이트(ocvote.gov/elections/vote-center-locations)에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김형재·김영남 기자투표소 형재 투표소 안내 투표소 직원들 투표소 입장
2024.11.03. 19:32
2024년 대통령 선거의 현장 투표가 2일(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LA 카운티 선거관리국은 관내 648곳의 투표소에서 2024년 대선 투표가 2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10월7일 우편투표 발송을 시작으로 200여 개 드롭박스가 운영에 들어갔으며, 26일부터 사전투표가 시작된 데 이어 11월 2일부터는 5일까지 나흘 동안 운영되는 정규 투표소가 일제히 문을 열면서 투표 열전에 돌입하게 된다. 아직 보내지 못한 우편 투표 용지도 드롭박스에 넣거나 투표소에서 전달할 수 있다. 한인타운 유권자들의 원활한 투표를 위해 LA 중앙일보(690 Wilshire Pl. Los Angeles, CA 90005) 지하 갤러리에도 투표소가 설치돼 카운티 유권자들을 맞이하게 된다. 중앙일보 투표소는 2~4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투표 마지막 날인 5일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투표가 가능하다. 투표소에는 한인 유권자들은 돕는 자원봉사자들이 배치되며 통역서비스도 제공된다. 〈표 참조〉 한편 투표 참여 열기는 우편 투표로 이어지고 있다. 정치통계 전문 폴리티컬데이터(PDI)에 따르면 가주에서 31일 오후까지 우편 투표를 마친 유권자는 총 598만여 명으로 전체 유권자 중 26%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20년 선거에서 같은 시기 기록한 810만여 명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팬데믹 이후 실제 투표소를 방문하는 유권자 비율이 소폭 높아지는 경향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팬데믹 이후 우편 투표를 선호해온 50대 이상의 장년층이 이 중 71%를 차지하고 있어 주목된다. 카운티별로는 LA 카운티가 총 576만 유권자 중에 우편 투표를 마친 비율은 22%(125만여 명)를 보이고 있다. 오렌지 카운티는 현재 총 유권자 185만여 명 중 30%(56만여 명)가 투표를 마쳤다. 한편 미셸 스틸 의원의 3선 도전으로 전국적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주 연방하원 45지구는 31일 현재 유권자 12만7194명이 투표를 마쳐 투표율 28%를 기록하고 있다. 최인성 기자중앙일보 투표소 중앙일보 투표소 정규 투표소 우편투표 발송
2024.10.31. 21:18
오는 11월5일 선거를 앞두고 조기 투표가 26일(토)부터 각 지역 투표소에서 시작된다. LA카운티 선거관리국은 26일부터 전체 411개 투표소 중 약 100개 투표소가 문을 연다고 밝혔다. LA한인타운 지역에서는 앤더슨 멍거 패밀리 YMCA와 트리니티 루터란 교회에 투표소가 설치되며, 해당 투표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나머지 300여 개 투표소도 11월 2일 전후로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미주중앙일보는 한인 언론사 최초로 LA카운티 선거관리국과 협력하여 본지 사옥(690 Wilshire Pl)에 투표소를 설치한다. 투표 기기 설치는 29일부터 시작되며, 11월 2일부터 본격적으로 투표소가 운영된다. 특히, 이 투표소에서는 한국어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원 봉사자들이 상주할 예정이다. LA카운티 선거관리국에 따르면, 560만 명 이상의 유권자에게 이미 우편투표 안내서가 발송되었고, 이 중 53만6000명이 선거관리국에 우편투표 용지를 제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캘리포니아주는 우편투표 제도를 전면 도입했으나, 유권자들은 여전히 지역 투표소를 찾아 직접 투표할 수 있다. 선거 당일인 11월 5일에는 투표소가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우편투표 용지를 반송봉투에 담아 투표소에 직접 제출할 수도 있다. LA카운티 내 투표소 위치는 선거관리국 웹사이트(locator.lavote.go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렌지카운티는 약 200개 투표소를 운영하며, 이 중 38개는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나머지 184개 투표소는 11월 2일부터 11월 4일까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문을 연다. 선거 당일인 11월 5일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184개 투표소가 운영된다. OC 지역 투표소 위치는 선거관리국 웹사이트(ocvote.gov/elections/vote-center-locations)에서 확인 가능하다. LA카운티 선거관리국 웹사이트(www.lavote.gov/vrstatus)에서는 유권자 등록 여부 확인도 가능하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투표소 주말 지역 투표소 투표소 위치 해당 투표소
2024.10.24. 21:16
미주중앙일보가 한인 언론사로는 최초로 오는 11월 대통령 선거에서 LA카운티 선거관리국과 손잡고 본사 사옥(690 Wilshire Pl.)에 투표소를 설치한다. LA 한인타운 중심에 위치한 본사 지하 강당에 설치되는 투표소는 대선 투표 기간인 오는 11월 2~4일 조기투표, 5일 당일 투표를 위해 문을 연다. 카운티 내 유권자면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해 투표할 수 있다. 투표소는 선거 당일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추후 구체적인 투표소 운영 일정 등은 선거관리국에서 추가로 안내할 예정이다. 본사 투표소에는 선거관리국 직원 2명이 파견된다. 또, 5~7명의 자원봉사자와 한국어 통역 봉사자 등이 유권자들의 투표를 돕게 된다. 미주중앙일보 남윤호 대표는 “접근성이 뛰어난 한인타운 중심가에 투표소를 설치함으로써 한인들을 비롯한 카운티 주민들의 투표 열기에 힘을 더하고 정치력 신장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남녀노소 모든 유권자가 불편함 없이 투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탈리아 플라파 LA 선거관리국 프로그램 코디네이터는 “한인타운에 널리 알려진 장소를 투표소로 유치하기 위해 노력했는데 중앙일보 사옥을 활용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를 계기로 더 많은 기업과 단체가 투표소 설치에 관심을 보이고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도울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LA 선거 관리국에 따르면 11월 2~5일까지 전자 투표 이외의 기표용지는 6일 오전 예정된 개표 센터로 옮겨져 개표작업이 진행된다. LA카운티 측은 매번 선거마다 그 규모가 달라지지만, 대통령 선거 본선에서는 평상시보다 많은 800여개 이상의 투표소 및 우편 투표지 드롭박스 장소 등을 제공한다. 한편 최근 팬데믹으로 우편 투표 비율이 전반적으로 높아진 상황이지만 여전히 조기투표 또는 현장투표를 통해 민심을 전하는 유권자 숫자는 전체 투표 참여 유권자 중 30~50%에 달하고 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투표소 본사 대선 투표소 투표소 설치 본지 투표소
2024.09.15. 18:48
LA카운티 정부가 오는 11월 선거를 앞두고 장애인 유권자들을 위해 투표소 시설을 개선한다. 이번 조치는 LA카운티가 지난해 6월 LA카운티 내 투표소 시설이 연방 장애인법(ADA)을 지키지 않았다며 연방 법무부로부터 기소된 후 합의한 내용에 따른 것이다. 연방 법무부에 따르면 LA카운티는 지난 2일 장애인 투표자의 접근성과 이용성 향상을 위해 전담 직원을 배치하는 등 투표소 시설과 환경을 개선하는 데 합의했다. 기소장에 따르면 연방 법무부는 지난 2016년 6월 선거, 2020년 3월과 11월 선거, 2022년 11월 선거 당시 LA 카운티 내 수백 개의 투표소를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장소에서 ▶가파른 경사로나 불안정한 보도 ▶접근이 불가능한 출입구 ▶장애인 전용 주차 공간 부족 등의 문제를 발견했다. 기소장에는 또한 카운티의 드라이브 스루 투표 프로그램의 경우 장애인들의 접근성이 떨어졌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일부 투표소의 경우 드라이브 스루 투표를 돕는 선거나 직원도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LA카운티는 전문가와 협력해 구조적 장애물이 없는 적합한 투표소를 선정해야 한다. 또한, 카운티는 연 2회씩 연방 정부에 합의 이행 상황을 보고해야 한다. 한편, 전국에서 가장 큰 선거 관할구인 LA카운티는 400만 명 이상의 등록 유권자와 500개 이상의 선거구역을 갖고 있다.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카운티 투표소 la카운티 투표소 투표소 시설 la카운티 정부
2024.08.02. 17:29
샌디에이고카운티 유권자등록국은 오는 11월 실시될 '2024년 대통령 선거'의 업무를 보조할 임시 관리직원을 뽑고 있다. 자격은 18세 이상으로 캘리포니아주에서 유권자 등록을 마친 시민권자이거나 영주권자이어야 하며 자체 교통편이 있어야 한다. 임시 선거관리직원은 10월26일부터 11월4일까지 근무일당 145달러의 수당을 지급받게 되며 선거 당일인 11월5일 근무자는 연장근무로 인해 240달러의 수당을 받게 된다. 이중언어 관리직원은 근무하는 날마다 5달러를 추가로 더 받게 된다. ▶문의:https://www.sdvote.com/content/rov/en/pollworkers.html관리직원 투표소 임시 선거관리직원 임시 관리직원 이중언어 관리직원
2024.08.01. 20:21
4월 10일 제22대 대한민국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내일(27일)부터 4월 1일 까지 LA, 뉴욕 등 전 세계 재외공관 관할지에서 재외선거가 진행된다. LA총영사관 관할지역에서는 'LA총영사관 2층, 오렌지카운티, 샌디에이고카운티, 애리조나주 마리코파카운티' 총 4곳에 재외선거투표소가 마련된다.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을 마친 재외국민은 여권(비자, 영주권 증명서 포함) 등 본인확인 서류를 지참해 재외선거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25일 LA총영사관 2층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직원들이 투표 기계를 점검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재외선거 투표소 투표소 막바지 재외선거 유권자 la총영사관 관할지역
2024.03.25. 20:39
뉴욕주 대학 캠퍼스에 투표소를 설치하도록 요구하는 법이 제대로 시행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022년 4월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유권자가 300명 이상인 뉴욕주의 모든 대학에 캠퍼스 내 또는 대학이 선정한 캠퍼스 인근에 투표소를 설치'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을 포함한 2022~2023회계연도 예산안을 승인했다. 이는 청년들의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2020년 대선에서 뉴욕주 18~24세 투표율은 47.8%에 불과했다. 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45~64세 투표율 68%와 비교하면 현저히 낮은 수치다. 관계자들은 해당 법을 통해 학생들이 매일 모이는 캠퍼스 내에 투표소를 설치해 학생들이 투표를 위해 멀리 이동하지 않아도 되는 등 투표 절차의 간소화를 기대했다. 하지만 럿거스대 로스쿨의 연구에 따르면, 법이 통과된 후 2022년 11월 본선거와 지난해 본선거 사이에 새로운 투표소를 추가한 대학은 단 3곳에 불과했다. 또 뉴욕 더치스카운티에 위치한 바드칼리지의 조나단 베커 정치학 교수가 학생 수가 1000명 이상인 사립대학 64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캠퍼스 내 또는 인근에 투표소를 갖춘 대학은 25%에 불과했다. 뉴욕주 선거관리위원회가 다음 선거 주기의 투표소를 오는 15일까지 확정해야 하는 가운데, 베커 교수는 각 대학 총장들에 서한을 보내 캠퍼스 내 투표소 설치 이행을 도울 것을 촉구했다. 베커 교수는 ▶15일 이전에 학생 유권자 등록을 홍보하고 ▶캠퍼스 내 적합한 투표소 위치를 식별하며 ▶지역 선거관리위원회와 협의해 캠퍼스 인근에 거주하는 등록 유권자(학생·교직원 포함)가 300명 이상인지 확인할 것을 제안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투표소 뉴욕주 대학 투표소 투표소 설치 뉴욕주 대학
2024.03.04. 21:26
OC선거관리국이 대선 예비선거(3월 5일) 팝업 투표소를 운영한다. 내일(27일)은 애너하임 브레일 인스티튜트 애너하임센터(527 N. Dale Ave) 투표소가 오전 8시30분~오후 5시까지 문을 연다. 29일(목)엔 어바인의 이스터실즈(1063 McGaw Ave)에서 오전 8시~오후 5시 사이 투표할 수 있다. 내달 2일(토)엔 실비치 레저월드(1661 Golden Rain Rd) 내 6번 클럽하우스에 투표소(오전 8시~오후 5시)가 마련된다. 레저월드 거주자만 투표할 수 있다. 내달 4일(월)엔 샌타애나의 알타메드 메디컬그룹(2720 S Bristol St, #110) 주차장에 오전 8시~오후 6시까지 투표소가 열린다. 지난 24일부터 가동된 보트 센터 위치는 웹사이트(ocvote.gov/elections/vote-center-locations)에서 확인할 수 있다.투표소 팝업 팝업 투표소 인스티튜트 애너하임센터 레저월드 거주자
2024.02.25. 21:00
내일(24일)부터 2024년 대선 가주 예비선거 현장 투표가 시작된다. LA카운티 선거관리국은 이달 초 우편투표 개시에 이어 24일부터는 투표소를 방문하는 현장 투표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내달 5일까지 11일 동안 운영될 이 투표소는 카운티 관내 총 119곳에 설치됐으며, 집 또는 일터에서 가까운 투표소는 관리국 사이트(locator.lavote.gov/locations/vc?id=4316&culture=ko)에서 한국어로 확인할 수 있다. 해당 투표소는 3월 2일 600여 개로 확대돼 5일까지 총 4일 동안 운영된다. 〈관계기사 3면〉 일단 LA 한인타운 근처 투표소로는 웨스턴 애비뉴와 3가 길에 있는 앤더슨 멍거 YMCA(4301 W 3rd St), 올림픽 불러바드와 그레머시 플레이스 인근의 트리니티 센트럴 루서란 교회(987 S Gramercy Pl) 등이 있다. 혹시 자신이 속한 지역구를 아직 모른다면 관리국 지역구 안내 사이트(LAVOTE.GOV/MYDISTRICT)에서 주소를 입력해 확인할 수 있다. 현장투표가 가능한 시간은 24일부터 3월 4일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마지막 날인 3월 5일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 현장투표가 시작되지만 기존의 우편투표 또는 드롭박스에 곧바로 투표 용지를 넣어도 된다. 물론 현장 투표소에서 기입한 투표용지를 직접 전달해도 무방하다. 다만 관리국은 전산 처리를 위해 투표소를 방문했다면 가능한 한 전자 투표기를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자투표기에서 유권자들은 원할 경우 한국어 등 외국어 메뉴를 선택해 투표할 수 있다. 이번 투표는 각 정당별로 대통령 후보 선출을 하기 때문에 자신이 유권자 등록 시 밝힌 소속 정당의 후보들이 담긴 정당별 투표 용지에 기표해야 한다. 무소속인 경우에는 소속 정당이 없는 투표용지를 받게 된다. 카운티 선거관리국은 우편 투표용지가 접수되면 바로 집계 작업에 들어가며 내달 5일 집계 초반에 해당 개표 결과를 공개한다. 한편 LA한인회(981 S. Western Ave. (323) 732-0700)는 오는 26일(월)과 27일(화) 이동투표센터(Mobile Vote Center)를 운영한다. 양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는데 신분증만 지참하면 유권자 등록, 투표용지 기입, 소속 정당 변경 작업이 가능하며 통역도 제공된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투표소 대선 현장 투표소 해당 투표소 정당별 투표
2024.02.22. 22:00
이달 5일부터 8일까지 중간선거 투표 기간이었다. 8일이 투표일이었지만 LA카운티는 4일간 투표소를 열었다. 처음 투표소에서 일하게 된 것은 6년 전 LA카운티 직원의 간곡한 부탁 때문이었다. 투표소에 한인 봉사자가 너무 없어 민망하다는 것이었다. 투표 당일, 팀 리더 포함 12명 모두가 봉사자들이었다. 카운티 직원은 오전, 오후 잠깐 돌아보고 돌아갔다. 새벽 6시부터 밤 9시까지 근무에, 남자는 투표함을 집결장소까지 운반해야 했다. 각 투표장에서 온 많은 차량으로 인해 밤 11시가 돼서야 인수인계가 끝났다. 이번에는 투표를 4일에 걸쳐 하니 좀 쉬울 것 같았다. 자녀교육 등 미국에 신세를 진 게 많아 커뮤니티 봉사는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투표소 풍경도 많이 달라졌다. 처음 일할 때는 두꺼운 유권자 명부로 투표인을 확인했는데 지금은 조그마한 이폴북(epollbook)으로 대체됐다. 기표소도 BMD(Ballot Marking Device)라는 투표 부스로 바뀌었다. 완전히 디지털화한 것이다. 직원들 중 아시아계는 필자와 홍콩, 대만계 등 3명이었다. 30대 백인 여성이 많았고 흑인도 몇 명 있어 미국의 인종 구성과 비슷했다. 투표소 직원은 총 8시간의 사전교육을 받는다. 4시간은 지정된 장소에 가서 등록된 투표인을 확인하는 이폴북 사용법을 배우고 4시간은 온라인으로 BMD 사용법을 교육받는다. 처음 3일간은 투표소가 한가했다. 투표소를 찾는 사람들은 백인뿐이었다. 투표소 입구에서 BMD 사용법이 적힌 안내서를 나눠줬지만 상당수가 사용법을 몰라 도움을 요청했다. 투표 당일, 종일 투표소가 붐볐다. 내가 일한 라미라다 투표소는 소수계가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지만 당일 투표소에는 백인 유권자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우편투표를 한 투표지를 갖고 와 투표소 내 투표함에 넣고 가는 경우도 꽤 있었다. 한인을 비롯한 소수계는 우편투표를 많이 했을 것이다. 백인들이 굳이 투표소를 찾는 이유는 무엇일까? 민주시민으로 대의민주주의의 주권을 직접 행사했다는 것을 스스로 확인하고 싶어서는 아닐까? 비가 쏟아지는데도 투표소를 찾는 그들은 투표를 통해 본인 의사를 표현하겠다는 것처럼 보였다. 투표소의 진행 과정은 마지막까지 봉사자들에 의해 이루어진다. 마지막에 투표가 완료된 투표지와 BMD에 찍힌 숫자를 일일이 손으로 세어서 확인하는 과정도 두세번 거친다. 절대 신뢰사회 이것이 미국이다. 점심은 각자 6달러씩 모아 샌드위치, 닭튀김, 샐러드, 음료수 등을 사 해결했다. 매번 투표소에서 느낀 것이지만 이들의 소박한 옷차림, 간편한 식사, 적은 보수에도 새벽 6시부터 밤 10시까지 일하는 강행군에도 짜증 내는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 틈만 나면 웃고 떠들었다. 넘쳐나는 긍정적인 에너지, 이것이 미국의 힘이고 저력인 것 같았다. 같은 상황이 여러 번 반복되면 이것이 보통 미국 사람들의 삶이라고 보면 된다. 이들에게서 자신을 비하하거나 우울해 하는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최성규 / 베스트 영어 훈련원장열린 광장 미국 투표소 투표소 직원 투표소 풍경 투표소 입구
2022.11.29. 18:42
투표기계 결함이 발생해 수작업으로 투표를 진행하는 문제를 겪었던 뉴저지주 머서카운티가 이번엔 일부지역 투표지 수천 장을 분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데이브 프라이드 로빈스빌 시장은 이날 머서카운티 클럭이 로빈스빌 선거구역 중 최소 1곳에서 투표용지를 받지 못했다는 공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시장에 따르면 해당 구역은 유권자 800여 명이 등록돼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프라이드 시장은 성명을 통해 "민주주의의 기본은 모든 투표가 집계되는 것"이라며 "로빈스빌에서 모든 투표가 집계되고 안전하게 완료될 때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머서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프린스턴의 선거구역 3곳의 투표용지가 아직 선관위로 배송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매체 뉴저지글로브에 따르면 해당 구역의 등록 유권자는 3211명이다. 선관위와 각 타운은 현재 분실된 투표용지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심종민 기자투표소 투표 투표기계 결함 프라이드 시장 선거구역 3곳
2022.11.10. 20:35
8일 중간선거가 대체로 순조롭게 진행된 가운데, 일부 지역 투표소 곳곳에서는 문제점이 속출해 투표에 차질을 빚었다. 이날 뉴저지주 머서카운티에서는 카운티 전체적으로 투표 기계가 고장이 나면서 투표용지를 인쇄하고 스캔하는데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유권자들은 기계를 사용하지 않고 수작업으로 투표를 행사했고, 개표 결과 집계는 결국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택사스주·애리조나주 등에서도 일부 투표 기계의 오작동으로 투표에 차질이 발생했다. 루이지애나주에서는 뉴올리언스 외곽의 캐너디스커버리 학교가 폭탄 공격 위협을 받으면서 인근 초등학교로 투표소를 옮기는 일도 벌어졌다. 연방상원의원 선거 경합지 가운데 한 곳인 펜실베이니아주의 필라델피아는 이날 오전 유권자가 두 번 투표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확인 절차를 진행하기로 결정하기도 했다. 한편, 앞서 지난 6일에는 뉴욕시 퀸즈 플러싱에서는 조기투표를 하러 투표소에 간 일부 유권자들이 투표하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민주·40선거구)에 따르면, 한인 양모씨 등 3명이 자신이 우편투표(부재자투표)를 신청하지 않았음에도 누군가가 우편투표용지를 받아 투표소에서 투표하지 못한다는 안내를 투표소 직원들로부터 받았다. 김 의원은 7일 성명을 통해 올해 여름 예비선거 기간에도 똑같은 사례의 의혹이 있었다며 “수사기관의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 9월 뉴욕포스트의 보도에 현재 연방수사국(FBI)과 퀸즈 검찰이 해당 의혹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뉴욕포스트가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6월 예비선거에서 싱 리(Shing Li)라는 사람이 63장의 부재자 우편투표용지를 받아간 것으로 확인됐지만 그는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신문은 우편이나 온라인으로 신청한 부재자 우편투표용지를 수령하기 위해 지정하는 대리수령인의 신원정보를 유권자가 제공하지 않아도 되지 않는 점이 문제로 지적된다고 보도했다. 뉴욕시 선관위에 따르면, 우편투표를 신청했으나 투표지를 수령할 수 없을 경우 대리 수령인을 지정해 수령 가능하다. 유권자 이름으로 우편투표용지가 발송된 경우, 유권자는 투표소에서 투표 기계로 투표가 불가능하고, 잠정투표로만 직접 투표할 수 있게 된다. 심종민 기자중간선거 투표소 투표소 직원들 부재자 우편투표용지 투표소 곳곳
2022.11.08. 21:16
오늘(8일) 투표소를 찾는 LA카운티 주민들에게 무료 교통편이 곳곳에서 제공된다. LA카운티 교통국 메트로(Metro)는 선거 당일 투표소를 가기 위해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무료 탑승을 허용한다고 7일 밝혔다. 메트로 산하 공유 차량 프로그램인 ‘마이크로(Micro)’와 자전거 공유 프로그램 ‘바이크셰어(Bike Share)’도 무료다. 이용 시간은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11시 59분까지로 사실상 종일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유권자는 메트로 웹사이트(metro.net/govote)에서 프로그램 이용을 신청할 수 있다. 또 차량공유 업체인 리프트(Lyft)는 LA메트로폴리탄 YMCA의 후원을 받아 거주지 인근의 가까운 투표소를 가는 주민들에게 무료승차권을 제공한다.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리프트 앱에 등록한 후 무료승차권 코드(YLAXVOTES22)를 입력하면 무료승차권 2개를 받게 된다. 이 코드는 편도 20달러까지 허용한다. 이 외에도 LA카운티민주당협회는 택시회사 ‘라이드옐로우(https://rideyellow.com)’를 통해 무료 탑승을 제공한다. 유권자는 전화(424-222-2222)를 걸어 코드(LA Vote)를 말하면 투표소까지 무료로 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LA카운티는 선거 당일 혼잡을 피하기 위해 현재 카운티 내에 613개의 투표소를 가동하고 있다. 유권자는 LA카운티 선거관리국 웹사이트(www.lavote.gov)에서 가까운 투표소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장연화 기자투표소 차량 차량 무료 무료 차량 무료승차권 코드
2022.11.07. 21:12
“이제 곧 바빠지겠죠?” LA 한인타운 북쪽인 3가와 옥스포드 애비뉴 인근 ‘앤더슨 YMCA(4301 W. 3rd St.)’ 투표소 직원의 표현이다. LA 카운티가 조기 투표를 위해 마련한 100여 개 투표소 중 하나인 이 곳은 지난 29일 문을 연 이후 10분에 한 명 꼴로 찾고 있다. 10분 이내에 투표를 마칠 수 있다는 것이 투표소 관리자의 안내다. 현장 관계자는 개인적인 의견임을 전제로 “우편 투표도 그렇지만 경합이 심해 마지막까지 선거 판세를 보고 결정하려는 유권자들도 적지 않은 듯 하다”고 전했다.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12시간 운영되는 이 곳은 선관위의 지침에 따라 매 유권자가 투표를 마친 뒤 위생 정리 작업을 하고 있으며, 출입 유권자들에게도 마스크 착용을 권하고 있지만 의무는 아니다. 한인타운에는 이곳 이외에 남쪽에 올림픽과 그래머시 인근의 ‘트리니티 센트럴 루터 교회(987 S. Gramercy Pl.)’ 투표소도 있다. 방문 투표자 중 일부는 유권자 등록이 안된 상태인 줄 모르고 오는 경우도 있다. 등록 상황을 미리 온라인(https://www.lavote.gov/vrstatus/)으로 확인하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만약 아직 안됐다면 투표소를 방문해 임시 투표(provisional vote)를 하면 된다. 선거 때마다 신분증을 깜박하고 투표소를 찾는 유권자도 종종있다. 다만 당국은 운전면허증이나 여권 이외에도 직장용 직원증(employee ID), 신용카드, 학생증, 헬스 클럽 카드, 보험증도 신분 증명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유틸리티(전기, 가스) 청구서, 통장 거래 내역서, 월급 명세서, (집으로 온)유권자 안내서, 각종 세금 청구서 등도 사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선관위는 장애가 있는 유권자들에게 우편 투표를 주로 권하지만 청각, 시각, 지체 등 장애를 가진 유권자들도 현장 투표에 참가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음성 투표, 투표기 각도 변경 등으로 모든 이들이 투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투표소 측은 특히 투표소 인근에서의 캠페인 활동 자제를 요청하고 있다. 투표소 100 피트 이내에서는 후보자 이름, 얼굴, 발의안 관련 팻말이나 (티셔츠 등) 복장 착용이 법으로 금지된다. 아무런 의도가 없더라도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내용의 티셔츠나 배지 등도 착용할 수 없다. 투표소 직원들의 지적을 받았다면 즉시 제거하거나 현장을 벗어나야 한다. 한편 아직도 후보와 발의안에 대해 결정을 못했다면 가주 총무처가 제공하는 ‘한국어 유권자 정보 안내서(https://vig.cdn.sos.ca.gov/2022/general/ko/pdf/complete-vig.pdf)’를 온라인에서 확인하면 된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웹사이트(https://locator.lavote.gov/locations/vc?id=4300&culture=ko)에서 한국어로 찾아볼 수 있다. 최인성 기자투표소 소지품 투표소 직원 투표소 관리자 방문 투표자들
2022.11.06. 1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