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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원, 中 강제 장기 적출 대응 초당적 법안 발의…파룬궁 피해자 보호 명시

미국 상원에서 중국의 국가 주도 강제 장기 적출을 억제하고 관련 인권 침해에 대응하기 위한 초당적 법안이 발의됐다. 법안은 파룬궁 수련자를 포함한 피해자 보호와 함께 가해자에 대한 실질적 제재와 형사 처벌을 명시해 주목된다.   이번 법안은 ‘파룬궁 및 강제 장기 적출 피해자 보호법(Falun Gong and Victims of Forced Organ Harvesting Protection Act)’으로, 공화당의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텍사스)과 민주당의 제프 머클리 상원의원(오리건)이 공동 발의했다.   법안의 핵심은 강제 장기 적출에 연루된 외국인을 특정해 제재 대상 명단을 작성하도록 대통령에게 권한을 부여하는 것이다. 해당 명단은 매년 갱신되며 새로운 정보가 확보될 경우 수시로 업데이트된다.   명단에 포함된 인물들은 미국 입국이 금지되고 미국 내 금융 거래가 제한된다. 기존에 보유한 미국 비자와 이민 관련 혜택 역시 취소된다. 제재를 위반할 경우 최대 25만 달러의 민사 벌금이 부과될 수 있으며, 형사 처벌 시 최대 100만 달러의 벌금과 함께 20년 이하의 징역형이 가능하다.   크루즈 의원은 성명을 통해 “중국 공산당은 신앙인을 대상으로 한 국가 주도의 장기 적출 산업을 운영해 왔다”며 “특히 파룬궁 수련자들이 주요 표적이 되어 종교의 자유와 기본적 인권이 심각하게 침해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러한 행위에 책임을 묻기 위해 의회의 신속한 법안 통과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파룬궁은 ‘진(眞)·선(善)·인(忍)’의 원칙을 강조하는 명상 수련 단체로, 중국에서는 1999년 이후 장기간 박해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련자들은 체포와 구금, 각종 인권 침해에 노출되어 왔다는 국제 인권단체들의 보고가 이어져 왔다.   2019년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독립 민간 조사기구인 ‘중국 재판소(China Tribunal)’ 역시 중국에서 강제 장기 적출이 상당한 규모로 이루어졌으며 파룬궁 수련자들이 주요 표적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바 있다. 머클리 의원은 “중국 공산당의 인권 탄압은 강제 장기 적출 의혹까지 제기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라며 “초당적 협력을 통해 이러한 인권 침해에 책임을 묻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법안은 또한 국무장관에게 중국의 장기 이식 정책과 운영 실태를 분석한 보고서를 의회에 제출하도록 요구한다. 보고서는 보건복지부 장관과 국립보건원(NIH) 원장과의 협의를 통해 작성되며, 중국 내 장기 이식 규모와 장기 출처, 자발적 기증자 수, 이식 대기 기간의 타당성 등에 대한 평가가 포함된다.   아울러 최근 10년간 미국 정부가 지원한 중국 관련 장기 이식 연구 및 협력 사업에 대한 보조금 내역도 보고하도록 규정했다. 보고서는 중국 내 강제 장기 적출이 ‘엘리 위젤 대량학살 및 잔혹 행위 방지법(2018)’에서 규정하는 잔혹 행위에 해당하는지 여부도 검토해야 한다.   이번 법안은 기존에 상원에 계류 중인 ‘파룬궁 보호법(S.817)’과 별개로 발의된 것이지만, 기존 법안을 대체하기보다는 입법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해석된다.   S.817 법안은 2025년 5월 하원을 통과했지만 상원에서 최종 처리되지 못한 바 있다. 이번 새 법안은 민주·공화 양당 의원이 공동 발의함으로써 초당적 지지를 확보하고 상원 통과 가능성을 높이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외부 정치 환경도 입법 추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9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장기 이식 문제를 논의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미국 정치권의 비판이 이어졌고, 하원의장 마이크 존슨은 해당 사안을 강하게 규탄하며 관련 법안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의회 관계자들은 향후 상·하원 법안을 조율해 최종 통합 법안을 마련하는 방식으로 입법 절차가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정현식 기자파룬궁 상원 파룬궁 수련자들 장기 적출 강제 장기

2026.03.16.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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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년 중국 전통문화를 무대에 담다: 월드클래스 '션윈' 한국 상륙

        미국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션윈예술단이 5월에 한국을 방문한다. '션윈 2025 월드투어'의 아시아 투어팀은 오는 5월 1일(목)부터 3일(토)까지 수성아트피아 대극장, 7일(수) 춘천 강원대 백령아트센터, 9일(금)일과 10일(토)에는 과천 시민회관 대극장에서 모두 8회의 공연을 펼친다. 션윈예술단은 2006년, 공산주의 이전의 5000년 중국 전통문화를 복원하고 세계에 알리겠다는 사명으로 설립된 중국 고전무용과 음악 공연단이다. 현재는 세계 최고의 중국 고전 예술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션윈의 공연은 여러 개의 짧은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작품은 관객들을 중국의 다양한 왕조와 광활한 대륙의 여러 지역으로 인도하는 시간 여행을 제공한다. 공연은 중국 고전무용, 민속무용, 오리지널 심포니 오케스트라, 성악 및 악기 솔리스트를 통해 고대 중국의 전설과 현대 중국의 이야기를 전달한다.   전 체코 문화부 장관 다니엘 허먼은 션윈 공연을 “세계를 품을 수 있는 위대한 힘이 담겨 있다. 큰 희망을 전해주며, 진정한 천상의 경험을 선사한다”고 극찬하며, “모든 사람이 이 공연을 꼭 봐야 한다”고 강력히 추천했다.   션윈의 사명은 폭력적인 공산주의 통치로 인해 파괴된 5000년의 중국 문명을 되살리는 데 있다. 그들은 중국 전통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전 세계와 공유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창단된 지 18년이 된 션윈은 전 세계 관객들로부터 “시각적 향연이자 영감을 주는 공연”이라고 평가받으며, “신선한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고 오래된 기억들을 되살린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 미국 매체 〈워싱턴 이그재미너〉는 션윈 공연을 '뇌에 가장 좋은 음식'이라 평하기도 했다.   그러나 션윈은 창립 이후 끊임없이 중국 공산당의 선전과 탄압의 표적이 되어 왔다. 션윈 예술가들은 파룬궁(法輪功) 또는 파룬따파(法輪大法)라 불리는 영적 수련법을 수행하며, 이 수련법은 진실, 선량, 인내를 기본 원칙으로 삼고 있다. 1990년대 초 중국에서 대중에게 소개된 파룬궁은 큰 인기를 끌었지만, 1999년 중국 공산당은 이를 금지하고 수련자들에 대한 폭력적인 박해를 시작했다.   현재까지도 파룬궁 수련자들에 대한 납치, 강제 노동, 생체 장기적출 등 잔혹한 박해가 지속되고 있으며, 션윈 공연에서는 이 문제를 다룬 장면들이 포함된다.     션윈 예술단은 투어 중 수백 건의 위협과 공격을 겪었다. 예를 들어, 공연을 위한 대관을 막기 위해 중국 영사관이 압박을 가하는 사건, 투어 버스가 파손되는 사건 등이 발생했으며, 최근에는 미국 워싱턴 케네디센터에서 개막 공연 전 테러 위협 전화로 인해 정밀 수색을 벌였지만, 결국 허위로 밝혀져 곧바로 공연이 재개된 바 있다.     한편 이러한 위협에도 불구하고 션윈 공연은 전세계 관객들의 열광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 링컨센터 18회 공연은 모두 매진되었으며, 시야가 가려 무대가 다 안보이는 이른바 사석 티켓까지 오픈돼 평균 103% 판매율을 기록했다.      최지원 기자중국 월드클래스 개막 공연 세계 관객들 파룬궁 수련자들

2025.04.20.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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