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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차 실적 발표] 전동화 모델 선전에도 부진

판매실적 반등에 성공했던 한국차들이 지난달 전기차, 하이브리드 선전에도 불구하고 다시 하락했다.    2일 발표된 한국차 3개 브랜드의 6월, 판매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총 13만9179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에 비해 4.6%가 감소했다.  〈표 참조〉     주요 매체에 따르면 이 같은 판매량 감소는 계속되는 오토론 고금리와 지난달 발생한 딜러 소프트웨어 사이버 공격 여파로 알려졌다.    하지만 2분기 총판매량은 5월달 실적 반등에 힘입어 총 43만8602대를 기록, 전년 대비 0.2% 증가를 나타냈다.     상반기 총판매량은 현대와 제네시스가 전년 대비 각각 1.2%, 1.9% 증가했으나 기아가 2.0% 감소를 기록하며 81만7804대로 집계돼 0.3% 줄었다.   브랜드별 판매동향을 살펴보면 현대차미국판매법인이 6월 총 6만7631대를 판매해 전년동월보다 2.5%가 감소했다.     전기차 아이오닉 5를 비롯해 투싼, 싼타페, 엘란트라 하이브리드(HEV) 모델, 고성능 트림 엘란트라 N, 팰리세이드가 역대 6월 판매 신기록을 달성하는 등 HEV 판매가 39% 급증했으며 상반기 전기차 판매 역시 33%의 신장률을 보였다.   하지만 개스모델인 엘란트라, 투싼, 싼타크루즈 등이 두 자릿수 감소를 나타내며 발목을 잡았다.   기아미국판매법인은 지난달 6만5929대를 판매해 전년동월보다 6.5% 감소를 기록했다.   단종되는 소형 세단 리오 판매가 2000대 이상 감소하고 K5도 2300여대, 38% 줄어든데 이어 쏘울과 쏘렌토, 카니발 등도 10%대 마이너스 성장을 나타냈다. 하지만 EV9, EV6 등 전기차 판매가 3개월 연속 5000대 이상 판매 호조를 보이며 역대 최고 상반기 전기차 판매 실적(2만9392대)을 달성, 전년동기 대비 112% 신장을 기록했다.     또한 카니발, 포르테, 스포티지, 셀토스 등도 역대 최고 상반기 판매기록을 경신하면서 지난해에 이어 상반기 전체 판매량 역대 2위를 견인했다.   제네시스미국판매법인은 지난달 5619대를 판매해 전년 같은 달 대비 6.4%가 감소했다. GV70, GV70 EV, GV80을 제외한 모델들이 판매량에서 두 자릿수 감소의 부진을 나타냈다. 2분기 총판매량에서도 1만7044대에 그치며 전년동기대비 2%가 감소했다.   한편, 도요타는 지난달 16만4777대를 판매해 2.3% 감소를 나타냈으나 하이브리드 등 전동화 모델 판매 호조에 힘입어 2분기 총 53만2809대를 판매해 전년동기 대비 9.2%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상반기 총판매량 역시 101만9436대로 14.7%가 증가했다.   특히 렉서스는 상반기 판매에서 16만7211대를 판매, 전년동기 대비 11.9%가 증가하며 35년만의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박낙희 기자한국차 실적 발표 전동화 모델 상반기 총판매량 판매실적 반등 판매실적 보고서 Auto News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07.02.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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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자동차 판매실적 발표…한국차 판매 성장세 주춤

신차 가격과 이자율 고공행진 영향으로 한국차 판매가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일 발표된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한국차 3개 브랜드의 1월 판매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총 10만2902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10만7889대보다 4.6% 감소했다. 〈표 참조〉   지난해 3개 브랜드 모두 역대 최다 판매 실적을 올리며 쾌속 질주를 이어가던 한국차가 전년 동월 대비 판매가 감소한 것은 지난 2022년 6월(-14.9%) 이후 19개월 만이다.   브랜드별로 살펴보면 현대차가 총 4만7543대 판매에 그치며 전년 동기 대비 8.6%가 줄어 1월 전체 실적 하락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전기차(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판매가 77% 급증하며 호조를 보였음에도 베뉴(-41%), 쏘나타(-36%), 엘란트라(-20%) 등이 판매 부진을 기록하면서 기록 행진을 이어 가지 못했다.     11개 시판 모델 가운데 팰리세이드와 올 뉴 코나는 역대 1월 최다 판매 기록을 수립했다.   현대측은 경제난, 고이자율 등 어려운 소매 환경이 판매에 영향을 줬지만, EV, PHEV 판매 호조 및 신형 올 뉴 싼타페가 딜러에 입고되기 시작함에 따라 향후 판매 실적 회복에 긍정적인 기대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아는 지난해 12월 출시한 첫 3열 전용 전기 SUV 모델인 EV9이 ‘2024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됨과 함께 판매 호조를 보이는 등 전동화 라인업 성장세 덕분에 5만1090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1.7% 감소에 그쳤다.   특히 카니발, 스포티지, 포르테, EV6 등 4개 모델은 역대 1월 최고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기아 미국판매법인 영업 담당 에릭 왓슨 부사장은 “올해 신차 및 페이스리프트 모델 6개 차종을 출시함으로써 판매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차 가운데 제네시스만이 15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제네시스는 4269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9.3%의 판매 신장을 기록했다.     신형 G90 프리미엄 세단과 스포츠세단 G70을 비롯해 전동화 모델인 GV60과 GV70 EV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브랜드 판매 기록을 견인하고 있는 SUV 모델 GV70과 GV80도 전체 판매의 34.5%, 25.3%를 차지하며 브랜드 톱 셀러 쌍두마차 역할을 해냈다.   한편, 일본차 브랜드들은 판매 신장을 기록했다. 도요타의 1월 판매량은 16만 5753대로 전년 대비 23% 증가했으며 승용차와 경트럭 판매가 각각 36%, 18%씩 늘어났다.     혼다도 8만4574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12.7%의 판매 신장을 기록했으며 스바루는 총 4만4510대로 전년 대비 0.8%가 증가하며 18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마쓰다 역시 3만279대를 판매해 전년보다 31.8%의 신장세를 보였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판매실적 자동차 판매실적 보고서 한국차 판매 Auto News 판매 전기차 하이브리드 현대 기아 제네시스

2024.02.01.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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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차 판매 9개월 연속 '쾌속질주'…9월 18%·3분기 12% 증가

전동화 모델 덕을 톡톡히 본 한국차 3사가 판매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3일 각 업체가 발표한 9월 판매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 기아, 제네시스 등 3개 브랜드 월간 판매량은 14만2869대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표 참조〉     한국차는 지난 3월부터 6개월째 14만 대 이상 판매됐으며 9개월 연속 전년 대비 판매 신장을 보여서 실적 호조를 나타냈다. 다만 전달과 비교해서는 1% 미만 소폭 감소했다. 분기별로 봤을 때는 3사 총합 43만302대를 판매해 지난해 3분기 대비 12%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9월 총 6만8961대를 판매했다. 작년 9월과 비교해서 16% 증가한 것으로 직전 달인 8월보다도 판매가 6% 늘었다. 3분기 총 판매량을 봤을 때도 20만534대로 9%의 신장을 보였다. 특히 지난해 대비 전기차 판매가 대폭 늘었다. 아이오닉5는 전년 동월 대비 판매가 203% 증가한 3958대, 아이오닉6는 이달 1665대가 판매돼서 눈에 띄었다. 특히 아이오닉5는 분기별 판매량을 봤을 때도 2022년보다 143%가 늘어 현대차의 전기차 시장에서의 가파른 성장세를 증명했다.     소비자들의 SUV 선호에 힘입어 싼타페와 투싼은 각각 판매가 38%, 45% 증가했다. 반면 세단 모델 수요가 감소하면서 엘란트라와 쏘나타는 전년 대비 13%와 45%씩 감소했다.   기아는 14개월 연속으로 전년 대비 판매 기록 경신을 이어갔다. 총 판매량은 6만7264대로 전년 대비 20% 늘었으나 전달까지 4개월 연속 7만 대 이상 판매 기록은 멈추게 됐다. 3분기 판매량은 21만341대로 작년 동기보다 14% 신장률을 기록했다.     기아도 전기차 부문에서 매서운 성장세를 이어갔다. 니로는 9월 2752대가 판매돼 작년 동월보다 무려 1341%나 급증했다. 다만 판매 신기록을 달성한 지난 8월에 비해선 29% 적었다. 8월 역대 최고 판매 기록을 수립한 EV6와 텔루라이드, 카니발도 이달 판매가 전달 대비 소폭 감소했다. 카니발은 지난해 9월과 비교해 판매가 187% 늘어 브랜드의 시장 판매 점유율을 견인했다.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는 총 6644대를 판매해서 전년 대비 35%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난달 판매 기록인 6453대를 약 200대 앞서면서 역대 월간 판매 신기록도 경신했다. 3분기 판매는 1만9427대로 전년 동기보다 28% 많았다. 전년 대비 가장 가파른 판매 증가세를 보인 모델은 G80 EV로, 1년 새 판매가 99% 늘었다. 특히 G80 EV의 3분기 판매량은 47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1% 증가했다. GV60도 9월 판매가 지난해 대비 90% 증가해서 전기차 라인업의 두드러진 성장세를 나타냈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쾌속질주 한국차 분기별 판매량 판매 신기록 판매실적 보고서

2023.10.03.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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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차 3사 총판매량 21% 증가…5월 자동차 판매 실적

한국차 3사가 SUV, 친환경차 판매 호조로 각각 20% 전후의 신장률을 기록하며 쾌속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1일 각사가 발표한 5월 판매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 기아, 제네시스가 총 14만7103대를 판매해 12만1773대를 기록했던 지난해보다 20.8%의 성장을 달성한 것으로 밝혀졌다. 월간 판매신장률로는 올해 종전 최고치였던 지난 3월 19%를 뛰어넘는 최고치다. 〈표 참조〉   현대차는 전체 소매판매의 19%(1만2097대)를 차지한 친환경차가 93% 늘어난 데 힘입어 총 7만1대가 팔려 전년보다 17.8% 증가했다.   모델별로는 엘란트라 하이브리드, 엘란트라 N, 아이오닉5, 싼타페 하이브리드, 투싼 하이브리드, 투싼 플러그인, 싼타크루즈 등이 역대 월간 판매 신기록을 수립했다. 특히 엘란트라는 전년 동월 대비 102%가 늘어난 1만5605대가 판매돼 1만8038대가 팔린 투싼에 이어 두 번째 최다 판매 모델이 됐다.   기아도 전년 대비 23.4%가 늘어난 7만1497대를 판매해 역대 두 번째 최다 월간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10개월 연속 판매 기록 경신으로 지난 2월에 이어 다시 한번 현대차 판매량을 앞질렀다.   모델별로는 셀토스, 텔루라이드, 스포티지, 쏘렌토 등 SUV를 비롯해 스팅어, 쏘울, 카니발 등 7개 모델이 최저 13%에서 최고 171%의 신장률을 나타내며 신기록 행진을 견인했다. 특히 셀토스, 텔루라이드, 스포티지, EV6는 역대 5월 최고 판매 실적을 올렸다.   제네시스도 5605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27.4%가 증가하며 역대 5월 최고 기록을 수립했다. 신형 G90 플래그십 세단이 135%가 늘어난 것을 비롯해 SUV 모델 GV70도 73%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인플레이션방지법(IRA) 수혜 모델 제외로 최근 몇 달간 판매가 감소했던 순수전기차 모델들은 인벤토리 호전과 리스차 7500달러 세액공제 적용에 힘입어 현대 아이오닉5는 28%, 기아 EV6가 7%의 판매 증가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판매실적을 공개한 일본차 6개 브랜드 가운데 마쓰다와 애큐라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17.2%, 112.2%의 판매 신장을 기록했으며 혼다 53.2%, 스바루 28.2%, 렉서스 25.1% 등도 두 자릿수 증가를 나타냈다.     2.8% 증가에 그친 도요타는 올해 5개월간 총판매실적에서도 9개 브랜드 중 유일하게 전년 대비 6.1%가 감소하며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9개 브랜드 중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로는 도요타 RAV4와 혼다 CR-V가 각각 3만3677대, 3만3521대로 1, 2위에 올랐다. 이어 도요타 캠리, 타코마, 하이랜더가 뒤를 이었으며 한국차로는 현대 투싼과 엘란트라가 6위와 13위에, 기아 스포티지와 포르테가 각각 14, 15위를 차지했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한국차 판매실적 보고서 월간 판매신장률 판매 증가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전기차 SUV Auto News 판매실적

2023.06.01.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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