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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한 구리 절도...묘비 명패에 이어 청동 가로등까지 뽑아가

청동 명패 등 현금 값어치가 있는 공공시설물 도난이 기승인 가운데 가로등까지 절도 대상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패서디나 경찰국은 지난 9일 1920년대 설치돼 100년이 넘은 청동 가로등이 도난당했다며 범인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의하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 4일간 패서디나의 오렌지그로브 불러바드와 스테이트길에서 총 11개의 청동 가로등이 사라졌다. 당국은 가로등을 재설치하는데 각 1600달러가 든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범인이 훔쳐간 가로등을 현금화했을 때 하나당 400~500달러의 가치가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범인들의 수법은 차량을 이용해 가로등을 들이받은 다음, 고정이 느슨해진 가로등을 체인으로 묶어 차량으로 뽑아내는 방식이다. 한편 최근 LA지역에선 현금가치가 있는 구리 선, 청동 동상 등의 도난 사건이 잦은 상태다. 지난 1월에는 아프리카계 미국인을 위해 세워진 카슨의 공원묘지에서 구리 명패 100개 이상이 도난 당한 바 있다. 캄튼의 한 공동묘지에서는 약 23개의 구리 명패가 사라지기도 했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가로등 패서디나 청동 가로등 패서디나 경찰국 묘비 동판

2024.04.1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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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 패서디나 보석상에 3인조 떼강도 들어

    한낮에 소매업소를 대상으로 진열장을 깨고 상품을 훔쳐가는 강도 행각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패서디나 경찰국은 29일 오후 1시 47분경 400블록 레이크 애비뉴에 있는 보석상에 강도가 침입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피해를 당한 보석상 주인인 샘 바비키안은 마스크를 하고 장갑을 낀 3명의 남성이 가게 들어와 자신에게 페퍼 스프레이를 뿌린 뒤 진열장에 있는 보석류를 마구잡이로 훔쳐 달아났다고 말했다.   3인조 강도 용의자들이 달아난 뒤 가게 안은 깨진 유리 조각과 텅빈 보석 전시 장비들이 어지럽게 널부러져 있었다.   바비키안은 자신이 이미 매장에 있던 고객을 문 밖으로 배웅하려고 가게 문을 여는 순간, 강도들이 기다렸다는 듯 뛰어들어 범행했다고 말했다.   바비키안은 "내가 문을 열자마자, 강도들이 페퍼 스프레이를 내 눈과 목, 입을 향해 뿌려댔다"면서 "나는 한동안 아무 것도 볼 수 없었고 진열장이 부서지고 물건을 쓸어담는 소리만 들을 수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바비키안은 눈이 보이지 않고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숨겨진 비상 버튼을 눌러 경찰이 출동하도록 했다.   바비키안은 강도들이 훔쳐간 보석의 가치가 대략 70만 달러 전후일 것으로 추정하면서 정확한 피해액은 다시 정리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병일 기자패서디나 보석상 3인조 떼강도 한낮 패서디나 패서디나 경찰국

2023.08.3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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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방에서 게임 하던 10대 창문 통해 들어온 총탄에 사망

자신의 방에서 비디오 게임을 하던 패서디나의 10대 소년이 난데없이 창문을 통해 날아든 총탄에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1일 패서디나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6시경 노스레이몬드 애비뉴 900블록의 한 주택에서 일어났다. 이 소년은  출동한 구급대원이 심폐소생술 등을 했지만, 현장에서 사망했다.   경찰은 인근에서 3~5발의 총격이 있었고 이중 적어도 1발 이상 소년이 맞았다며 용의자나 동기에 대해서는 수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패서디나 경찰국의 존 페레즈 국장은 “무고한 소년이 소중한 목숨을 잃은 비극적인 사건”이라고 말했다.   패서디나 경찰과 시 의회는 지난달 긴급 모임을 갖고 최근 잇따른 총격 사건에 대한 대책을 논의한 바 있다. 이날 사건이 일어난 곳에서 멀지 않은 주택가에서 지난해 12월 3명이 총에 맞아 이 중 1명이 숨지는 사건이 일어난 데 이어 한 블록 떨어진 곳에서는 지난달 핼러윈 파티에서 총격으로 1명이 사망했다. 또 이달 초 이곳에서 1마일 떨어진 곳에서도 30대 여성이 지나가던 차에서 발사된 총탄에 상처를 입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류정일 기자게임 창문 패서디나 경찰국 비디오 게임 애비뉴 900블록

2021.11.21.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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