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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방에서 게임 하던 10대 창문 통해 들어온 총탄에 사망

Los Angeles

2021.11.21 20:05 2021.11.21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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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방에서 비디오 게임을 하던 패서디나의 10대 소년이 난데없이 창문을 통해 날아든 총탄에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1일 패서디나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6시경 노스레이몬드 애비뉴 900블록의 한 주택에서 일어났다. 이 소년은  출동한 구급대원이 심폐소생술 등을 했지만, 현장에서 사망했다.
 
경찰은 인근에서 3~5발의 총격이 있었고 이중 적어도 1발 이상 소년이 맞았다며 용의자나 동기에 대해서는 수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패서디나 경찰국의 존 페레즈 국장은 “무고한 소년이 소중한 목숨을 잃은 비극적인 사건”이라고 말했다.
 
패서디나 경찰과 시 의회는 지난달 긴급 모임을 갖고 최근 잇따른 총격 사건에 대한 대책을 논의한 바 있다. 이날 사건이 일어난 곳에서 멀지 않은 주택가에서 지난해 12월 3명이 총에 맞아 이 중 1명이 숨지는 사건이 일어난 데 이어 한 블록 떨어진 곳에서는 지난달 핼러윈 파티에서 총격으로 1명이 사망했다. 또 이달 초 이곳에서 1마일 떨어진 곳에서도 30대 여성이 지나가던 차에서 발사된 총탄에 상처를 입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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