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사이드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일요일 오후, 차량 운전 중 발생한 로드 레이지(road rage) 사건이 물리적 충돌로 번지며 한 남성이 체포됐다. 리버사이드 경찰국에 따르면, 당시 가해 남성은 다른 운전자가 자신의 차를 실수로 끼어들자 이를 쫓아 근처 스타벅스 드라이브스루까지 따라간 뒤 차량에서 내려 피해자를 목 졸라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피해 운전자는 소지하고 있던 칼을 꺼내 남성의 팔을 찔렀다고 경찰은 전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가해 남성이 인근 쇼핑몰 내 쓰레기통 뒤에 숨으려 했으나 결국 체포했다. 현장을 담은 영상에는 수갑을 찬 채 왼쪽 팔에서 피를 흘리는 남성의 모습이 포착됐다. 가해 남성은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으며, 회복 후 폭행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다. 피해자 또한 병원 치료 후 퇴원했다. AI 생성 기사시비 폭행 폭행 혐의 리버사이드 경찰국 가해 남성
2025.03.24. 15:05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아내를 고양이 캣트리로 폭행한 한인 남성이 1급 폭행 혐의로 기소됐다. 지역 매체 퍼스트얼럿4에 따르면 이기원(61)씨가 지난달 17일 자신의 아내를 캣트리로 여러 차례 때린 혐의로 1급 폭행 및 무기 사용 혐의로 기소됐다. 유니버시티 경찰은 사건 당시 이씨가 아내를 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과 피해자 몸의 멍과 상처 사진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피해자가 폭행 후 절뚝거리며 걷는 모습 역시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피해자는 이씨가 캣트리 외에도 도자기 컵으로 자신의 머리를 가격했다고 진술했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폭행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씨가 아내를 죽이겠다고 위협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그는 과거에도 최소 두 차례 가정폭력 혐의로 체포된 전력이 있다”고 전했다. 강한길 기자폭행 세인트루이스 폭행 혐의 아내 폭행 폭행 사실
2025.01.19. 20:44
버지니아주에서 자신의 어머니를 폭행해서 숨지게 한 30대 한인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 8일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카운티 경찰국은 한인 남성 존 김(39·사진)씨를 2급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9시40분쯤 페어팩스카운티 링커니아 로드 6300블록에 사망 신고를 접수했다. 현장으로 출동한 경관들은 상체에 치명적인 외상을 입고 숨진 여성을 발견했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여성은 한인 명 김(75)씨로 밝혀졌다. 경찰은 현장에 있던 사망한 김씨의 아들 존 김씨를 살해 용의자로 지목하고 그를 사건 용의자로 체포했다. 현재 그는 보석 조건 없이 페어팩스카운티 구치소에 수감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국 측은 범행 동기, 범행 방법 등을 밝혀내기 위해 아들 김씨를 심문 중이며, 주변 CCTV 영상과 증거를 수집 중이라고 전했다. 김경준 기자모친 폭행 한인 남성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카운티경찰국 경찰국 측은
2024.11.11. 18:24
애너하임 경찰국은 지난 6일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발생한 떼강도 사건에 연루된 용의자들의 사진과 영상을 일부 공개했다. 9일 FOX11에 따르면 이날 사건은 6일 새벽 1시30분쯤 550 사우스노트 애비뉴에 있는 매장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도로 점령 사건 등이 당시 진행돼 출동이 늦어졌고 도착했을 때 용의자들은 이미 도주한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매장에서 촬영된 영상에 따르면 점원인 나렌더가 막대기로 약 40명에서 50명의 떼강도들을 막으려 했지만 수적으로 상대가 되지 않았다. 언쟁 도중 용의자 중 한 명은 큰 돌을 들고 나렌더에게 던지기도 했다. 점원은 매장을 지키려다 여러 차례 구타를 당했다고 한다. 용의자들의 대다수는 남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매장을 약탈하고 계산대에 올라가 선반을 밀고 상품을 집어던지기도 했다. 계산대에 있던 현금도 들고 달아난 것으로 확인됐지만 정확한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날 사건은 남가주 전역의 세븐일레븐 매장을 대상으로 한 떼강도 사건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가운데 일어났다. 경찰은 사진 공개를 통해 많은 제보가 접수되고 용의자들의 검거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보는 전화(855-847-6227) 또는 인터넷(occrimestoppers.org)으로 가능하다. 한편 LA경찰국도 7월부터 9월까지 발생한 세븐일레븐을 노린 떼강도 사건 용의자들의 사진을 최근 공개했고 일부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들 중에는 부모가 자식들을 자수시킨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온라인 뉴스팀세븐일레븐 애너하임 떼강도 공개수배 약탈 폭행
2024.10.09. 13:16
코네티컷의 한 주택가에서 고급 승용차를 몰고 살 집을 구하러 갔던 부부가 폭행을 당하고 납치된 사건이 발생했다. ABC7 방송에 따르면 한 50대 부부는 25일 부동산 중개인을 만나기 위해 댄버리에 있는 한 주택에 타고 온 람보르기니 차를 세웠다. 이때 하얀색 승합차(Van)가 뒤에서 이들을 들이받았고 부부가 차에서 내리자 다른 세 대의 차량이 이들을 에워쌌다. 여섯 명으로 구성된 용의자들은 야구 방망이로 이들 부부를 구타하고 승합차에 밀어 넣었다. 용의자들은 피해자의 손과 발을 테이프로 묶고 눈을 가리기도 했다. 다른 용의자들은 람보르기니를 몰고 달아났다. 이를 목격한 시민이 경찰에 신고했고 빠른 속도로 도주하던 승합차는 커브 길에서 통제력을 잃고 도로 표지판을 들이받으며 멈추게 됐다. 경찰은 승합차 안에서 부부를 발견했고 이들을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경찰은 도난당한 람보르기니와 범행에 사용된 다른 차들도 모두 찾았다. 경찰은 용의자 여섯 명을 모두 체포했고 이들 모두 플로리다주 출신으로 피해 부부와는 어떤 관계도 없었다고 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모두 1급 폭행죄, 1급 납치죄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들이 타깃이 됐던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정확한 동기는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온라인 뉴스팀람보르기니 구타 폭행 커네티컷 플로리다 납치
2024.08.28. 15:06
이번엔 ‘자전거 떼강도’가 등장했다. LA 경찰국과 NBC 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다운타운 인근 교차로에서 자전거를 탄 청소년 50여 명이 차량을 공격해 운전자가 크게 다치고 현금을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운전자인 샤일루백 울루는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교차로를 지났는데 자전거들이 무더기로 몰려들어 차량을 부수기 시작했으며 차에서 자신을 끌어내고 폭행했다”고 말했다. 울루는 이 사건으로 다리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으며 차 안에 있던 2만 달러 상당의 현금과 소지품 등이 사라졌다고 밝혔다. 사건 당시 인근 이웃들이 찍은 현장 영상에는 다수의 청소년들이 차량 위로 올라가 유리창을 부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당국은 자전거들이 특별한 이유 없이 차도를 완전히 점거한 모습, 이유를 밝히지 않고 묻지마 집단 폭행을 하고 차량 내 물건을 강탈한 점들에 주목하고 영상을 근거로 용의자들 검거에 나섰다. 운전자 울루는 폭행을 당하던 중 뒤에서 한 여성이 끌어안고 인도 쪽으로 구출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그 여성이 아니면 목숨을 잃었을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울루는 사건 직후 경찰에 위험한 상황을 신고했지만, 병원에 이송될 때까지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익명의 제보자는 운전자 울루가 인근에서 한 자전거와 충돌할 뻔했는데 이에 대해 보복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자전거 폭행 자전거 떼강도 집단 폭행 다운타운 인근
2024.08.12. 19:53
21세의 USC 여대생이 지난달 30일 밤 자신의 아파트에서 중상을 입은 채 발견돼 병원에 이송됐다. LA경찰국(LAPD)은 그가 괴한의 공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피해자는 30일 밤 10시쯤 그가 거주하던 한 고급 아파트 건물에서 발견됐다. LA타임스는 수사당국 소식통을 인용, 피해자의 부모가 딸과 연락이 닿지 않자 그의 집을 찾았고 의식을 잃은 것을 확인해 신고했다고 보도했다. 피해자는 머리에 상처를 입었고 현재 트라우마로 고통받고 있다고 한다. KTLA 방송은 경찰이 아파트 외부에 설치된 유리 펜스에 묻은 지문을 채취하는 것이 목격됐다고 했다. 이 방송은 “용의자가 이 유리 펜스를 타고 올라가 1층에 위치한 피해자의 베란다를 통해 침입했는지까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베란다 문이 잠겨 있었는지, 혹은 집에서 사라진 물건이 있는지 역시 알려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 아파트의 월세는 원베드룸 기준 2600달러 정도이며 24시간 경비원이 상주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팀여대생 아파트 고급 아파트 괴한 폭행 중상 트라우마 캘리포니아 LA
2024.08.01. 13:39
브렌트우드 부촌 지역에서 태어난 지 한 달 된 아이와 길을 걷던 여성이 성적 행위와 구타를 동반한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인 카미나 루는 친구 집에서 나와 걸어가던 중이었던 16일 오후 5시쯤 공격을 당했다고 밝혔다. 루에 따르면 웃옷을 벗고 있던 한 남성이 뒤에서 다가와 양손으로 그녀의 엉덩이를 움켜잡았다. KTLA 방송과 인터뷰에서 루는 “그는 나를 성적으로 폭행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용의자는 20대로 추정되며 호리호리한 체형의 갈색 머리 백인 남성인 것으로 전해졌다. 루가 자신을 방어하려 하자 이 남성은 그녀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려 입술이 찢어지고 눈 밑에 상처가 났으며 두피 부상으로 스테이플로 봉합하는 치료를 받아야 했다. 루는 “다행히 아기에게는 손도 대지 않았다”며 “솔직히 가장 무서웠던 것은 이 남성이 도망가기 직전에 유모차를 잠깐 쳐다본 순간이었다”고 했다. 또한 “만약 아기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다면 정말 큰 충격을 받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루의 비명을 들은 이웃 주민들이 그를 구하러 달려왔고 용의자는 현장에서 도주했다. 일부 이웃들은 이날 오전 이 남성과 대화를 나눴다며, 그의 어머니가 이 지역에 살고 있고 페르시아어와 스페인어를 조금 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남성은 도망치기 직전 벌(bee)에 대해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고 한다. 루는 이를 자신을 공격한 것에 대한 구차한 변명을 내놓는 것으로 느꼈다고 했다. 한편 이 남성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체포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김영남 기자 [[email protected]]갓난아기 여성 성적 행위 폭행 성폭행 구타
2024.07.18. 14:57
8일 밤 LA 메트로에서 한 승객이 하차를 요구한 버스 기사에게 침을 뱉고 폭력을 행사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 여성 승객은 노숙자인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도주 중이다. 사건은 오후 10시쯤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블러바드와 아발론 블러바드 인근에서 발생했다. 운전 기사는 현장에 출동한 LA 소방국(LAFD)의 치료를 받았다. 해당 운전 기사는 여성이 폭력을 행사하자 버스 앞에 위치한 전광판에 ‘긴급 상황 911 경찰에 신고(Emergency 911 Call Police)’라는 문구를 띄워 도움을 요청했다. 해당 여성이 하차 요구를 받은 정확한 이유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호세 우발도 메트로 대변인은 “버스 기사들은 매일 100만 명에 달하는 승객을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데려다주는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라며 “버스 기사에 대한 폭행, 혹은 안전을 방해하는 승객의 행동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수사 당국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알고 있는 것이 있는 사람은 전화(800-222-8477)로 신고해달라고 했다. 김영남 기자 [[email protected]]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LA 버스기사 노숙자 노숙자 여성 하차 요구 폭행 도주
2024.07.09. 15:21
샌드위치 폭행 피해 직원
2024.05.13. 16:58
UCLA 캠퍼스 내에서 친팔레스타인과 친이스라엘 시위대 사이에 물리적 충돌이 발생해 진압 경찰이 투입되는 사태로 발전했다. UCLA 시위는 전국의 다른 대학들과 마찬가지로 가자 지구에서 이스라엘의 민간인 학살을 규탄하면서 평화를 촉구하는 내용으로 진행됐고 캠퍼스 내에 야영지를 세웠다. 그러자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나타나 맞불 시위를 하기 시작했고 그러면서 양측이 대립하며 험악한 분위기가 형성되는 모습이었다. 결국 어제(4월30일) 밤부터 오늘(5월1일) 새벽에 걸쳐서 양측이 물리적으로 충돌하면서 최악으로 치달았다. 30일 밤 11시쯤 친이스라엘 시위대가 가드레일과 합판으로 구성된 친팔레스타인 야영지 바리케이드를 허무는 시도를 했다. 이 과정에서 누군가가 친팔레스타인 시위대 야영지를 향해 폭죽을 던졌고, 서로 몸싸움을 벌였고 후추 스프레이와 각목, 쇠파이프 등 둔기도 동원됐다. 진 블락 UCLA 총장은 LAPD 임시 국장에게 경찰력 투입을 요청했고, 캐런 배스 LA 시장은 CHP에 UCLA 캠퍼스에 경찰력을 투입해줄 것을 요청했다. 개빈 뉴섬 CA 주지사도 자신의 사무실이 UCLA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언급했다. LAPD와 CHP 경찰들은 1일 새벽 2시쯤 현장에 도착해 사태를 진압했다. 시위대 체포에 관한 정보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 UCLA 측은 지난 밤 친팔레스타인 시위대와 친이스라엘 시위대 충돌 이후에 캠퍼스 내 보안을 강화했고 대체적인 평화가 회복됐지만 방심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UCLA는 캠퍼스 내 캠프를 만드는 행위에 대해서 불법이라며 캠프 참가 학생들이 징계를 받을 수있다고 경고했다. 학생이 아니고 대학과도 무관한데 캠프에 참가하는 사람들은 경범죄로 처벌될 수있다는 것이 UCLA 발표 내용이다. UCLA 측은 안전을 위해 1일 수업을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으며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박준한 기자 [[email protected]]팔레스타인 폭행 친팔레스타인 진영 양쪽 진영 사이 폭행 한인 캘리포니아 LA 로스엔젤레스
2024.05.01. 13:14
LA한인타운과 인근 지역에서 작년부터 올해 4월 현재까지 20명 이상의 한인이 일면식도 없는 괴한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60세 이상의 시니어들이어서 우려된다. 본지가 취합한 LA경찰국(LAPD)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23년 1월 1일부터 올해 4월16일 현재까지 한인 폭행 피해 사건은 총 54건으로 집계됐다. 폭행 유형별로 봤을 때 ▶단순 폭행 26명 ▶파트너 단순 폭행 13명 ▶살상무기에 의한 폭행 ▶가중 폭행 13명 ▶파트너 가중 폭행 1명 ▶살상 무기를 이용한 경관 폭행 1명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일에도 대낮에 한인 식당 주차장에서 남성 2명이 다른 남성 1명을 구타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현장에 출동한 바 있다. 〈본지 4월 17일자 A-4면〉 특히 한인 폭행 피해자 54명 중 22명(41%)은 낯선 사람(stranger)에 의해 폭행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폭행 사건들은 강도 등의 금전적 갈취 의도를 가진 범행이 아니며, 가해자의 공격 의도를 명확히 알기 어려운 ‘무차별 폭행’ 등의 사례가 포함돼있다. 괴한에 폭행을 당한 피해자 중 18명(82%)은 LA한인타운을 포함한 올림픽경찰서 관내에서 피해를 입었다. 나머지 피해자도 윌셔(1명), 램파트(1명), 센트럴(1명) 경찰서 등 한인타운 인근에서 발생했다. 즉, 20명의 한인들이 타운 혹은 인근에서 괴한에게 폭행을 당한 것이다. 폭행 발생 장소별로 봤을 때 길거리·인도(sidewalk)에서의 폭행이 1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주차장 5명, 공원 2명, 식당/패스트푸드점 2명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한인 피해자 중 절반(50%)인 11명이 60세 이상 시니어들이었다. 최근에도 한인타운에서 한인 80대 여성이 흑인 여성에서 뒤통수를 가격당했다. 〈본지 4월 15일 A-3면〉 당시 상황을 목격한 에런 폰세 올림픽 경찰서장이 직접 용의자의 뒤를 밟아 검거에 성공했다. 그에 따르면 피해자는 머리에서 출혈이 있었고 넘어지면서 얼굴을 심하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LAPD 자료에 따르면 앞서 지난 6일에도 윌셔 불러바드와 웨스턴 애비뉴 인근 인도에서 괴한이 62세 한인 여성에게 총기를 겨누고 폭행을 가하는 사건이 있었다. 지난달 1일에는 오전 9시 웨스트 12가와 3가 애비뉴 인근 인도에서 61세 한인 남성이 폭행을 당했다. 또 지난 2월에는 새벽 1시쯤 4가와 웨스턴 애비뉴 소재 식당에서 29세 한인 여성이 여러 명의 용의자에게 둘러싸여 폭행을 당했다. 용의자들은 피해자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기고 발로 찬 것으로 나타났다. 장수아 기자 [email protected]무차별 폭행 한인 폭행 한인타운 인근 가중 폭행
2024.04.17. 20:59
퀸즈 플러싱·머레이힐 등 한인밀집지역에서 주로 활동하는 한인 변호사가 고객 폭행 혐의로 체포, 기소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29일 뉴욕주 통합법원시스템에 따르면, 퀸즈형사법원은 1일 지난해 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성찬 변호사에 대한 출석을 요구했다. 이번에 퀸즈형사법원에서 다뤄지는 사건은 지난해 8월 28일과 8월 29일 발생한 사건이다. 이와 관련해 조 변호사는 두 차례(11월 28일, 9월 7일) 체포됐다가 불구속 조치됐다. 피해자는 접근금지 보호조치를 받았다. 뉴욕시경(NYPD) 109경찰서 리포트와 증인 진술서 등에 따르면, 피해 남성은 당초 조 변호사에게 주택 퇴거이슈와 관련한 의뢰를 했고 제대로 된 퇴거조치를 못 했다는 판단에 따라 변호사 수임료 반환을 요구했다. 또한 이 남성은 조 변호사의 고객임과 동시에 변호사 사무실 공사도 맡았는데, 사무실 공사비도 밀려 있다며 함께 청구했다. 이 과정에서 서로 다툼을 벌였고, 결국 폭행 사건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당시 폭행을 당한 78세 한인 남성은 플러싱 병원 응급실로 실려갔고, 폭행으로 판단한 의사가 경찰 측에 신고하면서 형사기소로 이어졌다. 통상 한인 커뮤니티에선 사건사고가 있어도 경찰 신고까지는 안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의료진이 폭행으로 판단한 데다 피해자가 65세 이상이었던 탓에 중폭행으로 분류, 경찰이 병원으로 찾아와 리포트를 작성했다. 특히 이 피해자는 메디케이드도 신청을 안 해 둔 상태여서 심각한 상태로 이어질 뻔했으나, 퀸즈검찰청 피해자 보호센터가 나선 덕분에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기소 건수 외에도 조 변호사는 지난해 6월 15일 등에 발생한 다른 사건으로도 기소, 지난달 19일 형사 법원에서 치안문란 행위(Disorderly Conduct)에 대해서는 일부 유죄를 인정하고 조건부 석방됐다. 당시에도 뉴욕대 랭곤병원에서 중폭행으로 진단을 내렸다. 한편 조 변호사 측은 이번 사건과 관련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조 변호사는 본지와 통화에서 “폭행이 일어나지 않았음을 증명하기 위해 당시 사무실 현장 감시카메라 화면을 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주장만 담겨 있는 잘못된 진술이며, 피해를 주장하는 측이 설명하는 사무실 공사 건 역시 제가 의뢰한 부분이 전혀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김은별 기자뉴욕 한인변호사 피소 폭행
2024.02.29. 20:10
맨해튼 코리아타운 한복판에서 한인 남녀에게 인종차별 발언과 폭행을 일삼은 아시안 증오범죄가 발생했다. 2일 뉴욕시경(NYPD) 등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새벽 1시30분 맨해튼 코리아타운(23 W 32스트리트)에서 우버 차량에 탑승하려던 39세 한인 남성과 여성에게 한 남성이 다가와 인종차별 발언을 하기 시작했다. 용의자는 두 사람에게 "멍청한 중국인"이라고 발언했고, 한인들이 "중국인이 아니고 한국인"이라고 답하자 "아니다, 멍청한 중국인!"이라고 말하며 한인 여성에게 침을 뱉었다. 그는 현장을 떠나기 직전 한인 남성을 땅바닥으로 밀고 다리를 여러 번 발로 차기도 했다. 한인 여성은 신체적 상해는 없었으며, 한인 남성은 다리에 경상을 입은 상태다. NYPD는 이날 해당 사건 용의자 사진을 공개하고 수배에 나섰다. 밝은 안색에 중간 체격, 검은 머리를 가진 이 남성은 흰색 후드티와 청바지, 회색 신발을 신고 마지막으로 목격됐다. NYPD는 "현재 증오범죄 태스크포스(TF)가 사건을 수사 중"이라며 목격자 및 시민들의 제보를 당부했다. NYPD 목격자 제보 전화 800-577-8477. 김은별 기자한인 아시안 증오범죄 아시안증오범죄 뉴욕 맨해튼 코리아타운 NYPD 폭행
2023.06.02. 21:06
가족을 폭행하던 현직 경찰관이 현장에서 체포됐다. 샌디에이고 시경찰국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오후 5시30분 경 미라메사 지역의 한 주택에서 가내 폭행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인근 순찰 경관들을 출동시켰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들은 피해 가족들의 진술을 받고 비번으로 집에서 쉬고 있던 제임스 워커 경관을 체포했다. 시경찰국은 워커 경관에 대한 정직처분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가족 폭행 비번 경찰 샌디에이고 시경찰국 가내 폭행사건
2023.02.28. 20:17
영상 참가자 폭행 참가자 폭행
2023.02.28. 11:20
토론토에서 작년 말 10대 8명이 노숙자를 집단 폭행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는데, 밴쿠버에서도 10대 3명이 집단 폭행을 저지르는 일이 발생했다. 밴쿠버경찰서는 지난 4일 오전 4시 30분에 아보츠포드에 거주하는 15세, 17세, 그리고 랭리에 거주하는 18세 청소년들이 밴쿠버섬 거주자로 밴쿠버를 방문한 29세 남성을 집단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9일 발표했다. 피해자는 사건 당시 시모어와 던스뮈어 스트리트를 걷고 있다가 전혀 알지 못하는 이들 10대 3명에게 묻지마 폭행(unprovoked attack)을 당했다. 중상을 입은 피해자는 결국 병원 신세를 지게 됐다. 주변을 순찰 중이던 경찰이 이들 10대들이 식물들을 치고, 문들을 차는 모습을 보고 출동해 부상자까지 확인하고 인근에 있던 이들을 체포했다. 이들은 모두 폭력혐의로 입건됐다. 또 밴쿠버 경찰은 지난 8일 차이나타운에서 74세 여성 노인을 묻지마 폭행을 한 32세 남성을 체포해 입건했다. 이날 오전 5시 30분에 피해 노인은 메인과 키퍼 스트리트 인근의 버스 정류장에 서 있다가 봉변을 당했다. 용의자는 갑자기 피해 노인의 뒤쪽에서 다가와 밀쳐 땅에 넘어트렸다. 피해자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다행히 사건 현장 인근에 있던 목격자가 바로 911로 폭행 신고를 해, 경찰이 바로 용의자를 찾아내 체포할 수 있었다. 밴쿠버 경찰은 알랜 킵슨(Alan Kipson)에 대해 중상해 폭력 혐의로 입건했다. 한편 캘거리에서도 작년 11월에 6명의 10대들이 집단으로 몰려 다니며 가게 종업원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일련의 10대들의 폭력 사건이 발생하고 있는 것에 대해, 코로나19로 제대로 된 사회화 과정을 겪지 않으면서 청소년들이 정신 건강에 위험 신호가 들어오고 있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표영태 기자청소년 폭행 집단 폭행 청소년 집단 혐의 입건
2023.02.10. 13:04
뉴욕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직원들에 대한 폭행이 지난해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MTA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1월부터 11월까지 버스와 열차 서비스 부분에서 일하는 운전사와 역무원 등 각 부서의 직원에 대한 승객들의 폭행은 121건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12월 4주간에는 15건이 집중적으로 발생해 1년 전체로는 최소 136건 이상으로 집계됐다. MTA 직원들에 대한 폭행은 최근 수년 동안 지속적으로 증가했는데 지난 2019년에는 94건 정도였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해 승객수가 급감했던 2020년에는 오히려 96건으로 늘었고, 2021년에는 118건을 기록했다. 이어 승객수가 점차 늘어나기 시작한 지난해에는 136건으로 증가했는데, 일부에서는 승객들이 MTA 직원들에게 가한 욕설·침뱉기 등 상대적으로 경미한 공격이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실제 집계되지 않은 전체 공격 건수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MTA 직원들에 대한 폭행 내용을 보면 버스 서비스 직원에 대한 폭행이 80% 정도, 열차 서비스 직원에 대한 공격이 20% 정도였다. 이는 버스 서비스 직원들의 경우 승객들과 가까운 거리에서 직접적으로 접촉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더욱 쉽게 폭행을 당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에서는 이같은 MTA 직원들에 대한 폭행이 늘어나는 데는 노선과 서비스 축소에 대한 승객들의 좌절과 불만이 원인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MTA 직원 노조 리처드 데이비스 위원장은 “MTA 직원들에 대한 승객들의 공격은 노선과 서비스 축소, 버스와 열차 대기 시간 지연 등에 대한 불만이 원인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직원 폭행 직원 폭행 직원 노조 폭행 내용
2023.01.09. 19:48
플러싱 메인스트리트역에서 7번 전철을 탄 한 아시안 남성이 10~20대로 추정되는 낯선 이들에게 폭행을 당했다. 7일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34세의 한 아시안 남성은 일요일이었던 6일 오후 4시30분경 플러싱 메인스트리트역에서 7번 전철에 탑승한 뒤 낯선 무리로부터 공격을 당했다. 경찰에 따르면 10대 혹은 20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용의자 무리는 피해자에게 접근해 희롱하기 시작했고, 젤 탄약을 발사하는 모조 권총을 쏘기도 했다. 소셜미디어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젤 샷 모조 권총은, 물을 흡수하는 젤 형태의 탄약을 발사한다. 피해자가 젤 탄약에 다치진 않았지만, 용의자들이 피해자가 착용한 금목걸이를 빼앗으려는 과정에서 주먹으로 맞았다. 피해자는 다른 열차칸으로 도망쳤고, 잭슨하이츠-루스벨트애비뉴/74스트리트 역에서 내렸다. 하지만 용의자들은 피해자를 따라 내린 뒤 다시 접근, 피해자가 착용한 500달러 상당의 안경을 갈취한 뒤 얼굴을 폭행했다. 경찰은 이들 무리가 자메이카로 향하는 F노선에 탑승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피해자가 아시안이지만 증오범죄 증거는 현재 발견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한편 NYPD는 용의자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정보가 있는 경우 전화(800-577-TIPS)나 Crime Stoppers 웹사이트(https://crimestoppers.nypdonline.org/)로 제보하면 된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뉴욕시경 NYPD 경찰 7번전철 폭행 아시안
2022.11.07. 20:02
지난달 29일 LA한인타운 한복판에서 대낮에 한인 업주를 폭행한 한인 노숙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본지 11월 2일자 A-5면〉 2일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용의자는 한인 스티브 이(37)씨로 밝혀졌다. 그는 한인 업주 이모씨 폭행 직후 도주했으며 길을 가던 60대 한인 여성의 머리를 보도블록으로 가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자는 시더스사이나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현재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주 이씨는 "경찰에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말했다"며 "이후 용의자가 사고 현장 인근에서 체포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증언을 위해 2일 경찰서에도 방문했다"고 전했다. LAPD 관계자는 "또 다른 백인 여성 1명도 용의자 이씨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제보를 받았다"며 "현재 이씨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씨는 보호관찰을 받고 있던 상태로 밝혀졌다. 김예진 기자폭행 한인 폭행 한인 한인 업주 용의자 한인
2022.11.02. 2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