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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연방 하원의장, 프랜시스 스카팔레자

  캐나다 연방 하원이 새로운 하원의장으로 퀘벡 출신 자유당 의원 프랜시스 스카팔레자를 선출했다. 그의 당선은 예상치 못하게 이루어졌으며, 보수당 후보들이 투표 직전에 돌연 출마를 철회하면서 한층 더 주목을 받았다.   하원의장 선거는 전통적으로 의회의 중립성과 질서를 유지하는 중요한 절차로 간주되며, 특히 소수 정부가 의회를 운영하는 현재 상황에서는 의장직의 향방이 정부 운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번 선거에서 보수당의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크리스 디엔트르몽 의원과 존 네이터 의원은 투표가 진행되기 직전 본회의장에서 갑작스럽게 사퇴를 발표해 정치권을 놀라게 했다.   이로 인해 자유당 소속 스카팔레자 의원이 단독 후보로 사실상 무투표 당선되는 결과를 낳았다. 스카팔레자 의원은 오랜 의정 경험과 온건한 성향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의장으로서의 중립성과 리더십을 평가받아 왔다.   하지만 그의 선출은 자유당에게 마냥 반가운 소식은 아니다. 현재 자유당은 전체 338석 중 169석을 확보하고 있어 과반인 172석에 3석이 부족한 소수 정부 상태다. 하원의장은 관례상 표결권을 행사하지 않기 때문에, 자유당은 사실상 한 석을 더 잃게 되는 셈이다. 이는 향후 정부가 주요 법안이나 예산안을 통과시키는 데 있어 더욱 복잡한 정치적 조율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의장 선출은 이날 하원에서 진행된 유일한 공식 일정이었다. 이는 지난 27일(화), 진행되었던 찰스 3세 국왕의 개원 연설에 앞서 새 의장을 세우기 위한 필수 절차였다. 국왕은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연설을 통해 새 회기의 입법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보수당 후보들이 왜 전격적으로 사퇴했는지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야당이 중립적 의장을 통해 의회 운영에 보다 공정한 환경을 조성하려는 전략적 판단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자유당의 내부 표 계산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스카팔레자 신임 의장은 당선 직후 “하원의 품위를 지키고 모든 의원들이 존중받는 공간을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 그의 리더십 아래, 캐나다 의회가 어떤 방향으로 운영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하원의장 프랜시스 하원의장 선거 의원 프랜시스 보수당 후보들

2025.05.30.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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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 첫 한인 시의원…프랜시스 앨런-팔렌스크

라스베이거스 시의회의 유일한 한인 시의원이자, 네바다주 전체를 통틀어 최초의 아시아계 여성 선출직 공직자인 프랜시스 앨런-팔렌스크(4지구·사진) 시의원이 아시아계와 이민자 커뮤니티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지역방송 KTNV는 15일 앨런-팔렌스크 시의원의 활약상을 집중 조명하며, 그가 도시의 공공 안전과 다양성 확대를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고 보도했다. 앨런-팔렌스크 의원은 “도시 전역에 경찰 지서를 확충하고, 911 응답 체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 작업을 추진 중”이라며 “한인을 포함한 다양한 배경의 주민들이 시정에 참여해야 더 나은 리더십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어린 시절 도넛 가게 뒤편 밀가루 포대 위에서 잠을 자며 자랐다”며 넉넉하지 못했던 유년 시절과 아시아계 정체성이 정치 활동의 원동력이 됐다고 밝혔다.   앨런-팔렌스크 의원은 지난 2004년, 25세 나이에 네바다주 하원의원으로 당선되며 주 의회 사상 첫 아시아계 여성 의원이 됐다. 이후 소규모 샌드위치 체인점을 운영하다 2022년 라스베이거스시의원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김경준 기자라스베이거스 프랜시스 라스베이거스시의원 선거 한인 시의원 프랜시스 앨런

2025.05.15.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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