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 소재 노터데임대학이 한국계 마커스 프리먼 풋볼 감독(40∙사진)을 둘러싼 폭행 의혹에 대해 신체적 접촉은 전혀 없었다며 공식적으로 반박했다. 이번 논란은 최근 인디애나 주 미샤와카 고교에서 열린 고교 레슬링 대회에서 발생한 언쟁에서 비롯됐다. 지역 언론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3일 열린 알 스미스 레슬링 인비테이셔널 대회서 벌어졌다. 프리먼 감독은 펜 하이스쿨 소속으로 출전한 아들 비니를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는데 비니가 패배한 뒤 체육관을 나서던 과정에서 프리먼 감독과 펜 하이스쿨의 브래드 하퍼 감독 일행이 인근 고교 레슬링 코치인 크리스 플리거와 언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의 상황은 체육관 출입문을 지나 복도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 과정에서 신체 접촉이 있었다는 것이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밝히지 않고 있다. 현장에서는 플리거 코치와 프리먼 감독의 아내 조애나 프리먼 사이에 고성이 오갔는데 이후 경찰과 학교 관계자들이 개입해 양측을 분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플리거 코치는 현장에서 프리먼 감독을 폭행 혐의로 신고했고 사건 보고서는 지역 세인트조지프 카운티 검찰로 전달돼 기소 여부를 검토 중이다. 이번 일과 관련 노터데임 대학측은 프리먼 감독은 당시 누구와도 신체적 접촉을 하지 않았다며 폭행 의혹을 정면으로 부인했다. 노터데임대학 측은 비니 프리먼이 경기 중과 경기 후 지역 코치로부터 언어적 공격을 받았고 부모가 개입해 아들을 상황에서 분리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또 경찰 보고서에 포함된 영상 자료가 프리먼 감독의 무고함을 입증할 것이라고 전했다. 프리먼 감독은 주한 미군 출신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한국계로 지난 2021년부터 노터데임 풋볼팀 감독을 맡고 있다. Kevin Rho 기자프리먼 풋볼 프리먼 감독 풋볼 감독 폭행 혐의
2026.01.13. 12:38
한인 마커스 프리먼(39) 감독이 이끄는 노터데임대학 풋볼팀이 ‘2025 대학 풋볼 플레이오프 내셔널 챔피언십’ 결승전에 진출해 화제다. 특히 그는 결승 진출 픗볼팀의 최초 흑인이자 아시아계 감독이기 때문이다. 지난 9일 오렌지볼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노터데임대학은 펜스테이트대학을 27 대 24로 이기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 경기는 20일 애틀랜타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상대팀은 오하이오주립대. 노터데임대학이 올해 챔피언십 우승컵을 거머쥐면 1988년 통산 11번째 전국 챔피언십을 차지한 이래 37년 만에 다시 정상에 서게 된다. NBC뉴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노터데임대를 진두지휘하는 프리먼 감독은 주한미군 출신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오하이오주의 라이트 패터슨 공군 기지에서 자랐다. 프리먼 감독은 “어려서는 한국에서 자란 어머니의 과거나 한인 이민자의 유산에 대해 잘 몰랐지만, 성장 과정에서 배우고 이해하게 됐다”며 “한국 전통 무술인 태권도도 배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군인 출신인 아버지께는 규율을 배웠고, 이민자인 어머니께는 이타심을 배웠다”고 덧붙였다. 프리먼 감독은 지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오하이오주립대 풋볼팀 라인 베커로 뛰었다. 지난 2009년 프로풋볼(NFL)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시카고 베어스 선수로 지명됐다. 이후 그는 1년간 베어스를 포함해 버펄로빌스, 휴스턴 텍산 소속 선수로 NFL에서 활약했다. 그는 또 2010년부터 지도자 경력을 쌓아왔다. 모교인 오하이오주립대 풋볼팀에서 시작해 퍼듀대, 신시내티대 등을 거쳐 지난 2021년 노트르담대 풋볼팀 수비 코디네이터로 부임하고 1년도 안 돼 감독으로 선임됐다. 김경준 기자감독 마커스 프리먼 감독 한인 감독 마커스 프리먼
2025.01.16. 2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