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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어대시, 음식 배달 넘어 식당 예약·로봇 배달로 사업 확대

국내 최대 배달 플랫폼 도어대시(DoorDash)가 음식 배달을 넘어 레스토랑 예약과 자율주행 로봇 배달 서비스까지 확대하며 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도어대시는 지난달 30일 새로운 ‘고잉아웃(Going Out)’ 탭을 공개하고 뉴욕과 마이애미에서 우선적으로 레스토랑 예약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향후 서비스 지역은 점차 늘어날 예정이다.     월 9.99달러를 내는 유료 멤버십 ‘대시패스(DashPass)’ 가입자는 독점 테이블 예약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올해 초 12억 달러에 인수한 호스피털리티 소프트웨어 기업 세븐룸스(SevenRooms)를 기반으로 한다. 도어대시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에서 시범 운영한 결과, 예약 이용 고객의 80%가 기존에 주문 경험이 없던 레스토랑을 새로 방문했다. 도어대시 측은 등록 레스토랑에 점진적인 매출 증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어대시는 또 피닉스에서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배달 로봇 ‘닷(Dot)’을 선보인다. 유모차 크기의 붉은색 로봇 닷은 최대 시속 20마일로 인도와 도로를 오가며 피자 여섯 판 또는 30파운드의 물품을 운송할 수 있다.     도어대시는 7년간 개발 끝에 최근 수백 건의 성공적인 시험 배달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스탠리 탕 도어대시 공동 창업자는 “자율화의 흐름은 이미 진행 중이며 도어대시는 이를 실현할 최적의 위치에 있다”며 “10억 건이 넘는 배달 데이터를 바탕으로 무엇이 작동하고 확장 가능한지를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인성 기자로봇 도어대시 도어대시 식당 서비스 지역 플랫폼 도어대시

2025.10.01. 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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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어대시, ‘허위 할인 광고’ 논란

  캐나다 경쟁국(Competition Bureau)이 온라인 음식 배달 플랫폼 도어대시(DoorDash)를 허위 가격 및 할인 광고 혐의로 경쟁법원(Competition Tribunal)에 제소했다.   정부는 도어대시가 수년간 온라인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에서 실제 결제 금액보다 낮은 가격을 광고해 소비자를 오도했다고 지적했다. 해당 가격에는 결제 단계에서 자동으로 추가되는 일명 ‘드립 프라이싱(drip pricing)’ 수수료가 포함되지 않아, 소비자는 처음에 본 가격보다 훨씬 많은 금액을 지불하게 된다.   경쟁국은 도어대시가 최소 10년에 걸쳐 이 같은 방식을 통해 약 10억 달러에 달하는 강제 수수료를 소비자에게 부과해왔다고 밝혔다. 추가 수수료에는 서비스 요금, 배달 요금, 거리 확장 요금, 소액 주문 요금, 규제 대응 요금 등이 포함되며, 이들 중 일부는 마치 세금처럼 표시돼 소비자를 혼동시킨다는 지적도 나왔다. 그러나 정부는 이는 도어대시가 임의로 부과한 수수료라고 판단했다.   경쟁국 매슈 보스웰 위원장은 “온라인 플랫폼 가격을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도록 오도 행위를 근절하고 있다”며 “모든 기업은 자사 가격 정책이 법률을 준수하는지 재검토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도어대시에 대해 허위 광고 중단, 수수료를 세금처럼 보이게 하는 행위 중단, 과징금 부과, 피해 소비자에 대한 환급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도어대시는 “고객에게 투명한 정보 제공하는 것이 최우선 가치이며, 부과되는 모든 수수료는 주문 과정 중 명확하게 표시된다”고 반박했다.     또한 “이번 소송은 캐나다를 대표하는 상거래 플랫폼을 부당하게 표적으로 삼은 과도한 조치”라며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어대시는 2022년 캐나다 소비자 보호법이 개정돼 드립 프라이싱이 명시적으로 금지되자, 플랫폼 내 모든 매장 상단에 ‘수수료가 적용됨’을 명시하는 문구를 추가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드립 프라이싱 관련 논란은 도어대시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지난 2월에는 또 다른 배달 플랫폼 인스타카트(Instacart)를 상대로 한 집단소송이 제기된 바 있으며, 이는 드립 프라이싱이 캐나다 전역에서 주요 소비자 문제로 떠오르고 있음을 방증한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도어대시 허위 플랫폼 도어대시 허위 광고 할인 광고

2025.06.17. 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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