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가 극적인 승리로 2연패 후 3연승을 내달렸다. 베어스는 지난 13일 워싱턴 커맨더스와의 원정 경기서 경기 종료와 함께 나온 킥커 제이크 무디의 38야드 결승 필드골에 힘입어 25대24, 한 점 차로 재역전승했다. 베어스(3승 2패)는 이날 승리로 1년 차 감독 벤 존슨 체제에서 2연패 후 3연승에 성공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베어스 쿼터백 케일럽 윌리엄스는 이날 29번의 패스 시도를 통해 17번 성공, 252패싱야드, 1개의 패싱 터치다운을 기록했고, 2쿼터에는 직접 뛰어 러싱 터치다운도 만들어냈다. 부상으로 빠진 주전 킥커 카이로 산토스를 대신해 출전한 무디는 이날 비가 오는 가운데서도 안정적인 킥을 보여줬다. 무디는 4쿼터 초반 필드골 시도가 상대 수비진에 블록 당했지만, 이를 제외한 나머지 4차레의 필드골을 모두 성공시키는 등 뛰어난 킥 정확성을 보였다. 경기 초반 13-0으로 앞서던 베어스는 이후 상대의 반격에 밀려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22-24로 뒤지던 경기 종료 3분 9초 전 상대의 실책으로 귀중한 공격권을 되찾았다. 커맨더스 쿼터백 제이든 대니얼스가 런닝백에게 공을 넘겨주던 중 떨어뜨리는 결정적인 실책을 범한 것이다. 베어스는 이를 놓치지 않고 차근 차근 반격에 나서 9차례의 플레이를 통해 36야드를 전진, 상대 진영 21야드까지 진출한 후 경기 종료 3초 전 필드골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베어스는 오는 19일 홈인 시카고 솔저필드서 현재 NFL서 최악의 기록을 보유 중인 뉴올린스 세인츠(1승5패)를 상대로 4연승 기록에 도전한다. Kevin Rho 기자베어스 필드골 베어스 경기 경기 종료 베어스 쿼터백
2025.10.14. 12:34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가 라스베가스 레이더스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28일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경기서 베어스는 4쿼터 종료 직전 수비 조시 블랙웰이 레이더스 킥커 다니엘 칼슨의 54야드 필드골 시도를 막아내며 25-24, 한 점 차 승리를 지켰다. 베어스는 직전 드라이브에서 런닝백 디안드레 스위프트가 경기 종료 1분 34초를 남기고 2야드 러싱 터치다운으로 역전에 성공했으나, 반격에 나선 레이더스가 필드골 기회를 만들어내며 재역전패의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블랙웰이 왼쪽 사이드에서 빠르게 돌파해 몸을 날리며 필드골을 막아내며 팀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날 승리로 베어스는 NFL 역사상 두 번째로 정규시즌 800승을 달성한 팀이 됐다. 지역 라이벌 그린베이 패커스가 812승으로 유일하게 베어스보다 많은 승리를 기록 중이다. 베어스 쿼터백 케일럽 윌리엄스는 이날 37번의 패스 시도를 통해 22번 성공, 212패싱야드, 1개의 터치다운과 1개의 가로채기(interception)를 기록했다. 베어스 수비진은 세번의 가로채기와 한 차례의 펌블(fumble)을 만들어내며 팀 승리를 주도했다. 베어스 킥커 카이로 산토스도 4개의 필드골 시도를 모두 성공시켰다. 2연승으로 시즌 승률 5할(2승2패)을 기록 중인 베어스는 bye week를 보낸 후 오는 13일 워싱턴 커맨더스를 상대한다. 한편 지난 주말 대학풋볼(NCAAF) 경기서 어바나 샴페인 일리노이대(UIUC∙랭킹 23위)는 USC(랭킹 21위)와의 경기서 경기 종료와 함께 성공한 41야드짜리 필드골에 힘입어 34-32로 승리했다. UIUC는 이날 승리로 올해 전적 4승1패로 랭킹 22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Kevin Rho 기자재역전승 필드골 필드골 시도 베어스 쿼터백 베어스 수비진
2025.09.29. 1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