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햄버거 체인점에서 아시아계 가족에게 폭언을 퍼붓고 폭행을 가한 남성이 무죄를 주장했다. LA 카운티 검찰은 지난 5월 노스할리우드 지역 맥도날드 드라이브스루에서 필리핀계 가족에게 인종 혐오적 폭언을 한 뒤 폭행을 가한 니콜라스 웨버(31)를 중폭행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 〈본지 6월 24일자 A-4면〉 이후 11일 진행된 인정신문에서 웨버는 본인의 무죄를 주장했다. 당시 웨버는 필리핀계 가족이 탄 차량으로 다가가 “아시안들인가. 죽여버리겠다”고 폭언을 퍼붓고 가족이 탄 차량을 상대로 고의로 사고를 내는가 하면 법원 출석 명령에도 응하지 않았다. 이 사건으로 아시아계 단체들이 지난달 밴나이스 법원 앞에서 증오범죄 규탄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장열 기자필리핀계 인정신문 필리핀계 가족 무죄 주장 스타벅스 매장
2022.07.12. 20:03
맥도날드 드리아브스루에서 필리핀계 가족을 공격한 백인 남성이 지난 22일 구금됐다. 니콜라스 웨버(31)는 지난 5월 노스 할리우스 지역 맥도날드 드라이브스루에서 필리핀계 가족이 탄 차를 뒤에서 들이받은 뒤 그들에게 인종혐오적인 발언을 하고 폭행을 한 혐의로 체포된 바 있다. 〈본지 6월 18일자 A-3〉 그는 지난 8일 인정심문에 출석하지 않아 피해자 가족이 필리핀 이민단체와 밴나이스 법원 앞에서 시위를 벌인 바 있다. 웨버는 지난 22일 구금 돼 다음날인 23일 밴나이스 법정에서 인종혐오를 포함한 구타 중범죄·경범죄 혐의로 인정심문을 받았다. 김수연 기자필리핀계 가족 필리핀계 가족 법원 출석 밴나이스 법원
2022.06.23.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