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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계 가족 공격 용의자 11일 인정신문서 무죄 주장

Los Angeles

2022.07.12 20:03 2022.07.13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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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햄버거 체인점에서 아시아계 가족에게 폭언을 퍼붓고 폭행을 가한 남성이 무죄를 주장했다.
 
LA 카운티 검찰은 지난 5월 노스할리우드 지역 맥도날드 드라이브스루에서 필리핀계 가족에게 인종 혐오적 폭언을 한 뒤 폭행을 가한 니콜라스 웨버(31)를 중폭행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 〈본지 6월 24일자 A-4면〉
 
이후 11일 진행된 인정신문에서 웨버는 본인의 무죄를 주장했다.
 
당시 웨버는 필리핀계 가족이 탄 차량으로 다가가 “아시안들인가. 죽여버리겠다”고 폭언을 퍼붓고 가족이 탄 차량을 상대로 고의로 사고를 내는가 하면 법원 출석 명령에도 응하지 않았다.
 
이 사건으로 아시아계 단체들이 지난달 밴나이스 법원 앞에서 증오범죄 규탄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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