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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필하모닉, 2025~26 시즌 발표

LA필하모닉의 음악 및 예술감독인 구스타보 두다멜이 2025~26시즌을 끝으로 LA필과의 17년간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고맙습니다, 구스타보(Gracias Gustavo)'라는 이름이 붙은 이번 시즌은 그의 유산을 기리는 특별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두다멜은 2025년 9월부터 2026년 6월까지 14개의 공연을 지휘하며,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협업한다.     요요마, 임윤찬 등의 솔리스트가 무대를 함께 빛낼 예정이다. 특히 바그너의 디 발퀴레 공연은 프랭크 게리와 알베르토 아르벨로와 함께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구스타보 두다멜은 “LA필과 음악 여정은 축복이었다”며 “함께 전통과 혁신을 결합하며 음악의 미래를 재정립했고, 음악을 통해 사람들을 하나로 연결하는 힘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2025~2026시즌 주요 프로그램은 9월 25~28일 열리는 개막 공연으로 시작된다. 퓰리처상 수상 작곡가 엘렌 리드의 LA필 신작이 초연된다.   말러 '부활' 교향곡(10월 9~12일)은 LA필과 LA마스터 코랄이 함께하는 대규모 공연이다. 10월 20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LA필은 아시아 3개국 투어를 진행하며, 서울, 도쿄, 타이완을 방문할 예정이다.   임윤찬 & 두다멜 슈만 피아노 협주곡(2026년 2월12~15일)에서는 임윤찬이 로렌츠, 슈만, 베토벤 곡을 두다멜과 협연한다. 디 발퀴레(5월 19~24일)는 바그너의 대작을 3일에 걸쳐 공연할 예정이다.     첼리스트 요요마 협연(5월 28, 30일)에서는 푸에르토리코 출신 작곡가 안젤리카 네그론의 첼로 협주곡을 세계 초연한다.     폐막 공연(6월 5~7일)은 존 애덤스의 Harmonium과 안토니오 에스테베스의 Cantata Criolla로 감동적인 무대로 장식한다.     두다멜의 대표적인 음악 프로젝트 중 하나인 파나메리칸 음악 프로젝트(PAMI)는 5년간 25개 이상의 신작을 발표하며, 남미·북미 음악의 지평을 넓혔다.     2009년 LA 필하모닉의 음악감독으로 취임한 이후에는 4개 공연장(월트 디즈니 콘서트홀, 할리우드 보울, 포드 극장, 베크멘 YOLA 센터)에서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시도하며 LA필의 위상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교육 프로그램인 YOLA(Youth Orchestra Los Angeles)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음악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며, 문화적 다양성을 아우르는 중요한 플랫폼이 되었다.   그는 2026년부터 뉴욕 필하모닉의 음악 및 예술감독으로 활동을 이어가며, 엘 시스테마(El Sistema) 50주년 기념 프로젝트를 통해 전 세계 음악 교육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2025~26시즌 티켓 예매는 LA필 웹사이트(www.laphil.com)에서 할 수 있다. 이은영 기자필하모닉 시즌 음악 프로젝트 음악 교육 la 필하모닉

2025.03.16.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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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참사 추모 음악회…라크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음악으로 봉사하는 ‘라크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앤 코랄’이 제주항공 참사 추모 음악회를 개최한다.     ‘라크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앤 코랄(LAKMA Philharmonic Orchestra & Chorale:단장 최승호·지휘자 윤임상, 이하 라크마)’은 12일 오후 5시 LA다운타운 지퍼홀에서 광복 80주년 기념 및 제주항공 참사 추모 음악회‘를 연다.     우선 주최 측은 최근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마음을 담아 추모음악회 형식으로 음악회를 진행한다고 강조했다.     최승호 단장은 “대한민국 광복 8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새해를 맞아 신년 음악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조국에서 여객기 대참사가 벌어져 우리 민족과 한인들이 큰 슬픔을 느끼고 있다”면서 “여객기 참사로 큰 아픔과 고통으로 힘들어하는 유가족들과 충격에 빠진 조국의 국민을 위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추모음악회는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솔리스트 음악가들이 아름다운 음악으로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 추모의 마음을 담은 합창 ‘못 잊어’, 애국가의 선율을 담은 ’한국 환상곡 합창‘ 등을 선보인다.   세계적인 베이스 바리톤 윤 사무엘 서울대 교수도 이번 음악회를 위해 LA를 방문했다. 지난 2022년 독일 주정부로부터 궁정가수 명예를 받은 윤 교수는 ‘혼이 담긴 파괴력이 있는 목소리’라는 평을 받고 있다. 김시연 소프라노, 오위영 테너도 음악회를 빛낼 예정이다.       또한 주최 측은 올해 대한민국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한인 음악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조국의 발전을 기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윤임상 지휘자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세계무대에서 활동하며 한국의 위상을 빛내는 음악가를 초청해 신년 음악회를 준비했다. 많은 분이 함께 자리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의: (213)924-7563, [email protected]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게시판 필하모닉 제주항공 추모음악회 형식 필하모닉 제주항공 추모 음악회

2025.01.0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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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리 유스 필하모닉 정기연주회…9일 오후 7시 주안에교회 본당

밸리 유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제15주년 봄 정기연주회가 오는 9일 오후 7시 포터랜치에 위치한 주안에교회(19514 Rinaldi St., Northridge) 본당에서 열린다.   이날 연주회에는 유명 클래식 음악과 영화음악 외에 각종 대회에서 수상하고 현재 트럼펫 악장을 맡고 있는아이작 최(샌타수산나고교 12학년) 군의 베토벤 피아노 콘체르토 1번 협연이 있을 예정이다. 또한 한국가곡 ‘고향의 봄’도 연주될 예정이다.   티켓 후원금은 10달러이며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는 학생들과 동호인들은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문의: (213)458-4618 구자형 디렉터정기연주회 필하모닉 밸리 유스 클래식 음악 베토벤 피아노

2024.06.04. 18:29

튀르키예 난민돕기 음악회

음악으로 봉사하는 '라크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앤 코랄(LAKMA Philharmonic Orchestra & Chorale:단장 최승호.지휘자 윤임상, 이하 라크마)' 주최 튀르키예 지진피해 난민 돕기 자선음악회가 지난 5일 월트디즈니 콘서트홀에서 열렸다. 이날 라크마 단원과 한인 후원자, 김영완 LA총영사 등은 시난 쿠줌 LA총영사 등 튀르키예 커뮤니티 인사들을 초청해 '우정과 화합'을 주제로 연주회를 진행했다. 라크마 측은 이날 연주회 수익금 2만여 달러를 튀르키예 지진 피해 난민 지원금으로 후원할 예정이다. 김형재 기자자선음악회 필하모닉 필하모닉 자선음악회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philharmonic orchestra

2023.08.0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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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리 유스 오케스트라 연주회

밸리 유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오는 11일(일) 오후 7시 주안에 교회(19514 Rinaldi St., Northridge)에서 '제14회 봄 정기연주회(사진)'를 연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헨리 신 지휘자와 구자형 디렉터의 감독하에 베토벤, 조지 거슈윈, 존 윌리엄스의 곡과 국악 아리랑 등을 연주한다. 이날 존 이 LA시의회 12지구 시의원도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연주회 티켓은 10달러다.   한편, 지난 2009년에 창단된 밸리 유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봄.가을 학기에 함께 활동할 신입 단원을 모집하고 있다.     모집 분야는 바이올린, 첼로, 비올라 등 현악기와 관악기 학생 대상으로 오케스트라 3년 이상 경험자가 대상이다. 오디션 참가 희망자는 지정곡과 자유곡을 준비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www.valleyphil.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디션 참가비는 20달러다.   ▶문의:(213)458-4618, [email protected] 김예진 기자 [email protected]오케스트라 필하모닉 밸리 유스 오디션 참가비 연주회 티켓

2023.06.0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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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필하모닉 창단 연주회…한인 전문 음악가 모임

한인 오케스트라 OC 필하모닉이 오는 3월 5일(일) 창단 연주회 '더 퍼스트 콘서트(The First Concert)'를 캘스테이트 롱비치의 카펜더 아츠 퍼포밍 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베토벤의 교향곡 중 대표곡인 제5번과 7번을 연주한다. OC 필하모닉 측은 "낭만주의 음악의 대가인 베토벤의 질풍노도 특징이 잘 표현된 격정적인 작품인 제5번 운명교향곡과 함께 전쟁과 고난을 격려하기 위해 작곡된 제7번 교향곡을 통해 희망과 용기를 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OC 필하모닉은 음악감독인 존 이 지휘자를 구심점으로 순수음악을 통한 감동과 스토리를 표현하고 다양한 이웃들과 감동을 나눌 수 있는 플랫폼으로 커나간다는 구상이다.   OC 필하모닉은 시니어들을 섬기는 올투게더인러브(Altogether in Love.이사장 양한나)가 펼치는 문화 사역의 일부다. 한인 전문 음악가들이 매주 모임을 갖고 한인사회를 섬김과 동시에 더 나아가 주류 음악 단체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 다양한 음악 교육과 장학 프로그램 및 자원봉사를 비롯한 리더십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으며 세계 주류 음악인들과의 연대 및 협연도 추진 중이다.   ▶후원 및 티켓 문의:(213)761-2785, 이메일([email protected]) 필하모닉 게시판 필하모닉 창단 창단 연주회 베토벤 교향곡

2023.02.2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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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리 필하모닉 겨울 콘서트…18일 오후 7시 주안에 교회서

밸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 헨리 신, 디렉터 구자형)의 2022년 겨울 콘서트가 오는 18일(일) 오후 7시 주안에 교회에서 열린다.   14번째 시즌을 맞는 이번 연주회에서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클래식 명곡  Brahms의 Symphony No.1, Mouret-Leidig의Rondeau, Sibelius의 Finlandia, Rimsky-Korsakoff의 Dance of the Tumblers, 크리스마스 캐롤 등이 헨리 신 지휘자의 지휘로 연주된다.   2009년 9월 창단한 밸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매해 여름과 겨울 두 차례씩 공연하고 있다.   오케스트라의 디렉터인 피아니스트 구자형 교수(CSUN)는 이번 정기 연주회에 한인 학생들과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동참과 후원(valleyphil.org/support)을 부탁했다.   ▶장소: 주안에 교회(19514 Rinaldi St., Northridge)     ▶문의:(213) 458-4618 구자형 디렉터, 이메일([email protected])필하모닉 게시판 밸리 필하모닉 겨울 콘서트 디렉터 구자형

2022.12.12. 19:17

베를린 필하모닉, 13년만에 시카고 공연

세계 최정상급 교향악단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2002년 이후 공식 명칭 베를리너 필하모니커)가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중단했던 해외 순회공연을 재개하고 지난주부터 미국 청중들을 만나고 있다.   17일 시카고 언론은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미국 순회공연 3번째 일정으로 전날 오후 8시부터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CSO) 연주홀에서 공연했다며 베를린 필의 미국 순회공연은 2016년 이후 6년 만, 시카고 공연은 2009년 이후 13년 만의 일이라고 보도했다.   시카고에서 베를린필은 키릴 페트렌코(50) 상임지휘자 겸 예술감독의 지휘로 구스타프 말러의 교향곡 제7번을 연주했다.   시카고 심포니 센터를 가득 메운 청중에게 베를린필이 연주하는 말러 교향곡은 '눈이 휘둥그래질만한 경이로움과 끊임없는 발견, 끝없는 기쁨의 오딧세이였다'고 시카고 트리뷴은 전했다.   베를린필은 앞서 지난 10일 뉴욕 카네기홀에서 말러 교향곡 제7번으로 미국 투어를 시작, 12일까지 사흘간 공연했다. 이어 13일 보스턴, 16일 시카고에 이어 18일~19일 미시간주의 대학도시 앤아버, 21일과 22일 플로리다주 휴양도시 네이플스에서 공연할 계획이다.   베를린필의 첫 유대계 지휘자이자 첫 러시아 출신 지휘자로 2019년 8월 취임한 페트렌코는 첫 시즌에 코로나19 팬데믹이 선언되는 비운을 겪었다.   페트렌코는 이번 미국 순회공연을 앞두고 AP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콘서트 홀이 폐쇄되고 극장이 문을 닫고 우리는 집에 앉아 있게 됐다. 이제 더 이상 그 누구도 우리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우리를 처참히 무너지게 했었다"고 털어놓았다.   세계보건기구(WHO)가 2020년 3월12일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하면서 모든 공연이 일제히 중단됐다가 금년 5월에야 객석을 채운 관객 앞에서 정상적인 공연을 다시 할 수 있게 됐다.   페트렌코는 "이 일을 계기로 우리가 어떤 일을 하는 지에 대한 이해가 조금 더 높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단순히 공연하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 앞에서 또는 누군가를 위해 연주하고 우리가 알고 있는 것들을 전달할 뿐 아니라 관객들을 변화시키기 위해 연주한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됐다"며 "그런 일을 다시 할 수 있게 될 날을 고대해왔다"고 말했다.   CSO 자료에 따르면 1882년 창단된 베를린필은 1955년 뉴욕 카네기홀에서 미국 무대에 첫 데뷔한 후 23차례 미국 순회공연을 가졌다. 그러나 지휘 거장 사이먼 래틀(67) 재임 당시인 2016년 이후 한동안 미국 청중들과 만나지 못했다.  시카고=연합뉴스 김 현 기자필하모닉 베를린 시카고 공연 베를린 필하모닉 해외 순회공연

2022.11.1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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