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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에게 음란한 문신을 보여줘서…" 증언

노숙자를 구타한 혐의로 체포된 핑크베리 공동창업주 영 이씨의 범행동기를 두고 법정 공방이 벌어졌다. 9일 LA지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 원고 측 증인으로 출두한 로버트 에드워드는 "사건 당시 이씨에게 '왜 (도날드 볼딩을) 폭행하는가'라고 물어봤다"고 증언했다. 그는 이어 "이씨가 (볼딩)이 자신의 부인에게 음란한 문신을 보여줬기 때문이라고 대답한 것을 기억한다"고 말했다.〈본지 1월 18일자 A-1면> 반면 이씨의 변호인은 에드워드의 증언에 신뢰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필립 코언 변호사는 "에드워드가 볼딩을 폭행한 용의자로 이씨의 사진을 골랐지만 '100% 확신은 아니다'라고 말했었다"고 주장했다. 백정환 기자

2012.05.09. 21:18

'핑크베리' 등 요거트 체인…잇단 인도 시장 진출 발표

프로즌 요거트 체인점인 '핑크베리'가 인도 시장 진출 계획을 확정해 그 성공 여부에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경제 주간지 LA비즈니스저널은 요거트 자체가 인도 문화에 깊숙히 자리잡은 음식이라는 점에서 이를 얼려서 아이스크림 형태로 파는 핑크베리의 성공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7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핑크베리 외에도 캐나다 업체 '키위 키스' 한인 업체 '요거베리' 한국 업체 '레드 망고' 등이 인도 진출 계획을 앞다퉈 발표하고 있다. 인도에서 요거트는 전통 음식처럼 다뤄진다. 대부분 가정이 각자 집에서 요거트를 만들어 먹으며 젊은 층은 마켓에서 사먹는 일도 잦다. 인도 음식 전문가인 하리 나약 셰프는 "요거트가 이미 자리잡은 시장인데다 아이스크림은 인도에서 항상 인기가 높은 편"이라며 "이를 얼려서 판매하는 건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았고 핑크베리의 컨셉트가 젊은 층에 어필하는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염승은 기자 [email protected]

2012.05.07. 18:20

폭행 기소 '핑크베리 영 이씨' 피해 노숙자가 소송 제기

노숙자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핑크베리 공동창업주 영 이씨가 피해자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LA지방법원 기록에 따르면 2일 이씨에게 폭행 당한 도날드 볼딩이 협박과 폭행 등의 사유로 이씨를 상대로 소장을 접수했다. 볼딩은 소장에서 이씨에게 위협을 가하지 않았는데도 자신의 문신을 보고 이씨가 흥분해 언쟁을 벌였으며 "잘못했다"고 말했는데도 자동차용 쇠지렛대로 자신을 때렸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씨의 변호인 필립 코언은 사건 당시 볼딩이 무기를 갖고 있다며 이씨를 협박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백정환 기자

2012.05.02. 21:07

핑크베리 창업 영 이씨…불법 총기 소지도 적발

노숙자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핑크베리 공동 창업자인 영 이(47)씨가 사건 당시 불법 총기를 소지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허핑턴포스트가 LAPD 수사기록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씨의 차량에서 폭행 당시 이씨의 이름으로 등록된 콜트 45구경 권총과 파라 오드낸스 45구경 권총 등 2정의 총기가 발견됐다.

2012.02.20. 19:37

'노숙자 폭행 혐의' 인정 신문…핑크베리 영 이씨 무죄 주장

노숙자 폭행혐의로 체포된 핑크베리 공동창업자 영 이씨가 무죄를 주장했다. 이씨는 30일 LA카운티 수피리어코트에서 열린 인정신문에서 지난해 6월 101번 프리웨이 버몬트 출구에서 구걸하던 노숙자를 쫓아가 폭행한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이씨는 또 곧 한국에 방문해야 한다고 밝혔으며 이에 법원은 3월 5일로 예정된 다음 예심에 이씨가 출두하지 않을 경우 자동적으로 범죄인인도조약을 적용한다는 조건 아래 한국행을 허락했다. 이씨는 지난해 6월 노숙자와 언쟁을 벌이다 그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백정환 기자

2012.01.30. 20:02

핑크베리 창업자 영 이…폭행혐의 LAX서 체포

유명 프로즌 요구르트 체인점 '핑크베리'의 공동 창업자인 영 이(47.사진)씨가 중범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LAPD는 지난 16일 오후 1시45분쯤 LAX 국제공항에서 이씨를 살상무기에 의한 폭행 혐의로 체포했다고 17일 밝혔다. 당시 이씨는 한국 체류를 마치고 LA로 돌아오는 길이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해 6월 15일 101번 할리우드 프리웨이 버몬트 출입구 인근에서 한 노숙자를 쇠지렛대로 폭행했다. 당시 이 노숙자는 교통신호에 걸려 서있는 이씨의 레인지로버 SUV 차량으로 다가가 돈을 요구했다. 경찰은 노숙자와 실랑이를 벌이던 이씨가 또 다른 남성과 함께 차에서 내려 이 노숙자를 폭행했다고 전했다. 폭행을 당한 노숙자는 현장에서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건 직후 경찰은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용의자 찾기에 나섰고 차량 번호판 조회 등을 통해 당시 차량이 이 씨 이름으로 렌트 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이씨에 대한 영장을 발부했고 이씨가 최근 항공편으로 한국을 출발, 영국 런던을 거쳐 LA공항으로 입국한다는 정보를 입수, 이씨를 공항에서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노숙자가 범죄에 쉽게 노출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전형적인 사례"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씨는 이전에도 규제 약물 소지 혐의와 장전된 총을 보유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6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채 구치소에 수감됐다 17일 풀려났다. 인정 신문은 내달 8일 열린다. 유죄가 인정될 경우 이씨에겐 최대 7년형까지 선고될 수 있다. 박상우 기자

2012.01.17.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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