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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 김 씨, 신인문학상으로 시인 등단

뉴저지주 팰리사이드파크에 거주하는 하트 김(하야트 김·사진) 씨가 한국의 유수 문예 전문지 ‘다시올 문학’ 2025년 가을호에서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면서 동포사회에 또 한 명의 시인이 탄생했다.     김 시인은 충북 제천에서 태어나 1988년 도미해 미용업에 종사하면서 예술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고 틈틈이 시와 그림에 전념했다.     김 시인은 ‘붉작문학회’ 회원으로 다년간 김은자 시인의 지도를 받으며 습작해 오던 중 2025년 ‘다시올 문학’ 가을호에서 신인상을 받음으로써 등단하게 됐다.     등단 작품은 ‘고목화’ 외 4편으로 심사위원 중에는 한국의 저명 시인이며 서울대 국문과 교수인 오세영 시인도 포함됐다.     심사평을 쓴 김은자 시인은 하트 김씨의 시 ‘고목화’ 등에 대해 ‘일상과 자연에서 길어 올린 서정적 아포리즘’이라는 제목으로 “‘시는 감정을 묘사하지 않고 감정이 머무는 장소를 보여줄 뿐’으로 김 시인의 이번 등단 작품은 무심코 지날 수 있는 일상과 자연 속에서 언어를 소환하여 서정적 아포리즘을 이루어 냈다”고 평했다.     김 시인은 당선소감에서 “이민생활에서 뿌리 앓이를 하며 채울 수 없는 그 무언가 때문에 그림을 그리고 시를 배우기 시작했고, 어느 날 결핍과 황폐의 해결책이 시였다는 것을 깊게 깨닫게 되었다”며 “이제는 시가 삶의 단비 같은 존재”라고 말했다.     한편 김 시인은 뉴욕·뉴저지 일원에서 활동하는 한인 예술가 모임인 예사모 USA 회장을 역임했으며, 김은자 시인에게 일상의 익숙함의 발견을 통한 따뜻한 서정적 휴머니즘의 시를 쓴다는 평을 받은 바 있다. 박종원 기자하트 김 씨 신인문학상으로 시인 등단 하트 김 하야트 김 다시올 문학 하트 김 시인 김은자 시인 오세영 시인

2025.10.2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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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청소년미술대전 성황리 개최

YESAMO USA가 주최하는 ‘제17회 YESAMO USA 청소년 미술대전’이 지난 2일(월)부터 오는 8일(일)까지 뉴저지주 저지시티에 위치한 MORA 뮤지엄에서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YESAMO USA 청소년 미술대전은 지난 2008년에 처음 개최된 이후 매년 꾸준히 청소년 예술인들의 창작의 장이 되어왔다.     특히 올해 행사는 청소년 미술대전뿐만 아니라 초대작가 전시회도 함께 열려 지역사회와 예술계의 관심을 모았다.   올해 대회에는 총 15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는데, 해외 참가자들이 많이 참가해 대회의 국제적인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심사는 초등부·중등부·고등부로 나뉘어 진행됐는데, 부문별로 ▶금상 ▶은상 ▶동상 ▶특선이 수여됐고, 전체 참가자 중 단 한 명에게 주어지는 ‘대상’의 영예는 노던밸리리저널 하이스쿨 올드타판 캠퍼스에 재학 중인 11학년 이시온(Seon Lee) 군이 안았다.   이 외에 각 부문에서 뛰어난 작품을 선보인 수상자는 ▶Maddie Brook(11학년) ▶Max Gabel(11학년) ▶Brandon Yun(11학년) ▶Yena Lee(9학년) ▶Erin Lee(8학년) ▶Jei Jung(4학년) 등이다.   심사는 김학균 YESAMO USA 회장이 심사위원장, 그리고 하야트 김(Hyatt Kim)·정지나·이윤정 작가가 심사위원으로 함께했다.   YESAMO USA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예술적 역량을 발굴하고 세계 속의 문화예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한 지원과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종원 기자YESAMO USA 예사모 제17회 청소년미술대전 MORA 뮤지엄 이시온 김학균 YESAMO USA 회장 하야트 김 정지나 이윤정

2025.06.04.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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