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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들같은 학폭 피해자 더는 없어야죠”

학교 폭력에 괴로워하다 극단적 선택을 한 한인 중학생 이현경(11·영어 이름 에이든)군의 사망 소식〈본지 10월1일자 A-1면〉이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이군의 부모가 학교 폭력 근절 활동에 나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관련기사 학교 폭력에 한인 중학생 극단 선택…조지아 그로브타운 거주 황망하게 외아들을 잃은 이재석·정혜미 부부는 가해자들에 대한 분노와 원망이 컸다. 하지만 부부는 슬픔에만 머물지 않았다. 아들이 세상을 떠난 지 일주일이 되던 지난 1일, 부부는 ‘컬럼비아 카운티 학교폭력 예방(CC NO Bullying)’이란 이름의 공개 페이스북 그룹을 만들었다. 누군가로부터 괴롭힘을 당하는 학생 누구나 도움을 호소할 수 있도록 한 곳이다.     이씨는 “다시는 괴롭힘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이 생기지 않도록 모든 학생, 학부모들과 힘쓸 것”이라며 페이스북 그룹을 만든 배경을 설명했다.   부부는 처음에는 아들이 극단적 선택을 한 이유를 알지 못했다. 그러다 최근에야 8학년 상급생의 괴롭힘이 있었다는 제보를 받고 학교 폭력 피해 사실을 알게 됐다. 지금은 추가 증언을 확보하기 위해 학부모와 재학생들에게 도움을 요청한 상태다.   이씨는 “진상 조사를 통해 누군가를 괴롭히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사례를 보여주는 것도 필요하지만 나와 아내는 어떤 아이도, 어떤 가족도 우리가 겪은 일을 겪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심정에서 이 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부의 간절한 바람에 주변도 움직이고 있다. 이 군이 다녔던 학교 측은 학부모와 교직원에게 이 군의 안타까운 소식을 알리고 3명의 상담사를 통해 학생 심리상담을 지원했다. 또 3일까지를 이 군의 애도기간으로 정하고 추모의 의미로 이 군이 생전에 좋아했던 파란색의 옷과 손목밴드 착용을 권장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이 군 가족 돕기 참여자도 늘고 있다. 이 군 가족을 위한 온라인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에는 4일 만에 목표 금액의 95%인 1만3000달러가 모였다.     지난해 인근 어거스타에서도 13세 여학생 파비아나 로사리오가 학교 폭력에 시달리다 세상을 떠난 일이 있어 지역 사회에는 재발 방지 목소리가 크다.     할렘에서 의류업체 ‘서든 블래이즈 DTF’를 운영하는 엘리 오글스비는 이군의 얼굴과 그가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에서 개발한 게임 이름 ‘Spread The Love’의 문구를 인쇄한 티셔츠를 판매, 수익금 전액을 유가족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지아주 컬럼비아 카운티 할렘중학교 6학년이던 이군은 지난달 24일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군은 심각한 학교 폭력으로 치료까지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카운티 교육구와 셰리프국이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 군의 장례식은 6일 열린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페이스북 이현경군 학교 폭력 학생 학부모들 컬럼비아 카운티

2025.10.0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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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폭력에 한인 중학생 극단 선택…조지아 그로브타운 거주

학교 폭력에 시달리던 10대 한인 학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숨진 학생의 부모는 지역 사회를 향해 “생명을 앗아가는 학교 폭력에 대해 반드시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조지아주 지역 방송 WRDW에 따르면 컬럼비아 카운티 할렘중학교에 다니던 이현경(11·영어 이름 에이든·사진) 군이 지난달 24일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     이군의 부모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들은 늘 사랑이 넘쳤고 매일 우리에게 ‘사랑해’라고 말하던 아이였다”며 “어떤 외로움과 두려움 속에서 이런 결정을 했는지 상상조차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아들의 사망 이후 부모에게는 학교 폭력 피해 제보가 잇따랐다. 부모는 “아들이 심한 괴롭힘을 당했고 심지어 학대까지 당했다는 말을 들었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차마 되풀이하기 힘들 정도로 잔혹했다”고 전했다.     이군은 학교 폭력으로 정신과 치료까지 받았으나 결국 회복하지 못했다. 이군은 버지니아에서 유년 시절을 보낸 뒤 초등학교 때 조지아 그로브타운으로 이주했다. 최근에는 학교 밴드에서 트롬본도 연주했다.     부모는 “학교 폭력은 단순히 성장 과정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며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역 사회에서는 추모 티셔츠를 제작해 수익금을 유가족에게 전달하는 등 이군에 대한 추모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컬럼비아카운티 교육구측은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접수되는 모든 사건을 가볍게 여기지 않는다”며 “주 법에 따라 학생 간 위협은 반드시 조사하며, 13세 이상일 경우 형사 처벌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교육계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가주법(PC §245.6) 역시 학교 내 폭력이나 가혹 행위로 중상해나 사망이 발생하면 미성년자라 해도 중범죄로 기소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LA통합교육구 소속 제니퍼 김 교사는 “요즘은 특히 소셜미디어를 통한 욕설, AI를 이용해 조작한 사진 공개 등 새로운 형태의 괴롭힘이 심각하다”며 “학년이 바뀔 때마다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학교 폭력 방지 공문을 발송하고 지침 준수 서명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강한길 기자그로브타운 중학생 조지아 그로브타운 학교 폭력 한인 중학생

2025.09.3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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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학교 폭력 30년 만의 폭로 의미

토런스 지역 고등학교를 졸업한 한인 여성이 30년 만에 학교 폭력 피해를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이 여성이 폭로한 내용은 한인 여고생들 사이에서 벌어진 일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다. 그녀는 본인과 친구 1명이 2년간 5명의 한인 선배 학생들로부터 지속적인 폭행과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가해자들은 졸업파티를 한다며 이들을  4시간 넘게 감금하고 폭력을 휘두른 적도 있다고 한다. 더구나 가해자들은 피해 사실을 신고할 경우 집에 불을 지르고 가족을 해치겠다는 협박까지 했다는 것이다. 조폭 영화에나 나올법한 이야기다.     이 여성은 아직도 당시의 트라우마로 고통받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최근 가해자 중 한 명과 우연히 마주쳤고 조금의 미안한 기색도 없는 모습에 화가 나 폭로를 결심했다는 것이다. 가해자로 지목된 5명 가운데 일부는 아직 토런스 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한인 학생이 많은 학교에서는 비슷한 일들이 종종 발생했다. 특히 한국에서 온 지 얼마 안 된 한인 학생이 많은 학교가 심했다. 미국 학교에 적응하지 못한 일부가 어울려 다니며 잘못된 한국식 선후배 문화를 통해 스트레스를 풀려 했던 것이다. 토런스 학교 폭력 가해자들도 90도 인사를 요구했다는 것을 보면 이런 부류였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피해자가 겪었을 정신적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극단적 선택까지 생각했던 것도 한두 번이 아니라고 한다. 지금까지 정신적으로 버텨온 것 자체가 대단하다고 할 정도다.   그녀는 최근 용기를 내 경찰 신고를 마쳤다고 한다. 워낙 오래전 일이라 어려움은 있겠지만 최선의 수사를 기대한다. 범죄자는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죄에 합당한 처벌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가해자들은 지금이라도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용서를 빌어야 할 것이다. 이번 일은 한인 학부모들이 자녀를 살펴보는 계기도 되었으면 한다.  사설 학교 폭력 학교 폭력 토런스 학교 폭로 의미

2024.09.04. 18:55

구글 고위직도 한때는 학교 폭력 피해자... "아직도 힘들다"

 고위직 구글 구글 고위직 학교 폭력

2024.04.2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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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학교생활 위한 그룹 멘토링’

      워싱턴청소년재단(이사장 김범수 목사)이 진행하는 ‘청소년들의 정신・육체적 건강과 지도력 향상을 위한 그룹 멘토링’이 지난 23일, 메릴랜드 락빌 도서관에서 열렸다.   모임에는 라우든 카운티에서 보안관으로 재직하고 있는 로이 최 경관이 강사로 초청 돼 ‘학교 폭력과 따돌림을 당할 때 대처법’과 ‘마약 및 각종 약물중독의 유혹을 지혜있게 이기는 방법’에 대해 멘토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 경관은 “학교에서 따돌림이나 폭력을 당할 때, 두려워 숨기거나 보복할 생각을 하지 말고 친구, 부모님, 선생님께 알리고 학교 경찰이나 보안담당자에게 알리는 것이 가장 올바른 방법이다”고 말했다. 그는 “혹시 친구들이 마약이나 약물을 권하거나, 부탁을 할 때는 단호하게 거절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 날 학생들은 학교에서 실제 일어나는 이야기를 들으며 슬기로운 학교생활을 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배우는 시간이 가졌다. 한편 워싱턴청소년재단은 올해 여름, 하남시 거주 청소년 20명을 초청해 한미문화교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학교생활 멘토링 그룹 멘토링 학교 폭력 한미문화교류 시간

2024.03.2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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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폭력 피해자의 더 처절한 복수혈전

나의 자식이 누구에게 죽도록 맞고 들어 왔다면, 아니면 내 자식이 누군가를 죽도록 때렸다면.     어떤 경우라도 부모의 심정은 지옥 같았을 것이다. 이 지옥의 현장이 지금 한국에서 두 가지 다른 형태로 화두가 되고 있다. 하나는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이고, 또 다른 하나는 ‘정순신 아들 학폭사건’이다. 드라마와 실제 사건을 들여다보는 사람들의 정서는 대체로 피해자에 대한 동정과 가해자를 향한 분노이다.     피해자 문동은(송혜교)이 고등학교 시절 자신에게 폭행을 가하고, 고데기로 팔과 다리를 지졌던 4명의 가해자들을 상대로 치밀한 복수를 펼쳐나가는 내용의 드라마 ‘더 글로리’는 허술하게 현실적이고 적당히 과장된 B급 드라마임에도, 지난해 12월 공개 직후 무난히 비영어권 TV 드라마 시청 순위 1위에 올랐다. 야만과 폭력이 학교라는 공간에 만연한 시대에 한국에서 실제 있었던 사건을 토대로 한 K드라마가 글로벌 시청자들의 공론의 장에 학폭이라는 이슈를 제대로 올려놓았었다. 그리고 파트 2 공개와 때를 맞춰 정순신 아들 학폭사건이 터졌다.     ‘더 글로리’에서 주인공 문동은이 학교폭력에 시달리던 해는 ‘왕따’가 맹기세를 펼치던 2004년이다. 왕따라는 단어가 최초 사용된 것은 1997년. 이후 한국사회는 있는 자들과 없는 자들의 빈부 격차가 갈수록 극심해져 극도의 양극화로 치달았다. 있는 자들, 특히 공인들의 폭력적 갑질이 종종 사회문제로 떠올랐다. 한때의 ‘왕따’는 이후 세대에게 학폭으로 진화하여 하나의 사회현상이 되어 버렸다. 학폭은 분명 양극화의 한 단면이다.     “난 분노에 성실하고 싶어요”라는 대사가 말해주듯 문동은이 사는 이유는 복수를 하기 위해서다. 문동은 착한 사람이다. 그러나 모두가 그녀를 방관했다. 그 대표적 방관자는 문동은의 담임 교사이다. 그는 가장 적극적인 방관자이며 심지어 문동은의 복수의 대상이다. 어린 시절 문동은을 지켜주는 사람이 단 한 명도 없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방관자는 본질적으로 가해자와 다름없다.   학교폭력은 물리적인 피해에서 그치지 않는다. 괴롭힘을 당한 사람은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안고 살아가야 한다. 몸에 난 상처보다 더 깊은 건 마음에 새겨진 상처다.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사람을 믿을 수 없게 만들며 나아가 정상적인 삶을 살아갈 수 없게 한다.     트라우마는 복수극의 필수요건이다. 문동은의 불타는 복수심에 치우쳐 그녀의 정신적 트라우마가 미흡하게 처리된 부분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파트 2에서 문동은의 정신적 피해와 그에 대한 보상심리가 얼마나 깊이 있게 다루어질지 궁금해진다. 트라우마에 대한 깊은 탐구가 필요한 대목!     학교라는 공간은 모든 사람이 사회화를 처음 경험하는 곳이다. 동시에 자본주의 사회의 무한 경쟁으로 인한 소외와 왕따 등 모든 사회적 문제들이 싹트는 출발점이기도 하다. ‘더 글로리’는 경찰, 피해자의 부모까지도 가해자의 재력 앞에 굴복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부모 세대의 부조리와 학교 폭력의 관련성을 부각시켰다. 또한 계급적 불평등, 공권력의 부패와 같은 한국 사회의 뿌리 깊은 병폐들을 짚어냈다.     학폭은 결코 드라마 속 이야기가 아니다. 드라마에서처럼 치밀하게 짜인 악의 거미줄 안에서 자행되지 않을 뿐이다. 학교 폭력은 자본주의 사회 어디에나 존재하는 고질적 병폐이며 부의 양극화가 낳은 세계적인 현상이다. 피해자가 사회제도 밖에서 복수극을 펼쳐가는 이야기는 자칫하면 폭력의 잔인함 속에 본질이 묻혀버릴 수 있다. 우리 주변의 적지 않은 수가 직간접 가해자 또는 피해자이고 비겁한 방관자로 살아가고 있을지 모른다.     ‘더 글로리’는 아직 절반의 이야기가 남아 있다. 1부에서는 당한 만큼 갚아 준다는 문동은식의 복수를 보았다. 파트2에서문동은은 간혹 위기에 몰리겠지만 그녀의 잔인한 복수혈전은 계속될 것이다. 문동은의 복수와 생존의 서사에서 그치지 않고 ‘더 글로리’의 종영 이후에는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건설적인 논의, 지구촌의 담론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 물론 방관자의 위치에서 벗어나려는 우리 모두의 노력을 전제로 한다. 학폭 피해자들은 배신의 처절함보다 방관의 비겁함에 더 큰 상처를 받는다.  김정 영화평론가복수혈전 학교 학교폭력 근절 학교 폭력 폭력적 갑질

2023.03.10.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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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학부모 '학폭 자료' 요청에 '7천불' 부과

학교 폭력 사례와 관련해 공공 기록을 요청했던 한인 학부모에게 교육구가 수천 달러의 수수료를 부과해 논란이다.    공익 변호사들은 학부모를 옹호하며 주 법무부에 항의 서한까지 발송했다.    공익변호사 단체인 미국자유네트워크(AFN)는 지난 1일 텍사스주 법무부에 조슈아 독립교육구가 한인 테리 첨찰씨에게 부과한 공공 기록 검색 수수료(7111달러 12센트)와 관련, “학부모가 학교와 관련한 간단한 정보를 얻는데 수천 달러를 지불할 필요가 없다”며 항의 서한을 보냈다.    논란은 지난 11월부터 불거졌다. 학부모인 첨찰씨는 지난 2015~2022년 사이 교육구에 접수된 교내 폭행 및 따돌림 사례, 경찰 고소, 고충 신고 등에 대한 기록 공개를 요청했다.    첨찰씨에 따르면 아들은 한인 혼혈아로 학교 내에서 2년간 지속해서 학교 폭력에 시달려왔다. 학교 폭력과 관련해 첨찰씨는 교육구에 피해 사실을 알리고 대응 방안 마련을 촉구했지만 별다른 답변을 받지 못했다는 주장이다.    첨찰씨는 “한인 혼혈아라는 이유로 우리 아들은 학교에서 계속 폭행에 시달렸고 8학년 때는 고막까지 파열됐다”며 “결국 학교 폭력의 실상을 파악하기 위해 교육구에 신고건 등의 기록을 요청했는데 수수료로 수천 달러를 부과하는 건 터무니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번 논란관 관련해 교육구 측은 “학교 폭력과 관련한 자료가 총 6636페이지에 이른다”며 “이를 전자식으로 검색할 도구가 없어서 직원들이 개인 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관련 자료를 직접 취합하고 수정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변호사 항의서한을 보면 교육구 측은 첨찰씨에게 기록 공개 전 개인 정보 삭제를 위한 작업 비용(4927달러 23센트), 기록 인쇄 및 스캔 비용 등 7000달러가 넘는 수수료를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AFN 워렌노어레드 변호사는 “교육구는 부모가 자녀가 학교에서 겪는 일에 대해 질문하지 못하도록 겁을 주려고 과도한 수수료를 청구하고 있다”며 “게다가 첨찰씨는 단순히 학교 폭력 건수만 필요했을 뿐 신고 내용을 보려고 한 게 아니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공공 기록 공개와 관련해 교육구의 과도한 수수료 부과는 곳곳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언론 매체 데일리와이어는 텍사스주 포트워스독립교육구가 지난 8월 K~12의 도서 목록 기록을 요청한 학부모에게 1300달러의 수수료를 부과한 사례를 8일 보도했다. 또, 로드아일랜드주에서는 한 학부모가 킨더가튼의 커리큘럼 기록을 요청했다가 교육구로부터 공개 비용으로 7만4000달러가 부과될 수 있다는 답변을 받은 사실도 전했다.  장열 기자ㆍ[email protected]건수 요청 한인 학부모 학교 폭력 조슈아 독립교육구

2022.12.09.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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