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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북이 하나된 축제 한마당, 달라스 뜨겁게 달궜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회장 오원성)는 지난 15일(월) 오후 6시 달라스 한인문화센터에서 금년 5월 대한민국 정부가 제정한 7월 14일 북한이탈주민의 날을 기념하는 제1회 기념식과 함께 통일문화 한마당 잔치를 개최했다.   1부 기념식과 2부 통일문화 한마당 잔치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소속 자문위원들, 북한이탈주민들 및 모든 기념식 관계자들의 몇 주간에 걸친 협력과 희생으로 이루어진 결과였다. 이번 기념식과 통일문화 축제는, 행사를 계획하고 준비하는 과정부터 마치는 순간까지 남북한 동포들이 대한민국 국민이자 한인동포로서 함께 마음과 뜻을 모아 동참함으로 인해 미국 달라스에서 남북한이 하나되는 초석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부 기념식에서는 김미희 간사의 사회로, 도광헌 달라스 출장소장의 대통령 기념사 대독, 오원성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회장의 환영사, 김성한 한인회장의 축사에 이어서 분과 위원장들의 기념사와 탈북민들에 대한 선물 증정, 한인 대표 태권도팀에 대한 봉사상 수여식, 제21기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의 지난 9개월 간의 활동을 기록한 영상 시청 등이 진행되었다. 북한순대, 언감자떡, 두부밥 등 북한음식을 함께 맛보며 이어진 2부 통일문화 한마당 잔치에서는 한국 정통 장구춤과 진도북춤, 텍사스 전통 라인댄스, 미국대표 한인 태권도팀의 시범, 17명의 자문위원들과 탈북민들이 함께 하는 합창 등을 선보이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후 ‘우리의 소원은 통일’ 노래를 다함께 부르며 행사를 마쳤다. 도광헌 달라스 출장소장은 정착, 역량, 화합이라는 세 가지 기치를 중심으로 북한 인권문제 해결과 북한이탈주민들의 가정, 자녀, 직장, 의료에 대한 아낌없는 복지 지원 뿐만 아니라 남북한 화합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기념사를 대신 낭독했다. 오원성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6명의 북한이탈주민들과 이 행사를 위해 애써주고 참석해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며 ‘창업 및 취업 멘토링 팀’을 통해 탈북민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북한주민들의 인권 개선과 남북 화합을 위해 힘쓸 것을 약속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김성한 한인회장은 “북한이탈주민의 역량을 강화하고 화합을 위해 앞장서는 것은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이 할 일이다”며 “북한탈주민을 구체적으로 돕도록 자문위원들과 탈주민 간의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성화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탈북자인 엄명희 목사는 ‘북한이탈주민의 날’을 제정한 한국 정부에 감사를 표하면서, “탈북민들에 대한 체계적인 후원과 이 행사가 달라스 협의회를 통해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이어져서 달라스 한인사회가 탈북자 정책의 모델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념사를 통해 당부했다. 100명 이상의 달라스 한인들이 함께 모여서 음식을 나누며 직접 공연에 참가하거나 관람하면서 서로 격려하는 시간을 가진 이날 기념식은 북한이탈주민의 날의 첫 번째 기념식으로서 성공적인 첫 발을 떼었다는 평을 받았다.  캐서린 조 기자북한 한마당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달라스 출장소장

2024.07.19. 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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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국문화원, 여름 문화 행사 한마당

뉴욕한국문화원(원장 김천수)이 음악계부터 영화계까지 어우르는 여름철 문화 한마당을 벌였다.     5일 문화원에 따르면, 지난 3일 첼리스트 최하영이 맨해튼 신청사(122 E 32스트리트) 지하 1층 극장서 차세대 클래식 음악계 유망주 학생 및 전공생,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마스터 클래스’에 참석했다.   최씨는 2018년 펜데레츠키 콩쿠르 및 2022년 퀸 엘리자베스 국제콩쿠르 첼로 부문서 우승했다. 이날 클래스는 한국음악재단(회장 김경희)과 공동주최한 것으로, 음악도 양성을 목표로 기획했다.   지난달 29일엔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인 작곡가 얼 김(한국이름 김을)의 삶을 다룬 영화 ‘얼(Earl.)’의 특별 상영회를 세종솔로이스츠(예술감독 강효)와 공동 주최로 열었다.   상영 후엔 제작자인 타이 김 감독과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문화원은 연내에 한국 문화예술계 거장을 소개하고 K-아트 발전을 도모하는 행사가 다수 예정됐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강민혜 기자뉴욕한국문화원 한마당 뉴욕한국문화원 여름 행사 한마당 여름철 문화

2024.06.05.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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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U.S.OPEN 태권도 한마당 대회 성료

 태권도 한마당대회(대회장이상철)가 지난 7월28일부터 29일 이틀간 콜로라도 칼리지내Ed Robson Area(849 N Tejon St, Colorado Springs, CO 80903)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3년 만에 열린 이번 대회에는 미주 전역 68개 태권도장에서 9백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이번 대회는 나이와 벨트 색깔 별로 겨루기, 개인별 품새, 송판격파, 팀별 데모스트레이션 시합 등 총 20개 종목이 진행되었다. 대회가 진행된 이틀 내내 경기장은 선수들의 열기로 가득 찼다.  U.S. OPEN 태권도 한마당은 2009년에 처음 시작해서 매년 꾸준히 성장해 올해로 12회째를 맞았다. 또, 매번 한국에서 시범단을 초청해 대회 열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어 미국 내의 태권도인들에게 더욱 뜻깊은 행사로 치러졌다. 대회의 피날레인 개막식은 28일 저녁 6시부터 한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개막식은 선수들의 입장 퍼레이드로 시작되어, 국민의례, 주요인사들의 환영사, 신한대학교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이 마지막 순서로 펼쳐졌다.          올해는 한국에서 최초로 설립된 신한대학교 태권도대학에 재학 중 학생들 23명이 참가해 태권도 퍼포먼스를 선보였는데, 태권도의 고난이도 주 동작에 아리랑과 전통 무예를 접목시켜, 관객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다. 다음날인 29일 오전에는 개인별 자유 송판격파, 손날로 송판격파 등의 종목이 진행되었으며, 음악에 맞춰서 태권도 기술을 접목한 퍼포먼스 시범, 가족 시범 등의 종목이 펼쳐졌다. 개막식에 참석한 콜로라도 칼리지의 Song Richardson학장은 축사를 통해“유에스 오픈 태권도 한마당이 열리는 이자리에 참석하고, 함께 연계할 수 있어 너무 흥분되고 감사하다. 이 행사를 후원할 수 있어 영광스럽고,이러한 시간을 함께 할 수 있게 해 준 이상철 관장에게도 감사드린다. 콜로라도 스프링스와 특히 저희 대학에서 이러한 의미있는 행사를 할 수 있게 되어 대단히 감사하며, 남은 시간도 즐겁고 안전하게 보내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정기수 콜로라 도태권도협회장은 “올해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태권도대학을 설립한 신한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시범단이 이곳을 방문해 더욱 의미있는 대회가 되었다. 전미에서 이렇게 많은 선수들과 가족, 사범님들이 참가해 태권도 무도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다시 한번 새기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밝혔다.  김경진 기자태권도 한마당 태권도 한마당대회 신한대학교 태권도대학 open 태권도

2023.07.3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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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특산물 장터 한마당, 2~3일 한인회관서 열려

OC한인회(회장 조봉남)가 2~3일 이틀 동안 한국 특산물을 홍보하는 장터 한마당 행사를 연다.   한국 지자체들의 추천 특산물을 홍보, 판매하는 이 행사는 이틀 모두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가든그로브의 OC한인회관(9876 Garden Grove Blvd)에서 열린다.   한인회 측은 예소담 포기 김치, 파 김치, 총각 김치, 갓김치 등 김치류, 참기름과 들기름, 15종의 젓갈류, 20여 종의 밑반찬, 고랭지 산나물 등을 포함한 총 80여 가지의 특산물이 특별 가격으로 판매된다고 밝혔다.   ▶문의: (714)530-4810특산물 한마당 한국 특산물 장터 한마당 추천 특산물

2023.02.28. 15:28

[열린 광장] 미국에 울린 ‘국악 한마당’

한동안 소식이 뜸했던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다. 자기의 친한 친구가 오렌지카운티에서 열린 아리랑 축제의 민요경연대회에 참가한다며 함께 응원하러 가자는 것이었다. 그러지 않아도 팬데믹 스트레스에 가뭄과 폭염으로 심신이 피로했는데 속풀이 좀 해야겠다고 같이 가자고 했다.   대회는 오후 4시부터 시작인데 좀 일찍 가서 앞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대회에는 총 12명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닦은 온 기량을 겨뤘다. 모처럼 판소리와 경기민요 등 국악을 감상하는 즐거움을 만끽했다. 참가자들이 얼마나 시원스럽게  부르는지 십 년 묵은 채증이 뻥 뚫리는 기분이었다. 판소리가 이렇게 아름다운 것인지 예전엔 미처 몰랐다.   친구의 친구의 무대 순서가 됐다. 판소리를 배운지 반년 정도밖에 안 된다는 데 너무나 잘 불러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젊은 사람도 아니고 나이가 60대 후반이라는데 노래를 사랑하는 열정이 대단해 감탄을 자아냈다. 친구의 친구는 장려상을 받았다. 배운지 반년 만에 장려상을 받다니 정말 장한 일이 아닐 수 없었다.   민요경연대회가 끝난 다음 가요 경연대회도 이어졌다. 귀가하는 차 안에서 친구는 자기 친구를 자랑했다. 자기 집 근처에서 세탁소를 30년 넘게 하고 있는데 팬데믹으로 손님들의 발이 뚝 끊어지면서 무척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세탁소 렌트비도 못 낼 상황이었는데 자녀들이 십시일반으로 도와 렌트비를 내고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친구의 친구는 심한 스트레스로 겪고 있었는데 누가 판소리를 배워 보라고 권했고 원래 노래에 관심과 소질이 있던 터라 결심하게 됐다고 한다.     친구의 친구 남편은 세탁소가 어렵지만 매일 출근할 수 있는 사업체라도 있는 것에 감사해 하고 있다고도 했다.  온 가족이 단결해 팬데믹의 고비를 잘 넘기고 있다며 친구는 자기 친구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모처럼 판소리 경연대회를 감상하면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역만리 미국에 와 정착하기도 힘들었을 텐데 국악 공부까지 한 12명의 참가자와 대회를 무리 없이 이끈 심사위원장과 심사위원들에게도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싶다.  이분들의 판소리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없었다면 미국에서 국악의 명맥을 잇는 것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이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고 싶다. 또한 아리랑 축제를 개회한 주최 측에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판소리가 미국에서도 널리 보급돼 K-팝, K-영화, K-드라마처럼 알려졌으면 좋겠다. 아울러 세계에도 널리 보급돼 한국의 기상을 드높이며 ‘한국’의 위상이 더 높아지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이곳에서도 한국을 응원하며, 조국의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미주 한인들이 참 자랑스럽다.  김수영 / 수필가열린 광장 미국 한마당 국악 한마당 판소리 경연대회 친구 남편

2022.10.03. 18:28

어머니 날 맞아 축제 한마당

뉴욕한인봉사센터(KCS)가 어머니 날(8일)을 맞아 ‘제33회 어버이날 기념 축제 및 건강박람회’를 열고 한인 시니어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KCS는 7일 퀸즈 베이사이드 KCS에서 열린 축제에는 한인 시니어들을 위한 그랩앤고 포장 도시락과 푸짐한 사랑의 보따리 선물 등이 증정됐다.   또 건강박람회를 통해 내과·한의원·B형간염·당뇨·금연 등 다양한 의료상담과 함께 주·시정부 건강보험·푸드스탬프(SNAP) 가입상담, 코로나19 PCR 검사, 아시안증오범죄 및 노인학대 예방 안내·교육 등이 제공됐다.   이외에도 예담국악선교단의 모듬북 공연 등 다양한 전통문화공연도 이어졌다.   김명미 KCS 회장은 “어르신들이 계시기에 오늘의 KCS 가 있다. 부디 만수무강하시길 바란다”며 한인 시니어들을 돕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인 론 김(민주·40선거구) 뉴욕주하원의원과 린다 이(민주·23선거구) 뉴욕시의원이 참석해 어머니 날과 행사 개최를 축하했으며, 존 리우(민주·11선거구) 뉴욕주상원의원, 샌드라 황(민주·20선거구) 시의원 등 지역 정치인들도 참석해 시니어 건강 및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심종민 기자 [email protected]어머니 한마당 축제 한마당 한인 시니어들 시니어 건강

2022.05.0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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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고메리한인회 '설 잔치 한마당'

    몽고메리한인회(회장 조창원)는 지난 9일 오후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시 셰익스피어공원 회관에서 2022 설 잔치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동남부한인회연합회의 최병일 회장, 안순해 수석부회장, 이영준 사무총장, 오숙자 앨라배마한인회연합회장, 최시영 버밍햄한인회장 등 인근 지역 한인 인사들도 참석했다. 격파 시범, 북춤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한인회는 이 자리에서 26대 회장을 연임하게 된 조창원 회장에게 당선 확인서를 전달했다. 조창원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난해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2022년 임인년 호랑이의 해를 맞았다"면서 "임인년을 맞아 몽고메리 한인회는 4년 동안 중단되었던 한국학교를 다시 운영하게 됐다. 모두 지역 한인 동포들의 성원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태권도를 비롯한 예술, 음식, 케이팝 등 한국을 알리는 기회를 마련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배은나 기자몽고메리한인회 한마당 잔치 한마당 최시영 버밍햄한인회장 몽고메리 한인회

2022.01.1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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