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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학 전공자 졸업 지연·포기 줄 이을 것”

교육부가 전문학위에만 높은 연방 학자금 대출 한도를 적용하는 새 기준을 내놓으면서, 간호대학원이 전문학위 목록에서 빠진 사실이 간호업계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전문학위로 인정되지 않을 경우 간호대학원생의 대출 한도가 크게 줄어들 수 있어, 이미 심각한 간호 인력난이 더 악화될 것이라는 경고가 나온다.   새 규정은 간호대학원이 ‘전문학위’로 인정되지 않아 연방 대출 한도를 연 2만500달러, 총 10만 달러로 제한한다. 관련기사 간호학, 전문학위 아니다…학자금 대출 한도 대폭 축소   전국교육통계센터(NCES)에 따르면 간호대학원 평균 비용은 연 3만 달러를 넘는 만큼, 학비가 대출 상한을 넘어 대학원 진학 포기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남가주한인간호사협회 고세라 회장은 이번 조치가 “현재 학생과 예비 간호사 모두에게 치명적”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대출이 줄면 학생들은 고금리 민간 대출에 의존하거나 일을 더 해야 한다”며 “졸업이 늦어지고 중도 포기도 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제적으로 취약한 가정의 학생들이 특히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며 “이들의 진학이 막히면 간호대학의 다양성도 줄어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고 회장은 임상간호사(NP), 임상간호학 박사(DNP) 과정에도 큰 파장이 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NP·DNP 진학자가 줄면 현장 인력 수급이 무너지고, 정신건강·1차 진료·노인 진료처럼 이미 부족한 분야에서 대기 시간이 더 길어질 것”이라며 “기존 NP들의 업무 부담도 크게 늘어 의료 접근성 자체가 악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전국 간호대학의 교수난도 한층 심해질 전망이다.   미국간호대학협회(AACN) 보고서에 따르면 2023~2024학년도 전국 간호대학에서 공석인 풀타임 교수 자리는 1977석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간호대학 교수직의 약 7.8%에 해당한다. 미국간호사협회(ANA)는 교수 부족으로 매년 8만 명이 넘는 간호대 지원자가 정원 제한으로 입학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석·박사 학위가 필수인 교수직 특성상 대학원 진학 감소는 “교수로 진출할 인력 자체가 줄어드는 구조적 문제”로 이어진다는 분석이다.   ANA는 최근 ‘간호학은 전문학위다(Nursing is a Professional Degree)’ 청원 캠페인을 시작했고, 참여는 이미 20만 건을 넘겼다.   제니퍼 케네디 ANA 회장은 성명을 통해 “대출 제한은 고급 실무간호사(APRN) 양성에 직접적인 장벽이 된다”며 “많은 지역은 NP·마취전문간호사·조산사들이 없으면 기본적인 진료조차 제공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교수 부족은 이미 심각한데, 대학원 진학 문턱까지 높아지면 미국은 더 큰 교육 공백을 감당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교육부 측은 “95%의 간호대학원생이 기존 한도 내에서 대출하기 때문에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대출 제한은 대학 등록금을 낮추기 위한 조치”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간호업계는 “실습 중심 교육은 비용 절감 자체가 어렵고, 간호 훈련의 강도와 전문성은 의대와 다르지 않다”며 반박한다. 무엇보다 “간호학이 전문직이 아니라는 정책 신호가 현장 사기를 떨어뜨린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한편 새 기준은 내년 7월 시행될 예정이지만, 최종 규정은 의견 수렴을 거쳐 일부 조정될 수 있다. 강한길 기자 [email protected]간호사 전문직 한인 간호사 예비 간호사 간호대학원 평균

2025.11.27.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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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장기 재활 & 요양원 크레스트모어]

 나이가 들수록 한국의 모든 것이 그리워진다. 고국을 떠나 이민와서 오랫동안 산 사람들이라면 한국 사람, 한국 음식, 한국의 정서가 더욱 그리워지게 마련이다. 그런데 나이가 들어서 몸까지 아프면, 더 외롭고 서럽다. 특히 말도 통하지 않는 미국사람들과 섞여서 치료 받거나 입원을 하다보면, 몸도 몸이지만 마음까지 병들어가는 느낌이다. 이러한 고민들을 한번에 해결해 줄 수 있는 시설이 있다면 노인들에게는 더 없이 반가운 곳이 아닐까 싶다.재활과 요양 시설을 함께 운영하고 있는 널싱홈 크레스트모어 재활&요양원(Crestmoor Health & Rehab)은 한인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한 시설이다. 단기적 혹은 장기적으로, 재활을 하거나 입원을 할 수 있는 크레스트모어는 입원하고 있는 미국 사람들도 많지만, 한인들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한인 어르신들이 기억해둘만한 시설이다. 크레스트모어에서 한인 어르신들을 위해 제공하고 있는 프로그램의 첫 번째 장점은 한국말에 능숙한 한인 전문 인력들이 상주하고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환자들은 불편한 사항을 바로바로 전달할 수 있으며, 피드백도 빠르고 해결도 조속히 이루어진다. 한인 의사는 일주일에 한번 방문해 전체적인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필요한 치료를 판단한다. 한인 간호사는 매일 출근하기 때문에 환자들이 몸이 아프거나 필요한 것이 있으면 곧바로 처리할 수 있어 미국에서 이만큼 편한 시스템도 드물다. 의료적인 부분 외에도 한인 담당 매니저와 직원들이 매일 함께 있기 때문에 한인 어르신들의 불편함과 필요한 것들을 계속 체크하고 있다. 두 번째는 한국음식이 제공된다는 것이다. 아침에는 미국식 아침식사가 나오지만, 점심과 저녁은 모두 한국음식이 나온다. 몸이 아파서 병상에 누워있을수록 한국음식이 그리워지게 마련이다. 몸도 아픈데 먹는 것까지 입 맛에 맞지 않으면 식사를 하는 것 같지도 않다. 그래서 우리는 아플수록 한국음식을 더 챙겨먹는데, 덴버에서 한국식으로 점심 저녁 식사를 제공하는 곳은 드물다. 세 번째는 한국방송을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입원 환자들의 대부분이 고령이기 때문에 먹는 것 외에 가장 그리운 것이 한국 방송일 것이다. 무료한 침상 생활 중에 한국말로 나오는 드라마와 영화를 언제든지 볼 수 있다는 것도 이 곳의 큰 장점이다. 네 번째는 한인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크레스트모어에 입원 중인 한인 환자는 15명이다. 함께 이야기하고, 식사하면서 외로운 시간을 같이 보낼 수 있어 동병상련의 한인들은 서로에게 의지가 되어주고 있다. 다섯 번째는 빠르고 정확한 서비스이다. 의사와 간호사가 입원 중인 환자를 점검하면서 필요한 치료를 재빨리 판단해, 연결하는 것도 큰 장점이다. 크레스트모어는 자체 재활 시설 외에도 필요시 내과, 치과, 안과, 이비인후과 까지 트랜스퍼해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팔로우한다.       이처럼 크레스트모어는 한인 전문 의료인, 한국어 통역, 한국음식, 한국방송, 팔로우 병원 트랜스퍼 등을 제공함으로써 한인들이 편안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최적의 시설을 제공하려고 노력 중이다. 유미선 감염관리 전문 간호사는 “단기간 혹은 장기간 치료를 요하는 한인분들에게 꼭 필요한 시설이다. 병원측은 현재 건물을 한인분들을 위한 재활요양병원으로 특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그래서 한인분들을 위한 라운지를 별도로 마련했고, 한인 어르신들을 위해 의료진, 식사 등을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 또, 한인 직원도 더 충원할 계획”이라면서 한인 어르신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강조했다. 크레스트모어는 한인사회의 관심도 꾸준히 받고 있는 시설이다.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30분에 참빛교회, 더비전교회, 덴버소망교회, 한인기독교회에서 예배를 보기 위해 시설을 방문하고 있으며, 무궁화자매회에서도 명절 때가 되면 이 곳을 방문해 환자들에게 위로와 관심을 전하고 있다. 주간포커스가 크레스트모어를 방문한 지난 20일 오전, 환자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파티가 한창이었다. 에스더 리와 크리스 쥬리스씨가 감미로운 재즈 음악과 경쾌한 캐롤 송을 선사하면서 환자들은 아픔과 시름을 잠시잊고 크리스마스 파티를 즐겼다. 또, 이날 무궁화자매회의 신옥순 전 회장과 신의선 총무가 입원 중인 한인 15명을 위해 가볍고 따뜻한 플리츠 스웨터를 선물하기도 했다. 유미선 간호사는 “크레스트모어에서는 환자분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치료를 하고 있다” 면서 “환자들과 그 가족들의 편안함에 중점을 두고 있다. 주치의와 등록 간호사들이 맞춤형 치료 계획을 세우고 최첨단 시설에서 최고 수준의 치료를 제공하기 때문에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안심할 수 있다”고 전했다. 크레스트모어 재활&요양원의 주소는 895 South Monaco Parkway, Denver, CO 80224이고, 상담은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303-321-3110 이며, 웹사이트crestmoorhrc.com에서 더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김경진 기자단기·장기 재활 & 요양원 크레스트모어 프로그램 어르신 한인 환자 한인 어르신들 한인 간호사

2024.01.0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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