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시니어들의 기여와 희생에 감사를 표시하는 ‘가주 한인 시니어의 날(Korean American Senior Day)’이 추진된다. 데이브 민 가주 상원의원은 매년 10월2일을 한인 시니어들을 위한 날로 제정하는 결의안 SR 107을 발의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10월2일은 한국 정부가 1997년 제정한 ‘노인의 날’과 같은 날이다. 발의안에서 민 의원은 “미국 내 한인은 150만 명가량이 살고 있는데 이 중 17.4%가 65세 이상의 시니어”라며 “가주 내에서는 50만 한인 인구 중 14.9%가 시니어일 정도로 커뮤니티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발의안에는 “한국의 노인의 날과 같은 날로 이곳 한인 시니어들의 노력에 사회 모두가 축하하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민 의원은 동시에 “65세가 넘어서도 수많은 한인 시니어들이 여전히 경제활동을 하며 가정을 이끌어 가고 있어서 큰 의미를 갖는다”며 “가족은 물론 커뮤니티가 시니어들이 지켜온 한국 문화와 전통을 함께 누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한인 노인 한인 시니어들 한인 노인 한인 인구
2024.08.12. 20:31
다우니 경찰국이 실종된 진영주 씨(77·사진)를 찾고 있다. 당국은 진씨가 지난달 25일 오후 2시쯤 가디나 지역 웨스턴 애비뉴와 147가 인근 자택에서 산책하러 나갔다가 돌아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진씨는 신장 5피트 6인치에 마른 체격으로, 실종 당시 모자, 자주색 점퍼, 회색 바지 등을 착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들은 진씨가 “치매나 다른 정신적 문제는 없지만 최근 뇌졸중으로 쓰러졌다가 회복했다”며 “현재 혈압약과 콜레스테롤 약을 복용 중”이라고 전했다. 당국은 목격자 제보(310-989-6829)를 받고 있다. 다우니경찰국 한인 다우니경찰국 제보 한인 노인 목격자 제보
2024.07.11. 20:37
1년 전 다이아몬드바 지역 해피홈케어에서 한인 시니어 2명을 살해한 중국계 간병인에 대한 처벌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논란이다. 유가족들은 “정의가 실현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한인사회의 관심을 호소하고 있다.〈관계기사 4면〉 관련기사 [해피홈케어 유가족 인터뷰] “2명 피살된 요양원 정상 영업 말되나” 이는 지난해 6월24일 요양원의 중국계 직원 지안천 리(41)가 모니카 이(75)씨와 박희숙(83)씨 얼굴에 비닐백을 씌우고 목에 테이프를 감아 질식사 시킨 사건이다.〈본지 2023년 6월 26일자 A-1면〉 관련기사 한인 운영 너싱홈에서 한인 시니어 2명 피살 [영상] 한인 운영 너싱홈에서 한인 시니어 2명 피살 '해피홈케어' 진상조사 착수…가주사회복지국 자체 조사 해피홈케어 용의자 ‘의도적 살인’ 기소 유가족들은 현재 조지 개스콘 LA카운티 검사장이 오는 11월 선거를 앞두고 정치적인 이유로 용의자를 조기 석방시키려 한다고 주장했다. 숨진 박희숙 씨의 셋째 아들인 제이 박(50)씨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지난주 사건을 담당하는 카운티 검사로부터 범인이 20년 후에 가석방되도록 추진한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두 명을 잔인하게 살해한 범인을 일찍 풀어주려는 이유가 정치적이라는 것에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사건 직후 조지 개스콘 검사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범인을 두 건의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며 “올바른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유가족의 이러한 주장은 기소와 관련한 특별 승인에 기인하고 있다. 박씨에 따르면 유가족은 형사 재판에서 범인을 가석방 없는 종신형으로 기소할 수 있도록 지난 1월 특별 승인을 받아냈다. 하지만 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검찰의 내부 압력으로 인해 담당 검사가 오는 11월 용의자의 변호인단과 가석방이 가능한 징역형으로 합의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LA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용의자에 대한 예심은 오는 8월 8일에 진행된다. 본지는 지난달 28일 LA카운티 검찰에 심리 진행이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 답변을 요청했지만 1일 현재 받지 못한 상태다. 박씨는 “담당 검사가 범인이 수감 생활을 착실하게 하는 모범수라 가석방 대상이 된다고 했다”며 “이미 유사한 사건으로 3명을 살해한 범인이 가석방이 가능한 징역형을 받은 사례가 있다는 말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박씨는 “현재 사법 시스템은 아시안 시니어의 희생을 외면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건이 발생한 해피홈케어 역시 사건 발생 이후 벌금 조치만 받았을 뿐 현재 정상적으로 영업을 하고 있다. 이에 박씨는 해피홈케어를 상대로 민사소송도 제기했다. 박씨는 “한국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한식을 제공한다는 설명에 어머니가 입원했다가 어처구니없이 살해당했다”며 “노인을 돌본 경험도 없고 합법적인 자격도 없는 사람을 채용한 해피홈케어는 수백 달러의 벌금만 내고 다시 정상적으로 영업하고 있다”고 분개했다. 이어 박씨는 “다시는 이런 일이 되풀이되지 않고 제대로 처벌받을 수 있게 도와달라”고 한인 커뮤니티에 부탁했다. 장연화 기자중국 해피홈케어 지역 해피홈케어 해피홈케어 사건 한인 노인
2024.07.01. 21:04
지난해 12월 퀸즈 플러싱 노던불러바드와 파슨스불러바드의 교차로 인근서 발생, 한인 사망자를 낸 뺑소니 사건의 용의자가 붙잡혔다. 27일 뉴욕시 경찰국(NYPD)은 전날 하포지 링컨불러바드에 거주중인 용의자 카일 슈레이버(27)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12월 28일 좌회전 중 한인 피터 서(81)씨를 18륜 붉은색 트랙터트레일러로 치어 사망케 한 후 현장을 벗어난 혐의를 받고 있다. NYPD에 따르면, 당시 사건은 비오던 오전 6시 15분께 벌어졌으며, 전기 스쿠터를 타고 이동중이던 서씨는 차량에 치여 치명상을 입고 사망했다. 서씨는 당시 헬멧을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이 발생한 장소는 10개 차선이 있는 혼잡 지역으로, 충돌 사고가 빈번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경찰은 “용의자가 서씨를 보지 못하고 지나간 것 같다”고 밝혔다. 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뺑소니 운전자 뺑소니 운전자 한인 노인 뺑소니 사건
2024.03.27. 19:57
론 김 의원실이 추진한 AI파일럿 프로그램이 한인 노인을 구조하는 성과를 냈다. 12일 론 김(민주·40선거구) 뉴욕주 하원의원이 2023~2024회계연도 주정부로부터 50만 달러와 SK텔레콤의 솔루션 지원을 받아 100명의 한인 시니어에게 나눈 인공지능(AI) 스마트 스피커 ‘누구(NUGU)’의 도움으로 플러싱 한인 시니어 유두수(70)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날 의원실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 8일 위염치료제 잔탁(Zantac) 과다복용으로 쓰러졌다. 플러싱 리즈마USA 관제센터는 평소 교류가 활발하던 유씨가 42시간 넘게 응답이 없자 홈케어매니저를 통해 전화를 걸었다. 유씨는 전화를 받아 “괜찮다”고 답했지만, 이내 쓰러졌다. 이때 “아리(인공지능의 이름)야 나 좀 도와줘”라고 말했고, 관제센터는 즉각 홈케어매니저를 통해 911에 신고했다. 덕분에 유씨는 빠른 시간 내 병원으로 이송돼 안정을 되찾았다. ‘누구’는 SK텔레콤이 제작하고, 비영리단체 리즈마재단(LISMA Foundation, 이사장 김민선)이 미국에 유통한다. 응답 기능은 아마존 알렉사와 호환된다. 김 의원실이 퀸즈 지역 일대에 배포한 기계는 주정부 AI파일럿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주정부 자금은 이외에도 홈케어매니저 고용에 쓰였다. 기계를 받을 이들은 메디케이드 수혜자, 시니어 데이케어센터 방문자를 기준으로 선정했다. 의원실은 퀸즈 외에도 많은 시니어가 거주하는 지역에 누구의 보급이 필요하다며 주정부 차원의 예산 확장을 요구했다. 메디케이드 비수혜자에게도 누구를 보급하도록 노력 중이다. 임지윤 론 김 의원실 보좌관은 “시니어 정신건강 문제도 많은데 이것도 해결할 수 있다”며 “더 많은 시니어를 지원하기 위해 펀딩이 더 필요하다”고 했다. 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인공지능 스피커 인공지능 스피커 한인 시니어 한인 노인
2024.02.12. 20:36
론 김 의원실이 추진한 AI파일럿 프로그램이 한인 노인을 구조하는 성과를 냈다. 12일 론 김(민주·40선거구) 뉴욕주 하원의원이 2023~2024회계연도 주정부로부터 50만 달러와 SK텔레콤의 솔루션 지원을 받아 100명의 한인 시니어에게 나눈 인공지능(AI) 스마트 스피커 ‘누구(NUGU)’의 도움으로 플러싱 한인 시니어 유두수(70)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날 의원실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 8일 위염 치료제 잔탁(Zantac) 과다복용으로 쓰러졌다. 플러싱 리즈마USA 관제센터는 평소 교류가 활발하던 유씨가 42시간 넘게 응답이 없자 홈케어매니저를 통해 전화를 걸었다. 유씨는 전화를 받아 “괜찮다”고 답했지만, 이내 쓰러졌다. 이때 “아리(인공지능의 이름)야 나 좀 도와줘”라고 말했고, 관제센터는 즉각 홈케어매니저를 통해 911에 신고했다. 덕분에 유씨는 빠른 시간 내 병원으로 이송돼 안정을 되찾았다. ‘누구’는 SK텔레콤이 제작하고, 비영리단체 리즈마재단(LISMA Foundation, 이사장 김민선)이 미국에 유통한다. 응답 기능은 아마존 알렉사와 호환된다. 김 의원실이 퀸즈 지역 일대에 배포한 기계는 주정부 AI파일럿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주정부 자금은 이외에도 홈케어매니저 고용에 쓰였다. 기계를 받을 이들은 메디케이드 수혜자, 시니어 데이케어센터 방문자를 기준으로 선정했다. 의원실은 퀸즈 외에도 많은 시니어가 거주하는 지역에 누구의 보급이 필요하다며 주정부 차원의 예산 확장을 요구했다. 메디케이드 비수혜자에게도 누구를 보급하도록 노력중이다. 임지윤 론 김 의원실 보좌관은 “시니어 정신건강 문제도 많은데 이것도 해결할 수 있다”며 “더 많은 시니어를 지원하기 위해 펀딩이 더 필요하다”고 했다. 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인공지능 스피커 인공지능 스피커 한인 시니어 한인 노인
2024.02.12. 19:50
릴번에서 한인 노인이 실종되어 귀넷 카운티 경찰이 수색 중이다. 경찰이 25일 공개한 실종 여성의 이름은 복 장(Bok J. Chang)으로 74세다. 그녀는 24일 오후 9시 30분경 릴번의 로스 로드에서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으며, 파란색 블라우스와 회색 팬츠를 입고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장 씨의 신장은 5피트 3인치(161㎝), 몸무게는 120파운드이며 갈색 눈동자와 흰머리가 특정이며, 24시간 돌봄이 필요하다. 장 씨를 목격한 사람은 911에 신고하면 된다. 윤지아 기자한인 노인 한인 노인 실종 여성 카운티 경찰
2023.09.25. 16:07
저소득층 한인 시니어 부부가 언어 장벽 등의 문제로 억울하게 퇴거 위기에 직면했다. 심지어 모빌홈 단지 소유 업체는 이들에게 1만 달러가 넘는 변호사 비용을 청구했고, 시정부와 지역 언론까지 나설 정도로 논란이 되고 있다. 사건은 오렌지카운티 지역 시니어 전용 단지인 랜초풀러턴 모빌홈파크에서 발생했다. 텍사스주에서 살던 사무엘 김(78), 김화평(75)씨 부부는 지난 2022년 5월 이곳으로 이사를 왔다. 김씨 부부는 월 950달러의 부지 임대료를 내는 조건으로 12만 달러에 모빌홈을 샀다. 이들은 모빌홈 이주 직후 밀폐형 현관 확장 공사를 위해 지난해 6월 모빌홈 규정을 감독하는 가주 주택지역개발국으로부터 공식 허가를 받았다. 공사 만료 기한은 2022년 12월 6일이었다. 남편인 사무엘 김씨는 “집을 고치는 기술이 있는 데다 월 1900달러의 소셜 연금으로 생활하기 때문에 비용 절감을 위해 내가 직접 공사를 진행했다”며 “주정부 규정에 따라 공사를 정확히 진행하고 있었고 허가 기한도 지키고 있었다”고 말했다. 문제는 공사 장비 일부를 마당에 둔 것이 화근이 됐다. 모빌홈 단지 소유주는 변호사를 통해 김씨 부부에게 공사 장비를 치우라는 통지서를 발송했다. 이 과정에서 남편 김씨는 공사 진행 중 엄지손가락 일부가 절단되는 상처를 입었다. 의사는 김씨에게 6개월간 일을 할 수 없다는 장애 진단 판정을 내렸고, 주택지역개발국 역시 진단서 내용에 따라 공사 만료 기한을 2023년 6월로 연장했다. 김씨는 “물론 공사 기한을 연장하면서 매니지먼트측 요청에 따라 공사 장비도 깨끗하게 정리했다”며 “그런데 단지 소유주 측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변호사를 고용해 현관에 있는 빗자루, 화분까지 트집을 잡아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다며 법적 절차를 밟겠다는 내용의 경고장을 보냈다”고 전했다. 영어로 말하는 게 불편한데도 모빌홈 단지 매니저를 찾아가 시정 사항을 이미 준수했다고 수차례 말했지만 소용없었다. 이웃의 도움으로 영문 통지서 등을 해석하던 김씨 부부는 법원의 퇴거 소송 편지(4월 12일)를 받는 순간부터 본격적인 싸움을 스스로 시작해야 했다. 변호사까지 고용해 싸울 정도로 금전적 여유는 없었다. 그동안 모아둔 편지, 서류, 병원 진단서 등을 시간대별로 일일이 정리했고, 공사 진행 과정과 장비를 치운 사진도 모두 증거로 모아 퇴거 소송 심리일(6월 15일)에 샌타애나 법원으로 향했다. 일반 민사 사건이라 20분 남짓한 심리임에도 전문적인 변호사와 일반인은 싸움이 될 수 없었다. 한국어 법정 통역을 이용했지만, 판사는 김씨의 증거도 제대로 살피지 않은 채 원고 측의 손을 들어줬다. 원고 측은 변호 비용으로 김씨에게 1만2000달러까지 청구했다. 김씨는 억울했다. 풀러턴 시의회까지 찾아갔다. 시민 공청회(6월 20일)에서 그간의 사연을 한국어로 설명하자 듣고 있던 시민들이 나섰다. 한 한인 방청객이 통역을 자처해 도와줬다. 김씨는 “결국 풀러턴 프레드 정 시장이 사연을 듣고 집까지 찾아와 내가 정리한 서류들을 모두 살펴보기까지 했다”며 “정 시장이 이후 상대측에 중재까지 시도했는데도 소용이 없었다”고 한탄했다. 김씨의 사연이 시의회에까지 알려지자 풀러턴 지역 신문인 ‘풀러턴옵저버’도 이 문제를 보도했다. 이 매체의 사스키아 케네티 기자는 1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 사건은 언어 장벽으로 인해 저소득층 소수계 노인이 겪는 어려움과 이들에 대한 갑질 사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며 “무엇보다 한인 사회가 김씨 부부 사연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도와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인들은 현재 사비를 털어 변호사를 고용, 김씨를 돕고 있다. 이로 인해 항소심을 요청했고 퇴거 절차는 일시 중단된 상태다. 김씨는 “이곳에는 200여 가구 중 약 60가구가 한인 시니어”라며 “영어가 불편한 다른 한인도 얼마든지 억울한 피해를 볼 수 있는데 변호사 비용이 계속 들어가는 상황이라서 무료 변론이라도 도움을 받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본지 확인 결과 랜초풀러턴 모빌홈파크는 지난 2021년에도 부당 퇴거 소송에서 패소한 바 있다. 공교롭게도 당시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던 입주자는 김씨가 사는 모빌홈의 전 주인(캐시 보로비츠)이다. 이와 관련 모빌홈 단지 안드레아 웨스트 매니저는 지난 5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김씨 부부의) 소송과 관련해 아무 말도 할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현재 매니지먼트측은 김씨의 임대료를 받지 않고 있다. 항소심 날짜는 미정이다. 만약 항소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김씨 부부는 모든 걸 두고 쫓겨나게 된다. 글·사진=장열 기자 [email protected]퇴거 위기 한인 노인 시니어 부부 퇴거 위기
2023.09.13. 20:52
디캡 카운티에서 7일 86세 한인 노인이 한때 실종됐으나 다음 날 무사히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디캡 카운티 경찰은 각종 소셜 미디어를 통해 영어 이름 금 송(Kum Song) 씨의 사진과 인적사항을 공유하며 그를 찾는 것을 도와달라는 글을 올렸다. 송 씨는 7일 피셔 트레일 인근을 떠는 모습이 목격됐으며, 한국어만을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도 경찰은 8일 오전 송 씨를 찾았다고 업데이트했다. 윤지아 기자카운티 한인 카운티 한인 한인 노인 카운티 경찰
2023.06.08. 16:30
가든그로브 경찰국이 실종된 조인환씨(73·사진)를 찾고 있다. 당국은 치매를 앓고 있는 조씨가 지난 12일 웨스트민스터의 교회 ‘처치 오브 러브’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됐으며, 조씨가 평소 가든그로브의 아리랑 마켓을 자주 방문했다고 밝혔다. 조씨는 신장 5피트 6인치, 체중 160파운드 가량이며, 실종 당시 회색 스웨터와 청바지를 입고 테니스 신발을 신고 있었다. 당국은 목격자 제보(714-741-5704)를 받고 있다.한인 노인 한인 노인 실종 당시 가든그로브 경찰국
2023.02.15. 10:29
한인 시니어의 ‘삶 만족도’가 최저로 나타났다. 28일 가정의학회(ABF) 학술지에 게재된 UCLA 연구팀의 ‘아시아계 미국 노인의 삶의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자신의 삶에 만족감을 표시한 아시아계 노인은 전체 53.9%로 나타났다. 한인 시니어의 경우 만족도가 39.7%로, 백인(82.7%) 라티노(74.3%) 흑인(70.3%) 등 타인종은 물론 아시아계 중에서도 최저를 기록했다. 중국, 필리핀, 베트남보다도 낮다. 또한 ‘사회·정서적 지원을 받았다’고 응답한 한인 시니어도 30% 미만으로 가장 낮았다. 이번 조사는 아시아계 노인이 다른 인종과 비교해 잘 살고 있다는 통념을 깨뜨린 연구결과다. 한인커뮤니티의 외형적, 경제적 성장과는 달리 시니어의 삶의 만족도와 사회·정서적인 지원은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노년층은 경제적 어려움에 더해 신체적·정서적 문제도 겪는다. 특히 이민자 시니어들은 문화차이와 언어불편 등으로 활동에 제약이 많다. 시니어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려면 1차적으로 가족과 친지의 역할이 중요하지만 커뮤니티 차원의 노년층을 위한 대책도 필요하다. 유대계 커뮤니티는 시니어 지원에 적극적이다. 한인 비영리단체를 중심으로 시니어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사회복지 서비스 시스템도 확충해야 한다. 커뮤니티가 시니어 문제에 관심을 갖고 전문적이고 특성화된 지원에 나서야 할 때다. 사설 기록 한인 한인 노인 한인 시니어 아시아계 노인
2022.03.30. 19:19
미국에 거주하는 아시아계 노인들의 삶의 만족도가 다른 인종에 비해 크게 낮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아시아계 중에서도 한국인 고령층의 만족도가 최하위로 집계됐다. 28일 미 가정의학회(ABFM) 학술지에 게재된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대학(UCLA) 연구팀의 ‘아시아계 미국 노인의 삶 만족도’ 연구에 따르면, 자신의 삶에 만족감을 표한 아시아계 노인은 전체 표본의 54%에 불과했다. 이는 다른 인종의 평균 만족도 80%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다. 이번 연구는 미국에서 주 단위로 실시되는 가장 큰 보건 조사인 2018년도 캘리포니아 보건 조사 자료를 기초로, 한국·중국·필리핀·베트남계 등을 포함한 65세 이상 노인 8200명의 표본을 추출해 진행됐다. 연구 결과 사회·정서적으로 필요한 지원을 받고 있다고 응답한 아시아계 미국인도 전체의 56%에 그쳤다. 다른 인종의 경우 이 수치 역시 80%에 육박했다. 특히 나라별로는 한국계 노인들이 가장 큰 불만족을 표했다. 40%의 한국계 노인만이 자신의 삶에 만족한다고 응답, 베트남(47%), 중국(48%), 필리핀(77%)계에 밑돌았다. 사회·정서적으로 필요한 지원을 받고 있다고 답한 한국계 노령층은 30%에 불과, 한층 낮았다. 반면 중국계의 57%, 필리핀계 59%, 베트남계의 65%는 필요한 지원을 받고 있다고 답했다. 연구를 주관한 리티 심카다 선임 연구원은 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아시아계 노인들이 다른 인종보다 더 잘 살고 있다는 것은 잘못된 통념의 하나”라며 “이번 조사에서 그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잘 지내지 못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심종민 기자한인 노인 아시아계 노인들 한인 노인 한국계 노인들
2022.03.28. 1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