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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로펌보다 더 세심한 서비스… ‘한인 팀’ 구성”

“뉴저지주 버겐카운티의 큰 축으로 자리잡은 한인 커뮤니티가 눈에 띄게 성장하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한인 고객들을 제대로 케어하고, 또 한인 커뮤니티에 적극적으로 봉사함으로서 저희도 커뮤니티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뉴욕·뉴저지 메트로폴리탄 지역에서 가장 뛰어난 사고 상해 전문 법률회사 중 하나로 알려진 ‘마지아노 디지롤라모 리지 로펌’(Maggiano, DiGirolamo & Lizzi, P.C.)의 마이클 마지아노 대표 변호사가 한인 커뮤니티의 성장을 인상깊게 보고 있다며 로펌으로서 커뮤니티의 한 축으로 역할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마지아노 변호사는 10일 포트리 사무실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포트리 한인 커뮤니티가 눈에 띄게 성장하는 것을 몸소 느끼고 있다”며 “문화를 지키면서도, 미국의 한 부분으로 자리잡는 데 진심인 한인 커뮤니티를 보면 제 가족이 겹쳐 보인다”고 말했다. 마지아노 변호사의 어머니는 무솔리니 정권을 피해 이탈리아에서 미국으로 온 이민자다.     1974년부터 뉴욕, 뉴저지 등에서 변호사로 활동한 마지아노 변호사는 1989년 포트리에 마지아노 로펌을 설립했다. 특히 그는 포트리에서 급성장한 한인 고객들을 위해 한인 육주선 변호사와 함께하고 있으며, 전문적으로 서포트하기 위해 ‘한인 팀’까지 꾸렸다.     육 변호사는 “한인 커뮤니티를 가장 잘 지원하는 것은 곧 변호사로서 고객을 잘 돌보는 것”이라며 “팀을 꾸려 전문적으로 대응하고 있어 한인 로펌보다도 더 한인들을 집중 케어한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입소문이 이어지면서 평균적으로 로펌에서 다루고 있는 한인 고객도 약 300명 정도로 늘었다.   마지아노 변호사는 “고객 숫자보다도, 얼마나 ‘제대로’ 돌보는지가 중요하다”며 한인 사건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은 케이스를 소개했다. 우선 그는 몇 년 전 뉴저지주에서 한인 여성의 시신을 바꿔 장례를 치른 한인 장의사 사례를 소개했다. 장의사 측에서 시신을 바꾸는 사건이 발생했고, 어머니가 다른 여성의 묘지에 묻힐 뻔했던 사례다. 그는 “당시 장례학자까지 동원하며 조사하고, 팩트를 확보한 뒤 대응했다”며 전문적인 조사와 팩트체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한 한인 마트에서 송풍기에 걸려 넘어져 큰 피해를 본 여성의 사례도 소개했다. 마트에서 넘어진 여성이 뇌출혈이 있는지도 모른 채 시간이 흘렀고, 이후 뇌손상 증세가 있어 가족들이 마지아노 로펌을 찾은 사례다. 당시 육 변호사가 바로 마트로 달려가 감시카메라 증거를 확보한 덕에 큰 보상을 받아낼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마지아노 변호사는 “마트 측에서 이미 피해자가 뇌졸중 증세가 있었다며 반박할 것을 예측하고, 법적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 피해자의 뇌 검사를 제대로 진행하고, 특히 한국어로 소통하면서 검사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고 강조했다.   마지아노 변호사는 “팩트를 제대로 알고, 법이 팩트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안 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희의 임무”라며 “법을 통해 일어난 문제를 해결하거나, 만약 해결이 안 되더라도 최소한 피해자가 보상을 제대로 받을 수 있도록 법을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렇게 법을 제대로 적용해 정의를 실현하는 것, 그 보람이 바로 매일 아침 저를 일어나게 하는 원동력”이라고 힘줘 말했다. 아울러 최근 발생하는 각종 사건사고, 에스컬레이터, 다리 붕괴, 트럭 사고 등이 점점 복잡해지는 만큼 로펌 측에서 각 분야 전문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한편 마지아노 로펌은 한인 커뮤니티에도 적극적으로 봉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시민참여센터(KACE) 등에서 법률 컨설팅을 하기도 하고 있으며, 인근 고등학교에서 한인 학생들을 만나 조언도 이어가고 있다. 마지아노 변호사는 “한인 커뮤니티에선 교육을 통해 자녀를 훌륭하게 주류 사회 일원으로 키워낸 사례가 많다”며 로펌에서도 일조하고 싶다고 전했다.     글.사진=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한인 서비스 한인 커뮤니티 한인 로펌 한인 고객들

2026.04.1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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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한 한인 대변 20년차 부부

"대한민국은 내 뿌리이며 얼이에요. 50년 가까이 해외에서 살았지만, 한국에 대한 애정은 늘 같습니다."   뉴욕.뉴저지주를 기반으로 하는 한인 로펌 '김앤배' 대표변호사 김봉준(59).배문경(54)씨가 업무차 3년 만에 한국을 찾아 연합뉴스와 인터뷰했다.   이민 1.5세대인 둘은 2001년 이른바 '개고기 보도' 사건으로 인연이 됐고, 2003년 결혼까지 골인한 20년 차 잉꼬부부다.   결혼 후 각자 운영하던 개인 사무실을 합쳐 김앤배를 설립했고, 미국 동부 최대의 한인 로펌으로 키워냈다.   배씨는 8살 때 가족들과 LA로 건너갔다. 이후 뉴욕의 세인트존스대에서 심리학을 전공했고, 1994년에 변호사가 됐다. 작은 로펌에서 파트타임 변호사로, 롱아일랜드 소재 검찰청 검사로 일하다가 1995년에 개업했다.   10살 때 홍콩으로 이주한 김씨는 사업가 아버지 어깨 너머로 경영 지식을 배웠다. 미국에서는 미시간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뒤 1992년에 변호사가 됐다. 보험회사에 먼저 취업했다가 2001년에 개인 사무실을 차렸다.   둘이 처음 만난 건 2001년 10월이다. 뉴욕한인변호사협회 부회장이던 배씨가 지인의 부탁을 받아 김씨에게 개업 관련 조언을 해주며 가까워졌다. 한인이 당사자인 소송의 무료 상담 등으로 배씨가 이름을 알리던 무렵이었다.   김씨는 "그해 11월 미국 공중파 방송 워너브라더스(WB)가 한인들의 개고기 식용 문제를 과장.왜곡 보도해 파장이 컸다"며 "한인이 운영하는 농장은 개고기를 취급하지 않았다. 업주를 대리해 방송사의 공식 사과를 받아냈다"고 설명했다.   배씨는 "성공보수만 받기로 하고 방송사를 상대로 도전장을 내민 김씨가 순수하면서도 바보 같았다"며 "돈이 아니라 정의에 대한 신념으로 일하는 모습을 보며 이 사람과 결혼해도 되겠다고 확신했다"고 회상했다.   이들 부부는 증권 소송을 비롯해 상법 사건을 중심으로 다루면서 한인들이 연루된 사건의 해결사 역할을 했다. 뉴욕 총영사관 자문 변호사 및 동포지원 법률자문단으로도 활동했다.   김씨는 "미국에서 한인들이 억울한 일을 당하면 호소할 곳이 별로 없다"며 "영사관이나 한인회에 연락하는 경우도 있지만, 저희한테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가 많다. 100개의 사건을 수임한다고 보면 65개가 한인 관련 사건"이라고 말했다.   직장에서 손가락이 잘리는 등 상해를 입은 한인, 길에서 꽃을 팔다가 구속된 한인, 고등학교에서 점심때 줄서기를 두고 친구와 다투다가 징역형 위기에 처한 한인, 사내 성추행을 폭로했다가 부당해고된 우리은행 뉴욕지점 직원 등 다양하다.   2013년엔 파생금융상품 키코(KIKO) 계약으로 손실을 본 국내 중소기업 심텍을 대리해 씨티은행을 상대로 미국에서 소송을 내 화제가 됐다. 1심에서는 관할권이 없다는 이유로 기각됐지만, 2015년 10월 항소심에서 소송 재개 명령을 받아냈다.   특히 김씨는 뉴저지주 정부 산하 변호사윤리징계위원장을 거쳐 2020년 11월 동양인으로서는 최초로 노우드 시의원에 당선됐다. 인구 6천 명 중 유권자 4000 명인 선거에서 1694표를 받았는데, 시의원으로서는 역대 최다 득표였다.   김씨는 향후 노우드 시장 선거에도 출마할 계획이다.   이들 부부는 코로나19로 중단한 연말 파티를 재개하는 것도 고려 중이다. 지역 내 정치인과 법조인, 경제인 등 300여 명이 모이는 이 파티는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할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열렸다. 국내 보육시설인 은평천사원에도 꾸준히 기부 중이다.  부부 한인 한인 로펌 한인 고등학교 한인 사내

2022.11.25.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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