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대 북텍사스 한인상공회(회장 신동헌, 이하 상공회)가 ‘한인 소상공인들을 위한 실질적 봉사’ 공약을 지켜가고 있다. 한인 상가를 경찰관들과 함께 도보로 순찰하며 한인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시작한 것이다. 신동헌 회장과 임원진은 지난달 26일(수) 오후 캐롤튼 H마트 상가 주변을 캐롤튼 경찰관들과 함께 순찰하며 한인 업체들을 방문해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일부 업주들은 노숙자나 집시 등으로 인해 영업에 지장이 있다고 말했다. 한 업주는 “이러한 사사로운 문제로 경찰에 신고하기도 그렇고, 자체적으로 해결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상공회와 함께 순찰을 돌았던 캐롤튼 경찰관은 자신의 명함을 업주에게 건네며 “어떠한 종류의 민원이라도 자신에게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다만, 위급한 상황의 경우 911에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신동헌 회장은 앞으로 주기적으로 로얄레인과 캐롤튼 한인상가를 경찰관들과 순찰하며 한인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데 노력할 계획이다. 〈토니 채 기자〉북텍사스 한인상권 북텍사스 한인상공회 한인상권 도보 한인 소상공인들
2025.04.04. 7:30
북텍사스 한인상공회(회장 신동헌, 이하 상공회)와 달라스 한인회(회장 김성한, 이하 한인회)가 캐롤튼 경찰국을 방문해 CCTV를 이용한 한인상가 안전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상공회 신동헌 회장과 임원진, 한인회 김성한 회장, 캐롤튼 H마트 상가 케빈 조 매니저 등은 지난 27일(목) 캐롤튼 경찰국을 방문해 실시간 범죄 모니터링 시스템을 견학했다. 이 자리에는 스티브 베빅 캐롤튼 시장도 함께 해 한인 소상공인들을 위한 안전강화 방안 논의에 동참했다. 캐롤튼 시에서는 현재 CCTV 카메라 네크워크를 운영하고 있는데, 총 87 대의 카메라가 공공 도로와 시 소유지에 설치돼 있다. 여기에는 차량 번호판 인식 기능과 장거리 카메라가 포함된다. 캐롤튼 시의 실시간 범죄 센터(RTCC)와 통합된 이 시스템은 실시간으로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대응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다만 민간 상업 지역은 사업주가 자발적으로 접근 권한을 공유하지 않는 한 감시되지 않아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범죄자들이 카메라 감시가 없는 지역을 타겟으로 삼을 수 있어 안전에 공백이 생길 수 있다. 이에 캐롤튼 시에서는 사업주들이 통합 시스템에 자발적으로 들어올 것을 추천했다. 캐롤튼의 실시간 범죄 센터는 현재 80% 용량으로 운영 중이다. 경찰과 직원은 실시간 카메라 피드를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인공지능을 사용해 용의자 차량을 추적하는 등의 기능을 한다. 이 시스템은 올해 중반까지 100% 용량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캐롤튼 시는 앞으로 사업주들이 통합 시스템 가입을 위한 재정적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지만, 현재로서는 활성화된 프로그램은 없는 실정이다. 캐롤튼 시의 감시 카메라 통합 시스템 합류에 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상공회(214.470.9724)에 문의하면 된다. 〈토니 채 기자〉한인상권 카메라 카메라 감시 감시 카메라 통합 시스템
2025.04.04. 7:28
10년 간의 계획이 마침내 이뤄지고 있다. 샌디에이고 시온마켓이 기나긴 여정을 마치고 제자리를 찾아 곧 정착하게 된다. 지난 2014년부터 기획하고 준비해 온 자체 건물 구입과 시설물 건축이 마무리되면서 시온마켓 샌디에이고점은 오는 1월 23일 오픈 예정이다.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교통 요지 중의 요지인 163번 하이웨이와 클레어몬트 메사 불러바드(Clairemont Mesa Blvd) 교차 점의 북서쪽 약 7 에이커의 상업 단지 안에 들어선 시온마켓은 곧 이 지역(커니메사)의 상권 발전에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7개의 사무실 건물이 들어섰던 이곳을 2014년 사들인 시온마켓의 황규만 회장은 2개의 사무실 건물을 밀어내고 시온마켓(4만 4000 sqft)과 대형 주차 시설을 만들고 나머지 5개 건물(총 7만 2000 sqft)은 개조 공사를 통해 별도의 상가 및 오피스 건물로 변신 중이다. 벌써 오피스와 유명 식당 등 요식업소, 그리고 일반 소매점들이 들어섰고 이어서 공사가 다 끝나는 대로 나머지 스토어 등도 문을 열게 된다. 7 에이커의 단지에 마켓, 식당, 스토어, 오피스 등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져 있어 샌디에이고 한인타운 최대의 상권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새로 지어진 시온마켓의 매장은 모두 4만 4000 sqft로 고객들의 동선을 최우선으로 디자인되었으며 신선 식품 등의 진열을 위해 최신 장비로 열을 맞추고 있다. 또 물품 유통에 최적화된 하역시설과 냉동·냉장 등 식품 보관 시설이 거의 완벽한 수준으로 갖춰졌다. 모든 시설과 시온 마켓의 내부적인 오픈 준비도 모두 끝난 상태로 다음 주 오픈을 위해 시 관계 감독 부서의 최종 검사만을 기다리는 중이다. 현재 영업 중인 시온마켓 자리는 지난 2023년 리스계약이 끝났으며 시온마켓 측에서는 10년 전에 구입한 이 단지로의 이전이 팬데믹으로 인해 당초 계획됐던 시기 보다 2년 정도 늦어졌다고 밝혔다. 케빈 정 기자시온마켓 한인상권 샌디에이고 시온마켓 시온마켓 자리 오피스 건물
2025.01.14. 20:14
로얄레인 한인타운 미화를 위해 일해온 텍사스 코리아타운번영회(회장 박영남, 이하 번영회)와 북텍사스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이상윤, 이하 상공회)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I-35E 고속도로와 로얄레인 교차로에 노숙자 방지용 울타리가 설치되는 것이다. I-35E 고속도로와 로얄레인 교차로의 노숙자 문제는 오랫동안 지속된 문제다. 교량 밑에 노숙자들이 장기 거주하면서 거리 쓰레기 문제, 안전 문제, 거리 미화 문제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해 한인타운의 골칫거리가 된 지 오래다. 번영회와 상공회는 이러한 문제가 한인 상권 발달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다. 특히 로얄레인에 들어설 예정인 H마트 측에서도 이 문제에 대해 큰 우려를 표명해왔다. 로얄레인 코리아타운 지정 후 텍사스 번영회와 상공회는 달라스 시당국과 달라스 경찰국에 오랜 시간에 걸쳐 안전강화를 위한 노숙자 및 거리 쓰레기 문제에 대한 조치를 1 년 여간 요구해왔다. 하지만 이 지점은 달라스 시 소관이 아닌 주정부 교통국(TxDOT) 소관으로 되어 있어 문제가 그리 간단치만은 않았다. 번영회와 상공회는 올해 9월 책임자인 엘바 가르시아(Elba Garcia) 제1지구 달라스 커미셔너를 방문해 문제 해결을 위해 논의했고, 달라스 시의회 제6지구 오마르 나바에즈(Omar Navaez) 시의원을 만나 예산 학보를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가르시아 커미셔너에 따르면 I-35E 고속도로와 로열레인 교차로에 노숙자 차단 울타리를 설치하는 것은 주정부 교통국 권한이다. 따라서 텍사스 주하원 제103 지구 라파엘 안치아(Rafael Anchia) 의원과 텍사스 주상원 제12 지구 텐 파커(Tan Parker) 의원 사무실에 각각 연락해 협조를 요청했다. 그 결과 올해 9 월17 일 텍사스 교통국은 해당 위치에 울타리를 설치하는 것에 대해 최종 승인을 했고, 울타리 유지와 관리는 달라스 시에 위임했다. 원래 승인 후부터 설치까지는 최대 9 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예산 문제와 재료 수급의 문제로 공사가 늦어졌다. 다행히 공사는 12월 첫째 주에 시작돼 현재 진행 중이다. 공사는 올해 안으로 마무리될 예정이지만, 해를 넘길 수도 있다는 게 상공회 관계자의 전언이다. 〈토니 채 기자〉로얄레인 한인상권 북텍사스 한인상공회의소 텍사스 코리아타운번영회 로얄레인 한인타운
2024.12.12. 13:32
뉴욕시의원 한인상권 뉴욕시의원 한인상권 강화 회의
2022.04.05. 17:35
본지 업소록 2018년판과 2021년판 데이터를 지난 8주에 걸쳐 분석해 주요 10개 도시별 등록 업체 수를 비교, 분석해 본 결과 한인 상권 성장은 한인 인구 증가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사실이 재차 확인됐다. OC지역 4대 한인상권으로 알려진 부에나파크, 어바인, 가든그로브, 풀러턴 가운데 어바인과 부에나파크의 성장이 눈에 띈다. 반면 가든그로브는 인구 감소와 함께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가든그로브는 심지어 업소 수가 3년간 33개(4.5%) 증가에 그치며 OC지역 한인상권 2위 자리를 어바인에 내주기까지 했다. 최근 발표된 센서스국의 아메리칸 커뮤니티 서베이 2020년 통계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어바인의 한인 인구는 28.5% 증가했다. 이에 반해 가든그로브는 25.3%나 줄었다. 베트남 커뮤니티의 확장과 함께 한인 인구가 주변 다른 도시로 빠진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업소 수 1137개로 28.2%의 성장을 보이며 1위를 고수한 부에나파크의 경우 한인 인구가 26.2%가 증가하며 OC 한인상권의 중심지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는 분위기다. 25.3%의 업소수 증가율을 보인 풀러턴도 한인 인구가 1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 인구가 늘다 보니 한인 대상 업종들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3년간 부동산과 교육 관련 업체가각각 26.4%, 21.6% 증가해 한인들의 부동산 투자와 자녀 교육에 대한 관심을 반영했다. K팝, K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한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요식업체 수도 30%나 급증했다. 4대 상권 도시의 경우 한인업소들이 몰려 있는 한인 중심 상권이 형성돼 있었지만, 그 외의 도시들은 대부분의 업소가 중소규모의 스트리트몰에 흩어져 있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타겟 등과 같은 주류 대형업체들이 앵커 스토어로 자리잡고 있는 쇼핑몰에 진출하는 한인 업소들도 예전보다 많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도시별로 대세인 업종들이 비슷한 경우가 많았고 인기 업종에 몰리는 경향이 두드러진다는 점은 한인 상권 확대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시작하기 편하고 영어 쓸 일도 없다는 이유로 한인만을 대상으로 하는 업종이 늘다 보면 경쟁이 심화돼 파이가 작아질 수밖에 없다. 팬데믹이 가져온 새로운 트렌드를 십분 활용해 성장하는 업체들도 보였는데 이제는 한인뿐만 아니라 타인종 공략에 나설 수 있는 업종으로 눈을 돌려야 OC지역 한인 상권의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 박낙희 기자기자수첩 한인상권 기획 OC NAKI 박낙희
2022.03.22. 21:32
▶사이프리스 LA에서 남동쪽으로 29마일 정도 떨어져 있는 사이프리스에서 가장 성업중인 한인업종은 학교/학원, 건설 및 의료 관련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 OC한인업소록 2018년판과 2021년판 등록 리스트 가운데 사이프리스에 주소를 둔 업소의 업종별 증감 추이를 분석한 결과 학교/학원이 6.7% 감소에도 불구하고 14개로 가장 많았다. 학군과 주거환경이 좋아 OC지역 도시 가운데 어바인, 풀러턴과 함께 교육열이 높은 한인들이 선호하는 대표적 도시 중 하나임을 방증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건설 관련 업체가 3년간 42.9%가 증가한 10개로 2위에 올랐으며 의료 관련 업체가 18.2%가 감소해 9개로 3위를 나타냈다. 주요 업종 가운데 목공/집수리/마루/핸디맨이 150%로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수영장 설치, 관리업체도 100%가 늘어났다. 이는 팬데믹 기간 재택이 늘면서 리모델링 수요가 늘어난 트렌드에 따라 관련 업체들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체 등록업소 수는 119개에서 136개로 14.3%가 증가했다. 다수의 한인 업체들은 링컨 애비뉴를 따라 밸리뷰에서 블룸필드 스트리트 사이의 스트리트몰에 몰려 있다. 이마트 아메리카와 안마의자 카후나체어 본사도 사이프리스에 위치해 있다. 링컨 애비뉴와 데니 스트리트 코너에 있는 미션 센터 몰의 에이스 아카데미 관계자는 “팬데믹 이전과 비교하면 현재 등록 학생 수는 20% 수준에 머물고 있는데 80%가 타인종이다. 한인들이 방역에 민감한 경향을 보이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포레스트론 공원묘지 맞은편에서 13년째 플라워마트를 운영 중인 정인영 대표는 “직접적인 팬데믹 영향은 거의 없었지만 이전에 비해 매출이 70% 수준이다. 결혼식, 졸업식 등 각종 행사가 규모가 줄면서 꽃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인 것 같다. 하지만 가족, 친지들의 묘지를 찾는 타인종 손님들이 꾸준히 찾고 있다”고 말했다. 연방 센서스국의 아메리칸 커뮤니티 서베이(ACS) 통계에 따르면 사이프리스의 한인 인구는 2015년 6922명에서 2020년 5760명으로 16.8%가 줄었다. 가든그로브에 이어 가장 큰 폭의 감소를 기록했음에도 OC에서 다섯 번째로 한인 인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라팔마 1만5600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소도시 라팔마를 주소지로 하는 한인 업체 중 의료, 교육, 요식업종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소록 자료 분석 결과 2018년 120개였던 등록업소가 2021년 131개로 9.2%가 늘어난 가운데 이들 3개 분야 업체 수가 46개로 전체의 35.1%를 차지했다. 27개로 1위를 기록한 의료 관련 업체가 3.8%의 증가에 그친 데 반해 학교/학원과 식당은 각각 11개, 8개로 37.5%, 33.3%가 증가하며 2, 3위에 올랐다.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인 업종은 멀티미디어/네트워크/인터넷/웹디자인 관련으로 업체 수가 2개에서 5개로 150%가 급증했다. 이는 팬데믹으로 비대면, 재택이 트렌드가 되면서 온라인 마케팅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라팔마의 대표적인 한인 상권은 라팔마 애비뉴와 무디 스트리트 코너에 있는 한남체인 몰로 뱅크오프호프를 비롯해 학원, 식당, 이미용실, 치과, 건강식품점, 선물백화점, 화장품점, 카페 등 30개 업체가 입점해 있다. 업소록 등록업체 131개의 22.9%가 몰려 있어 주차장이 부족할 정도로 한인은 물론 타인종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교동 짬뽕의 이만구씨는 “팬데믹 기간 중 다행스럽게도 투고 주문이 이어져 큰 어려움이 없었다. 주로 한인 손님들이 많지만, 타인종도 20% 정도로 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2마일 떨어진 인근 센터포인트 드라이브에는 CJ푸드 미주 본사가 자리 잡고 있다. 2015년 ACS 통계자료에서 2407명이었던 한인 인구는 2020년 2211명으로 줄며 8.1%의 감소를 기록했다. OC도시 가운데 한인 인구 다수 도시 순위 11위지만 워낙 소도시다 보니 한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14.2%에 달한다. OC에서 한인 유권자 비율이 가장 높은 도시로도 알려져 스티브 황보, 피터 김 등이 시의원을 거쳐 시장직을 수행한 바 있다. 박낙희 기자성장하는 OC 한인상권 OC 한인상권 기획 특집 라팔마 사이프리스 NAKI 박낙희
2022.03.21. 18:14
▶브레아 한국 안성시와 자매도시 교류가 활발한 브레아에서 최근 3년간 가장 급성장한 업종은 보험 관련업으로 나타났다. 본지의 OC한인업소록 2018년판과 2021년판 등록 업소를 비교한 결과 총 한인업체 수는 121개에서 161개로 33.1% 늘었으며 보험 관련 업체가 5개에서 20개로 늘어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같은 급증세에 힘입어 보험업체는 전체 한인업소 가운데 12.4%를 차지 부동산에 이어 업소 수 2위에 올랐다. 뉴욕라이프 브레아 지점에 따르면 실제로 한인 보험 에이전트들이 팬데믹 전후로 약 20% 정도 늘었다. OC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을 역임했던 셰리 린 뉴욕라이프 브레아 지점장은 “전국 116개 지점 중 실적 랭킹 18위로 전체 직원 130명 가운데 25명이 한인”이라고 밝혔다. 입사 19년째를 맞은 린 지점장은 “팬데믹으로 어려움이 있었으나 꾸준히 회복해 지난해 실적이 전년 대비 30%나 늘었다. 이는 2019년 실적보다도 12%가 늘어난 것으로 한인 에이전트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고 덧붙였다. 보험 다음으로는 융자/모기지/에스크로 관련 업종이 세 배 정도 늘었다. 교회 수도 두 배로 증가했다. 업소 수 전체 3위는 학교/학원으로 33.3%가 늘어 12개를 기록했으며 공동 4위에는 식당, 건강식품/기구, 병원/치과/한의원이 각각 33.3%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반면, 건설 관련 업종은 업소 수 톱10 가운데 유일하게 42.9%의 감소를 보였다. 브레아는 LA에서 남동쪽으로 27마일 떨어진 소도시로 남북으로 57번 프리웨이가 관통하고 있다. 학군, 주거 환경이 좋아 한인들이 느는 추세로 지난 2010년 센서스 통계에서 2592명이었던 한인 인구는 2019년의 아메리칸 커뮤니티 서베이(ACS)에서 2963명으로 14.3%의 증가율을 보였다. ▶라하브라 3000여명의 한인이 거주하는 라하브라는 병원, 웰빙 관련 업종들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병원이 2개에서 7개로 250%가 증가한 것을 비롯해 건강·자연 식품/용품이 300%, 정수기/공기청정기 관련 업종도 100%가 늘어났다. 총 등록업소 수는 109개에서 153개로 40.4%의 증가율을 기록해 업소 수 톱10 도시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치과/치과기공이 18개로 등록업소 수 1위를 차지했으며 44.4%의 증가율을 보인 식당이 13개로 2위에 올랐다. 50%가 증가한 학교/학원과 28.6%가 늘어난 미용실/미용재료상이 공동 3위를 기록했다. 비치 불러바드와 임페리얼 하이웨이 인근에 대형 종합 쇼핑몰들이 몰려있으나 한인 업소들은 곳곳의 중소형 스트리트몰에 입주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최근 한인업소들이 급증한 스트리트몰로는 비치 불러바드 선상의 비치 커머스 센터로 3년 전 음식점, 골프용품 판매장, 생활용품점 등 3개에 불과했던 한인업소가 현재는 안경원, 택배, 의류, 갤러리, 화장품점, 꽃가게 등이 추가돼 10여개 이상으로 늘었다. 개업 3주년 기념 특별 할인행사를 하고 있는 한국도자기의 양경희 대표는 “팬데믹 초기에 문을 닫아 좀 힘들었으나 재택 기간이 늘면서 온라인 매출이 호조를 보여 전화위복이 됐다”고 밝혔다. OC지역서는 드문 한인 갤러리인 갤러리 바우하우스(이사장 김인택)도 팬데믹 기간인 지난 2020년 11월에 오픈해 어려움이 있었으나 다양한 장르의 한인 및 타인종 작가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회를 꾸준히 선보이며 활기를 띠고 있다. 한인 단체, 모임의 친목 골프대회가 자주 열리는 웨스트리지 골프장도 라하브라 언덕에 자리 잡고 있다. 한인 인구는 2010년 2306명에서 2019년 3068명으로 33%가 늘어 OC지역 한인 인구 톱10 도시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박낙희 기자성장하는 OC 한인상권 한인상권 기획 브레아 라하브라 NAKI 박낙희
2022.03.14. 19:58
OC에서 어바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한인이 거주하는 풀러턴지역에서는 식당, 교육, 부동산, 건설 업종 등의 증가세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의 OC한인업소록 2018년판과 2021년판 등록 업소를 비교한 결과 전체 업소 수가 554개에서 694개로 25.3% 증가하며 주요 한인 상권 도시 가운데 부에나파크 다음으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한인들은 물론 타인종들의 한인 요식업체 출입이 늘면서 2018년 25개였던 식당이 41개로 64%나 급증했다. 〈표 참조〉 부동산 시장 활황에 힘입어 부동산 관련업이 30개에서 42개로 40%의 성장을 보이며 최다 업체 수 1위를 차지했고 건설 관련업도 32.3%가 늘어난 41개로 식당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학교/학원 등 교육 관련 업종도 25개에서 37개로 48% 늘어났으며 보험과 한의원이 각각 64.3%, 43.8%의 신장률을 기록하며 톱 10 순위권에 들었다. 이 밖에 페인트/도배/재료상이 6개에서 11개로 83.3% 급증하며 업소 수 공동 14위에 올랐다. 반면 스킨케어/다이어트/네일살롱 리무진/택시 업종은 각각 8.3%, 7.1%가 감소했으며 냉동/난방, 목공/집수리/핸디맨은 변동이 없었다. 일부 한인 업체들은 특화된 메뉴와 고객 서비스로 타인종들을 공략하고 있다. 전미 라테아트 경연대회 3위에 오른 한인이 직접 운영하는 커피 코드는 스페셜티 커피를 앞세워 팬데믹기간 중 놀워크에 3호점을 오픈하기도 했다. 커피 코드 관계자는 “팬데믹 초기를 제외하고는 큰 어려움이 없었다. 커피 코드만의 맛과 향을 찾아 한국서 찾아오는 손님도 있을 정도다. 현재 한인과 타인종 비율이 반반 수준”이라고 밝혔다. 만두와 짬뽕 등으로 유명한 만두랑도 자전거를 테마로 한 실내 인테리어와 자전거 라이더들에게 ‘워터 프리 쿠폰’을 나눠주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한인 업체들이 몰려 있는 주요 지역은 브룩허스트와 오렌지소프 코너의 아리랑마트 쇼핑몰을 비롯해 유클리드와 로스크랜스, 배스탄처리와 멜번, 하버와 채프먼, 커먼웰스 등이다. 최근에는 아메리즈 하이츠 타운센터와 같이 주류 체인점들이 앵커 스토어로 자리 잡고 있는 쇼핑몰에 한인 업체들의 입점이 갈수록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풀러턴을 미주 시장 공략 거점으로 삼고 있는 한인 지상사들도 있다. 식품업체 풀무원 USA를 비롯해 CJ푸드의 연구개발센터와 만두 공장, 유통센터가 풀러턴에 자리 잡고 있다. 또한 한국의 네트워크 솔루션 서비스업체인 올레이어 역시 사업 확장을 위해 지난 2019년 미주법인을 풀러턴에 설립했다. 풀러턴은 인근에 5번, 91번, 57번 프리웨이가 지나고 서니힐스, 트로이 등 명문 학군을 갖추고 있는 데다가 LA까지 거리가 어바인의 절반 수준으로 통근에 유리하기 때문에 거주지 및 사업 장소로써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2010년 센서스 통계에서 1만5544명이었던 풀러턴 한인 인구는 2019년의 아메리칸 커뮤니티 서베이(ACS)에서는 1만7176명으로 집계돼 9년간 10.5%의 증가율을 보였다. 하지만 2017년 ACS에서는 1만7526명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오히려 2%가 줄며 최근 5년간 한인 인구 증가가 주춤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 정치력 신장도 탄력받고 있다. 한인 최초로 풀러턴 시의회에 입성했던 프레드 정 시의원이 지난해 12월 역시 한인 최초로 시장에 선출됐다. 박낙희 기자성장하는 OC 한인상권 한인상권 풀러턴 기획 특집 NAKI 박낙희
2022.02.28. 19:58
오렌지카운티 지역 주요 한인 상권 중 한 곳인 가든그로브의 성장이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의 OC한인업소록 2018년판과 2021년판 등록 한인 업소를 비교한 결과 전체 업소 수가 737개에서 770개로 4.5% 증가에 그치며 2위 자리를 어바인에 내줬다. 라하브라(40.4%), 브레아(33.1%), 부에나파크(28.2%), 풀러턴(25.3%), 어바인(14.1%) 등 성장률 톱 10 도시들 가운데 가든그로브가 최하위를 기록했다. 업종별 증감 추이를 살펴보면 전체의 8.3%로 업소 수 1위를 차지한 병원이 65개에서 61개로 6.2%가 감소했지만 2016년판 42개에 비하면 45.2%의 증가세를 보였다.〈표 참조〉 1개가 줄어든 49개(6.6%)로 전체 2위에 오른 식당도 지난 2016년 38개에 비하면 28.9%가 늘어났다. 하지만 먹거리 관련 업소 수 100개를 돌파했던 2008~2009년과 비교하면 절반 이상 줄어든 수치다. 3위는 4.5%가 증가해 46개를 기록한 자동차 관련 업종이 차지했는데 대부분 10~20년 이상 영업해 오고 있는 가든그로브 대표 업종 중 하나다. 이어 부동산 37개(37%), 보험 29개(7.4%), 한의 관련 25개(8.7%) 순이었으며 미용 관련 업종은 8.3%가 줄어 22개를 나타냈다. 증가 폭이 큰 업종으로는 교회가 50%로 가장 많이 늘었다. 부동산과 페인트/도배/관련 재료상이 각각 37%, 36.4%, 건강자연식품/용품 23.1%가 뒤를 이었다. 반면 치과/치기공과 미용실/재료상 등은 각각 8.9%, 8.3%가 줄어 가장 큰 폭의 감소를 보였다. H마트, 아리랑마켓 등 대형 한인 상점들과 주요 한인은행, 병원, 보험사, 식당 등 대다수의 한인 업체들이 가든그로브 불러바드를 중심으로 밀집돼 있다. OC 한인 커뮤니티의 뿌리인 가든그로브는 지난 2002년 가든그로브시에서 비치길과 브룩허스트길 사이 가든그로브 불러바드 2마일 구간을 ‘코리안 비즈니스 디스트릭트’로 공식 지정했을 정도로 OC에서 한인업소가 가장 많이 몰려 있었다. 하지만 부에나파크, 풀러턴, 어바인으로 한인들이 몰리기 시작하고 시 의회의 절반을 베트남계가 차지하는 등 베트남 커뮤니티가 확대되면서 한인 상권 성장세가 주춤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 2010년 센서스 자료에 따르면 5717명이던 가든그로브 한인 인구가 2019년 아메리칸 커뮤니티 서베이(ACS) 조사에서는 4710명으로 17.6%가 감소했다. 가든그로브는 한인회, 노인회, 평통, 재향군인회 등 한인 단체들이 대거 몰려 있어 OC 한인 커뮤니티의 행정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고 장수 업체들이 다수 몰려 있다는 점에서 여전히 OC의 주요 한인 상권으로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최근 OC 최초로 시가 공식 명명한 ‘코리아타운’이 자리 잡고 있으며 한인 커뮤니티의 숙원이던 한인회관도 설립되면서 재도약의 기대감을 피력하는 한인들도 늘고 있다. 1988년부터 한 자리에서 계속 영업하고 있는 뉴서울 BBQ의 유니스 백 매니저는 “팬데믹에다 재료비, 인건비가 급등해 어려움이 많다. 하지만 한인뿐만 아니라 타인종들이 꾸준히 찾고 있어 회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한식당들이 많이 몰려 있는데 가격 경쟁으로 출혈하기보다 업소별 특화 메뉴로 차별화를 내세워야 상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낙희 기자한인상권 OC NAKI 기획 가든그로브 코리아타운 박낙희 성장하는 OC 한인상권
2022.02.21. 17:05
어바인 지역의 한인상권 성장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의 OC한인업소록 2018년판과 2021년판 등록 한인 업소를 비교한 결과 4년간 전체 업소 수는 682개에서 778개로 14.1%가 증가했다. 이같은 증가세에 힘입어 어바인은 한인업소 숫자 순위에서 2018년 2위였던 가든그로브를 근소한 차로 제치고 부에나파크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특히 어바인은 다른 도시들에 비해 사업 승인 받기가 까다롭고 렌트비도 카운티에서 가장 비싼 도시 중 하나라는 점을 감안하면 한인 업소의 증가세는 주목할만하다. 한인 업소가 증가세를 보인다는 것은 그만큼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는 것을 반영한다. 실제로 지난 2010년 센서스 통계에서 1만8445명이었던 어바인의 한인 인구는 2019년의 아메리칸 커뮤니티 서베이에서는 2만1392명으로 집계돼 9년간 16%(3000명)의 한인 인구 증가율을 보였다. 현재는 한인 인구가 더 늘어났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게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어바인에 한인들이 몰리는 주된 이유로는 낮은 범죄율과 우수한 교육 환경이다. 어바인은 연방수사국이 매년 전국 주요 도시의 강력범죄 발생률을 조사해 발표하는 ‘가장 안전한 도시’에 16년 연속 선정됐으며 ‘남가주의 강남 8학군’으로 불릴 정도로 우수한 학교들이 많다. 한인 업소의 업종별 증감 추이를 살펴보면 지역적 특성이 잘 나타나고 있다. 한인 뿐만 아니라 중국계, 인도계 등 아시아계 인구가 늘면서 부동산 시장 활황세로 한인 업소 가운데 부동산 관련이 178개로 전체의 22.9%를 차지 가장 많았다. 이는 2018년에 비해 19.5% 증가한 숫자다.〈표참조〉 이어 어바인의 교육열을 반영하듯 학교/학원이 16.7% 증가한 77개로 전체의 9.9%를 차지하며 2위를 기록했다. 3, 4위는 치과/치기공과 병원이 차지했으나 치과가 1곳 늘었을 뿐 병원은 오히려 10.5%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한의 관련업은 55.6%가 급증 공동 12위에 올라 대조를 보였다. 또 샤부샤부 전문점 dPot과 BBQ 전문점 와규 비프, 육개장 전문체인 육대장 등이 어바인 지점을 개설하는 등 식당이 7.1% 늘어난 30개로 변호사(25% 증가)와 공동 5위에 올랐다. 이밖에 교회와 건설업이 각각 20.8%, 21.7%가 늘며 뒤를 이었다. 특히 우체국/사서함/택배가 37.5%, 리무진/택시가 18.8%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는데 이는 어바인 지역에 주재원 및 조기 유학생이 다수 거주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어바인은 자동차, IT 관련 기업 본사들이 몰려 있는 지역으로도 유명하다. 기아 미국판매법인과 현대 캐피털 아메리카가 어바인에 있으며 현대차, 제네시스 미국법인은 파운틴밸리에 있으나 주재원 다수가 어바인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 인구수가 OC서 가장 많다 보니 H마트, 시온마켓 등 대형 한인 마켓들이 진출해 있으며 이들 마켓을 중심으로 한인 식당을 비롯해 기타 업체들이 몰려 한인 상권을 형성하고 있다. 최근에는 주류 대형 체인점이 앵커 스토어로 있는 쇼핑몰에도 한인 업체들이 진출하고 있다. 또한 어바인은 정치적으로도 한인 파워가 강한 지역이다. 한인 최초의 강석희 전 시장에 이어 최석호 가주하원의원이 시장을 역임했으며 태미 김 시의원이 지난해 부시장직을 수행한 바 있다. 박낙희 기자성장하는 OC 한인상권 한인 업소 어바인 기획 한인상권 OC NAKI 박낙희
2022.02.14. 19:59
코로나19 팬데믹 사태가 2년 가까이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인플레이션 우려가 있지만 침체했던 경기가 소비지출이 늘면서 회복세에 접어들었다. 한인 은행권이 지난해 110%의 순익 증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남가주 한인 업체들도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역적으로는 가주에서 LA카운티 다음으로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오렌지카운티(OC)의 한인 상권이 지속적인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 본지 OC한인업소록 2018년판과 2021년판에 등록된 업소 리스트 9500여개를 분석해 팬데믹 전후 최근 4년간의 OC지역 한인 상권 변화 추이를 조사했다. OC 34개 도시 전체 등록업소 증감 추이를 시작으로 주요 도시별 현황을 시리즈로 소개한다. 4년만에 780개 늘어 부동산·병원·식당 순 ▶도시별 등록업소 추이 OC한인업소록에 등록된 업소 수는 2018년 4383개에서 2021년 5163개로 780개 업소가 추가되며 17.8%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신규 업소는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두 자릿수 이상의 증가율을 보였다. 부에나파크, 풀러턴, 어바인 3개 도시에서만 486개가 늘어나 전체의 62.3%를 차지했다. 도시별로 살펴보면 34개 도시 가운데 가장 많은 업소가 등록된 부에나파크가 887개에서 1137개로 250개가 증가하며 28.2%의 신장률을 보였다. 이어 업소 등록수 4위인 풀러턴이 554개에서 694개로 140개 업소가 새로 생겨 25.3%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등록수 2위인 어바인은 682개에서 778개로 96개가 늘면서 14.1%가 증가해 뒤를 이었다. 공식 ‘코리아타운’이 있는 가든그로브는 업소수 737개에서 770개로 4년간 33개 업소만이 늘어 4.5% 증가에 그치며 전체 순위 3위로 밀렸다. 이어 5위인 애너하임이 51개 업소가 늘어난 467개로 12.3%의 증가율을 보였다. 6위인 브레아가 121개에서 161개로 40개가 늘면서 33.1%가 성장했으며 7위 라하브라는 109개에서 153개로 44개가 증가해 등록수 톱 10 도시 가운데 가장 큰 폭인 40.4%의 신장률을 나타냈다. 등록수 10위인 터스틴도 93개에서 116개로 23개가 늘며 24.7%가 증가했다. 34개 도시 가운데 등록업소가 감소한 도시는 60개에서 58개로 3.3%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스탠턴이 유일했다. ▶업종별 등록업소 추이 OC에서 신규 등록이 가장 활발한 업종은 부동산 관련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매, 검증, 감정, 관리 등을 포함한 부동산 관련 업체가 2021년 기준 556개로 전체 등록수의 10.8%를 차지하며 1위를 고수했다. 또한 증가 수에서도 2018년 440개에서 116개가 늘어 업종 가운데 최고치를 기록했다. 병원이 20개가 늘어난 304개로 7%가 증가해 등록수 2위에 올랐다. 3위는 70개가 늘어나 303개를 기록하며 30%의 신장률을 나타낸 식당이 차지했다. 4위 치과가 291개로 2.8%가 증가했으며 교회도 46개가 늘어난 219개로 26.6%가 증가해 5위에 올랐다. 이 밖에 학교·학원, 건설, 한의원, 보험, 변호사가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톱 10에 들었다. 높은 증가율을 보인 직종으로는 등록수 17위의 페인트 및 도배 관련업이 44.9%로 가장 많이 늘었으며 10위 변호사 34.8%, 16위 건강·자연식품 및 건강기구, 비데가 34.6%로 뒤를 이었다. 박낙희 기자한인상권 업소 등록수 오렌지카운티 OC NAKI 박낙희 기획 시리즈 특집 OC 한인상권 성장하는 OC 한인상권
2022.01.31. 2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