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효과가 LAFC 홈구장을 다시 한 번 달궜다. 지난 29일 메이저리그사커(MLS) 플레이오프 1차전이 열린 LAFC 홈구장 BMO 스타디움이 ‘미니 한인타운’으로 변모하며 K컬처가 경기장에 가득했다. 구단은 손 선수 입단 후 처음으로 홈경기에 한국 문화 테마를 얹었다. 앞서 LAFC는 지난 23일 한국 엔터테인먼트 기업 하이브(HYBE)와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하며 “플레이오프에서 음악·한인사회·음식 등 K컬처의 영향력을 선보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경기장 곳곳에서는 BTS ‘버터(Butter)’, 르세라핌(LE SSERAFIM) ‘크레이지(Crazy)’, 아일릿(ILLIT) ‘틱택(Tick Tack)’ 등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 곡이 연이어 흘러나와 관중들의 흥을 돋웠다. 관람객 제니 백(30)씨는 “라틴 음악이 익숙했던 경기장이 오늘은 완전히 다르다. 한국 음악이 울려 퍼지니 훨씬 친숙하다”며 반겼다. K푸드도 큰 호응을 얻었다. 한인타운 유명 버거 브랜드 ‘러브아워(Love Hour)’와 스타 셰프 로이 최의 타코 트럭 ‘고기(Kogi)’가 팝업 스토어를 열어 줄이 길게 늘어섰다. 경기 종료 후에는 하이브가 준비한 K팝 불꽃·레이저쇼가 펼쳐졌다. 세븐틴 ‘핫(Hot)’, 르세라핌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 등에 맞춰 관중석 2만2000석에 배부된 LED 팔찌가 일제히 반짝이며 경기장을 빛바다로 만들었다. LAFC는 내년 시즌 ‘코리안 헤리티지 나이트’를 정식 개최할 계획이다. 구단 측은 “일정은 미정이지만 한국 문화와 LA 한인사회를 조명하는 특별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팀 스토어에는 손흥민 관련 한글 굿즈가 확대됐다. 한글 이름이 적힌 티셔츠와 스카프에 이어 모자, 태극 문양과 ‘로스앤젤레스’가 새겨진 새 디자인 상품이 등장하며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김경준 기자 [email protected]손흥민 컬처 한인타운 유명 미니 한인타운 la 한인사회
2025.10.30. 21:58
 
                                LA 한인타운 유명 식당이 10년간의 영업 끝에 내달 문을 닫는다. LA타임스가 매년 선정하는 ‘LA 최고의 레스토랑 101’에 늘 상위권에 속해있던 만큼 많은 이들이 영업 종료 소식을 아쉬워하고 있다. 6가와 옥스퍼드 애비뉴 교차로 인근에 있는 레스토랑 ‘히얼즈 룩킹 앳 유’가 지난 6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폐업을 발표했다. 식당 측은 “10년 임대 계약이 만료된다. 계약 연장을 하지 않고 영업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레스토랑은 조너선 위트너, 리엔 타 셰프가 지난 2016년 오픈한 직후 무국적 퓨전 요리와 칵테일로 빠르게 명성을 얻었다. 이탈리아식 디저트인 판나코타에 일식을 가미한 ‘우니 판나코타’, 살사 네그라 소스를 입힌 개구리 다리 요리 등 다양한 문화가 융합된 창의적인 메뉴를 선보이며 오랜 시간 한 자리를 지켜왔다. 식당은 LA타임스가 지난해 선정한 ‘LA 최고의 레스토랑 101’에서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경준 기자한인타운 식당 한인타운 유명 la 한인타운 식당 측은
2025.05.07. 2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