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한인회는 지난 14일 오후 2시 한인회관 구매와 리모델링 관련 재정에 대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한인회는 이날 “한인회관 건물 리모델링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2층 공사는 오는 3월 중순에서 4월 말 사이에 완료될 예정이며, 1층 공사는 그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이다. 전체 공사는 6월 말까지 마무리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리모델링 공사가 계획보다 지연된 이유에 대해 시의 퍼밋(permit) 승인 절차 때문이며 “소방 알람 시스템과 관련된 허가를 받는 데만 4.5개월이 소요됐고 이후 러프 인스펙션을 마치는 데도 3주가 걸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같은 공백으로 인해 공사 인부들이 다른 프로젝트로 이동하면서 작업 일정이 엉키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는 모든 퍼밋이 승인된 상태이며, 공사 인부들이 매일 현장에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인회 측은 한인회관 건물과 관련한 자금은 운영 구좌와 별도의 계좌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관련 위원회의 협의와 승인 하에 집행된다고 전했다. 한인회에 따르면 한인회관 구매 자금은 기존 자금 45만4,402달러와 한인들의 모금액 42만300달러 등 총 87만4,702달러였다. 건물 구매 가격은 87만5,000달러로 현재까지 다운페이먼트 비용 2만5,000달러와 클로징 비용 77만9,761달러가 사용됐다. 현재 추가 건물 관리 비용을 포함해 약 5,303달러가 남아 있는 상태다. 한인회는 “비영리단체로 세금 감면 혜택을 받기 전까지는 몇 개월마다 세금을 납부해야 했고, 이로 인해 일정 금액이 지출됐다. 그러나 임대 수입과 도네이션을 통해 운영 자금을 확보하며 재정을 유지해왔다. 현재 건물의 구조적 문제로 추가 비용이 발생하게 되면서, 기존 관리 기금을 리모델링 기금으로 전환하여 사용했다”고 밝혔다. 리모델링 자금 현황은 모금액 40만달러와 건물 관리 구좌에서 가져온 5만9,776달러, 이자수입 6,613달러, 5,582달러를 포함해 약 47만1,972달러가 모였고, 현재까지 지출 30만9,227달러로 16만2,744달러가 남아 있는 상태지만 리모델링 공사 미결제 대금 18만2,622달러를 포함하면 약 1만9877달러가 적자인 상황이다. 이번 발표에서는 운영자금과 관련한 구체적인 보고는 포함되지 않았다. 한인회 측은 “운영자금은 회장이 공탁금을 통해 관리하는 부분으로, 공식적인 보고 의무는 없지만, 전체적인 회계 감사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Luke Shin리모델링 한인회관 리모델링 공사 한인회관 건물 한인회관 구매
2025.03.17. 13:19
노크로스 경찰 "향후 대관 금지" 경고 재정 고갈 속 주중광 명예회장 1만불 기부 애틀랜타 한인회는 주요 수입원이었던 회관 대관을 더이상 하지못해 수입이 거의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홍기 회장과 김일홍 회관관리운영위원장은 지난달 21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인단체의 대관뿐 아니라 모든 대관이 다 막혔다”며 대관료 수입과 후원금이 없는 상황에서 한인회 재정이 바닥났다고 밝혔다. 김일홍 위원장에 따르면 대관 사업이 차단된 계기는 지난 1월 중순쯤 멕시코계 단체가 대관했을 때 발생했다. 당시 파티 참석자들이 술에 취한 상태에서 몸싸움이 벌어져 그것을 목격한 회관 직원이 경찰에 신고했으며, 싸움에 연루된 이들은 경찰에 연행돼 조사를 받았다. 김 위원장은 6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들이 어떻게 진술했는지 모르지만, 경찰이 한인회도 조사 나와 '술을 파느냐,' '대관 라이선스는 있느냐' 등의 질문을 했다”고 말했다. 비영리단체인 한인회는 지금까지 회관 대관 라이선스나 비즈니스(이벤트홀) 등록 없이 대관 사업을 지속해왔다. 이에 대해 전직 회장들도 상황을 우려했다고 김 위원장은 전했다. 그는 과거에도 비슷한 폭행사건이 있었지만, 경찰 신고를 막기 위해 전직 회장의 사비로 무마했던 적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당시 사건과 관련해서 “티켓을 2장 받았다"며 내달 법원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경찰이 와서 앞으로는 대관하지 말라고 경고하고 갔다”며 그에 따라 회관 대여를 모두 중단했다고 말했다. 삼일절, 세미나 등 한인회 자체 행사는 문제없지만, 특히 술을 마시는 행사에 회관을 대여줄 수 없다는 것이다. 그는 “오는 5월에도 히스패닉 단체에 대여할 예정이었으나, 술을 마시면 안 된다고 했더니 예약을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회관을 이용해 수입을 창출할 길이 막혔다”며 일단 법률적으로 알아보고 전직 회장들과 의논해 이벤트홀로 등록해서 사용하는 등의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한인회 측은 "수입이 거의 없는 상태”라며 “지난달에도 주중광 한인회 명예회장이 회관 유틸리티 비용 등을 충당하기 위해 1만 달러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한인회가 공개한 재무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회관임대/대관료’ 수입은 6만4200달러였다. 윤지아 기자한인회관 대관 한인회관 대관 대관 라이선스 한인회 명예회장
2025.03.06. 14:09
교실이 매주 수요일 오전 10~11시 가든그로브의 오렌지카운티 한인회관(9876 Garden Grove Blvd)에서 열리고 있다. 고영아씨가 지도하며,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수강 문의는 전화(818-903-6534)로 하면 된다. 라인 댄스 교실 수강생들이 춤 동작을 익히고 있다. 임상환 기자한인회관 라인 라인 댄스
2025.02.19. 19:00
굿핸즈재단(대표 제임스 조, 이하 재단)이 오는 6일(목)부터 4월 10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5시 가든그로브의 OC한인회관(9876 Garden Grove Blvd)에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무료 개인 세금 보고 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약 및 문의는 전화(714-400-2089)로 하면 된다. 제임스 조(가운데) 굿핸즈재단 대표가 조봉남(조 대표 왼쪽) OC한인회장과 함께 무료 세금 보고 서비스 홍보 패널을 들어 보이고 있다. [OC한인회 제공]굿핸즈재단 한인회관 무료 세금보고 굿핸즈재단 oc한인회관 굿핸즈재단 대표
2025.02.02. 18:00
굿핸즈재단(대표 제임스 조, 이하 재단)이 오는 6일(목)부터 가든그로브의 OC한인회관(9876 Garden Grove Blvd)에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무료 개인 세금 보고 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재단은 최근 OC한인회(회장 조봉남)와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세금 보고 대행 서비스는 6일부터 4월 10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에 이용할 수 있다. 예약 및 문의는 전화(714-400-2089)로 하면 된다.한인회관 세금보고 무료 세금보고 대행 서비스 garden grove
2025.01.31. 19:00
애틀랜타 총영사관은 오는 2월부터 한인회관 순회영사를 재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영사관은 애틀랜타 다운타운에 위치하고 있어 한인타운이 형성된 동북쪽 지역의 한인들로부터 “접근성이 나쁘다”는 민원을 받아왔다. 영사관은 이날 “다수의 동포가 거주하는 애틀랜타 지역의 민원 업무 편의 증진을 위해 2019년 코로나 이후 중단되었던 애틀랜타 한인회관의 순회영사 운영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한인회관 순회영사는 오는 2월 6일 목요일에 열린다. 이후 매월 첫째 주 목요일 오후 12~4시 사이에 한인회관 소강당에서 정기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인회관 순회영사에서 업무를 접수하려면 ‘재외동포365민원포털’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해당 순회영사 날짜에 원하는 시간을 예약한 후 방문할 수 있다. 예약자가 우선 접수하는 방식으로, 미예약 방문 시 업무 처리가 어려울 수 있다. 영사관은 이어 “순회영사는 모든 민원 업무를 접수하지만 당일 처리는 불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따라서 여권 신청, 위임장 공증, 비자, 가족관계등록(출생신고) 등 필요한 민원 업무를 접수하고, 결과를 통보받기 위해서는 애틀랜타 다운타운에 있는 총영사관을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받을 수 있다. 우편 통지를 받으려면 순회영사 방문 시 반송봉투와 우표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민원 업무에 필요한 서류는 홈페이지에서 필수 서류 목록을 미리 확인하고 방문해야 한다. 송현애 민원 담당 영사는 모든 민원 업무에는 여권과 체류 신분 원본(영주권, 비자 등)을 소지 방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복수국적자의 경우, 미국 여권 또는 출생증명서 원본을 함께 지참해야 한다. 여권을 신청할 경우, 여권 사진 2장을 지참해야 한다. 현장에서 사진 촬영은 할 수 없다. 도한 구여권도 지참해야 하고, 미성년자 여권의 경우 부모와 자녀 모두의 여권과 체류 신분이 필요하다. 자세한 사진 규정, 우표 등은 영사관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민원 접수비는 현금으로만 받으며, 현장에 잔돈이 부족할 수 있으니 가급적 금액을 정확히 맞춰서 준비하는 것이 좋다. ▶애틀랜타 총영사관 홈페이지 https://overseas.mofa.go.kr/us-atlanta-ko/index.do ▶업무 문의=404-522-1611, [email protected] 윤지아 기자애틀랜타 한인회관 한인회관 순회영사 애틀랜타 한인회관 애틀랜타 총영사관
2025.01.17. 14:50
"한 해가 정말 정신없이 지나갔네요. 무조건 열심히 하면 된다는 마음으로 모든 임원들이 최선을 다했던 일년이었습니다. 회장의 강권으로 이벤트 당일 외에도 매주 두, 세 번씩 나와서 회의를 하느라고 임원들이 고생도 많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지난 7일 시니어센터를 찾은 앤디 박 한인회장은 지난해 활동에 대한 소회를 밝히고 최선을 다해 동참해 준 임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어 박 회장은 임기 2년째를 맞는 올해의 활동 계획과 포부도 밝혔다. "임기 첫 해에는 모든 것을 새로 배워가면서 지역 한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되고자 문화, 교육, 봉사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시도해 호평을 받았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는 박 회장은 "그렇게 초석을 다졌으니 올해는 내실 있는 사업들로 한인 사회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매월 순회영사업무를 지원하고 각종 기념일과 계절에 맞는 행사는 기본으로 하면서 한인 커뮤니티가 더욱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박 회장은 민족과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하는 일, 장학금과 표창으로 차세대를 격려하는 일, 사랑과 도움이 필요한 곳에 따뜻한 관심을 쏟는 일, 다양한 단체와 교류하며 화합을 도모하는 일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리하여 명실공히 대표 단체로서 한인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한인회로 그 존재의 의의를 다하겠다고 박 회장은 강조했다. 박 회장은 또 "올해 중요한 목표 중 하나는 바로 한인회관 마련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기본적인 업무 파악과 진행이 시급했던 임기 원년부터 이를 강력히 추진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었다"는 박 회장은 "올해는 한인회관 건축에 관한 논의를 적극적으로 수면 위로 올리고, 가시적인 진전을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서정원 기자한인회관 활동 한인회관 건축 한인회관 마련 활동 계획
2025.01.09. 17:53
OC한인사회는 올해도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냈다. 즐겁고 기쁜 소식도 있었고 아쉬움과 우려를 자아내는 일도 많았다. 2024년 한인들의 관심을 끈 ‘5대 뉴스’를 간추려 소개한다. (1) 한인 정치 1번지 재확인 올해 11월 5일 열린 OC 로컬 선거엔 한인 7명이 출마했고, 이 가운데 4명이 당선됐다. 프레드 정 풀러턴 1지구 시의원은 재선에 성공한 데 이어 동료 시의원들의 투표로 시장에 선출됐다. 풀러턴 교육구 1지구 교육위원 선거에선 제임스 조 후보가 현직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을 압도하며 승전보를 전했다. 라구나우즈 시의원 선거에선 이은주씨가 당선, 한인으로선 시 사상 처음으로 시의회에 입성했다. 메건 유 슈나이더 OC수도국 7지구 위원은 단독 출마로 부전승을 거두며 3선 고지에 올랐다. 어바인 시장에 도전한 태미 김 시의원과 부에나파크 2지구 시의원 선거에 나선 최용덕 후보는 낙선, 아쉬움을 남겼다. (2) 한인회관 부채 청산 지종식 아리랑마켓 회장은 지난 9월 3일 OC한인회(회장 조봉남)에 43만3647달러를 기부했다. 평소 많은 한인단체를 도우면서도 드러내길 꺼려해 ‘숨은 독지가’로 통해온 지 회장은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한인회가 한인회관을 매각하려 들자 한인회의 은행 부채 전액을 갚을 수 있도록 도왔다. 가든그로브에 각별한 애정을 쏟아온 지 회장은 기부 조건으로 한인회관의 가든그로브 존속을 제시했고 한인회 측은 이를 수용했다. (3) 가주 한인 시니어의 날 제정 가주 상원은 지난 8월 15일 데이브 민 가주 상원의원이 발의한 ‘한인 시니어의 날 결의안(SR 107)’을 가결했다. 가주 한인 시니어의 날 제정의 주역은 OC 한인들이다. 김가등 OC한미시니어센터 회장은 지난해부터 한인 시니어의 날 제정을 추진했고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 태미 김 당시 어바인 시의원, OC한미시니어센터 고문인 박동우 섀런 쿼크-실바 가주하원의원 보좌관 등은 이를 도왔다. (4) 아리랑 축제 개최 무산 올해 아리랑 축제 개최는 장소 확보 실패로 인해 무산됐다. OC한인축제재단(회장 정철승, 이하 재단) 측은 지난해 축제를 열었던 가든그로브, 과거 축제를 개최했던 부에나파크를 포함한 여러 도시와 접촉했지만 아리랑 축제와 같은 대규모 행사를 열 만한 장소를 확보하는 데 실패했다고 해명했다. 매년 축제 장소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온 재단 측은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5) 부에나파크, 한인과 유대 강화 수전 소네에 이어 조이스 안 시의원(1지구)이 시장을 맡은 부에나파크 시가 한인과 유대를 강화하고 있다. 시 당국은 지난 3월 16일 코리안커뮤니티서비스와 함께 한인을 위한 대규모 사회복지 박람회를 열었다. 이 행사엔 600명이 운집했다. 7월 17일엔 보이세랑 공원에서 K-팝 댄스 나이트를 열었다. 이 행사엔 타인종을 포함, 700여 명이 참가했다. 조 시장은 우정의 공원(옛 스미스 머피 공원)에 한국식 건축물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 공원을 자매 도시인 성북구, 우정의 도시 결연을 한 안산시와 함께 꾸밀 예정이다. 임상환 기자로컬선거 한인회관 한인회관 부채 한인회 측은 당선 한인
2024.12.29. 19:00
“2020년 대선 트럼프가 부정선거로 낙선한 것처럼 윤 대통령도 사기 선거 카르텔로 피해를 입었다” “미국 민주당이 싫은 만큼 한국 민주당이 싫다. 다 같은 세력이다” 21일 오후 노크로스 시 소재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소추를 반대하는 긴급 시국 선언 대회가 열렸다. 화요기도회, 원로목사회, 예비역기독군인회, 나눔장로교회, 크리스챤타임스, 은목교회, 아가페선교교회 등 일부 교계와 월남참전용사회, 교민청자유마을, 미동남부 국가안보협의회, 이승만기념사업회, 한미연합회(AKUS) 애틀랜타 지부, 북미주자유민주주의수호연합, 자유총연맹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날 ‘윤석열 탄핵반대 부정선거 수사하라’, ‘민주당을 해산하라’라고 쓰인 피켓을 총 400장 제작했다. 집회 진행을 맡은 임석현 나눔장로교회 목사는 “야당의 반민주적, 반국가적 농단이 비상계엄을 가져왔다”며 “국민을 통해 하나님이 세워주신 윤석열 대통령만이 여전히 대한민국의 통치자임을 선언한다”는 내용의 시국선언문을 낭독했다. 또 계엄을 내란죄로 다루는 수사와 재판을 즉각 중단하고, 부정선거 의혹을 먼저 수사할 것을 요구했다. 야당이 안보적으로 국익에 해를 끼치고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한미동맹을 약화시키고, 불법 대북송금과 기밀 유출 등 이적 혐의 행위를 방관했다”는 비판이다. “중국인의 투표권을 박탈해 정치참여를 금지하고, 촛불집회와 선거 관련 업무를 도운 중국인을 색출해 처벌하라”는 요구사항도 제시됐다. 찬조연설은 대부분 한인회 임원이 맡았다. 주중광 한인회명예회장을 비롯해 신현식 한인회 상임고문단회장, 신영교 한인회 고문단장, 권명오 한인회상임고문, 최창건 전 플로리다 한인회장 등이다. 임 목사는 “오늘 제작한 피켓을 텍사스주 휴스턴, 플로리다주 한인사회에 전달해 타주에서 릴레이 집회를 이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4일에는 둘루스 쇼티하웰 공원에서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결정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당시 한인 50여명이 집회에 참석해 “내란수괴 윤석열을 체포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애틀랜타 한인회관 윤석열 탄핵반대 애틀랜타 지부 소재 애틀랜타
2024.12.23. 16:28
장소는 한인회관 외 다른 곳 검토 "영사관 가기 어려워" 불만 쇄도 애틀랜타 총영사관은 내년부터 조지아주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한인타운 인근에서 순회영사를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상표 총영사는 19일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꽤 오랫동안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매달 순회영사를 가진 것으로 알고 있다. 팬데믹 때문에 중단됐다면 재개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며 내부적으로 내년 관내 순회영사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순회영사 재개는 조지아 한인 인구가 많아지고 애틀랜타 다운타운에 있는 영사관의 접근성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조지아주에서 애틀랜타 동북쪽에 있는 귀넷 카운티에 한인 인구가 가장 많이 살고 있는데, 이들이 다운타운까지 내려가기 힘들고, 민원 업무 예약을 잡기도 힘들며, 주차 상황 또한 불편하다는 불만이 많다. 스와니에 거주하는 한인 김씨는 “한국에서 진행하는 계약 때문에 급하게 위임장을 보내야 해서 영사관 예약을 잡으려했더니 가장 빠른건 다음달이더라”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영사관은 급한 민원인들을 위해 오전에 예약 없이 오는 ‘워크인’ 민원인들도 받고는 있지만, 얼마나 기다려야 할 지는 미지수다. 송현애 민원 담당 영사에 따르면 하루 평균 예약 없이 찾아오는 민원인은 10명 남짓으로, 학교가 쉬는 날이면 30명 가까이 올 때도 있다. 영사관이 다운타운에 있어 한인들의 거주지역에서 멀고 주차가 불편하다는 민원에 대해 영사관은 관할 지역 내 타주에 거주하는 한인들 중 비행기를 타거나 장거리 운전을 해서 오는 사람도 많다는 점을 언급했다. 팬데믹을 기점으로 영사관 민원 업무는 예약제로 바뀌었다. 영사관 홈페이지는 2019년 “재외국민 및 동포분들에 대한 민원업무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매월 첫째 주 목요일에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순회영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안내했다. 2013년 5월 전후로 관내 순회영사가 시작한 것으로 확인되며, 2020년 3월부터 코로나-19 관련 안전 문제 등을 이유로 “잠정 취소한다”는 공고 이후에 재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한인타운 순회영사를 재개하는 데 어려움이 따른다. 먼저 장소 문제가 있다. 서 총영사는 이날 애틀랜타 한인회의 논란을 언급하며 “관내 순회영사를 하려면 한인회관에 상주 직원도 있고, 한인회에서 예약을 받는 등 협력할 수 있어야 하는데 지금 상황에서는 힘들어 보인다”고 말했다. 한인회관이 아니라면 다른 장소는 어디가 좋을지, 한 곳에서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을지 등 아직 자세한 사항은 정해지지 않아 불확실하다. 또한 애틀랜타 북쪽에 살지 않는 한인들, 동남부 타지역의 한인들 등도 고려해야 하는 입장이라고 담당 영사는 전했다. 윤지아 기자한인회관 순회영사 애틀랜타 한인회관 관내 순회영사 순회영사 업무
2024.11.21. 15:14
오렌지카운티 한인회관 매각 반대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위원장 김종대)가 해산을 선언했다. 비대위는 위원들의 자발적 의사로 지난 18일 해산을 결정했다고 21일 발표했다. 비대위 측은 지난 2월 7일 구성된 비대위 활동으로 회관 매매가 중단됐고, 이후 독지가(지종식 아리랑마켓 회장)의 지원으로 회관이 현 위치에 존속하며 봉사할 수 있게 됐다며 한인회 측에 (시간이) 촉박한 차기 회장 선출에 공정하고 올바른 방법으로 임해 주기를 당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한인회관 매각반대 한인회관 매각반대 오렌지카운티 한인회관 비대위 활동
2024.10.21. 20:00
대한민국 월남전참전자회 미 남서부 지회(이하 남서부지회, 회장 김기태)가 최근 가든그로브의 OC한인회관(9876 Garden Grove Blvd) 내 112호로 사무실을 이전했다. 남서부지회는 그동안 가든그로브의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 남서부지회(회장 박굉정) 사무실을 함께 사용해오다 새 사무실을 마련했다. 김기태 회장은 “새 사무실 단장을 마치려면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며 “사무실 이전을 계기로 회원 확충에 나서려고 한다”고 말했다. 현재 남서부지회 회원은 약 100명이며, 이 가운데 30~35명이 월례 모임에 참석하고 있다. 남서부지회는 매달 네 번째 주 토요일 오후 4시에 한인회관 강당에서 월례 모임을 갖는다. 문의는 김기태 회장(562-607-5591)에게 하면 된다.한인회관 사무실 사무실 단장 한인회관 강당 사무실 이전
2024.09.29. 20:00
OC한인회(회장 조봉남)와 OC선거관리국(이하 선관국)이 오늘(2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가든그로브의 OC한인회관(9876 Garden Grove Blvd)에서 유권자 등록 행사를 연다. 한인회 관계자는 25일 “유권자 등록 방법을 잘 모르는 이에겐 한인회관에서 편리하게 등록하고 11월 5일 대통령 선거에 참여할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처음 유권자 등록을 하는 이는 유효한 가주 운전면허증 또는 가주 아이디(ID) 카드 번호를 제시해야 한다. 둘 중 아무것도 없는 신청자는 사회보장번호의 마지막 네 자리를 제공해도 된다. 전에 유권자 등록을 했더라도 이사를 했거나 이름 또는 선호 정당을 변경한 경우엔 다시 등록해야 한다. 문의는 전화(714-530-4810)로 하면 된다.한인회관 유권자 유권자 등록 한인회 관계자 garden grove
2024.09.25. 20:00
OC한인회(회장 조봉남)가 OC선거관리국(이하 선관국)과 함께 오는 26일(목)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가든그로브의 OC한인회관(9876 Garden Grove Blvd)에서 유권자 등록 행사를 연다. 이날 행사에선 선관국 직원들이 11월 5일 대통령 선거에 참여하려는 한인들의 유권자 등록을 접수한다. 처음 유권자 등록을 할 경우, 유효한 가주 운전면허증, 가주 아이디(ID) 카드 번호 또는 사회보장번호 마지막 네 자리를 제공해야 한다. 전에 유권자 등록을 했더라도 이사를 했거나 이름 또는 선호 정당을 변경한 경우엔 다시 등록해야 한다. 문의는 한인회 사무처에 전화(714-530-4810)로 하면 된다.한인회관 유권자 유권자 등록 한인회 사무처 사회보장번호 마지막
2024.09.22. 20:00
애틀랜타 한인회가 ‘애틀랜타한인회 재건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백규, 이하 비대위)’ 위원들에게 지난 달 30일 한인회관 ‘출입 금지’ 서한을 보냈다. 이홍기 회장은 변호사를 통해 '불법침입 경고(criminal trespass warning)”라는 제목의 경고장을 몇몇 비대위 위원들에게 발송했으며, 김백규 비대위 위원장을 비롯, 총 4명이 이 경고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서한은 “비대위는 이 날짜 이후로 회관 부지 안 또는 주변에 무슨 이유로든 출입할 수 없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만약 부지 안 또는 주변에서 해당하는 비대위원들을 보게 된다면 ‘무단출입자’로 간주해 귀넷 카운티 경찰이 체포하러 올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최대 징역 12개월형 및 1000달러의 벌금형에 해당하는 경범죄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홍기 애틀랜타 한인회장 퇴진을 목표로 구성된 비대위 측은 한인회의 이같은 한인회관 출입 금지 서한에 대해 법적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홍기 회장은 한인 회관 수리를 위해 보험금 15만8000달러를 수령하고도 은폐한 점, 작년 36대 회장 선거에 입후보하면서 공금 5만 달러를 유용한 점 등이 알려지며 한인들의 공분을 샀다. 이후 사퇴를 요구하는 여론이 커졌으나 “당장 사퇴할 생각이 없다”고 밝히자, 지난 7월 전직 한인회장과 지역 한인단체장 20여명이 모여 비대위를 결성하게 됐다. 비대위는 그동안 드러난 이홍기 회장의 재정 의혹을 들어 “이 회장의 한인회장 당선은 원천무효”라는 입장이며, 지난 8월 28일 이홍기 회장과 한인회 임원들에게 “9월 5일까지 한인회관에서 나가라”는 퇴거 통지문을 발송한 바 있다. 그러나 이 회장과 한인회 측은 ‘비대위원회’ 자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윤지아 기자한인회관 접근금지 전직 한인회장 비대위 위원장 애틀랜타한인회 재건
2024.09.05. 15:05
회관 2층 전시관 재단장 정문 소녀상 이전 소송 발생 시 한인회 자산으로 비용 충당 찬·반 논란 끝에 작년 애틀랜타 한인회관 정문에 건립된 애틀랜타 제2 평화의 소녀상이 2층 역사전시관으로 자리를 옮긴다. 또 한인회 관련 소송 비용은 한인회 자산을 사용해 충당된다. 36대 애틀랜타 한인회 이사회는 11일 정기 이사회에서 회관관리운영위원회가 상정한 제2 소녀상 이전과 한인회 관련 소송비용의 한인회 자산 사용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이사 총 19명 중 9명이 참석하고 6명이 의결권을 위임했다고 한인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사회에서는 김일홍 회관관리운영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김광수 부위원장 등 운영위원들이 인준을 받았으며, 건물관리운영위원회의 은행계좌 공동 서명권자(co-signer)를 이홍기 한인회장과 김일홍 위원장으로 변경했다. 김일홍 위원장은 또 회관 2층 전시 공간을 재단장해 차세대 역사·교육·홍보 전시관으로 활용하는 안건을 상정했다. 이 안건은 현재의 독도전시관과 6·25전쟁 전시관 등을 재정비하고, 회관 정문에 있는 소녀상을 2층으로 이전하는 내용으로 이사회의 승인을 받았다. 한인회관의 2번째 소녀상은 한인사회의 논란 끝에 공청회를 거쳐 지난해 삼일절을 맞아 정문 앞에 건립됐다. 김 위원장은 "소녀상 이전은 더 효과적인 관리와 홍보를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블랙번에 설치된 소녀상이 훼손된 전적이 있는 것처럼, 밖에 있으면 훼손의 위험이 있고, 2층 역사 전시관에 모아두면 '원스톱' 역사 교육에 효과적이라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소녀상을 부정하거나 왜곡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또 이홍기 회장은 “소녀상을 외부로 반출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구석에 방치하겠다는 것도 아니다. 건물 관리상 옮기는 것이기 때문에 관리위원회의 재량”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소녀상이 한인회관 정문에 있는 것이 이상하지 않으냐는 의견을 작년부터 많이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 한인사회 관계자는 “한인회관 2층은 페스티벌이 열릴 때가 아니면 찾는 사람도 없고, 사용하지 않는 창고와 같다”고 지적하며 ‘전시관 보강’이라는 취지에 의문을 표했다. 김 위원장은 2022년 11월에 열린 소녀상 설치 공청회, 한인회 정기총회 등에서 소녀상 건립을 공개적으로 반대한 바 있다. 아울러 한인회는 올 초부터 ‘이홍기 회장 보험금 횡령 의혹’ 등이 불거지며 몸살을 앓았다. 한인회 전 임원들이 이 회장을 관련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기도 했으나, ‘형사 기소할만한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지난 5월 수사가 종결됐다. 이에 한인회는 지난 몇 주간 지역 매체에 게재한 광고에 실명을 언급하며 공개 사과를 요구하고 법적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이사회는 이와 관련, 한인회와 임원들이 법적 소송 시 소송 비용 전액을 한인회 자산으로 사용한다는 안건을 승인했다. 사실상 이 안건은 법적 대응을 경고하는 광고 내용을 뒷받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해석된다. 이 회장은 “한인회 직원 및 관계자 3명에게 ‘내용증명’이 왔다. 협박 등으로 겁이 나서 일을 못 하겠다고 하더라”라고 주장하며 소송 비용 지출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법적 대응을 예고하는 광고에 실명이 언급된 김백규 평화의 소녀상 건립위원장은 "제2 소녀상을 세우기 전 공청회를 진행해 동포들의 의견을 들었다. 그렇다면 소녀상을 옮기는 것도 공청회를 열어야 하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그는 또 소녀상은 공공시설이라며 "마음대로 옮길 수 없다"고 반박했다. 윤지아 기자한인회관 소녀상 소녀상이 한인회관 애틀랜타 한인회관 한인회관 2층
2024.07.12. 15:41
6.25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고 감사를 전하는 74주년 기념식이 23일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열렸다. 한국재향군인회 미남부지회가 매년 개최하는 행사에 지역 한인뿐 아니라 귀넷 카운티 정부 관계자, 조지아 보훈처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장경섭 재향군인회 남부지회장, 이홍기 애틀랜타 한인회장, 오영록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애틀랜타협의회장, 서상표 총영사 등이 축사로 한미동맹을 강조하고 참전용사들의 헌신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장경섭 지회장은 “참전용사들이 한 분 한 분 돌아가시는 게 안타깝다. 앞으로 참전용사 자제분들을 초청해 영원한 영웅으로 생각한다는 것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패트리샤 로스 조지아 보훈처장은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가 올해 6월 25일은 한국전쟁 기념일로 지정한다는 선언문을 전달했다. 제스퍼 왓킨스 귀넷 커미셔너도 카운티 선언문을 낭독하고 전달했다. 이어 정채연 어린이와 시엘로 앙상블이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는 공연을 선보였다. 한편 행사에 앞서 주최 측인 재향군인회와 애틀랜타 한인회 간에 갈등이 빚어져 행사 준비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재향군인회는 한인들이 모인 소셜미디어 채팅방에 “국가적인 행사에 한인회가 지난 2년간 대관료 없이 장소를 제공했는데, 올해는 대관료를 지불하지 않으면 한인회관 문을 못 열어준다고 했다. 처음에는 그냥 쓰라고 하더니 말을 바꿨다”고 주장했다. 갈등이 깊어지며 개최 장소가 한인회관 주차장으로 일시적으로 변경되기도 했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와 귀넷 카운티의 한국전쟁의 날 선언문이 각각 대표자들에 의해 낭독되고 재향군인회 남부지회에 전달됐다. 윤지아 기자한인회관 기념식 기념식 한인회관 애틀랜타 한인회관 한인회관 주차장
2024.06.24. 14:33
OC한인회관 매각에 반대하는 전, 현직 한인단체장, 관계자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위원장 김종대)’가 오는 18일(토) 오후 4시 성공회 가든그로브 교회(담임신부 토머스 이, 13091 Galway St, Garden Grove)에서 공청회를 개최한다. 비대위 측은 지난 10일 부에나파크의 조선옥에서 가진 모임에서 공청회 개최를 결정했다. 김종대 위원장은 익명 독지가의 위임을 받아 한인회 조건부 지원안을 지난달 말 제시했지만, 아직까지 진전이 없는 상황이라며 공청회 개최 필요성을 설명했다. 비대위가 제시한 독지가의 한인회 지원 조건은 ▶한인회관 매각 및 이전 불가 ▶현 한인회 회장단, 이사장단의 29대 한인회 참여 불가 ▶차기 회장 선거는 공청회를 통해 한인회장 후보 자격과 선출 방법에 관한 정관 개정 후 시행 등이다. 비대위는 한인회가 3개의 조건을 수용하면 독지가가 현 한인회 임기가 종료되는 12월까지 매달 5000달러를 지원하고, 추후 한인회관 리모델링을 위해 대출 받은 은행 부채 40여 만 달러도 대신 갚아줄 것이라고 밝혔다. 〈본지 5월 1일자 A-11면〉 김 위원장은 “지금까지 활동 경과를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는 전화(714-234-1631)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한인회관 비대위 비대위 공청회 oc한인회관 매각 비대위 관계자들
2024.05.13. 20:00
OC한인회관 매각에 반대하는 전, 현직 한인단체장, 관계자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종대)'가 오늘(30일) 정오 가든그로브의 한식당 장모집(9816 Garden Grove Blvd)에서 모임을 갖는다. ▶문의:(714)234-1631한인회관 비대위 oc한인회관 비대위 oc한인회관 매각 한식당 장모집
2024.04.29. 20:00
가든그로브에서 수십 년째 비즈니스를 운영 중인 한인 독지가가 재정난을 겪고 있는 OC한인회(회장 조봉남)에 회관 매각 및 이전 불가를 전제로 운영 기금 지원 및 부채 상환을 제의하고 나섰다. OC한인회관 매각에 반대하는 한인 14명은 23일 부에나파크의 조선옥 식당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구성을 위한 모임을 갖고 독지가의 제안을 공개했다. 이날 비대위원장으로 선출된 김종대 전 OC한인회장은 “지난 22일 독지가와 만나 대화했다. 한사코 이름을 밝히길 거부한 이 독지가는 OC한인회가 회관을 매각, 이전하지 않는 것을 조건으로 도와줄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또 한인회 측이 제안을 받아들이면 독지가가 5월부터 현 한인회 임기가 종료되는 12월까지 매달 5000달러를 한인회에 지원하는 한편, 추후 한인회관 리모델링을 위해 대출 받은 은행 부채 40여 만 달러도 대신 갚아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독지가는 평소 한인사회를 위해 드러내지 않고 여러 단체를 도와온 인물이다. 이번 제안도 OC한인사회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가든그로브에 한인회관이 남아 있어야 한다는 평소 소신에 따른 것이다. 김 회장은 한인회관이 현 위치에 존속하도록 독지가가 한인회에 도움을 주는 대신 한인회와의 소통과 기금 전달 등 세부 실행 방안을 비대위에 위임했다고 전했다. 비대위 측은 독지가의 제안을 환영하고 감사를 표하는 한편, 한인회에 전달할 결의 사항을 독지가의 동의를 받은 후 발표하기로 했다. 총 14명이 참여한 비대위는 지난 18일 애너하임의 미주복음방송 강당에서 열린 한인회관 매각 관련 공청회에 참석한 전, 현직 단체장 등으로 구성됐다. 〈본지 4월 19일자 A-12면〉 OC한인회 노명수, 안영대 전 회장과 김경자 전 이사장, 최광진 전 OC한인상공회의소 회장, 폴 최 OC한미지도자협의회장, 최재석 재미대한 OC체육회장 등은 실행위원을 맡았다. 이들과 김 위원장 외에 김복원 전 OC한인상공회의쇠 회장, 정찬열 전 OC한인회 이사장, 이승해 예비역기독군인회 미 남서부지회장, 박굉정 재향군인회 미 남서부지회장, 김생수 전 OC장로협의회장, 정창문 전 OC법보선원장, 이병휴 아이비 건설 대표 등이 비대위에 참여했다. 임상환 기자한인회관 한인회 oc한인회관 매각 추후 한인회관 oc한인회 노명수
2024.04.24.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