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세 면세 혜택 박탈·악성 테넌트로 재정 문제 악화 세입자에 반환소송 제기…비용 마련 위한 캠페인 전개
뉴욕한인회가 가중되는 한인회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입자 대상 소송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명석 뉴욕한인회장은 “지난 7월부터 한인회관 6층 재산세 면세 혜택 박탈로 이전보다 매월 1만 달러가 늘어난, 매달 4만 달러씩의 재산세를 분할 납부하고 있다”며 “5층 세입자 중 한 명이 매월 약 5000달러의 렌트를 내지 않고 있어 이에 대한 반환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뉴욕한인회는 변호사 비용 마련을 위한 기금모금 캠페인도 전개하기로 했다.
이 회장은 “지난 25년 동안 렌트를 내지 않고 있는 3층 악성 테넌트 두 명과의 소송도 진행 중이기 때문에, 변호사비가 계속 소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욕한인회가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뉴욕조선족동포회는 지난달 30일 한인회에 후원금 2000달러를 전달했다.
이 회장은 “선뜻 기금을 전달해준 조선족동포회에 감사하다”고 했으며, 정성국 조선족동포회장은 “앞으로도 계속 뉴욕한인회를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뉴욕한인회는 2026년 연례 갈라 행사를 설날 기간인 2월 20일 퀸즈 아스토리아 월드매너에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