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열린 뉴욕한인회 이사회가 파행을 빚은 가운데, 이날 이명석 뉴욕한인회장 등 일부 이사들이 진행한 이사회가 무효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6일 문영운 뉴욕한인회 이사장을 대리하는 레이 베커맨 변호사는 뉴욕한인회 자문 변호사인 김동민 변호사(이사)에게 서한을 보내 "문 이사장은 지난 7개월간 부이사장직을 역임했고, 최근 사임한 곽호수 전 이사장의 자리를 회칙에 따라 자동으로 이사장을 맡게 됐다"며 "지난 23일 이명석 뉴욕한인회장이 주재한 회의와 그 자리에서 진행된 신임 이에스더 이사장 선출은 무효이며 효력이 없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어 "지난 23일 이사회에서 이 회장은 기존 회의를 중단시켰으며, 새로운 이사장을 선출하기 위한 표결을 진행했다"며 "23일 진행된 '선거'는 협회 정관에 따라 처음부터 무효이며, (지금까지 부이사장직을 수행한) 문 이사장이 여전히 합법적인 이사장"이라고 이어갔다. 아울러 김 변호사에게 "이 회장은 이사회 회의를 주관할 권한이 없음을 모든 실제 이사회 구성원, 회장 등에게 확인해 달라"고 강조했다. 문 이사장과 박경은 부이사장 등은 당초 지난 23일 이사회에서 뉴욕한인회 재무보고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또한 최근 논란이 됐던 이 회장의 판공비 논란에 관해 설명하고,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갑작스레 이사회 안건이 아니었던 이사장 자격 논란이 제기되고, 재무보고는 논의되지도 못한 데다 이사장도 교체돼 이사회가 무법이 됐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현재 뉴욕한인회를 구성하는 이사들의 자격 등에 대해서도 재차 확인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이 회장 측은 이날 표결에서 문 이사장을 이사장으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표가 더 많았던 만큼, 새로운 이사장을 선출하는 것이 맞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문 이사장은 박 부이사장과 함께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본인들의 입장을 상세히 밝힐 예정이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이사장 이명석 이사장 선출 이명석 뉴욕한인회장 7개월간 부이사장직
2025.12.28. 17:44
이명석 뉴욕한인회장의 ‘셀프 판공비’ 논란〈본지 2025년 12월 15일자 A-1면〉 이후 이사회가 열렸지만, 결국 파행으로 끝났다. 이사회에선 뉴욕한인회 재무보고와 수석부회장 인준, 내년 한인회 행사 등에 대한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었으나 이 회장이 새로운 이사장의 자격에 대한 논란을 제기하면서 안건은 전혀 논의되지 못했다. 일부는 이사회를 진행할 수 없는 수준이라며 종료를 선언한 뒤 현장을 떠났고, 이 회장과 나머지 이사들이 남아 새로운 이사장을 선출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관련기사 ‘뉴욕한인회 회장에 매달 2000불 지급’ 논란 23일 베이사이드 삼원각 식당에서 열린 ‘뉴욕한인회 2025~2026회계연도 제3회 정기이사회’에서는 곽호수 전 이사장이 안건으로 올렸던 뉴욕한인회 재무보고 등이 이뤄질 예정이었다. 개최가 선언된 직후 이 회장이 마이크를 잡았다. 그는 “지금 이사회 개최를 선언한 문영운 이사장은 이사장이 아니다”라며 “곽 전 이사장이 사임한 이후 자동으로 문 부이사장이 이사장직을 승계한 것으로 알고 계시는데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문 부이사장이 지난 6월 부이사장을 맡을 때 과반수 찬성 인준을 받지 않아 정식 부이사장이 아니며, 따라서 이사장직 승계도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문 이사장은 이번 판공비 논란 이후 전격 사임한 곽 전 이사장이 부이사장으로 지명했던 인물이다. 그는 곽 전 이사장에 의해 임명된 후 6개월가량 꾸준히 활동했고, 이사회와 한인회 단체채팅방 등에서도 부이사장 직함을 달고 있었던 만큼 이미 부이사장으로서의 동의는 얻었다는 입장이다. 또 회칙에 따라 이사장이 부재하면 부이사장이 의무와 책무를 대리하게 된다고 밝혔다. 글·사진=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뉴욕한인회 이사회 뉴욕한인회 이사회 이명석 뉴욕한인회장 뉴욕한인회 재무보고
2025.12.25. 17:22
뉴욕한인회 회장에게 매달 2000달러가 판공비 개념으로 지급된 것이 알려지며 한인회 재정 집행의 적절성과 절차를 둘러싸고 논란이 있었던 가운데, 곽호수(사진) 뉴욕한인회 이사장이 “책임지고 사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본지 12월 15일자 A-1면〉 18일 곽 이사장은 “이번 뉴욕한인회 판공비 문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오늘부로 이사장직에서 사퇴한다”며 “그동안 많은 도움을 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뉴욕한인회 일부 임원들은 이사회나 총회의 명확한 승인 없이 회장 개인에게 매달 2000달러가 지급된 것은 회칙과 비영리단체 운영 원칙에 어긋난다며 재정 집행의 투명성에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회장과 이사장 측은 “회칙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이사장 승인으로 집행된 사안”이라고 맞서면서 논란이 이어졌고, 17일 이명석 뉴욕한인회장은 입장문을 통해 “잘 알지 못하고 개인 법인으로 수표가 지급된 것은 불찰이었고 지급받은 판공비 전액을 뉴욕한인회에 반환할 예정”이라고 밝힌 상태다. 관련기사 ‘뉴욕한인회 회장에 매달 2000불 지급’ 논란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뉴욕한인회 판공비 이명석 뉴욕한인회장 뉴욕한인회 이사장 뉴욕한인회 회장
2025.12.18. 21:12
이명석 뉴욕한인회장이 지난 15일 보도된 ‘뉴욕한인회 회장에 매달 2000불 지급’ 논란과 관련해, “6월부터 받았던 판공비 전액을 뉴욕한인회에 반환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본지 12월15일자 A-1면〉 이 회장은 17일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39대 뉴욕한인회장으로서 누구보다 한인회 재정을 투명하게 운영하고, 한인사회에 공개하겠다는 소신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5월 임기를 시작하기 한 달 전, 한인회 사무국의 풀타임 직원 두 명이 모두 퇴사하면서 회장이 직접 업무의 상당 부분을 맡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며 “이 과정에서 회장에게 판공비를 지원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됐고, 지난 6월 열린 1차 이사회에서 해당 사안이 안건으로 논의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사회에서 회장에게 매월 2000달러의 판공비를 지급하자는 안건에 대해 정식으로 반대 의사를 표한 이사는 없었고, 다만 3명의 이사가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표결을 위해 회의장 밖에서 약 30분간 대기했으나, 이후 이사들은 이 사안에 대한 결정을 이사장에게 위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이에 따라 이사장이 월 2000달러 판공비 지급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결과적으로 잘 알지 못하고 제 개인 법인으로 수표가 지급된 것은 불찰이었다”고 인정하며, “지급받은 판공비 전액을 뉴욕한인회에 반환할 예정이며, 환불 과정과 절차는 회계 전문가와 상의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뉴욕한인회 일부 임원들은 이사회나 총회의 명확한 승인 없이 회장 개인에게 매달 2000달러가 지급된 것은 회칙과 비영리단체 운영 원칙에 어긋난다며 재정 집행의 적절성과 투명성에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회장과 이사장 측은 “회칙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이사장 승인으로 집행된 사안”이라며 맞서면서 논란이 이어졌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뉴욕한인회장 판공비 이명석 뉴욕한인회장 뉴욕한인회 회장 판공비 전액
2025.12.17. 15:12
뉴욕한인회가 가중되는 한인회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입자 대상 소송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명석 뉴욕한인회장은 “지난 7월부터 한인회관 6층 재산세 면세 혜택 박탈로 이전보다 매월 1만 달러가 늘어난, 매달 4만 달러씩의 재산세를 분할 납부하고 있다”며 “5층 세입자 중 한 명이 매월 약 5000달러의 렌트를 내지 않고 있어 이에 대한 반환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뉴욕한인회는 변호사 비용 마련을 위한 기금모금 캠페인도 전개하기로 했다. 이 회장은 “지난 25년 동안 렌트를 내지 않고 있는 3층 악성 테넌트 두 명과의 소송도 진행 중이기 때문에, 변호사비가 계속 소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욕한인회가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뉴욕조선족동포회는 지난달 30일 한인회에 후원금 2000달러를 전달했다. 이 회장은 “선뜻 기금을 전달해준 조선족동포회에 감사하다”고 했으며, 정성국 조선족동포회장은 “앞으로도 계속 뉴욕한인회를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뉴욕한인회는 2026년 연례 갈라 행사를 설날 기간인 2월 20일 퀸즈 아스토리아 월드매너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윤지혜 기자뉴욕한인회 한인회관 뉴욕한인회 한인회관 이명석 뉴욕한인회장 한인회관 문제
2025.12.01. 20:51
뉴욕한인회가 지난해 말 발생한 무안 제주항공 참사 관련 소송은 반드시 미국 법원에서 진행돼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뉴욕한인회 임원진은 13일 맨해튼 뉴욕한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고 발생 후 300일 넘게 지나도록 희생자 유가족들이 기본적인 조사 기록조차 제공받지 못하고 있다”며 “사고기 제조 회사인 ‘보잉(Boeing)’사 측이 소송을 미국이 아닌 한국 법원에서 진행하도록 모든 전력을 쏟고 있는데, 진상 규명을 위한 소송은 반드시 미국 법원에서 진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명석 뉴욕한인회장은 “희생자 179명의 직계가족이나 친척 등 유가족들도 소수지만 미국에 거주하고 있어, 뉴욕한인회가 진상 규명을 위해 입장을 표명하는 것”이라며 “세계 최대 항공기 제조 회사인 보잉사는 최근 수년 동안 수차례 항공기 사고가 발생했다. 유가족들이 미국에서 소송을 진행해야 사고 원인에 대한 진실을 규명할 수 있고, 공정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뉴욕한인회 김동민 고문변호사는 “일리노이를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일부 유족들이 미국 법률회사를 통해 연방법원에 소송을 접수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한국 법원에서 소송이 진행될 경우 유족들은 보잉사에 대한 증거 접근이 불가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한국은 손해배상액이 1인당 최대 3억원에 불과해 미국 법원에서 인정되는 징벌적 배상 및 정신적·의료적 피해보상 한도와 수십배 차이가 난다”며 “한국은 배심원 제도가 없어서 피해자 측의 공정한 평가 기회가 제한된다”고 설명했다. 뉴욕한인회 측은 “1년 가까이 사고 원인이나 기본적인 자료가 아예 공개되지 않는 상황에서, 같은 한민족 공동체 차원에서 한국 및 해외에 있는 유족들이 진실을 알고 정당한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 피해자 유족들을 파악 중에 있으니, 유족들은 뉴욕한인회에 연락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미국 뉴욕한인회 이명석 뉴욕한인회장 맨해튼 뉴욕한인회관 무안 제주항공
2025.11.13. 18:07
뉴욕한인회가 뉴욕한인회관 1층 테넌트 '애플 클리너'(대표 윤희주)와 4년 4개월 리스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뉴욕한인회는 "1일 윤희주 대표와의 리스 연장을 통해 회관 운영의 재정적인 안정을 도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애플 클리너는 매년 3%씩 인상된 렌트를 납부하게 되며, 회관 전체 재산세의 6분의 1을 계속 부담하게 된다. 한인회는 이로써 2034년 9월까지 매달 약 3만6000달러의 안정적인 렌트 수입을 확보하게 된다. 이명석 뉴욕한인회장은 "애플 클리너 측이 지난 5년 동안 1층 공간 일부를 서브리스하지 못해 50만 달러 넘는 손실을 입었고, 리스 기간이 짧아 신규 입주자 유치가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이 문제를 곽호수 이사장, 정영식 회관관리위원장, 김동민 고문변호사 등과 논의한 끝에 리스 연장이 최선의 방안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현 한인회 회칙에 따르면 한인회장은 5년 이하의 리스 및 리스 연장을 이사회나 역대회장단협의회 승인 없이 결정할 수 있다. 이 회장은 또 "한인회관 6층 재산세 면세혜택 박탈로 연간 11만 달러 이상 재산세가 늘고, 3·5층 세입자의 렌트 미납 및 소송 사태가 이어지는 등 회관 재정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1층 리스 연장은 회관 운영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리스 연장 협의 과정에서 윤 대표는 뉴욕한인회의 어려운 재정 상황을 듣고 4년간 매년 1만 달러씩, 총 4만 달러를 기부하기로 했다. 윤 대표는 계약 당일인 1일 첫해 기부금인 1만 달러를 뉴욕한인회에 전달했다. 한편 뉴욕한인회는 1일 신임 수석부회장에 음갑선 현 상임부회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39대 뉴욕한인회 출범 이후 지난 5월부터 활동해 온 김경화 수석부회장은, 지난 9월 말부터 '뉴욕한글뮤지엄' 건립 추진위원장을 맡았고 겸임이 어려워 최근 뉴욕한인회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명석 회장은 "그동안 열정적으로 활동해온 김경화 수석부회장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음갑선 상임부회장이 앞으로 수석부회장 역할을 이어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음갑선 수석부회장 내정자는 추후 열릴 뉴욕한인회 이사회에서 과반수 찬성 인준을 받으면 2027년 4월 말까지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애플 뉴욕한인회 이명석 뉴욕한인회장 뉴욕한인회 출범 최근 뉴욕한인회
2025.11.03. 20:21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1일 맨해튼 뉴욕한인회관에서 진행됐다. 이명석 뉴욕한인회장, 김민선 뉴욕한인회 역대회장단협의회 의장, 뉴욕총영사관 이상호 부총용사, 유진희 대한민국 광복회 뉴욕지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오후에는 타임스스퀘어에서 충남콘텐츠진흥원이 제작한 독립운동 관련 영상이 상영되며 많은 한인들의 관심을 모았다.뉴욕한인회 광복절 뉴욕한인회 광복절 이명석 뉴욕한인회장 맨해튼 뉴욕한인회관
2025.08.17. 17:48
뉴욕한인회가 오는 15일 맨해튼 뉴욕한인회관(149 W 24스트리트, 6층)에서 제80주년 광복절 경축 기념식을 진행한다. 기념식은 오후 5시에 시작되며, 뉴욕한인회와 대뉴욕지구광복회, 주뉴욕대한민국총영사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 공동 주최로 개최된다. 기념식 후에는 특별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며, 간단한 저녁 식사가 제공된다. 이명석 뉴욕한인회장은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이번 행사에 많은 한인 동포들이 참석해 의미 있는 자리를 더욱 빛내 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뉴욕한인회 한인회관 맨해튼 뉴욕한인회관 뉴욕한인회 광복절 이명석 뉴욕한인회장
2025.08.05. 22:02
뉴욕한인회가 오는 8월 1일 산하기구로 차세대교육위원회를 발족하고, 차세대 교육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한다. 이명석 뉴욕한인회장은 “최근 두 차례 준비모임을 가진 후, 차세대교육위원회 초대 위원장으로 김용선(사진) 전 뉴욕한인네일협회장이 추대됐다”고 밝혔다. 김용선 위원장은 21희망재단의 초대 장학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위원회 출범식 때 1만 달러를 기부할 예정이다. 그는 “2세들의 정체성 및 뿌리교육 함양, 이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마련 및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라며 “뉴욕한인회가 구심점이 되어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는 생각을 평소에 해왔다”고 전했다. 이에 이 회장은 “차세대 교육사업은 39대 한인회의 핵심사업”이라며 “여러 한인들이 위원회 동참 의사를 밝혔고, 이제 본격적으로 2세 교육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차세대교육위원회 뉴욕한인회 뉴욕한인회 차세대교육위원회 차세대교육위원회 초대 이명석 뉴욕한인회장
2025.07.30. 20:49
“타운홀 미팅에 한인들이 많이 참여할수록 연방의회에 우리 목소리가 전달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민참여센터(KACE)가 오는 31일 연방하원의원들을 초청해 한인들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2025 뉴욕 커뮤니티 타운홀 미팅’을 개최한다. KACE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 정책과 연방 지원금 삭감 등으로 한인 커뮤니티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많은 한인이 참여해 목소리를 내 달라고 당부했다. 타운홀 미팅은 이날 저녁 6시부터 후러싱제일교회 예배당(38-24 149스트리트)에서 열린다. 김동찬 KACE 대표는 21일 타운홀 미팅 사전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주의원들과의 타운홀 미팅은 많았지만 연방의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자리는 드물었다”며 “위기에 처한 한인사회 현실을 바로 알리고, 연방 차원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타운홀 미팅에는 톰 수오지(민주·뉴욕 3선거구) 연방하원의원과 그레이스 멩(민주·뉴욕 6선거구) 연방하원의원이 참여한다. 이번 미팅에는 ▶뉴욕한인회 ▶퀸즈한인회 ▶YWCA ▶민권센터 ▶뉴욕한인봉사센터(KCS) ▶한중미협회 ▶에스더하재단 ▶뉴욕가정상담소 등 15개 주요 한인단체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명석 뉴욕한인회장은 “불법체류자와 영주권자, 하물며 시민권자까지 체포되는 상황”이라며 “기습 단속이 확대될 경우 뉴욕 한인사회의 대응 방법과 구체적 해법을 연방 의원들에게 물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KCS는 “연방정부 지원금이 삭감되며 SCSEP(55세 이상 저소득층 노인 일자리 제공 프로그램) 프로그램이 갑자기 중단됐다”며 “전국에서 2만명이 넘는 참가자가 하루아침에 자리를 잃은 만큼 프로그램 재개 여부를 묻겠다”고 말했다. YWCA 김은경 사무총장은 “차일드케어와 방과후 프로그램, 가정폭력 지원 등 필수 프로그램들이 존폐 위기에 놓였다”며 “심각성을 연방의회에 알리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한인 단체장들은 “무엇보다도 많은 한인의 타운홀 참여가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김 대표는 “의원들이 연방의회에서 법안을 발의하거나 표결할 때, 실제 사례를 근거로 정당성을 강조하는 경우가 많다”며 “현장에서 질문하지 못하더라도, 한인 동포들이 작성한 의견과 어려움을 모두 모아 의원실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사진=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연방의회 목소리 이명석 뉴욕한인회장 뉴욕 한인사회 한인사회 현실
2025.07.21. 20:38
뉴욕한인회(회장 이명석)가 2025년도 가을학기 한국어 온라인 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강사진은 대학교 및 고등학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전문 자격증 소지자들로 구성되며, 수강생은 사전 레벨 테스트를 통해 초급, 중급, 고급 3단계 중 수준에 맞는 반에 배정된다. 수업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줌(Zoom)을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된다. 이명석 뉴욕한인회장은 "한국어 교육은 정체성과 뿌리를 지키는 중요한 문화활동"이라며 "강좌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고은자 한국어 부회장도 "지난 2년간 큰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지금도 꾸준히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뉴욕한인회 홈페이지(kaagny.org) 또는 전화(212-255-6969), 이메일([email protected])로 문의하면 된다. 서만교 기자뉴욕한인회 가을학기 뉴욕한인회 가을학기 가을학기 한국어 이명석 뉴욕한인회장
2025.07.15. 18:08
뉴욕한인회 회관관리위원회가 최근 회의를 열고 테넌트 문제 등 회관 운영 전반을 논의한 가운데, 최근 3층의 악성 테넌트에 이어 5층 세입자도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인회에 따르면, 최근 한인회관 5층에 거주하는 한 타민족 입주자는 한인회 측에 이메일을 보내 렌트안정법 및 로프트(Loft)법 조항을 근거로 약 11만8000달러 환불을 요구하고 나섰다. 해당 입주자는 계약 후 매달 4800달러 이상을 지급해왔으며, 이는 법적 적정선인 1624달러를 크게 초과한 금액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합의가 되지 않을 경우 뉴욕시 로프트위원회(loft board)에 제소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명석 뉴욕한인회장은 “5층 입주자가 6월부터 렌트도 내지 않고 있다”며 “3층 악성 테넌트 2명에 이어 5층 문제까지 겹치면서 회관 운영에 상당한 부담이 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한인회 법률고문인 김동민 변호사를 통해 대응 중”이라고 밝혔다. 한인회는 재산세 인상으로 인한 재정 압박도 겪고 있다. 7월 1일 기준으로 6개월치 재산세 22만3100달러를 납부해야 하며, 올해 연간 재산세는 전년도 약 33만 달러보다 11만 달러 이상 오른 44만6200달러에 달한다. 한편 회관관리위원회는 보일러 수리와 납 도장 검사 등 회관 유지·보수 작업을 진행 중이며, 회관 운영 상황을 분기별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윤지혜 기자뉴욕한인회관 세입자 뉴욕한인회 회관관리위원회 환불 요구 이명석 뉴욕한인회장
2025.07.09. 20:25
뉴욕한인회가 한인회 정책 자문 및 한인회 활동 지원 기관으로 자문위원회를 신설하고, 초대 위원장에 김기철(사진) 전 뉴욕한인회장을 선임했다. 이명석 뉴욕한인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2기에 들어서면서 한인사회가 각 방면에서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이라, 한인회가 여러 정책을 수립하고 역할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자문위원회가 뉴욕한인회의 여러 정책 수립에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김 초대 자문위원장은 “한인사회를 돕고자 하는 마음에 자문위원장직을 수락했다”며 “덕망 있는 한인 인사들로 위원회를 구성해서 한인회에 실질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뉴욕한인청소년회의소 회장, 제28대 뉴욕한인회장, 민주평통 미주부의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1월 개정된 뉴욕한인회 회칙 제6장 5조 ‘회장의 의무’에 따르면, 뉴욕한인회장은 필요한 경우 자문위원회를 구성할 수 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뉴욕한인회 자문위원장 뉴욕한인회장 민주평통 이명석 뉴욕한인회장 뉴욕한인회 초대
2025.06.26. 18:33
뉴욕한인회가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한인사회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과 관련해 회의를 열고, 한인단체간 협력을 도모하기로 뜻을 모았다. 19일 퀸즈 베이사이드 뉴욕한인봉사센터(KCS)에서는 7개 한인 봉사단체 대표들이 모여 약 2시간 동안 회의를 열었다. 이날 모임에는 이명석 뉴욕한인회장과 손석완 복지위원장, 김명미 KCS 회장, 김갑송 민권센터 국장과 차주범 선임, 김동찬 시민참여센터(KACE) 대표, 김은경 퀸즈 YWCA 사무총장, 배영서 CIDA 사무총장, 조원훈 뉴욕한인상록회 회장 등 7개 단체 9명이 참석했다. 뉴욕한인회는 서류미비 한인 및 어려운 상황의 한인들을 돕기 위한 방법을 논의하기 위해 합동 모임을 제안했다. 참석자들은 "현재 한인사회는 서류미비 한인 문제뿐 아니라 한인사회가 총체적으로 위기상황에 직면해 있으며, 모든 봉사단체들은 물론 일반 한인들도 직접, 간접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전체 한인사회가 이 같은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면서 대책 마련에 힘써야 한다"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한인 및 소수민족 봉사단체 및 복지기관들은 연방정부 예산이 대폭 삭감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 특정 프로그램 예산은 삭감된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의 관련단체들은 연방정부 지침을 어기고 서류미비자를 돕거나 지원하는 경우 조사까지 받는 등 상당한 압박을 받고 있는데, 한인 단체들은 아직 직접적 피해는 없으나 피해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김명미 KCS 회장은 "아직 정부기관으로부터 자료 제출은 요구받지 않은 상태지만, 앞으로 받을 가능성이 있어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민권센터와 시민참여센터, 퀸즈 YWCA는 연방정부 관련부서에 신청한 프로그램이나 관련 기금은 모두 취소됐다고 밝혔다. 퀸즈 YWCA 김은경 사무총장은 "트럼프 2기 출범이후 한인사회가 더욱 진보냐 보수냐 등의 논리가 거세지면서, 한인들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며 "서류미비 한인 돕기 문제만 해도 벌써 의견이 나뉘는 등 한인사회의 여론이 분열되고 있어,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욕한인회는 약 2주 후 한인회관에서 각계 한인단체장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확대 대책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한인사회 위기상황 현재 한인사회 전체 한인사회 이명석 뉴욕한인회장
2025.06.23. 21:01
뉴욕한인회가 사상 최초로 자체 차량을 소유하게 될 예정이다. 20일 뉴욕한인회는 “한인 독지가의 기부금으로 한인회의 다목적 활동을 위해 15인승 밴(사진)을 구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명석 뉴욕한인회장은 “50만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뉴욕한인회에 자체 차량이 없다는 얘기를 들은 한 한인 사업가가 매달 1000달러씩 2년 동안 차량 비용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며 “지난주 5월분인 1000달러를 전해받았다”고 설명했다. 차량 비용을 지원하는 한인 사업가는 익명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뉴욕한인회는 2년간 총 2만4000달러의 기부금으로 15인승 중고 밴을 구입할 예정이며, 21일 계약이 예정돼 있다. 39대 뉴욕한인회는 한인회관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나 모임 때 이동 수단으로 밴을 사용할 계획이며, 일반 한인들이 정기적으로 한인회관을 방문할 때나 비영리 목적으로 차량이 필요한 한인 단체나 그룹 모임에게도 차량을 지원할 전망이다. 특히 맨해튼 방문 경험이 없는 한인 시니어들에게 우선적으로 신청을 받아 주요 관광 장소를 경유한 후 한인회관을 방문하도록 할 계획이다. 윤지혜 기자뉴욕한인회 차량 이명석 뉴욕한인회장 뉴욕한인회 처음 차량 비용
2025.05.20. 2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