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인근 러니언캐년 공원에 약 100만 달러 규모의 상설 화장실 건설이 추진되면서 예산 낭비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 폭스11 보도에 따르면, 시 당국은 공원 입구 중 하나인 노스 풀러 에비뉴 인근에 96만 달러를 투입해 상설 화장실을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이 공원에는 상설 화장실이 없어 연간 약 200만 명의 방문객이 이동식 화장실을 사용하고 있다. 지역 비영리단체 러니언캐년가디언스는 한 오리건주 업체에 동일 시설의 견적을 문의한 결과 약 50만 달러라는 답변을 받았다며 시가 투입하려는 100만 달러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15년간 공원 인근에 거주한 주민 스콧 와일 씨는 “두 칸짜리 화장실과 외부 세면대에 100만 달러가 투입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LA시 측은 “수년간 등산객과 방문객들로부터 화장실 설치 요청이 있었으며, 이번 사업은 공원 관리국의 일반기금이 아닌 별도의 특정 예산으로 추진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시 당국은 주민 의견을 수렴하며 사업 추진의 적절성을 검토하고 있다. 송윤서 기자할리우드 화장실 할리우드 인근 공중화장실 건설 이동식 화장실
2025.09.24. 20:27
지난 22일 할리우드의 명물인 명예의 거리(Walk of Fame) 인근에서 총격 사건으로 남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LA경찰국(LAPD)은 오후 7시쯤 아가일 애비뉴와 셀마 애비뉴 인근에서 총격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이 도착했을 당시, 차 안에서 총상을 입고 의식을 잃은 피해자를 발견했다. LAPD에 따르면 용의자 마리오 데이비드 라미레스(27)는 피해자와 언쟁 중 여러 발의 총격을 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상을 입은 피해자는 차를 타고 도망가려다 주차되어있던 다른 차량과 충돌했다. 피해자는 20~30대로 추정되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곧 사망했다. 라미레스는 사건 직후 자신의 차량인 벤츠를 타고 도주했으며 다음 날인 23일 살인 혐의로 체포됐다. 증오 범죄와 총격 사건이 잦아진 가운데 할리우드 주민인 제이슨 메이는 KTLA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할리우드 인근에 사건·사고가 많아져 걱정스럽다"며 "하루빨리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사건은 2주만에 할리우드에서 일어난 3번째 총격 사건이다. 라미레스는 보석금 없이 구금됐으며 첫 재판은 27일 열릴 예정이다. 디지털부할리우드 명물 할리우드 인근 할리우드 명물 거리 인근
2022.06.24. 1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