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에 재정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주요 유통·서비스 업체들이 시니어 고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할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잘 활용하면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매·쇼핑 분야에서는 약국 체인점 라이트에이드가 운영하는 ‘웰니스 65+’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65세 이상이면 가입비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매달 첫 번째 수요일에는 구매 적립 포인트가 5배로 제공되고, 매주 화요일에는 10% 할인, 그리고 약사 무료 상담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다른 약국체인점 월그린도 매달 ‘시니어스 데이’를 마련해 55세 이상 고객에게 정상가 품목을 20% 할인 판매한다. 중고품 판매점인 굿윌 역시 지역, 지점에 따라 특정 요일에 55세 이상을 대상으로 10~2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잡화점 체인 콜스는 60세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15% 할인을 적용한다. 온라인 쇼핑에서도 혜택이 주어진다. 온라인 소매업체인 아마존은 무료 의료혜택인 메디케이드나 생활보조금 등 정부 보조 프로그램 수혜 시니어에게 할인된 프라임 멤버십을 제공한다. 은퇴 시니어들을 위해 외식 및 여행 업계에서도 다양한 할인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미은퇴자연합(AARP) 회원에 가입(연회비 15달러)하면 식당, 배달 서비스, 항공·호텔·렌터카 등에서 최대 수백 달러를 절약할 수 있으며, 특히 체인 식당 데니스는 55세 이상 고객을 위한 특별 메뉴와 함께 AARP 회원에게 총 금액의 15%를 할인해준다. 호텔 체인점인 베스트 웨스턴은 55세 이상 고객에게 최소 10% 숙박 요금 할인을 제공한다. 또한 체인점인 AMC 영화관은 60세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된 티켓을 판매한다. 교통과 여가 부문에서는 버스회사 그레이하운드가 62세 이상 승객에게 5% 할인을 제공하며, 국내 기차 시스템인 암트랙은 65세 이상에게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연방 기관인 국립공원관리국은 62세 이상 시민 또는 영주권자에게 평생 이용 가능한 시니어 패스를 80달러에 발급한다. 통신·금융·보험 분야의 혜택도 눈에 띈다. 이동 통신사 티모빌, AT&T, 민트모바일 등은 55세 이상 고객을 위해 통화 요금이 할인된 시니어 전용 ‘55+ 플랜’을 각각 운영하고 있다. 버라이즌은 플로리다 거주자 한정으로 55+ 플랜을 제공한다. 일부 보험 및 금융 서비스 업체는 시니어를 대상으로 자동차 보험료 절감, 의료·반려동물 보험, 신용카드 무이자 혜택, 주택 자산 활용 상품 등을 제안하고 있어서 확인해볼만 하다. 전문가들은 “시니어 세대는 구매력과 생활 안정에 있어 다양한 지원이 필요한 만큼, 각종 할인 프로그램과 금융·의료 서비스 혜택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최인성 기자시니어 할인 할인 프로그램 시니어 고객 할인 혜택 박낙희 굿윌 시니어 할인 은퇴자
2025.09.14. 21:02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메트로노스 겨울 할인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27일 MTA는 “내년 1월 4일부터 3월 30일까지 LIRR과 메트로노스 월간 승차권 소지자는 1달러만 추가로 지불하면 가족 및 친구와 동반 탑승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해당 할인 프로그램은 주말에만 적용되며, 월간 승차권 소지자의 가족 및 친구는 해당 기간 편도 1인당 각각 1달러씩 지불하고 열차를 이용할 수 있다. 단 추가 여행객은 최대 2명까지만 할인된 가격에 열차 탑승이 가능하다. 프로모션 1달러 티켓은 ‘트레인타임(TrainTime)’ 앱에서 ‘패밀리 페어스(Family Fares)’를 선택해 구입 가능하며, 열차 내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이 할인 프로그램은 맨해튼 60스트리트 남단으로 진입하는 차량에 수수료를 부과하는 교통혼잡료 프로그램 시행이 내년 1월 5일 시작됨에 따라, MTA가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기 위해 시행하는 조치다. 윤지혜 기자메트로노스 프로그램 프로그램 시행 할인 프로그램 메트로노스 겨울
2024.12.29. 17:15
전력공급회사 ‘조지아 파워’가 저소득층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 프로그램에 해당하는 주민은 매달 33.50달러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전기요금 할인 대상은 총 가계 소득이 연방 빈곤 기준의 200% 이하인 주민으로 ▶65세 이상이거나 ▶소셜 시큐리티 장애 보험을 받거나 ▶생활보조금(Supplemental Security Income)을 받거나 ▶연방 주택 선택 바우처 프로그램(HUD 섹션 8) 해당자이면 된다. 조지아 파워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수만 명의 고객에게 추가로 할인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 및 자격 요건 등은 홈페이지(tinyurl.com/mtan49wz)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한편 지난 12월 조지아 파워는 조지아공공서비스위원회(PSC)로부터 보글 원자력발전소 건설 및 가동 비용 102억 달러 중 75억6000만 달러를 주민들의 전기 요금 인상을 통해 충당키로 승인받아 논란이 된 바 있다. 윤지아 기자조지아파워 전기요금 조지아파워 전기요금 전기요금 할인 할인 프로그램
2024.06.26. 15:53
극장 체인 AMC엔터테인먼트홀딩스(이하 AMC)가 매주 화요일 영화표를 ‘5달러’에 판매한다. 세계 극장 체인 1위 업체인 AMC는 지난 5일 보도자료를 내고 10월 25일까지 매주 화요일 1인당 영화표 가격을 5달러만 받는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영화관을 찾는 사람이 늘자 여름철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 셈이다. 단 5달러에 영화를 관람하기 위해서는 AMC 멤버십(AMC Stubs program)에 가입해야 한다. AMC 멤버십은 등급에 따라 무료부터 월 20달러 정도를 내면 된다. AMC 측은 할인 행사기간 상영관 업그레이드 버전인 아이맥스, 돌비 시네마, 프라임 등을 원할 경우 기본요금 5달러에 5달러를 더 추가하면 된다고 전했다. 또한 AMC 측은 음료수와 팝콘 할인 콤보도 5달러에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AMC 할인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www.amctheatres.com/discount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관객이 매주 화요일 AMC를 방문하면 10~15달러에 영화, 프리미엄 상영관, 음료수 콤보까지 즐길 수 있다. 또한 AMC는 지역별로 주중 오후 4~5시 전 상영하는 표를 살 경우 최대 30% 할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AMC 할인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www.amctheatres.com/discounts)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코로나19팬데믹 여파로 한때 파산 위험에 처했던 AMC는 지난 1분기 3900만 명이 극장을 찾아 매출 7억857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배로 2019년 1분기 매출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AMC 할인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www.amctheatres.com/discounts)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형재 기자화요일 영화표 화요일 영화표 amc극장 할인 할인 프로그램
2022.07.06. 1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