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가 취항 2년 8개월 만에 누적탑승객 100만명을 달성했다. 에어프레미아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0일 인천발 LA행 YP101편에 탑승한 242명의 승객을 포함해 누적탑승객이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날까지 운항편수는 총 3731편이었다. 노선별 탑승객 분포를 보면 LA, 뉴욕 등 미주노선이 34만2000여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동남아노선(27만7000여명), 일본노선(19만2000여명), 유럽노선(10만7000여명), 무착륙관광비행(1000여명)순으로 나타났다. 탑승객 국적은 한국인 71만명, 외국인 29만명이었으며 성비는 남성이 54.4%로 여성 45.6%에 비해 소폭 많았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5.1%로 가장 많았으며 30대(21.6%), 40대(15.1%), 50대(13.5%), 60대 이상(12.9%), 10대 이하(11.7%)를 기록해 20~30대가 전체의 절반에 육박했다.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는 장거리 노선에서 저렴한 가격과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가심비 여행’을 찾는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유명섭 에어프레미아 대표는“누적탑승객 100만명 달성은 에어프레미아를 향한 고객의 믿음을 증명한 것이다. 앞으로도 고객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서비스와 노선을 제공하며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한인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박낙희 기자탑승객 누적탑승객 100만명 탑승객 누적 노선별 탑승객 에어프레미아 LA노선 미주노선 항공사 국적기 하이브리드
2024.03.11. 19:47
대표적 저가 항공사 중 하나인 '브리즈 항공(Breeze Airways)'이 샌디에이고 국제공항에 본격 진출하며 동부 지역 7개 도시와 직항편을 개설할 계획이다. 이 항공사에 따르면 오는 4월3일을 기해 샌디에이고와 ▶신시내티(오하이오주) ▶잭슨빌(플로리다주) ▶노퍽(버지니아주) ▶롤리-더럼(노스 캐롤라이나주) ▶피츠버그(펠실베니아주) 등에 직항편을 운항하고 ▶프로비던스(로드 아일랜드주) ▶하트퍼드(코네티컷주)에는 원-스톱이지만 환승하지 않아도 되는 항공편을 운행할 계획이다. 관광업계를 중심으로 하는 샌디에이고 지역의 재계에서는 브리즈 항공의 샌디에이고 진출이 로컬경제에 상당한 긍정적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며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항공사 브리즈 항공사 브리즈 브리즈 항공 동부 직항
2024.01.19. 19:24
연말연시를 맞아 항공여행이 증가하면서 수하물 분실 사건도 증가세다. 항공사는 승객의 짐을 잃어버리면 배상해야 한다. CBS뉴스는 최근 “연방 교통부(DOT)의 규정에 따라 승객의 수하물 지연 및 분실된 경우 항공사는 일정 금액을 보상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항공사마다 보상 규정은 다르지만 보통 5~14일 사이 수하물을 돌려받지 못하면 분실로 간주한다. 국내선 항공편 승객은 분실된 수하물 물품 가치에 따라 최대 3800달러까지 청구할 수 있다. 국제선의 보상 한도는 최대 1700달러다. 탑승객은 수하물 분실 즉시 공항수하물 분실신고소에 신고해야 한다. 수하물 모양, 크기, 색상 등의 정보를 자세하게 전하고 수하물 태그와 화물보관증을 제출한 후 신고서를 작성하면 된다. 항공사에도 위탁한 날로부터 21일 이내 서면으로 보고해야 한다. 분실된 수하물 속 물품의 정확한 가격, 사진, 영수증과 같은 정보가 많을수록 보상액이 커진다. 특히, 전자제품 경우 모델 번호, 일련번호, 세부 명세서, 구매 영수증 등으로 증빙하는 것이 좋다. 휠체어나 보행 보조기구, 보청기 같은 보조 장치가 분실된 경우 보상 한도가 적용되지 않는다. 항공사가 50달러의 상품권을 제공하면 거절하는 것이 나중에 보상받을 때 유리하다. 한편, 연방 항공소비자보호국(OACP)에 따르면 1~9월까지 10대 항공사에서 운송된 9억6260만 개의 수하물 중 225만 개의 가방이 분실됐거나 손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사별로 수하물에 대한 보상 신청과 처리 절차는 다음과 같다. ▶델타항공 수하물 분실, 지연, 손상된 경우, 통상 하루에 50달러를 제공하지만, 분실 수하물과 내용물의 가치와 가격의 증빙에 따라서 보상액은 달라진다. 수하물 불만 신고는 델타항공 서비스센터 웹사이트(delta.com/bags/claimLanding.action)에 하면 된다. ▶유나이티드 항공 수하물 번호를 사용해 업체의 수하물 서비스 데스크나 업체 웹사이트(ebso.ual.com/pbs/search/main)에 신고하면 처리까지 4~6주 정도 걸린다. 업체 측은 수하물 지연 시 발생한 비용을 환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메리칸 항공 항공사는 승객에게 목적지 도착 후 4시간 이내에 수하물 분실 신고를 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공항을 떠나기 전에 항공사의 수하물 서비스 데스크에 신고하고 웹사이트(app.nettracer.aero/pax/american)로 보상을 청구하면 된다. ▶사우스웨스트 아메리칸 항공처럼 사우스웨스트 항공 역시 4시간 이내 서비스 데스크나 웹사이트(app.nettracer.aero/pax/southwest)에서 신고 후 영수증을 제출하면 된다. 전문가들은 “여행 가방 외관 및 가방 안의 물품 사진을 찍고 항공권 구매 시 크레딧카드로 지불하면 카드 회사의 보상도 받을 수 있다”며 “의약품 및 고가 제품은 직접 소지하고 에어 테그와 같은 추적 장치의 사용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정하은 기자 [email protected]수화물 항공사 수화물 번호 수화물 서비스 수화물 물품
2023.12.25. 19:37
여름 시즌을 맞아 각종 여행 관련 비용이 오르면서 저렴한 항공권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주중 요일에 따라 항공료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한인 여행사들을 통해 조사해 본 결과 한국 국적항공사 LA노선은 주말을 피하는 게 유리했다. 삼호관광의 신영임 부사장은 “국제선의 경우 수요일이 좀 저렴하고 금, 토요일 등 주말이 가장 비싸다. 아무리 늦어도 4~5개월 전에는 예약해야 한다. 벌써 추석을 전후해 항공료가 많이 올랐다”고 밝혔다. 춘추여행사의 그레이스 이 팀장은 “월, 화, 수요일이 대체로 저렴한 편이고 좌석도 여유가 있는 경우가 많다. 일부 항공사는 주말 요금이 적용되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금, 토, 일요일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태양여행사의 최선희 대표도 “월, 화요일 등 주초가 저렴한 것 같다. 금, 토, 일요일은 주말이라서 아무래도 가격이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LA노선은 출발 시기, 좌석 상황에 따라서도 가격차가 발생한다. 아주투어 헬렌 박 이사는 “요즘은 요일 상관없이 한국행 항공료가 크게 올라 서두를수록 유리하다. LA노선 왕복 일반석의 평소 가격이 1500~1700달러 선인데 지금의 2500달러를 넘어가고 좌석 구하기도 너무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푸른투어 이문식 이사도 “매주 월요일이 저렴하게 나오는데 요즘은 별 의미가 없다. 출발일에 따라, 좌석 판매 상황에 따라 요금이 변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항공권 구매 권장 시기는 국내선과 국제선이 달랐다. 익스피디아 조사에 따르면 국내선은 적어도 1달 전에 구매해야 하는데 출발일 기준 28~35일 사이가 가장 저렴했다. 3.5개월~6개월 사이에 사전 구매한 경우에는 오히려 더 비쌌다. 국제선은 6개월 전에 구매할 경우 2개월 전에 구매할 때보다 10%가량 더 저렴했다. 미래관광의 스티브 조 부사장은 “팬데믹 종료 후 모국관광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적어도 6개월 이전에는 항공권을 예약해야 가격도 저렴하고 좌석도 여유 있다. 여행사 패키지 상품 역시 하루라도 빨리 예약하는 것이 항공료를 절약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야후 파이낸스가 항공권 가격 검색 플랫폼 구글 플라이트와 여행예약 전문 익스피디아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항공권 구매에 가장 유리한 요일은 일요일로 밝혀졌다. 통계에 따르면 일요일에 항공권을 구매할 경우 금요일보다 국내선은 5%, 국제선은 15% 저렴했다. 가장 피해야 할 요일은 금요일로 라스트 미닛 예약이 쇄도하는 데다가 출장 승객들까지 몰려 항공요금이 급등하는 요일로 악명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항공편 출발 요일에 따라서도 영향이 있어 수요일 출발편이 일요일이나 월요일 출발편보다 국내선은 15%, 국제선은 10%가량 절약할 수 있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한인여행사 항공권 항공권 구매 항공권 가격 LA노선 국적기 항공사 항공료 국적항공사 국내선 국제선
2023.08.08. 23:37
대한항공의 마일리지 개편 논란이 ‘소비자 외면’이라는 역풍을 자초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 방문 시 선호 국적 항공사로 신생 국적 항공사인 에어프레미아를 선택한 한인이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난 것. 이 같은 결과는 본지가 웹사이트(koreadaily.com)를 통해 지난 3일 오후부터 6일 오전까지 온라인으로 시행한 설문조사를 통해 밝혀졌다. ‘다음에 한국을 방문할 때 어떤 국적 항공사를 이용할 계획인가?’라는 설문조사에 총 743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체의 33.5%에 해당하는 249명이 에어프레미아를 이용하겠다고 답해 깜짝 1위를 차지했다. 아시아나항공이 31.6%(235명)를 얻어 뒤를 이었으며 대한항공은 68명만이 선택해 9.2%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전체 응답자의 25.7%(191명)는 상황에 따라 항공사를 선택한다고 답했다. 대한항공과 합병을 앞둔 아시아나항공과 LA 취항 5개월째에 접어든 에어프레미아를 이용하겠다고 답한 한인이 대한항공의 3배가 넘는것은 이례적인 반응이다. 최근 논란이 된 마일리지 개편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에어프레미아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항공권과 신형 항공기 등으로 시선을 끌고는 있지만, 역사나 규모 면에서 비교 불가한 기존 국적 항공사들 가운데 유독 대한항공만이 최저 득표를 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본지를 비롯해 한국 내 언론매체와 정부, 정치권의 비난 공세가 거세지며 논란의 중심이 된 데다가 마일리지 개편이 미주 등 장거리 노선에 더 불리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미주 한인들의 공분을 산 것으로 풀이된다. 여론 악화로 지난달 22일 대한항공이 마일리지 개편 시행 중단을 선언했지만, 함께 제시한 마일리지 좌석 확대안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발표되지 않고 있어 ‘급한 불 끄기’식 대처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편, 지난해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대한항공은 지난달 28일 임직원들에게 경영 실적에 대한 성과급 300%를 지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년도 보다 70% 포인트가 상승해 역대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박낙희 기자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프레미아 국적기 국적기 선호도 미주노선 LA노선 항공사 설문조사 대한항공 마일리지 개편
2023.03.06. 20:50
설문조사그냥 궁금 항공사 한국 국적 항공사 다음 한국
2023.03.03. 10:04
홍콩이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 1일 무료 항공권 50만장 배포를 시작하자 항공사 홈페이지에 접속이 폭주하고 있다. 2일 오전 11시(현지 시각) 현재 홍콩에어라인 홈페이지에는 "접속까지 2시간 이상이 걸린다"는 안내문이 뜬다. 이는 전날부터 이어지고 있는 현상으로, 무료 항공권에 응모하려는 신청자가 폭주하면서 벌어졌다. 홍콩 정부는 지난달 2일 관광객 유치를 위한 20억 홍콩달러(약 2억5500만 미국 달러) 규모 ‘헬로 홍콩’ 캠페인을 발표하면서 이달 1일부터 6개월에 걸쳐 세계 관광객 유치를 위해 50만장의 무료 왕복 항공권을 홍콩 3개 항공사의 해외 사무소와 여행사를 통해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홍콩 대표 항공사 캐세이퍼시픽과 홍콩에어라인이 1일 먼저 무료 항공권 배포 행사를 개시하자 신청이 폭주하고 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캐세이퍼시픽은 1일 태국발 홍콩 여행객에 대해 1만7400장의 왕복 이코노미 항공권 응모 행사를 시작하자마자 1시간 만에 배포가 끝났다고 밝혔다. 애초 오는 7일까지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행사 시작과 함께 5만 명 이상이 몰리면서 1시간 만에 태국 여행객에 배정된 항공권이 모두 동난 것이다. AFP는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이 홍콩 항공사 홈페이지 접속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에 불평하고 있다고 전했다. 캐세이퍼시픽은 3일(오늘)에는 필리핀(2만400장) 등 순으로 현지발 여행객을 대상으로 무료 항공권 응모 행사를 진행한다. 2일에는 1만2500장의 싱가포르 항공권을 배포했다. 앞서 홍콩 정부는 무료 항공권 50만 장 중 약 4분의 3은 팬데믹 이전 관광객 패턴을 기준으로 아시아 지역 관광객들에게 나눠줄 것이며 첫 번째 타깃은 동남아 관광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4월에는 중국 본토 관광객, 5월에는 한국 등 동북아 관광객을 대상으로 항공권 배포 행사가 이어진다.항공권 항공사 무료 항공권 항공권 배포 홍콩 항공사
2023.03.02. 21:06
연방항공청(FAA)의 전산망 오작동으로 전역의 항공편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지만, 국적 항공사들의 운항 스케줄에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일 FAA는 오전 7시 30분(이하 동부시간) 성명을 통해 이날 오전 3시에 NOTAM전산망과 백업 시스템에서 손상된 파일이 발견됐다며 오전 9시까지 미국 내 국내선 이륙을 오전 9시까지 중단한다고 밝혔다. NOTAM은 조종사들이 항공기 이륙 전 경로와 목적지에 대해 반드시 파악해야 하는 문제점을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NOTAM은 재부팅에 약 90분이 소요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복구 작업 진전으로 뉴욕 뉴워크공항과 애틀랜타 공항에 대해 일부 이륙을 허용했으며 8시 50분경부터 점진적으로 이륙이 재개됐다. 하지만 이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최소 9207편의 항공기가 지연되고 1309편이 결항된 것을 알려졌다. 이날 조 바이든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사이버 공격 증거는 없다”면서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에게 원인 파악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고와 관련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미주지역본부, 에어프레미아 LA지점 관계자들에 따르면 LA노선 등 스케줄에 지장 없이 정상 운항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낙희 기자항공사 전산망 국적 항공사들 전산망 오류 항공기 이륙
2023.01.11. 19:50
미국 항공사 국내 항공사
2022.11.16. 14:22
중장거리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성공적인 LA 취항에 힘입어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에어프레미아 LA 취항 갈라 이벤트 참석차 LA를 찾은 유명섭 에어프레미아 대표 일행이 14일 본보를 방문해 LA 취항에 보내준 한인들의 성원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향후 비전을 밝혔다. 1990년부터 대한항공, 제주항공 주요 요직을 거쳐 지난달 취임한 유 대표는 “LA 취항을 목표로 출범해 수년을 준비한 데다가 31년 만의 국적기 LA 취항이라는 점에서 감회가 남다르다. 지난달 31일 첫 운항 이후 탑승객들의 반응이 좋아 고무적이다. 보잉 787-9 드림라이너 새 항공기가 주는 쾌적함과 기내 와이파이 등 편의 기능, 업계 최고 수준의 좌석 공간 등에 만족감을 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신철 화물사업본부 부사장도 “승객들이 친절한 승무원들의 차별화된 서비스는 물론 경험 많고 숙련된 조종사의 소프트 랜딩에 150% 만족한다며 호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7월 싱가포르로 첫 국제선 취항에 나선 에어프레미아는 지난달 베트남 호찌민과 LA 취항에 이어 내달 23일에는 일본 도쿄(나리타 공항)에 취항 예정이다. 유 대표는 “수요에 따라 주 5회인 LA 노선 운항을 7회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내년 상반기 동종 기종 2대 추가 도입과 함께 뉴욕 취항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외에도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샌호세 노선을 비롯해 유럽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프랑스 파리 취항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어프레미아는 차세대 항공기 보잉 787-9 드림라이너를 매년 2대씩 도입해 10대를 갖출 계획이다. 동종 기종으로 라인업을 갖추는 것은 운항 및 정비 효율 극대화를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20일 개막하는 카타르 월드컵을 맞아 승객들을 위한 깜짝 서비스도 마련했다. 박광은 전략본부장은 “최신형 항공기 이점을 살려 LA 노선 운항 중 기내 좌석 스크린을 통해 월드컵 축구 경기를 실시간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항공권 가격에 대해서는 “최성수기 시즌에는 항공권 가격이 높아질 수 있지만, 합리적 가격을 중시하는 실용적인 항공사로서 사전 구매 고객들은 타 국적 항공사에 비해 최대 20%까지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안전을 기본으로 한다는 유 대표는 “초심을 잃지 않고 합리적 가격으로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힘쓰겠다. 앞으로도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 부사장도 “회사 설립 뿌리가 미주 한인들인 만큼 ‘한인들의 항공사’로서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에어프레미아 LA 노선은 월·수·금·토·일 주 5회 LA 공항서 YP102편이 오전 9시 50분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다음날 오후 4시 10분에 도착한다. 인천발 YP101편은 오후 1시 35분에 출발해 오전 7시 20분 LA에 도착한다. 박낙희 기자항공사 미주 파리 취항도 국제선 취항 뉴욕 취항
2022.11.14. 18:31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합병으로 미주와 유럽, 호주 노선에서만 주 69회의 항공편을 다른 항공사에 내줘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당장 미주와 유럽 노선을 운항할 수 있는 한국내 항공사가 부족하다 보니 대한항공이 포기하는 노선 대다수를 외국 항공사가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6일 한국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상혁(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 이후 장거리 노선 대체 필요 항공 편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양사가 운항하는 미주·유럽·호주 노선의 운항 편수(2019년 기준) 주 183회 중 69회를 다른 항공사가 대신 운항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국 규제 당국의 기업결합 심사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노선 점유율을 일반적인 독과점 기준인 50% 이하로 낮춰야 하기 때문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미주 노선의 경우 주 44회의 항공편을 대체 항공사가 운항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점유율이 100%인 LA노선에서 주 14회를 비롯해 100%인 뉴욕 11회, 83%인 호놀룰루 10회, 69%인 샌프란시스코 7회, 64%인 시애틀에서 2회를 내줘야 한다. LA~인천 노선, 시드니~인천 노선은 한국 항공사인 에어프레미아와 티웨이항공이 각각 취항함에 따라 국적 항공사의 운항을 일부 유지할 수 있지만, 나머지 노선에서는 외항사가 국적 항공사를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LA~인천 노선에서는 베트남 항공사가 운항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 항공사가 LA~인천 노선을 운항하기 위해서는 정부 간 항공회담을 통해 이원권을 배분해야 한다. 이원권이란 항공협정을 체결한 두 국가의 항공사가 자국에서 출발해 서로의 국가를 경유한 뒤 제3국으로 운항할 수 있는 권리를 뜻한다. 대한항공은 이미 인천~런던 노선에 영국 항공사인 버진애틀랜틱의 운항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 승인을 위해 이원권까지 배분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국가 항공 경쟁력을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이에 항공업계에서는 대한항공이 대체 항공사로 외항사가 아닌 한국 항공사를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정거래위원회가 통합 항공사의 경쟁 제한을 해소하기 위해 회수하는 운수권과 슬롯(시간당 가능한 비행기 이착륙 횟수)을 기업결합일로부터 10년 내 이전하면 된다고 결론 내린 만큼 티웨이항공과 에어프레미아가 대체 항공사가 될 수 있다는 논리다. 장거리 노선에서 주 69회 운항편을 띄우기 위해서는 대형 항공기 20여대가 필요한 것으로 추정된다. 항공업계에서는 국토부의 정책적 지원이 있다면 국내 LCC(저비용항공사)도 10년 이내 대형기 10여대를 보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한항공은 “중복 노선에서 무조건 운항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신규 진입을 희망하는 항공사가 공항 슬롯을 확보하지 못했을 경우 통합 항공사의 슬롯을 제공한다는 것”이라며 “신규 항공사가 진입하더라도 통합 항공사의 운항 규모가 유지되는 노선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운수권이 필요 없는 항공 자유화 지역에 해당하는 미주와 유럽 대다수 노선의 경우 국내 항공사가 언제든 신규 진입할 수 있다”며 “중·장거리 노선에서도 운항 의지가 있는 국내 LCC와 활발히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다만 LCC들이 대형 항공기를 충분히 보유하지 않은 점을 고려해 보완하는 차원에서 외항사와도 협의하는 것”이라며 “통합 항공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국내 항공산업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미주노선 항공사 외국 항공사 통합 항공사 한국 항공사
2022.10.06. 22:54
대한항공, '세계 최고 항공사' 9위 대한항공이 영국 컨설팅 업체 스카이트랙스가 선정하는 ‘세계 최고 항공사’ 9위에 올랐다. CNN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스카이트랙스는 이날 영국 런던에서 발표한 세계 최고 항공사 순위에서 1위로 카타르항공을 선정하고 시상식을 열었다. 코로나19 사태로 스카이트랙스 시상식이 열린 것은 2019년 이후 3년 만이다. 2위는 싱가포르항공, 3위 아랍에미리트(UAE)항공, 4위 전일본공수(ANA), 5위는 호주 콴타스항공, 6위 일본항공(JAL), 7위 터키항공, 8위 에어프랑스였다. 9위인 대한항공과 함께 10위 스위스항공이 10위 안에 들었다. 스카이트랙스는 지난해 9월부터 2022년 8월까지 100여개국 1400만명의 승객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해 이번 순위를 매겼다. 영국 감세정책에 파운드화 급락 영국 정부의 대규모 감세정책 발표에 이어 추가 감세까지 예고되면서 파운드화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이 오는 11월에 파격적인 1.25%포인트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지난 23일 영국 정부의 대규모 감세정책 발표 이후 1985년 이후 처음 파운드당 1.09달러 아래로 떨어졌던 파운드화 가치는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 37년 만에 최저치를 재차 경신했다. 현지시간 26일 영국 파운드화의 미국 달러 대비 환율은 약 5% 떨어지며 한때 사상 최저 수준인 1.03달러로 추락했다. 이전 최저치는 1985년 2월 26일의 1.05달러였다. 앞서 23일 리즈 트러스 내각은 하원에서 소득세 인하, 법인세 인상 철회 등을 통해 2027년까지 450억 파운드를 감세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예산안을 발표했다. 이어 그는 대규모 감세 정책에 대한 시장 반응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면서 추가적인 감세정책을 예고했다.브리프 대한항공 항공사 대한항공 세계 대규모 감세정책 스카이트랙스 시상식
2022.09.26. 18:31
코로나19 팬데믹을 이겨낸 대한항공의 항공화물사업 역량과 여객운송사업의 축적된 노하우가 다시 한번 글로벌 항공업계로부터 인정받았다. 대한항공은 지난 15일에 열린 ‘2022 에어라인 엑셀런스 어워즈(Airline Excellence Awards)’에서 ▶올해의 화물 항공사 ▶아시아지역 장거리 노선 최고 항공사 ▶올해의 톱20 항공사 4위에 각각 선정됐다고 밝혔다. 에어라인 엑셀런스 어워즈는 호주 항공·여행 전문매체인 에어라인레이팅이 주관하는 행사로 전 세계 약 440개 항공사의 안전과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라는 사상 최악의 위기에도 여객기의 화물기 전환과 화물·운송 노하우 및 서비스를 바탕으로 한 탁월한 성과 덕분”이라며 “항공 여객 수요가 급감한 상황에서도 방역·안전·서비스까지 고객들에게 편안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에어라인레이팅스 제프리 토머스 편집장은 "대한항공은 글로벌 화물 공급 부족 문제 해결의 선두주자로 여객기를 화물기로 활용하는 등 혁신적인 성과를 보여왔다"고 밝혔다.대한항공 항공사 화물 항공사 항공사 4위 최고 항공사
2022.07.17. 16:00
항공사 마일리지가 쌓여가지만, 무료 보너스 항공권 및 좌석 업그레이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어 소비자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적립한 마일리지를 여행 떠날 때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는 저축으로 생각하지만 사실 아니다”며 “항공 마일리지 포인트가 점점 평가절하되고 있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신문에 따르면 부동산 개발 관리 매니저인 패트리샤 와인더가 팬데믹동안 전국 출장으로 적립한 항공권 마일리지는 월 평균 1만 마일에 이른다. 그러나 델타항공에서 다이아몬드 등급을 받은 와인더가 남편과 함께 무료 유럽행 비즈니스석 항공권을 신청했지만 실패했다. 항공 예약서비스 회사인 크랭키 컨시어지의 데이비드 핫츠 부사장은 “예전에 8만 마일로도 일등석을 타고 워싱턴 DC에서 동남아시아로 여행한 적도 있다”며 “지금은 캔자스 위치타 공항에서 애틀랜타로 비행하는데 더 많은 마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여행전문가들은 항공사 마일리지를 최대한 활용하는 팁으로 ▶타항공사로 마일리지 양도 ▶목적지 아닌 거래 집중 ▶경유 항공편 활용 ▶외국 항공사 이용 ▶마일리지 적립 등을 제안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항공사 마일리지 활용법은 타항공사로 마일리지 양도다. 여행 크레딧카드 및 항공사 프로그램을 통해 제휴 항공사에서 적립된 마일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델타항공 마일리지를 버진 애틀랜틱 항공편에 사용할 수 있다. 캐피탈 원 벤처 등 크레딧카드를 통해서도 적립 포인트를 여러 항공사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항공예약 사이트 포인트미(Point.me)에는 날짜와 도시에 따라 필요한 포인트 또는 마일 수를 비교할 수 있는 셀프서비스 옵션이 있다. 5달러인 스타터 패스는 24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고 여행 계획이 복잡하거나 성수기 여행에 유용한 전체 서비스 예약 기능도 있다. 포인트미 아담 모비츠 최고경영자는 “코로나로 인한 여행 제한이 풀리기 시작한 올봄 초부터 유럽행 항공편 예약이 폭주했다”며 “8월 초 보스턴에서 암스테르담까지 댈러스를 경유한 2개 아메리카 항공 비즈니스석은 각각 5만7500마일로 파트너사인 알래스카 항공의 마일을 사용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여행 목적지보다 마일리지 보너스 거래에 집중해 항공편 예약을 하는 것도 마일리지를 현명하게 사용하는 방법 중 하나다. 핫츠 부사장은 “여름에는 유럽보다 남미를 여행하고 겨울 휴가를 지금 예약하라”며 “새해 오스틴을 경유하는 뉴욕에서 카보산루카스 항공편은 최근 편도 2만8000마일이면 일등석으로 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유 항공편 이용도 고려할 수 있다. 뷰 플럼 윙스에 따르면 유나이티드 항공 파트너사인 에어 캐나다를 통해 호주로 가족여행을 떠나면서 비즈니스석 티켓 3장에 유나이티드 항공 포인트 사용이 가능하다. 티켓 한장당 8만 포인트를 사용했는데 유나이트 항공이 청구한 항공료보다 총 36만 포인트를 절약했다. . 일부 외국 항공사를 이용하면 마일리지로 더 많은 항공편을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이탈리아 여행을 가면 에미레이트 항공의 뉴욕-밀라노 직항 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최근 에미레이트 항공요금은 8월 초 14만5000마일에 172달러 수수료가 포함된 왕복 비즈니스 클래스 티켓을 제공하고 있다. 적립한 마일리지 사용이 점점 어려워지면서 빠르게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는 크레딧카드가 인기를 얻고 있다. 체이스새파이어 리저브,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플래티넘 및 캐피탈 원 벤처 등 주요 여행 크레딧카드는 최대 10만 포인트 마일리지 사인 업 보너스를 제공한다. 여행전문가는 “마일리지 적립 및 활용은 복잡한 게임 같다”며 “캐시백 크레딧카드로 전환해 현금으로 항공료를 지불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고 조언했다. 이은영 기자항공사 마일리지 델타항공 마일리지 항공사 마일리지 항공권 마일리지
2022.06.27. 19:14
여행 수요 급증과 인력 부족 영향으로 연일 결항, 연착 사태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항공편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여행객들이 알아야 할 항공 현황, 결항 대처법 등을 문답식으로 보도한 내용을 소개한다. ▶결항·지연 현황 플라이트어웨어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주말 동안 항공편의 3.5%가 취소됐으며 여행 예약앱 호퍼는 전국 공항서 이륙하는 항공편의 약 4분의 1일 매일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6월 지연 건수는 5월보다 약 22%가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악천후 이외에 조종사, 승무원 등 인력 부족 영향으로 인한 결항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항공사들은 항공편수를 줄이고 일부 노선은 운항을 중단하고 있다. ▶결항·지연 대처 공항에서 항공사에 전화하거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연락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대처법이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최대한 서둘러 연락할 것이 권고된다. 대체 항공편을 찾았다면 바로 예약하고 타항공사도 알아봐야 한다. 연방 항공국은 결항 시 항공사가 크레딧이 아닌 환불을 해주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그러나 항공권 가격이 치솟고 있어 상황에 따라 환불보다는 재예약이 유리할 수도 있다. 국내 항공사들은 승객의 숙박이나 관련 비용을 지원해 줄 의무가 없으며 항공사 정책에 따라 규정이 달라 확인해야 한다. ▶수하물 분실 수하물 분실시 즉시 항공사에 알리고 배송 받을 수 있는 주소를 제공해야 한다. 연방 규정에 따라 국내선 항공사는 수하물 분실 또는 지연과 관련된 비용을 최대 3800달러까지 부담해야 한다. 항공사에 따라 보상액수가 커질 수도 있다. 휠체어와 같은 의료 또는 관련 보조장치를 분실했을 경우에는 보상 한도 적용이 안 돼 최초 구매가격까지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 수하물 분실에 대한 충분한 배상을 받기 위해서 관련 영수증을 보관하는 것이 유리하다. ▶비행 스케줄 선정 여행 전문가들은 중요한 일정의 경우 최소 하루 일찍 도착하는 항공편을 이용하고 하루 중에는 가능한 아침 시간대가 결항, 지연에 대처하기 유리하다고 조언한다. 일부 공항은 승객들에게 국내선의 경우도 출발 3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할 것을 권고하기 시작했다. 해외여행이나 연결 항공편 이용 시 대기 시간이 더 길어질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기내 안전 규정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4월 대중교통에 대한 마스크 의무화를 철회했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 여부는 승객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일부 국가에서는 여전히 국제 여행자에 대한 마스크 착용과 코로나 검사를 요구하고 있어 출발 전 확인해야 한다. CDC는 아프면 여행을 자제할 것을 계속 권고하고 있다. 박낙희 기자항공 결항 연착 항공사 공항 NAKI 박낙희
2022.06.26. 16:32
가격 상승으로 항공권 예약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CNBC가 어도비 디지털 인사이트의 데이터를 인용해 12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항공 예약 건수가 전달보다 17% 줄었다. 소비자가 지난달 국내 항공권 구매에 지출한 비용도 총 78억 달러로 3월보다 13%가 감소했다. 이 같은 현상은 항공권 가격이 팬데믹 이전 수준을 뛰어넘으면서 수요가 주춤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개스에서 식료품, 여행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서 가격이 오르면서 소비자들이 항공권 티켓 구매도 미루기 시작했음을 시사한다는 것이다. 4월 항공권 평균 가격은 지난 2019년에 비해서 27%, 3월보다는 8%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예약 하락에도 불구하고 항공권 온라인 판매 총액은 지난 2019년 동월보다 23%가 증가했으며 예약건도 5%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낙희 기자예약 항공권 항공사 인상 NAKI 박낙희
2022.05.12. 20:54
팬데믹 이후 항공사들이 손익 전환점을 맞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NN 등에 따르면 항공사들의 1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항공사들이 적자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3월 월간 실적에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한 것에 힘입어 올해 흑자 전환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반적으로 1분기는 실적 약세를 보여왔으나 올해는 코로나 확진자 증가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항공유 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항공사에 있어서 연료비는 임금 다음으로 가장 큰 경비를 차지하고 있다. 20일 실적을 발표한 유나이티드항공은 1분기 14억 달러의 손실을 보았으나연방 재정 지원과 같은 특별 항목을 제외하고 지난해 동기 손실액보다 10억 달러가 줄었다. 이어 21일 아메리칸항공도 1분기 15억 달러의 손실을 발표했으나 지난해 동기보다 12억 달러가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3월 예약실적 및 수익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힌 아메리칸항공의 로버트 아이솜 대표는 “확진율이 감소하고 규제가 완화되면서 항공 수요가 폭발하고 있다. 팬데믹 기간 동안 억눌렸던 여행에 대한 갈망으로 지금껏 볼 수 없었던 강력한 수요다”고 밝혔다. 1분기 수익 부문에서 아메리칸항공은 전년 동기대비 122%가 증가한 89억 달러, 유나이티드항공은 135%가 늘어난 76억 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2019년에 비하면 여전히 낮은 수치다. 두 항공사는 항공유 고공행진에도 불구하고 항공 여객 수요 급증세가 지속할 것으로 기대하며 봄 여행시즌이 본격화되고 여름 성수기 시즌에 들어서는 2분기에는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기업들이 사무실 복귀하면서 출장 수요도 신속히 회복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비즈니스 여행이 2분기에는 팬데믹 이전의 90% 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면, 승객 입장에서는 티켓 가격 상승과 좌석 예약에 어려움을 겪게 될 전망이다. 마일당 평균 항공권 가격은 이미 2019년 1분기 수준에 이르고 있는데 이는 비즈니스 및 해외여행이 여전히 부진함에 따라 국내선 여행객들이 팬데믹이전보다 더 높은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여행객들이 티켓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하반기 여행을 위한 항공권 예약을 서두를 것으로 예측돼 항공사들의 2분기 흑자 전환에 플러스 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낙희 기자항공사 흑자전환 실적 팬데믹 NAKI 박낙희
2022.04.21. 20:44
한국의 해외입국자 격리 면제에 따른 여행 수요 급증으로 한인 여행사와 국적 항공사들이 팬데믹 이후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 한인타운 한인 여행사들에 한국 방문 또는 관광을 문의하는 한인들뿐만 아니라 미국 여행에 나서려는 한국민들의 인바운드 투어 문의도 폭증하고 있는 것. 삼호관광의 신영임 부사장은 “인바운드 여행 문의가 몰리며 서울지사가 본격 대처하고 있다. 특히 여러 단체가 LA 본사로 직접 문의해와 예약하고 있다. 4대 캐년이 가장 인기가 많고 그랜드서클 7일 상품, 요세미티, 샌프란시스코 상품이 잘 나간다”고 밝혔다. 신 부사장은 “한국행을 예약하는 로컬 한인들도 급증하는 등 인바운드, 아웃바운드 모두 정상 회복됐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푸른투어도 서울 지사로부터 미국 투어 견적 문의가 매일 20건 이상씩 몰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문식 이사는 “휴가 시즌이 시작되는 6월부터 6박 7일 정도의 투어상품이 가장 인기를 끌고 있다. 서부지역 투어 및 신상품인 텍사스 문의도 많다. 억제됐던 여행 수요가 터지면서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지만 예약, 문의 건수가 100%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국적 항공사 역시 항공권 예약 급증에 맞춰 발빠르게 증편에 나서고 있다. 대한항공 미주지역본부는 4~7월 출발편 예약이 전년 대비 3~4배까지 증가하고 있다며 향후 예약 증가추세를 지켜보며 주간 운항횟수 및 기종 등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미주지역본부도 4월부터 6월까지 미주 노선 예약 건이 지난해에 비해 250% 뛰었으며 특히 LA-인천 노선은 300%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트래블 마트 스프링 22’ 캠페인을 통해 LA 노선 특가 세일 이벤트를 펼치고 있으며 5월부터는 현재 주 10회인 LA 노선을 11회로 증편한다. 한편, 여행업계의 완전 회복까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조심스런 반응도 나왔다. US아주투어의 박평식 대표는 “규제가 풀린 하와이는 늘었지만, 미국 투어 수요는 좀 더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본다. 유럽 지역도 한가한 편이지만 내달 6일 떠나는 터키 투어 모객은 완료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춘추여행사 스테판 손 상무도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본다. 5월이 지나봐야 구체적인 윤곽이 잡힐 것”으로 전망했다. 박낙희 기자한인여행사 항공사 국적 항공사들 예약 문의 아시아나항공 미주지역본부
2022.03.29. 19:59
일광절약시간제(서머타임)가 지난 13일 시작됨에 따라 국적기의 LA-인천 노선 출도착 시간도 변경됐다. 대한항공 미주지역본부에 따르면 LA공항에서 매일 출발하는 KE012 야간편 출발시간이 오후 10시40분에서 11시30분으로 50분 늦춰졌으며 주간(월, 수, 금, 토, 일요일)에 출발하는 KE018편은 오전 10시50분에서 11시50분으로 1시간 늦춰졌다. LA공항 도착 시간은 KE011편이 기존 오후 1시40분에서 2시40분으로, KE017편은 기존 오전 8시30분에서 9시30분으로 각각 1시간씩 늦춰졌다. 아시아나항공 미주지역본부는 OZ203 야간편 LA공항 출발은 매일 오후 11시로 기존과 동일하지만 OZ204편 LA 도착 시간은 오후 2시50분에서 3시50분으로 조정됐다고 밝혔다. OZ201 주간편(월, 수, 금요일)의 LA 출발은 기존 오전 11시에서 오후 12시로, OZ202편의 LA 도착은 오전 8시40분에서 9시40분으로 각각 1시간씩 늦춰졌다. 최신 운항 스케줄은 각 항공사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낙희 기자국적기 서머타임 일광절약시간제 미주노선 항공사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NAKI 박낙희
2022.03.13. 15:31
계속되는 국제유가 고공행진에 국적기 미주노선 항공권에 부과되는 유류할증료도 인상돼 소비자들의 부담이 늘어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미주지역본부는 LA 출발인천행 편도 항공권의 유류할증료가 기존 180달러에서 지난달 25달러 올라 현재 205달러라고 밝혔다. 13.9%가 오른 것이다. 각 항공사 미주지역본부 관계자들은 “국제유가 동향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2월에 인상했기 때문에 현재 추가 인상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의 갤런당 평균값이 150센트를 기준으로 이상이면 단계별로 부과된다. 3월 유류할증료 기준이 되는 지난 1월 16일부터 2월 15일까지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가격은 갤런당 242.84센트다. 이에 따라 한국에서는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이달 들어 노선에 따라 최대 71.8%가 올랐다. 유류할증료 인상이 LA-인천 노선 항공권 가격 상승에 한몫 한 것으로 나타났다. LA 한인타운 태양여행사 최선희 대표는 “4일 기준 왕복항공권 가격이 1259달러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200달러 정도 인상됐다. 그럼에도 한국 해외입국자 의무격리가 7일로 단축돼 항공권 문의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박낙희 기자유류할증료 미주노선 국적기 유류할증료 국적기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항공사 NAKI 박낙희
2022.03.06. 1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