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 내내 혹한이 계속될 전망이다. 3일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뉴요커들은 다가올 극한의 추위에 대비해야 한다”며 “위험할 정도로 낮은 기온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이번 주 뉴욕시 인근의 최저기온은 화씨 21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다음 주에도 비슷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학자들은 “이번 겨울 날씨는 극지방에서 불어오는 찬 공기로 인해 매우 추울 것”이라며 “매일 아침 최저기온이 화씨 20도 중반까지 내려갈 것이고, 이런 상태는 이달 말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서부 및 중부 뉴욕, 핑거레이크 등 뉴욕주 일부 지역에는 겨울 폭풍 경보와 겨울 날씨 주의보 등이 내려졌으며, 자세한 날씨는 NWS 웹사이트(www.alerts.weather.gov/)에서 확인 가능하다. 윤지혜 기자혹한 최저기온 겨울 날씨 아침 최저기온 겨울 폭풍
2025.01.06. 20:09
크리스마스에서 신년까지 이어지는 연말 여행 성수기를 앞두고 중부와 남부, 동부에 이르는 광범위한 지역에 '폭탄 사이클론'이 덮쳐 초비상이다. 1억 명 이상이 대이동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혹한, 폭설, 강풍이 곳곳에서 발생, 항공기 운항이 무더기로 취소되고 철도와 도로 교통도 큰 차질을 빚었다. 22일 AP,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북극의 찬 기류와 습한 공기가 만나 생성되는 저기압성 폭풍인 폭탄 사이클론이 많은 눈과 차가운 강풍을 동반하고 올해 크리스마스 주말을 몇 십 년만의 '최악 연휴'로 만들 것으로 예보됐다. 10년에 한 번 올까 말까 한 겨울 폭풍이 중서부에서 동부로 이동하면서 주말까지 약 1억3500만 명이 사는 지역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상당국은 내다봤다. 시카고 지역은 23일 섭씨 영하 22.2도(화씨 -8도)까지 떨어졌다. 체감기온은 섭씨 영하 35도까지 기록됐다. 아이오와 주 디모인은 체감기온이 섭씨 영하 38도로 떨어졌다. 폭설과 눈보라도 곳곳을 강타했다. 겨울 폭풍과 한파는 전미 자동차협회(AAA) 추산 1억1270만 명이 연말에 최소 50마일(약 80㎞) 이상의 여행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거의 미 전역을 덮쳤다. 이에 따라 이날 하루에만 미 전역에서 국제선과 국내선을 합쳐 2200편 이상의 항공편이 취소됐고, 23일에도 1800여 편이 이미 결항했다. 특히 교통 허브 시카고의 오헤어와 미드웨이 공항, 덴버 지역 공항들에서 가장 많은 항공편이 취소됐다. 암트랙은 중서부를 중심으로 20개 이상 노선의 열차 운행을 중단했고,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경찰 등이 고속도로에 출동해 차량 운행을 돕고 있다. J 취재팀크리스마스 혹한 크리스마스 연휴 혹한 강풍 올해 크리스마스
2022.12.23. 1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