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프란신이 11일 밤 2등급 허리케인으로 루이지애나주 남부에 상륙한 후 열대성 폭풍으로 세력이 약화된 가운데, 12일 목요일 조지아주에서는 폭우가 시작됐다. 국립허리케인센터에 따르면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은 15일까지 최대 3인치 강수량을 기록할 수 있다. 그동안 건조한 상태가 이어져 반가워할 일이지만, 일부 지역에는 홍수가 우려되기도 했다. 기상청(NWS)은 조지아주 서부 대부분 지역에 13일 저녁까지 홍수 주의보를 발령했으며, 최대 6인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또 국지성의 짧은 토네이도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도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 많은 비가 많이 내리고 지역에 따라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조지아 북부와 중부 일부 지역에서는 시속 최대 35마일에 이르는 강풍이 불 것으로 예보됐다. 허리케인 영향으로 기온 또한 떨어지고 있다. 메트로 애틀랜타는 다음주 초까지 기온이 화씨 70도 중반에 머물 것으로 예보됐다. 윤지아 기자허리케인 애틀랜타 애틀랜타 강풍 홍수 주의보 조지아주 서부
2024.09.12. 14:13
지난 주말 시카고 일대를 덮친 폭풍으로 인한 피해가 계속되는 가운데 시카고 남서 서버브 졸리엣에서는 무려 수 천 가구가 정전 피해를 겪었다. 졸리엣 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내린 비와 폭풍으로 인해 졸리엣 다운타운을 중심으로 동부와 중심 지역이 심한 피해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길거리에 쓰러진 나무와 파편들로 인해 일부 도로가 막혔고, 14일 오후 3시 기준 전력공급업체 '컴에드'(ComEd)에 따르면 모두 3600 가구가 여전히 단전 상태다. 당국은 폭풍의 여파로 카스 스트릿과 시카고 스트릿을 완전 폐쇄했고, 도로 위를 가로 막은 파편과 쓰러진 구조물들을 정리하는데 앞으로도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립기상청은 16일까지 시카고 일원에는 폭풍이 계속될 수 있다며 쿡, 맥헨리, 레이크, 디캘브, 듀페이지, 라셀, 켄달, 그런디, 윌, 캔커키 카운티 등지에 홍수주의보를 내렸다. 기상 당국은 이번 폭풍 동안 폭우, 강풍, 우박, 토네이도 등을 포함한 다양한 종류의 위협이 발생할 수 있다며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Chris Rho시카고 주의보 시카고 일원 홍수 주의보 시카고 스트릿
2024.07.15. 14:19
국립기상청이 캘리포니아 해안 일대에 홍수 주의보를 발령한 가운데 28일 벤투라카운티에서 쓰나미가 발생했다. 국립기상청은 다음 주까지 LA카운티 해안을 따라 평균 5피트의 높은 파도가 일 것으로 예보했다. 이날 벤투라카운티 해안가에서 최대 15피트의 대형 파도가 발생하면서 범람해 인근 주택가와 시내가 침수됐다. 벤투라카운티 소방국은 바닷물 범람으로 파도에 쓸려간 주민 8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샌타바버라 시에서도 높은 파도가 해안가 주택가를 덮치면서 피해가 발생했다. 벤투라카운티 해안가에서 대형 파도가 SUV트럭과 주민을 덮치고 있다. [벤투라 카운티 소방국 제공]남가주 해안가 남가주 해안가 벤투라카운티 해안가 홍수 주의보
2023.12.28. 20:54
캘리포니아 주에 역사상 처음으로 열대성 폭풍 주의보가 발령됐다. 멕시코만 태평양에서 북상하고 있는 태풍 '힐러리'의 세력이 갈수록 강해지면서 국립 허리케인 센터는 18일 캘리포니아 전 지역에 허리케인 주의보를 내렸다. 캘리포니아에서 열대성 폭풍주의보가 발령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허리케인 힐러리가 지나가는 일부 지역에 엄청난 양의 폭우와 홍수 가능성 때문으로 알려졌다. 기상 당국은 현재 4등급 허리케인으로 규모가 커진 힐러리가 캘리포니아에 상륙할 때쯤이면 세력이 열대성 폭풍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여전히 주말에 상당한 양의 비를 뿌려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일부 기상 전문가는 힐러리가 퍼부을 강우량이 지역에 따라서는 1년치 강우량보다 많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바닷가에 인접한 실비치 같은 곳에서는 모래 제방을 쌓고, 여분의 모래 주머니를 준비하고 있다. 국립기상청은 오는 일요일 오후부터 월요일 저녁까지 LA 카운티 전역에 홍수 주의보를 발령했다. 오렌지카운티는 토요일 밤부터 월요일 저녁까지 홍수 주의보가 유효하다. 이외에도 리버사이드 카운티 산악지역과 샌디에이고 카운티 산악 및 사막, 해안 지역 등도 토요일 오전부터 월요일까지 홍수 주의보 영향권에 들어 있다. 김병일 기자역사상 열대성 열대성 폭풍주의보 허리케인 주의보 홍수 주의보
2023.08.18. 11:56
라스베이거스에 때 아닌 홍수 주의보가 내려져 주민들이 긴장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 시당국은 28일(목) 저녁 강한 바람과 폭우를 동반한 날씨가 계속되고 도시 일부에서는 침수 현상도 보이고 있어 29일 하루 홍수 주의보를 내리고 시민들과 방문객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주민들에 따르면 일부 카지노 호텔의 천정에서는 물이 흐르고, 벽에 설치된 모니터 등에서도 빗물이 흘러내리는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 당국은 이번 홍수가 몬순 시즌에 따른 기후 변화의 탓이라고 지적하고 매우 말라있는 땅에 폭우가 내려 더욱 통제하기 힘든 물난리가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남가주 지역에도 30일과 31일 이틀간 비가 내릴 확률이 20~30% 가량 있는 것으로 기상 당국은 내다보고 있다. 주의보 홍수 홍수 주의보 홍수 피해 하루 홍수
2022.07.29. 1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