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의 한 유아가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OC보건국은 이 유아가 최근 국내 여행을 다녀왔다며, 의료 시설에서 해당 아동과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모든 이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당국은 바이러스의 확산 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전염 기간 중 유아가 가족과 격리 생활을 했기 때문에 지역사회 추가 노출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1514건의 홍역 사례가 보고됐으며, 이는 30여 년 만에 가장 높은 연간 발생 건수다. OC 보건 책임자 레지나 친시오-퀑 박사는 “홍역은 매우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로, 특히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어린아이들에게 폐렴, 뇌염, 심지어 사망에 이르는 중증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홍역 증상은 발열, 기침, 눈의 자극과 동반하는 눈물, 통상 머리에서 시작되는 발진 등이다.유아 홍역 유아 홍역 홍역 확진 홍역 증상
2025.10.01. 20:00
2020년 이후 첫 홍역 사례가 애틀랜타 메트로 지역에서 확인됐다고 조지아 보건부(DPH)가 18일 발표했다. DPH는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메트로 지역 주민이 홍역에 걸린 것을 확인했다"며 해당 주민이 해외여행 중 홍역에 노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보건부는 다른 사람들에게 바이러스가 전염됐는지를 조사 중이다. 보건부에 따르면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높으며, 기침 또는 재채기를 할 때 공기 중으로 바이러스가 퍼지며 전염된다. 홍역 바이러스는 감염된 사람이 방을 떠난 후 최대 2시간 동안 공기 중에 또는 표면에 머무를 수 있다. 홍역 증상은 바이러스 접촉 후 7~14일 후에 나타난다. 일반적인 증상은 고열, 기침, 콧물, 눈물 등이며, 작고 붉은 발진이 나타나기도 한다. 머리에서 시작해 신체 나머지 부분으로 퍼진다고 보건부는 덧붙였다. DPH는 "홍역은 MMR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다. 백신은 안전하고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MMR백신은 홍역, 볼거리, 풍진을 예방할 수 있는 혼합 백신이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생후 12~15개월 사이에 1차 MMR백신접종을 받고, 4~6세에 2차 접종을 받을 것을 권장한다. 조지아에서는 어린이가 학교 또는 보육 시설에 들어가기 전 MMR 백신 접종을 권고한다. MMR 백신을 1차만 받은 사람 중 95%는 홍역, 볼거리, 풍진 등 세 가지 바이러스 모두에 대한 면역력을 가질 수 있으며, 2차까지 받으면 98%가 면역력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부는 홍역 증상을 겪고 있다면 병원 및 보건소에 가기 전 꼭 전화로 증상에 대해 알려야 하며, 병원 측은 환자에게 홍역이 의심되면 즉시 보건부에 알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지아 기자애틀랜타 메트 애틀랜타 메트 홍역 바이러스 홍역 증상
2024.01.18. 1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