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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값 무더기 인상…새해부터 화이자·사노피 등

새해부터 제약사들이 처방약 가격을 일제히 인상할 계획이다.     로이터통신은 화이자, 사노피, 다케다 등 주요 제약회사들이 이달 초 140개 이상 브랜드의 500개 이상 의약품 가격을 인상한다고 메디컬 리서치 회사인 3액시스 어드바이저스 분석을 인용해 최근  보도했다.     3액시스 어드바이저스 분석에 따르면 새해 인상되는 의약품 중 25% 이상이 화이자 약품이다. 화이자는 124개 의약품 가격을 인상하고 계열사인 호스피라의 22개 약품에 대한 추가 인상을 한다.   다케다 소유의 박살타는 지금까지 53개 약품 가격 인상을 밝혔고 벨기에 제약사인 UCB 파마는 40개 의약품에 대한 가격 인상을 계획하고 있다.     사노피는 올해 대부분의 인슐린약 가격을 인하하기로 약속했지만 이번 달에 장티푸스, 광견병, 황열병 백신 가격을 각각 9%씩 인상할 예정이다.   약값 인상률은 10% 이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년 동안 높은 인상률로 비난을 받자 10% 이하를 유지해온 제약업계의 관행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의약품 가격 책정 비영리단체인 46 브루클린에 따르면 중간 가격 인상률은 2019년 이후 약 5% 수준이다.     지난해 제약회사들은 1425개 의약품 가격을 인상했다. 이는 2022년 1460개보다 감소한 수치다. 제약회사들이 기존 약품의 가격 인상을 줄였지만 새로 출시한 의약품의 가격은 기록적인 수준이다. 2022년에는 새로 출시된 의약품 가격이 2021년 첫 6개월 동안 약 18만 달러에서 22만 달러를 넘으며 20% 이상 증가했다.     제약사들의 가격 인상은 바이든 정부의 일부 고가약 가격 인하 압력과 인플레이션과 제조비용 상승에 대처하기 위한 움직임이라고 로이터는 분석했다.   바이든 정부는 지난해 8월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라 메디케어에 등재된 10개 의약품 목록 공개에 이어 지난해 12월 물가상승률보다 높게 가격을 인상한 의약품 48개 목록을 공개하며 제약업계를 압박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라 메디케어 프로그램은 2026년부터 일부 약품에 대해 직접 가격 협상을 할 수 있다.     이런 움직임 속에 이번 달 글락소스미스클라인 등 3개 회사는 일부 천식, 헤르페스, 항간질제 등 최소 15개 의약품 가격을 인하할 예정이다.   가격 인하 조치는 의약품 가격을 높게 유지할 경우 2021년 미국구조계획법(ARPA)에 따라 부과될 수 있는 벌금을 피하기 위한 의약업계의 자구책으로 풀이된다.     새해 초부터 제약사의 의약품 가격 대거 인상 조치로 바이든 정부의 의약품 가격 인하 전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이후 의약품 가격 인하 정책을 추진해왔다. 올해 11월 대선을 앞두고 정부 움직임이 한층 더 강화할 것으로 업계는 예측하고 있다.   이은영 기자 [email protected]화이자 약값 약값 인상률 의약품 목록 이상 의약품

2024.01.02. 22:14

FDA, 6개월~5세 개량 백신접종 승인…화이자·모더나 방식 달라

연방 식품의약국(FDA)은 8일 생후 6개월 이상 5세까지 영유아에게 모더나와 화이자의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 예방을 위한개량 백신을 접종하도록 승인했다고 밝혔다.   FDA는 그동안 6세 이상에 대해서만 개량 백신의 접종을 승인했었다.다만 FDA는 이번 모더나와 화이자 개량 백신 승인을 영유아의 이전 접종 이력과 나이 등에 따라 달리했다. 모더나의 개량 백신에 대해서는 생후 6개월부터 5세 영유아가 최초 백신을 3차까지 완료한 지 2개월 후에 접종할 수 있도록 했다.   화이자의 개량 백신은 생후 6개월부터 4세 아이에 대해 아예 백신 접종을 시작하지 않았거나, 3차를 맞지 않은 경우 접종하도록 했다.   FDA는 화이자의 원 백신으로 3차 접종까지 마친 영유아는 화이자의 개량 백신 접종 대상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한 추가 접종 여부는 내년 1월에 나올 것으로 예상하는 관련 데이터 검토 후 결정될 예정이다.   로버트 캘리프 FDA 국장은 “더 많은 어린이가 개량 백신으로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겨울철 실내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면서 어린이들의 접종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FDA는 지난 6월 생후 6개월∼5세 미만 영유아에 대한 원형 백신 접종을 허가한 바 있다. 지난달 말 기준 2세 미만 아이의 백신 접종률은 2.7%, 2~4세 아이의 접종률은 약 5%에 머물고 있다. 백신접종 화이자 개량 백신접종 화이자 개량 백신 접종률

2022.12.08. 19:35

5세 미만 오미크론용 백신…화이자, FDA에 승인 신청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는 5일 연방 식품의약청(FDA)에 오미크론 변이를 예방할 수 있는 개량 백신의 5세 미만 영유아 대상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FDA 승인이 이뤄지면 6개월에서 네 살에 해당하는 어린이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리지널 백신 2회 접종과 오미크론 대응 백신 1회 접종을 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의 개량 백신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원형은 물론 오미크론 변이 BA.4와 BA.5에 모두 대응할 수 있는 2가 백신이다.   앞서 5세 이상을 위한 오미크론용 개량 백신은 미국과 유럽연합(EU)에서 부스터 샷 용도로 사용 승인을 받았다. 김은별 기자오미크론용 화이자 오미크론용 개량 승인 신청 미만 오미크론용

2022.12.05. 19:41

화이자, 5~11세 개량 백신 승인 신청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26일 연방 식품의약청(FDA)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를 예방할 수 있는 개량 백신의 5∼11세 어린이 대상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달 초부터 미국에서 12세 이상을 대상으로 접종이 시작된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개량 백신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원형은 물론 오미크론 변이 BA.4와 BA.5에 모두 대응할 수 있는 2가 백신이다.   FDA를 비롯한 보건당국은 연말까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이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에 앞서 모더나도 지난 23일 FDA에 6∼17세를 대상으로 개량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요청한 바 있다.   미국 외에 유럽연합(EU)에서도 며칠 내로 개량 백신의 어린이 사용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밝혔다.   이번 긴급사용 신청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결과가 나오기 전에 먼저 이뤄진 것이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11세 이하 어린이들에 대한 개량 백신 임상시험을 최근에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가을과 겨울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에 대비해 서둘러 출시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더나의 개량 백신은 아직 접종률이 낮은 편이다. 김은별 기자화이자 백신 개량 백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긴급사용 승인

2022.09.26. 17:04

변이 백신 긴급사용 신청…모더나·화이자 내달 공급 예정

제약업체 화이자·바이오앤테크와 모더나가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변이 BA.4와 BA.5를 겨냥한 맞춤형 백신의 미국 내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모더나는 23일 성명을 통해 BA.4와 BA.5를 겨냥한 2가 부스터샷(추가접종)의 미국 내 긴급사용 승인 신청을 위한 서류제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해당 백신의 접종 대상은 18세 이상 성인이다.   모더나가 제출한 서류에는 개량된 백신의 전임상시험 결과와 오미크론 변이의 원종인 BA.1에 대응해 개발한 자사의 다른 2가 백신 임상시험 결과 등이 포함됐다.   모더나는 연방식품의약국(FDA)이 제때 사용을 승인해 준다면 당장 내달부터 2가 개량백신을 출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화이자와 바이오앤테크도 22일 FDA에 자사의 BA.4·BA.5 맞춤형 부스터샷의 긴급사용 승인을 요청한 사실을 공개하고, 모더나와 마찬가지로 9월부터 해당 백신을 공급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화이자, 바이오앤테크가 공동으로 개발한 2가 개량백신은 12세 이상이 접종대상이다.   이들 업체는 이에 더해 생후 6개월∼11세 아동을 위한 BA.4·BA.5 맞춤형 부스터샷을 내놓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는 9월 1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회의를 열고 이와 관련한 논의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에서 부스터샷 접종을 하려면 FDA 승인과 ACIP의 권고가 있어야 한다.   ACIP는 이번 회의의 의제를 공지하지 않았지만, ACIP 대변인은 코로나19 부스터샷과 관련한 논의가 이뤄질 것임을 확인했다.긴급사용 화이자 긴급사용 승인 화이자 내달 화이자 바이오앤테크

2022.08.23. 21:12

모더나 2회, 화이자는 3회

LA카운티 등 전국에서 5세 미만 영유아 대상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시작됐다.   21일 LA카운티 공공보건국과 캘리포니아 공공보건국은 생후 6개월 이상 5세 미만 영유아에게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다만 일부 지역은 영유아 대상 백신 보급에 시간이 걸려 이번 주말부터 백신접종이 일반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17일 생후 6개월부터 5세 미만 영유아에게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사용을 허가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18일 해당 백신 접종을 최종 승인했다.   생후 6개월 이상 5세 미만 영유아는 화이자 백신은 성인 용량의 10분의 1씩 총 3회 접종하면 된다. 모더나 백신은 성인 용량의 4분의 1씩, 총 2회 접종하면 된다. 해당 연령대 영유아는 약 1700만 명으로 추산됐다.   LA카운티 공공보건국에 따르면 21일부터 일부 약국, 소아과에서 영유아 백신접종을 시작했다. 공공보건국 측은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가 소아과 주치의에게 백신 접종 가능 여부 등을 문의하면 좋다고 전했다.   공공보건국은 22일부터 일반 소아과, 900개 접종소 등으로 백신접종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했다. LA카운티 영유아 백신접종소 정보는 웹사이트(vaccinatelacounty.com) 또는 전화(833-540-0473 오전 8시~오후 8시30분) 안내한다.     가주 공공보건국도 영유아 백신접종을 권고하고 나섰다. 영유아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되면 델타 변이보다 병원입원 가능성이 5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보건국은 현재 어린이 주요 사망원인 5위 중 코로나19가 포함됐다고 전했다.   토마스 아라곤 보건국장은 “생후 6개월 이상 5세 미만 영유아 대상 백신접종은 과학적이고 안전한 검토작업을 거쳤다”며 “부모는 영유아 자녀의 코로나19 백신접종에 신경 써 달라”고 말했다.   가주 공공보건국은 생후 6개월 이상 5세 미만 영유아 코로나19 백신접종 안내 및 접종소 정보를 웹사이트(myturn.ca.gov) 또는 전화(1-833-422-4255)로 안내하고 있다.   현재 코로나19 백신접종은 생후 6개월 이상 전 연령대로 확대됐다. 하지만 일부 부모는 백신 부작용 등을 우려해 자녀의 접종을 거부하고 있다. 작년 10월 승인된 5~11세 백신접종의 경우 1회 이상 접종 비율은 36%, 접종완료 비율은 29%에 그쳤다. 김형재 기자화이자 코로나 영유아 백신접종 백신접종 안내 la카운티 공공보건국과

2022.06.21. 21:58

화이자 백신 5세 미만 유아에 효과

화이자가 자사의 코로나19 백신이 5세 미만 유아에게도 효과가 있음을 임상시험에서 확인했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생후 6개월~4세 유아를 대상으로 성인 접종량인 30마이크로그램의 10분의 1 용량인 3마이크로그램을 총 3회 접종한 결과, 코로나19 예방효과가 80%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화이자는 6개월~4세 1678명을 대상으로 3마이크로그램 짜리 백신을 3번 접종한 결과 FDA의 요구 기준을 충족시킬 정도로 항체가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화이자는 이번주 후반 연방 식품의약청(FDA)에 6개월~4세 유아용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 5세 미만은 유일하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지 않은 집단으로 인구가 1800만명에 달한다.     모더나의 경우 4월말에 이미 5세 이하 아동용 백신에 대해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모더나는 성인 접종량인 100마이크로그램의 4분의 1일 25마이크로그램 용량을 총 2회 접종한 결과를 FDA에 제출했다.     FDA는 6월중 두 회사의 아동용 백신 사용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계속되는 코로나19 확산세에 필라델피아 교육당국이 학교 마스크 의무화 조치를 재도입했다.     지난 20일 윌리엄 하이트 필라델피아 교육감은 “23일부터 모든 학생과 교직원은 교실과 학교 버스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단, 이 조치는 향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적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필라델피아 당국의 조치는 연방 권고를 따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지난주 로셸 윌렌스키 CDC 국장은 “미국인의 3분의 1이 코로나19 위험도가 높은 지역에 살고 있다”면서 “공공 실내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할 것”을 강력 권고했었다.       반면, 뉴욕시에서는 마스크 의무화 재개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에락 아담스 뉴욕시장은 학교 마스크 의무화 재개 여부를 묻는 질문에 “재개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장은주 기자화이자 백신 화이자 백신 화이자가 자사 아동용 백신

2022.05.23. 18:01

화이자 5~11세 부스터샷 승인

5~11세 아동에 대한 코로나19 부스터샷 접종이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19일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예방접종자문위(ACIP)는 5~11세 아동에 대한 화이자 백신 부스터샷 접종을 권고하고, 로셸 윌렌스키 CDC 국장이 이를 곧바로 승인했다.     2차 접종 이후 5개월이 지난 5~11세 아동이 부스터샷 접종 대상으로, 면역 저하 아동은 4차 접종을 하게 된다.     전문가들은 최근 미 전역에서 코로나19 감염과 입원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아동을 보호하기 위해 추가 접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단, 실제 이들 연령대 아동의 부스터샷 접종이 얼마나 활발하게 시행될지는 확실치 않다. 뉴욕타임스(NYT)는 부모 상당수가 자녀의 백신 접종을 주저하고 있다면서 2차까지 백신 접종을 마친 5~11세 아동은 전체의 3분의 1이 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최근 들어 코로나19 신규 감염이 증가하면서 학교 감염 확산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뉴욕시 교육국(DOE) 자료에 따르면 5월 9~15일 일주일 간 시 전역 공립교에서 보고된 코로나19 감염은 1만여 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2주 전 집계의 2배가 넘는 것으로 올해 초 오미크론 사태의 재연을 우려하게 하는 수준이다.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가정용 신속검사 기기 배포로 현재 집계치가 과소평가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학생이 가정에서 ‘양성’임을 확인할 경우 학교에 보고할 수 있지만 의무는 아니다.     작년 12월 이후 시 전역 학교에서 거의 3750만개의 재택 신속검사기기가 배포됐고, 추가로 1650만개가 더 배포될 예정이다.   장은주 기자 [email protected]부스터샷 화이자 부스터샷 승인 부스터샷 접종 화이자 백신

2022.05.20. 20:55

"화이자 부스터샷 부작용 80대 이상·여성 비율 높아"

80대 이상과 여성(60대 이상)이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3차 접종)을 맞았을 때 부작용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8일 UPI통신은 미국의학협회 국제학술지인 ‘JAMA 네트워크 오픈’이 이날 공개한 통계를 인용해 부스터샷의 부작용 통계를 보도했다.   이번 연구는 화이자의 백신으로 부스터샷을 접종한 60세 이상 이스라엘인 8만2000여 명의 부작용 사례 보고를 토대로 이뤄졌다.   보도에 따르면 부스터샷을 맞은 80대 이상의 37%가 최소 한 차례 부작용을 겪었다. 이와 비교해 60대는 이 비율이 33%였고 70대는 25%였다.   성별로 보면 60대 이상 연령층에서 여성은 부스터샷 접종 뒤 39%가 최소 한 차례 부작용을 경험해 남성(23%)보다 비율이 높았다.   연구 대상 전체를 기준으로 30%가 부스터샷 접종 뒤 주사 통증, 피로, 불쾌감, 근육통, 두통 등 최소 한 종류의 부작용이 있었다고 응답했다.   이같은 비율은 2차 접종 뒤 부작용을 경험했다고 답한 비율(25% 이하)보다는 다소 높았다.   부스터샷을 맞은 뒤 이들이 겪은 부작용의 정도는 2차 접종과 비교해 비슷하거나(68%), 조금 덜했다(19%)고 답했다.   부작용으로 병원 치료가 필요했던 접종자는 1% 남짓으로 조사됐다.부스터샷 화이자 화이자 부스터샷 부스터샷 접종 여성 비율

2022.04.19. 22:03

화이자 “부스터샷, 5~11세에 큰 효과”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이 5~11세 어린이들의 면역효과를 강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5~11세 어린이 140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부스터샷 접종 한달 후 이들 어린이의 코로나19에 대한 항체 수준이 2차 접종 이후에 비해 6배가 됐다고 발표했다. 또, 이중 30명의 혈액샘플을 추가로 시험한 결과 부스터샷 접종자의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항체수준은 2차 접종자의 36배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부스터샷 접종이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화이자 측은 설명했다.     이런 결과를 토대로 회사 측은 며칠 안에 식품의약청(FDA)에 5~11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부스터샷 접종 긴급승인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미국에서 부스터샷 접종은 12세 이상에 대해서만 승인돼 있으며, 50세 이상은 2차 부스터샷(4차 접종)까지 허용됐다.   한편, 새로운 오미크론 하위변이 2종이 뉴욕주에서 빠르게 확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BA.2.12와 BA.2.12.1로 명명된 두 가지 변이 모두 오미크론 하위변이 BA.2에서 파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뉴욕주 보건당국은 이같은 새로운 변이가 감지됐다고 발표하고, 이들 변이가 최근 북동부 지역의 가파른 코로나19 재확산세의 원인인 것으로 추정했다.     새로운 하위변이는 BA.2보다 25% 정도 전파력이 더 강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전 변이들보다 심한 중증을 유발하는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장은주 기자 [email protected]부스터샷 화이자 부스터샷 접종 백신 부스터샷 결과 부스터샷

2022.04.14. 20:51

모더나도 4차 접종 승인 신청…화이자와 달리 모든 성인 대상

모더나가 17일 연방 식품의약청(FDA)에 모든 성인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승인을 신청했다.   앞서 15일 화이자-바이오엔테크가 6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백신 4차 접종을 신청한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간 것이다.   이들 백신은 애초 두 차례 접종이 완료 기준이었다가 한 차례씩 부스터샷 시행이 승인된 바 있다.   모더나는 성명을 통해 모든 성인에게 부스터샷을 신청한 것은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와 의료기관들이 나이 또는 기저 질환에 따른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mRNA 백신의 2차 부스터샷 접종을 적절히 결정하도록 유연성을 부여하려는 조치라고 밝혔다. 심종민 기자화이자 접종 부스터샷 접종 접종 승인 차례 접종

2022.03.18. 19:48

화이자 CEO “백신 4차 접종 필요”

 전국적으로 각종 코로나19 방역조치가 완화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재확산을 막으려면 백신 4차 접종이 필요하다고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가 밝혔다.   13일 불라 CEO는 CBS방송에 출연해 “앞으로 몇 년간 코로나19는 많은 변이의 등장으로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오미크론 변이는 백신 효과를 절묘하게 피한 첫 사례일 뿐”이라고 말했다.   또 “3차 접종 덕에 코로나19에 걸려도 병원에 입원하거나 사망에 이를 가능성은 크게 줄었다는 점에서 4차 접종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백신 효과 지속기간이 길지 않다는 점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데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연방 식품의약청(FDA)은 현재 백신 3차 접종자 중 면역 저하자의 경우에만 4차 접종을 허용하고 있다. FDA가 4차 접종을 승인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한편, 뉴욕시의 코로나19 백신 3차 부스터샷 접종은 더딘 것으로 분석된다.   시 보건국 통계에 따르면 뉴욕시 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주민(화이자·모더나 2회 또는 얀센 1회 접종)은 77%에 달하지만 부스터샷 접종자는 36%에 그치고 있다.   뉴욕시 실내 시설의 백신 접종 증명 의무화도 해제됐기 때문에 부스터샷 접종 속도는 점점 느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모더나는 이번주 내로 영·유아용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초기 임상 데이터를 FDA에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뉴욕타임스(NYT)의 보도에 따르면 모더나는 6세 미만 어린이에 자사 코로나19 백신이 얼마나 효과 있는지에 대한 데이터를 제시할 예정이다. NYT는 어린이·청소년을 상대로 한 백신 접종 캠페인에서는 화이자에 밀려나 있었던 모더나가 5세 미만 영·유아용으로 승인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모더나 백신은 18세 이상 성인에만 승인이 돼 있어서 5∼17세를 상대로 한 접종에는 쓰이지 못했다.   현재 미국에서 약 2000만 명에 달하는 5세 미만 연령 층은 코로나19 백신의 유일한 사각지대로 남아 있다.   ◆오바마 전 대통령, 코로나19 확진=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3일 오바마 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방금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목이 따끔거렸지만 그밖에는 이상이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며 부스터샷을 받은 사실에 감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는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심종민 기자오바마 화이자 부스터샷 접종자 백신 접종 접종 필요

2022.03.14. 19:27

화이자 백신, 5세 미만에 효과 미흡

연방 식품의약국(FDA)이 최근 5세 미만 어린이용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심사를 연기한 이유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취약성 때문으로 확인됐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8일 관계자를 인용해 FDA가 화이자 백신의 초기 데이터를 검토한 결과 5세 미만 어린이의 경우 백신이 델타 변이에는 효력이 있었지만, 오미크론에 대해서는 효과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화이자가 제출한 임상 결과는 백신을 2회 접종한 5세 미만 어린이에 대한 자료다.   당초 화이자는 5세 미만 어린이에 대해 백신을 3회 접종하겠다는 방침이었다. 2회 접종으로 완료되는 성인·청소년과 달리 5세 미만 어린이는 2회 접종으로는 충분한 면역 반응이 나오지 않는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러나 FDA는 오미크론이 확산하면서 어린이 입원 환자가 급증하자 화이자에 2회차 접종까지의 데이터만을 바탕으로 승인을 신청하라는 뜻을 밝혔다.   신속한 승인을 위해 2회차 접종 데이터를 먼저 검토하겠다는 취지였다.   그러나 화이자가 당초 분석했던 대로 2회 접종이 면역력 생성에 충분하지 않다는 사실이 확인된 만큼 FDA는 3회차 접종 데이터가 집계된 이후 다시 검토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화이자 백신 화이자 백신 당초 화이자 효과 미흡

2022.02.18. 21:11

5세 미만 이르면 2월 말 백신 접종…화이자 긴급 사용 신청

코로나 백신을 만든 제약사 ‘화이자(Pfizer)’가 접종 대상에 5세 미만의 아동을 포함하기 위한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한다.   FDA(식품의약청)가 긴급승인을 허용할 경우 이르면 2월 말부터 0~4세에 대한 백신 접종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로이터통신 등 언론들은 1일 “화이자가 생후 6개월~5세 미만을 위한 아동용 백신과 관련해 긴급 사용 승인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화이자는 지난달 5세 미만 아동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화이자는 임상 과정에서 3 마이크로그램(㎍)의 백신을 2회 접종한 아동(2~4세)이 더 많은 양의 백신을 접종한 5세 이상 아동에 비해 면역력이 생성되지 않자 이를 3회 접종으로 늘리기까지 했다.   문제는 화이자가 여전히 아동을 대상으로 3회 접종의 효능을 시험중이라는 점이다. 3회 접종의 효능에 대한 데이터는 3월 이후에나 확보될 전망이지만 일단 5세 미만 아동에 대한 2회 접종부터 시작하겠다는 의미다.   익명을 요구한 한 내부 관계자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일단은 2회 접종으로 가 보자는 의미”라며 “3회 접종 데이터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기보다는 몇 개월 앞서 아이들에게 기본적인 접종을 할 수 있게 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장열 기자화이자 백신 백신 접종 아동용 백신 화이자가 생후

2022.02.01. 22:00

화이자 코로나 치료제 오미크론에 같은 효과

화이자는 18일 코로나19 치료제인 팍스로비드가 오미크론 변이에도 똑같은 효능을 발휘한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화이자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먹는 코로나19 치료제인 팍스로비드에 대한 3건의 시험관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화이자가 단독으로 진행한 첫 번째 실험에서 팍스로비드의 주성분인 니르마트렐비르가 바이러스 복제에 필요한 단백질 분해효소인 프로테아제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서도 원래 코로나19와 같은 수준으로 차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 실험에서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니르마트렐비르의 항바이러스 활동이 베타와 델타를 포함한 다른 우려 변이 바이러스에서 관찰된 것과 일치했다.   뉴욕 마운트사이나이 아이칸의대와 함께 진행한 세 번째 실험에서는 오미크론 변이와 다른 변이를 차단하는 데 필요한 니르마트렐비르의 농도가 비슷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카엘 돌스텐 화이자 최고과학책임자(CSO)는 “이번 실험 데이터는 우리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가 코로나19는 물론 전염력이 매우 높은 오미크론을 포함한 현재의 우려 변이들과의 계속된 싸움에서 중요하고 효과적인 도구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자평했다.   오미크론 변이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많은 돌연변이가 발생해 일부 항체치료제를 무력화하는 것으로 드러났으나, 팍스로비드와 같은 새 항바이러스제의 경우 바이러스의 복제 능력 차단에 초점을 맞춰 오미크론 변이에도 효과를 유지할 것이란 예상이 우세했다.오미크론 화이자 화이자 코로나 오미크론 변이 일부 항체치료제

2022.01.18. 22:03

캐나다정부, 화이자 코로나 치료제 승인

17일(월) 연방보건부가 화이자사의 코로나 치료제를 공식 승인한다고 발표했다.   연방 보건부는 "코로나 감염으로 경증 또는 중증질환을 겪고있는 성인환자를 위해 화이자사의 치료제를 사용할 수 있도록 공식 승인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미 입원한 환자나 미성년자에 대한 사용승인은 유보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 12월 화이자사는 캐나다보건부에 코로나 치료제 사용승인울 요청했으며 연방정부는 1백만명분의 경구용 치료제를 선주문했다.   머크사의 코로나 치료제도 선주문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직 연방보건부의 사용승인을 받지는 못했다.   화이자사는 코로나 경구용 치료제의 임상시험을 끝낸 후 "코로나 감염 초기증상을 보이는 성인 환자에 대해 자사의 경구용 치료제를 사용한 결과 입원 및 사망 가능성을 최대 89%까지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머크사도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에 대해 "임상시험 결과 고위험 성인의 입원 및 사망확률을 30% 낮춘 것으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김원홍 기자캐나다정부 화이자 코로나 치료제 치료제 승인 경구용 치료제

2022.01.18.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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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화이자 12~15세 부스터샷 승인

 연방 식품의약청(FDA)이 12~15세를 대상으로 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을 승인했다. 또한 부스터샷 접종 시기를 기존보다 한달 앞당긴 2차 접종 5개월 후로 단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면역력 저하나 손상 상태에 있는 5~11세 어린이들의 경우도 부스터샷을 접종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후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백신자문위원회가 이같은 부스터샷 접종에 대해 권고 여부를 결정하고 로셸 윌렌스키 CDC 국장이 이를 승인하게 되면 이같은 내용이 이르면 이번 주부터 미 전역에서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FDA는 승인결정을 위해서 2차 접종 최소 5개월 후 부스터샷 접종을 시행한 12~15세 6300명을 대상으로 한 이스라엘의 연구를 참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르면, 이들 대상자에게 화이자·모더나 백신 접종자 중 일부 젊은 남성에게 나타난 것으로 보고된 심근염 사례 등 안전성 문제가 드러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2차 접종 5개월 후 부스터샷 접종을 한 16세 이상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특별한 안전성 문제가 드러나지 않았다.   이와 함께 FDA 측은 부스터샷 접종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보호를 증가시키기 때문에, 이같은 접종 간격 단축이 더 빠르게 더 나은 보호를 제공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3일 뉴욕시 공립학교들이 강화된 방역조치와 더불어 일제히 새학기에 들어섰다.   이날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시 전역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도 불구하고 학교는 계속 문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학교는 우리 어린이들에게 가장 안전한 장소”라면서, 원격학습이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특히 해롭다는 견해를 밝혔다. 또 시 교육국(DOE)이 학교별 코로나19 관련 문제를 신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코로나명령센터’를 개설할 것이라고 전했다.     뉴욕시 공립교 방역대책의 주요 내용은 진단검사를 확대하는 것이다. 150만개의 신속 자가검사 키트가 학교에 배포되고 사전 동의한 어린이의 20%를 무작위로 검사하는 식으로 PCR검사를 기존의 2배까지 확대한다.     뉴욕주정부도 뉴욕시립대(CUNY)와 뉴욕주립대(SUNY) 학생 및 교수진에 대한 부스터샷 접종을 의무화하는 등 사례 급증에 대처해 규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오는 15일 만료예정이던 공공 실내시설 마스크 착용 의무화 지침은 2월 1일까지 연장된다.     장은주 기자부스터샷 화이자 부스터샷 승인 부스터샷 접종 백신 추가접종

2022.01.03. 17:13

CDC 얀센보다 모더나ㆍ화이자 백신 권고

연방질병통제센터(CDC)가 얀센(J&J·존슨앤드존슨)보다 모더나 또는 화이자 백신 사용을 권고했다.   얀센 백신 접종시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TTS) 발생 비율이 높았기 때문이다.   CDC 산하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는 16일 얀센 백신 대신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 접종에 대한 권고안을 만장일치(찬성 15명)로 결정했다. CDC 로셸 월렌스키 국장은 곧바로 ACIP의 권고안을 지지했다.   CDC에 따르면 얀센 백신 접종자들의 TTS 발생 비율은 타백신 접종에 비해 높다. FDA의 접종 승인 이후 54건의 TTS 사례가 발생했고 이중 9명이 숨졌다.       권고안 투표에 참여한 오하이오주립대 파블로 산체스 교수(소아과 전문의)는 “자칫하면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백신에 대해 접종을 권고할 수 없다”며 “나는 내 환자들에게 얀센 백신을 절대로 권장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CDC 백신안전팀 아이잭 시 박사 역시 ACIP 위원들에게 “우리는 환자의 상태가 얼마나 빨리 악화하고 사망에 이르는지에 대한 사례를 검토하면서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CDC에 따르면 백신 승인 이후 현재 전국적으로 1700만 회 이상의 얀센 백신이 접종됐다. 얀센 백신 접종자 중에서 TTS 발병은 대부분 여성이었으며 30~49세 사이다. 이 가운데 LA카운티에서는 17일 3360명의 일일 확진자가 발생했다. 일일 검사자(약 21만명) 대비 확진율은 1.6%다. 전날 일일 확진자(16일·2275명)보다 무려 47%p 급증했다. 이날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 역시 8명이나 발생했다. 이중 5명은 2차 접종 완료자, 1명은 부스터샷까지 접종했다. 장열 기자화이자 얀센 얀센 백신 화이자 백신 백신 접종

2021.12.17. 21:33

“얀센보다 모더나·화이자 권장”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문기구가 존슨앤존슨(J&J) 얀센 백신보다 모더나·화이자 등 다른 백신을 권장해야 한다고 결정했다.   16일 CDC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 표결 결과, 15명 전원이 얀센 백신보다 모더나 혹은 화이자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얀센 접종 후 전국에서 수십명의 사람들이 희귀 혈전 질환을 앓고 있다는 점이 주된 이유였다.     지난 2월 연방 식품의약청(FDA)이 얀센 백신을 긴급 승인한 후 약 1700만회 백신이 접종됐는데, 혈소판 감소 증후군 등을 동반한 혈전 질환이 54건 발생했다. 36명은 중환자실 치료를 받았고, 9명이 사망했다. 사망자 9명 중 7명은 여성이었고 대부분 비만·고혈압·당뇨 등 기저 질환이 있었다.     ACIP 위원인 파블로 산체스 오하이오 주립대 소아과 교수는 “사망할 수도 있는 백신을 추천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화이자 얀센 화이자 권장 얀센 백신 얀센 접종

2021.12.16. 18:44

화이자 코로나 치료제 고위험군에 효과 크다

제약사 화이자는 14일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팍스로비드’가 고위험군의 입원·사망 확률을 90% 가까이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달 초 발표한 잠정 분석 결과와 거의 일치하는 내용으로, 화이자는 연내 주요국 보건당국의 승인을 받아 알약 형태의 이 치료제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화이자에 따르면 팍스로비드 3상 임상시험에 대한 최종 분석 결과 고위험군이 코로나19 증상 발현 후 이 약을 사흘 이내에 복용하면 입원·사망 확률이 89%, 닷새 이내에 복용하면 88% 각각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 고령, 기저질환 등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으로 발전할 위험인자를 가진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시험에서 팍스로비드를 복용한 참가자 중 5명만 입원했고 사망자는 없었다. 반면 플라시보(위약) 복용군에서는 44명이 입원해 이 중 9명이 사망했다.   건강한 청년 또는 위험인자가 있지만 백신을 접종한 사람 등 표준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별도의 임상시험에서는 이 치료제가 입원·사망 확률을 70%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카엘 돌스텐 화이자 최고의학책임자(CSO)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결과는 홈런을 친 것과 마찬가지”라면서 “매우 효과적인 치료 수단을 갖게 될 것이라는 희망을 높였다”고 자평했다.   팍스로비드는 전염력이 강한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에 대해서도 효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화이자는 전망했다.   초기 실험실 연구에서 팍스로비드가 오미크론 변이의 프로테아제(단백질 분해효소)를 다른 우려 변이와 거의 같은 수준으로 차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돌스텐 CSO는 밝혔다.   돌스텐 CSO는 “프로테아제의 기능을 차단함으로써 바이러스는 자기복제를 하지 못하고 질병을 일으키지 못하게 되는 것”이라면서 “오미크론에 대한 팍스로비드의 효력이 매우 상당할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화이자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이 치료제의 구체적인 예방효과를 측정하기 위해 추가 시험을 할 계획이다.   긍정적인 내용의 이번 임상시험 결과 발표로 팍스로비드는 몇 주 안에, 이르면 연내에 연방 식품의약국(FDA) 등 각국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화이자는 올해 안에 18만명 치료분을 공급하고, 내년에는 최소 8000만명 분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연방 정부는 52억9000만 달러를 주고 1000만명 치료분을 구매하기로 화이자와 계약했다.고위험군 화이자 화이자 코로나 돌스텐 화이자 제약사 화이자

2021.12.14.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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