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납세자들에게 최대 500달러까지의 추가 소득세 환급금이 지급되기 시작했다. 조지아주 세무국은 2일 “자격을 갖춘 납세자들에게 250달러에서 500달러까지의 추가 환급금을 지급하기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세무국은 앞으로 몇 주 동안 세금 보고서에 기재된 대표 신고자 계좌에 직접 입금하거나 수표로 지급할 예정이다. 추가 소득세 환급 대상은 2023~2024년 조지아 거주자로서, 2년간 세금보고를 한 주민이어야 한다. 2년 동안 세금보고를 한 비거주자와 일정 기간 거주자는 일부만 환급받는다. 또 세금 미납액이 있거나 2023년 세금 납부액이 최대 환급액보다 적은 경우 이를 차감한 잔액을 지급받는다. 개인 또는 기혼이지만 세금 신고를 따로 하는 경우 최대 250달러를 환급받는다. 세대주는 최대 375달러, 부부합산 신고자는 최대 500달러를 받는다. 지난 4월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12억달러 규모의 특별 소득세 환급을 승인하는 법안(HB112)에 서명했다. 켐프 주지사는 “(세금 환급은) 주민들과 비즈니스를 지원하기 위한 또 하나의 방법”이라며 “환급금은 정부의 돈이 아니라 조지아 주민들의 돈”이라고 전했다. 윤지아 기자조지아 환급금 조지아 환급금 조지아주 세무국 조지아주 납세자들
2025.06.03. 17:43
지난 회계연도에 국세청(IRS)이 걷은 세금이 사상 최초로 5조 달러를 돌파했다. IRS는 지난 29일 2024 회계연도의 기록을 모은 데이터북을 발간했다. 데이터북에 따르면 2023년 10월부터 2024년 9월까지 IRS가 걷은 세금은 총 5조1000억 달러로, 전년도보다 9% 가까이 증가했다. IRS는 납세자를 위한 서비스 제공도 늘어났다고 밝혔다. 올해 납세자 서비스 제공은 총 6220만 건으로 이는 전년보다 3.2% 증가한 수치다. 특히 전화 상담은 약 2000만 건으로 11% 가까이 늘었고, 전국세무지원센터를 방문한 납세자 수도 200만 명을 넘어 전년보다 26% 증가했다. 디지털 서비스도 크게 확대됐다. IRS는 디지털 퍼스트 전략을 통해 개인 외에도 세무 전문가, 법인 고객을 위한 온라인 툴을 다수 도입했다. 그 결과 온라인을 통한 납세자 지원 건수는 20억 건을 넘어서며 전년(14억 건) 대비 47% 증가했다. 가장 인기를 끈 온라인 서비스는 세금 환급금 조회로, 약 3억8300만 명이 사용했다. IRS 웹사이트 방문자는 6억9000만 명, 페이지 뷰는 17억 건에 달했다. IRS는 총 2억6600만 건의 세금 보고서와 기타 서류를 처리했으며, 총 5530억 달러 규모의 환급금을 개인과 기업 납세자에게 지급했다. 특히 납세자들이 납부한 세금 중 일부가 부족하거나 미납된 경우, IRS는 50만5514건의 세금보고를 감사해 총 290억 달러에 달하는 추가 세수를 확보했다. IRS는 세금 징수 부문에서도 진전이 있었다고 전했다. IRS는 미납 세금 776억 달러를 회수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13.6% 증가한 수치다. 이 중 분할 납부 계약을 통해 회수한 금액은 160억 달러로 12% 이상 증가했다. IRS는 개인 및 소규모 사업자가 세금을 장기적으로 나눠 낼 수 있도록 분할 납부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한편, IRS는 올해로 데이터북 발간 30주년을 맞았다. 1993 회계연도를 시작으로 매년 발간되는 이 보고서는 IRS의 각종 업무 성과와 통계를 정리한 연례 자료집이다. 조원희 기자환급금 세수 환급금 총액 세금 환급금 온라인 서비스
2025.05.29. 20:03
국세청(IRS)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세금 신고 기간 납세자들이 받은 평균 환급액은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2월 28일까지 접수된 세금신고를 기준으로 한 평균 환급액은 3382달러로, 지난해 3월 1일까지의 평균 환급액인 3182달러보다 200달러 증가했다. 증가율은 6.3%였다. 환급금 총액과 발급 건수도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지난달까지의 환급금 총액은 1248억 달러로, 전년 대비 8.1% 증가했으며, 총 환급 건수는 3690만 건으로 1.7% 증가했다. 환급 방법은 은행 계좌로 직접 입금되는 다이렉트 디파짓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환급 건수의 약 98%에 해당하는 3610만 건이 다이렉트 디파짓이었다. 이는 지난해보다 2.2% 증가한 것이다. 다이렉트 디파짓을 통한 총 지급액은 1240억 달러로 8.2% 증가했고 평균 환급액은 올해 3436달러로 5.9% 증가했다. 한편 IRS는 환급 현황을 확인하기 위해 IRS 웹사이트에 있는 ‘Where’s My Refund'를 이용할 것을 권고했다. 이를 사용하면 전자 신고 후 24시간 이내 서면 신고 4주 이내에 환급 정보 조회가 가능하다. 조회를 위해서는 사회보장번호(SSN)나 납세자 식별번호(ITIN), 독신이나 부부공동신고와 같은 세금 신고 유형, 정확한 환급금액이 필요하다. 조원희 기자환급금 세금 세금 환급금 환급금 총액과 세금 신고
2025.03.11. 23:13
세금 보고를 할 때 정확한 정보를 기재하는 것이 환급금을 빠르게 받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국세청(IRS)에 따르면, 세금 보고서에서 발생하는 가장 흔한 실수들은 종이로 보고서를 제출할 때 나타난다. 서명을 빠뜨리거나 날짜를 기재하지 않는 것부터, IRS 주소를 잘못 기재하거나 필요한 양식을 누락하는 경우 등이 있다. 종이 신고서의 오류율은 21%에 달하지만, 터보택스와 같은 전자 신고서의 오류율은 1% 미만이다. IRS는 전자 신고를 통해 오류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한다. 세금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면 자동으로 계산을 수행하며, 자주 발생하는 오류를 감지하고 정보 누락을 방지해준다. 또한 세액공제 및 소득 공제 신청도 도와준다. IRS가 발표한 납세자의 일반적인 실수와 이를 방지하기 위한 주요 점검 사항을 소개한다. ▶사회보장번호(SSN) 확인 세금 보고서에 기재하는 SSN는 사회보장카드에 있는 정보와 정확히 일치해야 한다. 이름이 일치하지 않으면 IRS에서 서면으로 통지하며, 오류 수정까지 약 60일이 소요될 수 있다. ▶이름 철자 오류 가장 기본적인 사항이지만 의외로 오류가 자주 나는 부분이다. 세금 보고서에 기재하는 이름이 사회보장카드에 등록된 이름과 다를 경우, 보고서 처리가 지연될 수 있다. ▶정확한 소득 입력 급여, 배당금, 은행 이자, 기타 소득 정보를 정확히 입력해야 한다. 이는 세액공제 및 소득공제 계산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 세금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 이러한 실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계산 오류 방지 세금 보고서에서 가장 흔히 발생하는 실수 중 하나는 계산 오류다. IRS 통계에 따르면, 매해 신고서에서 발견된 계산 실수는 200만 건을 훌쩍 넘는다. 간단한 덧셈·뺄셈부터 복잡한 공제 계산까지 범위가 다양하다. IRS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면 이러한 오류를 예방할 수 있으며, 오류가 발생했을 경우 수정 안내와 함께 환급금 조정 내용을 통보 받을 수 있다. ▶신고 유형 선택 올바른 신고 유형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신고 유형에 따라 세액공제 및 공제 가능 금액이 달라지므로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신고 유형에는 개인(single), 세대주(head of household), 부부 공동 신고(married filing jointly), 부부 별도 신고(married filing separately), 미망인(qualifying widow) 등이 있다. 여러 신고 유형에 해당할 경우, 각 유형에 따른 세금 환급 차이를 비교하는 것이 유리하다. ▶소득공제 및 세액공제 근로소득세액공제(EITC), 자녀세액공제(CTC), 추가자녀세액공제(ACTC), 부양자케어세액공제 등을 신청할 때는 정확한 정보 입력이 필수다. 기부금 공제 산출 과정에서도 실수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잘못된 정보 입력 시 서면 감사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관련 서류를 철저히 검토해야 한다. ▶은행 계좌 정보 확인 환급금을 빠르게 받기 위해서는 직접 계좌 이체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계좌 정보를 잘못 입력하면 환급금이 제때 입금되지 않거나 종이 체크로 발행되어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IRS는 환급금 입금 전에 은행 계좌 라우팅 번호와 계좌 번호를 검토하므로, 제출 전 정보가 정확한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서명 누락 주의 신고서에 서명이 없으면 세금 보고서가 유효하지 않다. 부부 공동 신고 시에도 두 명 모두 반드시 서명해야 하며, 예외는 군복무 중인 배우자 또는 적법한 위임장을 가진 경우에만 적용된다. 전자 제출 시 디지털 서명을 활용하면 오류를 방지할 수 있다. ▶환급금 상태 확인 세금 보고서를 제출한 후, IRS 웹사이트(IRS.gov)에서 ‘내 환급금은 어디 있나(Where’s My Refund?)'를 클릭하면 환급금 처리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전자 신고 시 24시간 후부터 조회할 수 있으며, 하루 한 번만 확인해도 된다. ▶세금 보고 때 챙겨야 할 서류 고용주는 지난 1월 31일까지 W-2를 발급했어야 하며, 자영업자의 경우 1099 양식을 같은 마감일까지 준비해야 한다. 세금 신고 시 필요한 주요 서류는 다음과 같다. ◆개인 정보: 납세자의 전년도 세금 신고서 사본, 본인·배우자·부양가족의 사회보장번호 ◆소득 관련 서류: 급여 명세서(W-2), 이자 및 배당금 명세서(1099-INT, 1099-DIV), 실업수당 수령 내역(1099-G), 연금 및 퇴직 계좌 인출 내역(1099-R) ◆기타 소득 서류: 부동산 임대소득, 로열티, 파트너십, 법인 및 신탁을 통한 소득 관련 증빙 환급금 정보 세금 보고서 전자 신고서 소득공제 계산
2025.03.10. 19:35
2025년 세금 보고 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환급금이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일 기준 국세청(IRS)이 800만 건 이상의 세금 환급을 처리한 결과 평균 환급액은 2065달러로 집계됐다고 폭스비즈니스 뉴스가 18일 보도했다. IRS는 작년 2월 9일까지 약 750만 건의 세금 환급을 처리했고, 평균 환급액은 1741달러였다. 작년 대비 평균 환급액이 18.6%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세금보고 시즌은 1월 29일 시작했지만 올해는 지난달 27일부터 진행돼 이달 초까지 처리된 세금 신고 및 환급 건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31일 기준으로도 평균 환급액은 1928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바 있다. IRS에 따르면, 세금 환급을 받는 데 걸리는 시간은 세금 보고 방법에 따라 다르다. 전자 보고를 한 납세자는 일반적으로 21일 이내 환급금을 받을 수 있고 서면이나 수정 보고를 한 경우 4주 이상 걸릴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은영 기자환급금 증가세 세금 환급금 이내 환급금 가운데 환급금
2025.02.18. 22:41
콜로라도 납세자 권리장전(Taxpayer’s Bill of Rights/TABOR)법에 의거해 납세자들에게 지급되는 TABOR 환급금은 주소득세 신고 시점에 따라 수령 시기가 달라진다. 즉, 내년 1월 중순부터 가능한 주소득세 신고를 빨리하면 빨리 받고 늦게하면 늦게 받는 것이다. 폭스 뉴스 등 덴버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콜로라도 주정부는 2025년 초부터 또 다른 TABOR 환급금 지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하지만 모든 납세자들이 동시에 수표를 받는 것은 아니다. TABOR 환급금은 주 세수입에 상한선을 두고 초과분을 납세자에게 반환해야한다는 콜로라도 TABOR 법에 따라 시행되는 것으로 요컨대, 주정부가 한도를 초과하는 세수입분을 납세자들에게 다시 돌려주는 것이다. 주세수국(Colorado Department of Revenue)은 이 환급은 콜로라도 주세금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주소득세를 언제 신고하느냐에 따라 환급금을 받는 시기가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주소득세는 보통 1월 중순에서 하순부터 신고할 수 있다. 하지만 세금 신고를 바로해도 몇 주 동안은 환급을 받을 수 없다. 절차를 거쳐야 발송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발송까지 걸리는 시간은 주소득세 신고를 온라인으로 하고 환급금 수령도 은행구좌로 받는 전자방식으로 했는지 아니면, 우편으로 신고하고 수표를 받는 전통적인 방법으로 했는지 여부에 따라 차이가 난다. 전자방식은 약 2주가 소요되는 반면, 실제 수표를 우편으로 받는 데는 시간이 더 오래 걸릴 수 있다. 2024년 주 및 연방 소득세 신고서 제출 마감일은 2025년 4월 15일까지다. 세금보고서를 언제 제출하느냐에 따라 달라지지만 마감일내로 할 경우, 내년 봄의 어느 시점에는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작년 세금 보고시즌에 콜로라도 납세자들은 개인당 800달러 이상의 TABOR 환급금을 받았다. 그러나 2025년 세금 시즌에는 그보다 훨씬 적은 금액이 환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콜로라도 입법 위원회(Colorado Legislative Council/CLC)가 보고한 예측에 따르면, 환불 금액은 단일 신고자(single filer)의 경우 181달러에서 571달러 사이고, 공동(부부) 신고자(joint filer)의 경우는 액수가 2배로 증가한다. 한편, CLC는 TABOR 환급금은 경기 둔화 등의 이유로 앞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경진 기자환급금 tabor tabor 환급금 콜로라도 납세자들 콜로라도 tabor
2024.11.20. 10:40
뉴저지주가 주택소유주와 세입자들의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실시하는 ‘주택소유자, 세입자 지원 프로그램(ANCHOR, Affordable New Jersey Communities for Homeowners and Renters, 앵커 프로그램)’의 지급금 일부가 사기 우려로 회수됐다. 24일 주 재무국은 지난 17일 전산상의 오류를 밝히며 홈페이지(nj.gov/treasury/taxation/anchor/)를 중단한 데 이어 이달부터 예상보다 일찍 지급된 환급금 일부를 전날까지 환수했다고 밝혔다. 홈페이지는 이날 오전 7시께 다시 열렸다. 재무국에 따르면, 사기 우려로 복수의 계좌에서 일부 신청자가 받았던 환급금이 환수됐다. 다만 재무국은 환수 대상 환급자의 정확한 숫자를 밝히지는 않았다. 아울러 대신 적법 환급자들에게 체크를 발행할 것이라 밝혔다. 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뉴저지 환급금 뉴저지 앵커 환급금 일부 renters 앵커
2024.10.24. 21:12
자녀세금크레딧(CTC)의 환급금 증액이 포함된 780억 달러 세금패키지가 연방하원에 지난달 31일 통과됐다. 법안이 하원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승인됐지만, 상원에서 통과되려면 여전히 60표가 필요하다. 상원까지 통과되면 올해 수령 가능한 환급성 크레딧은 1600달러에서 1800달러(2023년 기준)로 확대된다. 현재 CTC는 17세 미만 자녀 1인당 최대 2000달러이며 이중 환급성 크레딧은 1600달러다. 환급성 크레딧은 납세자가 내야 할 세금이 없는 경우, 1600달러를 환급금으로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법안 패키지에 따르면, 환급성 크레딧이 2023년 1800달러, 2024년 1900달러, 2025년 2000달러로 순차적으로 증액된다. CNBC는 “하원에서 초당적 세금 패키지 통과로 CTC 환급성 크레딧 증액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며 “저소득층 가정의 1600만 명의 아동이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1일 보도했다. 한편, 국세청(IRS)은 최종 승인까지 세금보고서 제출을 미루지 않아도 된다고 최근 밝혔다. IRS 대니 워펠 커미셔너는 최근 “CTC 환급금 증액 확정 시 IRS가 자동으로 조정 처리해 수정보고할 필요가 없다”며 세금보고를 정상적으로 해달라고 요청했다. 제임스 차 공인회계사(CPA)도 “2021년 실업수당 소득 공제 정책 시행 때에도 납세자가 수정보고 등의 별도 조치 없이 IRS가 알아서 처리한 선례가 있다”면서 “세금패키지 시행 시 IRS가 자동으로 변경된 사항을 납세자의 세금보고서에 반영한다고 밝힌 만큼 본인의 일정에 맞춰 소득세 신고를 하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은영 기자자녀세금크레딧 환급금 환급금 증액안 세금패키지 시행 환급성 크레딧
2024.02.01. 23:34
개인 정보를 요구하는 신종 세금 환급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국세청(IRS)은 수령하지 않은 세금 환급금이 있다며 전화번호, 은행 계좌 번호 등 민감한 신상 정보를 요구하는 신종 사기가 급증하고 있어 납세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IRS에 따르면, 사기범은 IRS를 사칭한 서한을 이메일이 아닌 우편으로 발송한다. 납세자의 이메일 피싱(phishing) 의심을 피하기 위한 것이다. 또 주로 발신인을 IRS로 표기하고 서한 제목을 ‘미청구 세금 환급 관련’으로 표기해 납세자의 관심을 끈다. 이후 에이전트가 대신 청구 신청을 해준다며 운전면허증 사본, 전화번호, 금융 정보 등 민감한 개인 정보를 요구한다. 사기범들은 이렇게 가로챈 정보로 신분 도용과 금전 사기를 벌인다는 설명이다. IRS는 사기범들이 보낸 서한에 기재된 연락처 및 정보는 IRS와 무관한 것이라며 사기 방지를 위해 세금 환급 사기에 자주 사용되는 내용과 특징을 소개했다. 사기범들은 정보 갈취를 목적으로 ‘서류 신청 정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수법의 일례로, 이들은 ‘밝은 조명에서 찍은 운전면허증 사진’이 필요하다고 한다. ‘IRS 에이전트가 미청구 환급 신청을 돕기 위한 계좌 정보’라는 내용을 담는 경우도 있다. 이때 사기범들은 소셜시큐리티넘버, 은행 라우팅 넘버, 은행 계좌 종류 등을 요청한다. 일부는 ‘신청 후 에이전트의 답변을 자주 확인할 것’이라고 덧붙이며 더욱 그럴듯하게 보이도록 위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IRS는 잘못된 날짜, 부정확한 문법, 오타, 불규칙한 글자 크기도 사기의 흔한 특징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일부 재난 지역에서 연장된 세금 보고 기한인 10월 16일 대신 17일을 써놓는 식이다. 만약 사기가 의심되는 이메일이나 문자를 받는다면 반드시 IRS 또는 인터넷사기신고센터(IC3) 등 정부 기관에 신고하라는 것이 시큐리티 서밋이 전하는 말이다. 세금 환급 관련 피싱 사기 신고는 IRS로 이메일([email protected]) 하면 된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환급금 주의보 세금 환급금 신종 사기 신종 세금
2023.07.06. 22:59
연방정부가 급등한 식품 물가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중저소득 가정에 대한 1회성 보조금을 오는 7월에 지급할 예정이다. 연방정부는 C-46 생계비법안이 상하원을 통과하고 최종 재가(Royal Assent)를 받음에 따라 7월 5일에 1회성 식품비 보조금(one-time Grocery Rebate)을 지급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연방정부는 이번 법안 통과로 캐나다의 1100만 명의 중저소득층 개인이나 가족이 혜택을 받는다고 추산했다. 지급액은 가구 인원 수와 연 순소득에 따라 차등 지급되게 된다. 순소득은 소득신고서에서 라인 23600번을 확인하면 알 수 있다. 예로 양부모와 2인 자녀가 있는 전형적인 2인 가정의 경우 연간 순소득이 3만 5000달러인 경우 467달러를 받는다. 이 보조금은 올해 총 GST환급금 약 1401달러와 함께 받게 된다. 1인 어머니에 1인 자녀로 가구로 연 순소득이 3만 달러인 경우 식품보조금은 386.5달러로 연간 GST 환급금 1160달러에 추가된다. 연 순소득 2만 달러의 1인 노인가구는 233.5달러의 그로서리 보조금이 연간 GST 환급금 701달러에 더해 받게 된다. 이번 식품비 보조금은 별도로 신청할 필요가 없고, 2022년도 소득신고를 한 경우 7월 GST 환급금이 나올 때 지정한 계좌나 수표로 받게 된다. 하지만 반드시 2021년도에 소득신고를 마쳤어야 한다. 이번 1회성 보조금 지급 대상이 2인 이상 가구는 연 순소득이 3만 8000달러, 1인 가구의 경우 3만 2000달러로 제한되는 것으로 알려져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연방정부는 저소득 가정을 위한 주거비 지원을 위해 올 3월에 1회성 렌트비 보조금 신청을 받았다. 그런데 자격이 2인 이상 가구는 연 순소득이 3만 5000달러 이하 1인 가구는 2만 달러 이하였다. 거기에 추가로 신청하기 위해서 렌트비로 소득의 30% 이상을 지출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하는 등 불필요한 신청 조건을 내걸어 불만을 산 적이 있다. 표영태 기자식품보조금 환급금 환급금 701달러 환급금 1160달러 연간 순소득
2023.05.12. 15:30
대부분의 납세자가 세금 환급금을 저축하거나 빚 갚는 데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NBC가 최근 실시한 재무 신뢰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의 거의 80%가 세금환급금을 저축 혹은 부채를 갚는 데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소비자의 3분의 1 이상은 환급금을 저축하고 있고 44%는 부채 상환에 환급금을 썼다고 했다. 온라인 사이트인 디파짓어카운트의 설립자인 켄 투민은 “최근 평균 크레딧카드 이자율이 20%를 넘어섰다. 이는 40년 이래 가장 높은 수치”라며 “크레딧카드 부채와 같이 고리가 적용되는 빚을 빨리 청산하는 게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불안정한 경제 상황에서는 금리가 10년 이상 최고 수준이기 때문에 고금리 온라인 저축 계좌에 돈을 예치하기 매우 좋은 시기”라고 덧붙였다. 최근 뱅크레이트 설문조사에서도 수령한 세금 환급금 사용처로 저축이 가장 먼저 꼽혔다. 뱅크레이크의 산업분석가인 테드 로스먼은 “환급금은 매우 실용적으로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올해 기타 비용이 많이 증가한 상황에서 환급금이 8% 감소했다”며 “인플레이션이 하향 추세지만 변동성이 큰 식품 및 에너지 비용을 포함해 2월 여전히 6%였다”고 지적했다. 그의 말처럼 국세청(IRS)의 세금 환급 동향 보고서를 보면 지난달 28일 기준 평균 세금환급금은 2777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평균 환급금인 3019달러에서 8% 감소한 것이다. 미국소비자연합(CFA)의 비영리단체인 아메리카 세이브스는 세금환급금을 사용하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30-40-30을 권장하고 있다. 아메리카 세이브스의 키아맥컬리스터영 이사는 “30%는 부채 줄이는데, 40%는 현재 필요한 것에, 나머지 30%는 대학, 은퇴, 다운페이, 휴가 등 미래를 위해 저축하는데 할당을 권장한다”며 “올해 평균 환급금 기준 부채 약 830달러, 현재 지출에 1117달러, 미래 830달러를 사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자율이 20%가 넘는 크레딧카드 부채가 많다면 이자율이 올라갈수록 점점 더 비싸지므로 세금 환급금으로 먼저 갚아 고금리 부채에서 벗어나는 것이 현명하다. 경제전문가는 “세금환급액이 크든 작든 상관없이 높은 이자를 피하도록 부채를 갚거나 높은 이자를 받는 저축 모두 최고의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이은영 기자 [email protected]납세자 환급금 세금 환급금 납세자 절반 부채 상환
2023.05.08. 18:54
세금 환급금이 전년 대비 11.3% 감소한 2933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1월 환급금이 ‘다소 낮을 것’이라는 국세청(IRS)과 세무 전문가들의 전망과 일치한다. IRS가 발표한 3월 17일까지 7주차 소득세 신고 동향 보고에 따르면 총 7186만1000건의 소득세 신고서가 제출됐고 이중 약 75%인 총 5391만2000건이 환급 처리됐다. 환급금 규모는 1580억9600만 달러로 전년의 1711억3700만 달러보다 7.6% 감소했다. 건당 평균 환급액 역시 2933달러로 전년 동기의 3305달러와 비교해서 372달러(11.3%) 줄었다. 〈표 참조〉 회계법인 CBIZ MHM의 빌 스미스 디렉터는 “세금 신고 건수는 지난해보다 0.5% 줄었지만, 처리된 건수는 1.6% 향상됐다”며 “지난해에 비해 세금 환급이 줄어든 이유는 코로나19팬데믹 세재 혜택이 사라졌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팬데믹 기간 중 확대된 자녀세금크레딧(CTC)의 경우 자녀 1명당 최대 3600달러에서 2000달러로 환원됐고 그 적용대상도 17세 이하에서 16세 이하로 원래대로 돌아갔다. 근로소득세금크레딧(EITC) 역시 최대 1500달러를 수령할 수 있던 것이 올해는 560달러(자녀 및 부양가족 없는 경우)로 감소했다. 세금 환급은 전자 보고를 통해 신고했고 계좌 이체(direct deposit)를 신청했다면 문제가 없는 경우 21일 이내에 받을 수 있다. 세금 환급 지연을 피하기 위해서는 주소, 사회보장번호, 은행 계좌 정보 등을 포함한 세금 보고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는 게 세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본인의 세금 환급 진행 상황은 IRS 웹사이트(www.irs.gov/refunds)나 모바일 앱 ‘IRS2Go’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년 회계연도의 경우 전자 보고를 했을 경우 세금 환급 절차를 알려주는 ‘내 환급금은 어디에(Where’s My Refund)’를 통해 24시간 후에 확인할 수 있다. 세금보고 마감일은 4월 18일이며 연방 재난관리청(FEMA)이 지정한 겨울 폭풍 재난 지역 거주민과 기업은 10월 16일로 연장됐다. 양재영 기자 [email protected]환급금 세금 세금 환급금 환급금 규모 세금보고 마감일
2023.03.28. 20:43
국세청(IRS)과 세무 전문가들이 전망한 대로 세금 환급금이 전년 대비 14% 감소한 1997달러로 집계됐다. IRS가 발표한 1월 23일~2월 10일까지 3주 동안의 소득세 신고 동향 보고에 따르면 총 2882만6000건의 소득세 신고서가 제출됐고 이중 약 46.2%인 총 1334만1000건이 환급 처리됐다. 환급금 규모는 266억4800만 달러로 전년의 208억8800만 달러보다 27.6%가 많았다. 그러나 건당 평균 환급액은 1997달러로 전년 동기의 2323달러와 비교해서 326달러(약 14%) 줄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에는 확대된 자녀세금크레딧(CTC)과근로소득세금크레딧(EITC) 등으로 환급금 규모가 예년보다 컸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 세제 혜택이 사라져 환급액이 줄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3주간의 통계이기 때문에 환급금 감소 폭은 아직 예단하기 이르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자녀 1명당 최대 3600달러였던 CTC는 2000달러로 환원됐고 그 적용대상도 17세 미만으로 축소됐다. EITC 역시 제자리로 돌아왔다. 최대 1500달러를 수령할 수 있던 것이 올해는 560달러(자녀 및 부양가족 없는 경우)로 감소했다. 본인의 세금 환급 진행 상황은 IRS웹사이트(www.irs.gov/refunds)나 모바일 앱 ‘IRS2Go’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재영 기자 [email protected]환급금 세금 환급금 감소 세금 환급금 환급금 규모
2023.02.20. 18:19
종합교육기업 에듀윌이 2022년 공인중개사 시험의 합격자 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환급 대상자들에게 27일 환급금을 전액 지급, 환급금 조기 지급을 완료했다. 지난해 에듀윌 출신 합격자 수와 환급금은 모두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이에 에듀윌은 원활한 환급을 위해 당초 2월까지 4회에 걸쳐 환급금을 지급할 계획이었으나, 이를 1개월 가량 앞당겨 환급금 전액을 조기 지급하게 됐다. 특히 공인중개사 합격자의 경우 에듀윌 출신이 급증, 역대 최대 규모에 해당하는 54억 원을 환급하게 됐다. 이는 업계 최대 규모의 환급금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에듀윌이 지난 해 합격자 수와 환급금 모두 사상 최대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합격생 빅데이터를 연구해 개발한 학습 커리큘럼과 과목별 1타 교수진, 매년 베스트셀러 1위를 지켜온 독보적인 교재가 있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듀윌 관계자는 “지난해는 에듀윌을 통한 합격자가 창립 이래 가장 많이 배출된 역사적인 한 해로,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놀라운 결과에 정말 기쁜 마음을 갖고 있다”며 ”이에 모든 직원이 보다 신속하게 업무를 처리해 당초 공지해드린 일정보다 더 빠르게 환급금을 지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업계 최대 규모로 관측되는 이번 성과를 만들 수 있도록 에듀윌의 커리큘럼과 교수진, 교재 등 합격 시스템을 믿고 최선을 다한 모든 합격자들에게 다시 한번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듀윌은 2016년에 KRI 한국기록원으로부터 단일 교육기관 공인중개사 한 회차 최대 합격자 배출을 공식 인증 받은 바 있으며, 현재까지 7년간 합격자 수 최고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김진우 기자 ([email protected])환급금 에듀윌 환급금 전액 공인중개사 합격자 전액 지급
2023.01.26. 21:41
버지니아 주정부가 일정조건을 충족하는 납세자에게 최대 250달러(부부합산 보고시 500달러)의 텍스 크레딧 환급수표를 발송하고 있는 가운데, 주정부가 정확한 환급금액을 제시하는 사이트를 개설했다. 버지니아 주정부 세무국(https://www.individual.tax.virginia.gov/IOP/#/rebate/rebateStatus) 사이트를 방문해 소셜 시큐리티 번호(SSN)나 개인세금인식번호(ITIN), 그리고 거주지 짚코드를 입력하면 본인과 배우자의 환급금을 알려준다. 주정부 콜센터에 언제, 얼마만큼의 환급금을 받을 수 있는지 묻는 전화가 봇물을 이루면서 긴급하게 웹사이트를 만든 것이다. 2019년 환급시에는 모두 6만통 이상의 문의전화가 걸려왔었다. 현재 은행계좌로 환급을 받는 납세자 130만 명을 대상으로 무통장입금을 시행하고 있다. 당국에서는 오는 10월10일까지 무통장입금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나머지 200만 명에게는 수표로 발송되기 때문에 한달 이상 지체될 수 있다. 7월 1일 이전 소득세를 신고납부한 납세자만 환급 대상이다. 이번에 모든 납세자가 10월 말까지 250달러 환급 수표를 받게 되는 것은 아니다. 환급수표를 받기 위해서는 2021년 소득신고를 마무리해야 한다. 또한 세액 계산 결과 납부세액이 발생한 경우 250달러 한도 내에서 환급수표 금액이 결정된다. 납부세액이 100달러라면 환급세액이 100달러다. 최대 한도가 250달러이기 때문에 250달러를 초과하는 납부세액에 대해서는 환급하지 않는다. 납부세액이 없는 저소득층은 환급수표도 받지 못하게 돼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으나, 주정부 측은 저소득층은 이미 각종 공제감면을 통해 혜택을 받았기 때문에 불평등한 조치가 아니라고 항변했다. 정부 관계자들은 2021년 소득 신고 기한이 오는 11월 1일까지 연장돼 있기 때문에 환급수표를 받는 납세자 수치를 정확히 추산하기 힘들다면서 대체로 330만 명에서 290만 명을 헤아릴 것이라고 전했다. 환급수표는 7월 1일 이전까지 세금신고와 납세를 완료한 납세자를 대상으로 10월 17일부터 발송될 예정이지만, 훨씬 더 지연될 수 있다. 전자적 신고를 통해 디렉트 디파짓 환급 신청자에게는 은행 계좌로 곧바로 송금된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크레딧 환급금 텍스 크레딧 환급수표 금액 버지니아 주정부
2022.09.21. 15:05
세금 환급금을 아직 못받은 납세자들이 크게 증가한 가운데 국세청(IRS)이 미지급 환급금에 대한 이자를 5%로 인상했다. IRS의 1월 24일~5월 13일까지 15주간 소득세 신고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가 늘어난 총 1억4434만1000건이 접수돼 이 중 97%인 1억3946만 건이 처리 중이다. 〈표 참조〉 13일 기준 환급이 완료된 경우는 9553만9000건으로 4880만2000건에 대한 세금 환급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총 1억3630만9000건을 접수해서 8889만 건에 대한 환급금을 지급했다. 즉, 작년보다 환급금을 기다리는 납세자 수가 100만 명 이상 더 늘었다는 설명이다. 전체 환급액 규모는 2799억7300만 달러로 작년보다 17.8%가 더 많았다. 건당 평균 환급액 역시 작년의 2926달러보다 6.5%가 증가한 3115달러로 나타났다. IRS는 7월 1일부터 2분기 이자율 4%보다 1%포인트가 더 높은 5%가 적용된다고 최근 밝혔다. 2분기 이자율도 1분기보다 1%포인트가 상향된 것이다. IRS는 법에 따라 과소 또는 초과 신고나 지급이 지연된 환급금에 대해서 분기별로 다른 이자율을 적용, 해당 금액에 대한 이자를 주거나 받는다. 개인 세금보고의 경우 4월부터 6월까지는 4%의 이자율이 적용되고 있는데 3분기가 시작하는 7월 1일부터는 5%로 오르게 됐다는 것이다. 통상 IRS는 소득세 신고서 접수 후 45일 안에 세금 환급 체크 우편 발송 또는 환급금을 계좌 이체(direct deposit)해야 한다. 만약 그렇지 못하면 연방 단기 이자율을 분기마다 조정해서 지급하지 못한 환급금에 이자를 복리로 계산해서 납세자들에게 지급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의 설명이다. 이자율 5%는 은행의 적금 이자율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다만 이자 소득은 과세 대상이다. IRS 켄 코빈 최고 납세자 경험 오피서는 5월 연방하원 감독 소위원회에 출석해서 “IRS는 처리하지 못한 우편 접수 세금 보고서 총 820만 건과 함께 올해를 시작했지만 5월 6일까지 170만 건으로 대폭 줄었다”고 말했다. 지난 3월 찰스 레티크 IRS청장은 처리하지 못한 보고서 전량을 올해 말까지 완전 해소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본인의 세금 환급 상태를 확인하려면 IRS의 모바일 앱인 ‘IRS2GO’를 이용하거나 IRS 웹사이트의 내 환급금은 어디(www.irs.gov/refunds)에서 관련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진성철 기자환급금 지각 미지급 환급금 세금 환급금 적금 이자율
2022.05.25. 18:38
국세청(IRS)이 아직 처리하지 못한 수백 만 건의 세금 보고서 때문에 수십 억 달러에 달하는 이자를 물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의회 산하 회계감사국(GAO)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수백 만건의 소득세 신고서가 쌓여있다며 이로 인해서 연방 정부는 환급금 이자로만 수십 억 달러의 지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IRS는 법에 따라 과소 또는 초과 신고, 늦은 환급금 제공에 분기별로 다른 이자율을 적용해 해당 금액에 대한 이자를 주거나 받고 있다. 개인 세금보고의 경우 지난 1분기에 적용된 이자율은 3%였으며 4월부터 시작된 2분기부턴 이보다 1%포인트가 오른 4%가 적용된다. 대기업 세금보고에 대한 이자율 역시 직전 분기의 0.5%에서 1%포인트 상향된 1.5%로 인상됐다. 통상 IRS는 소득세 신고서 접수 후 45일 안에 세금 환급을 지급해야 한다. 만약 그렇지 못하면 연방 단기 이자율을 분기마다 조정해서 미수령 환급금에 이자를 계산해서 납세자들에게 지급해야 한다. 2021년 회계연도 기준으로 IRS가 늦은 환급금에 대해 지불하는 이자액은 총 33억 달러로 추산된다. 2015년과 비교하면 무려 3배 이상 급증한 규모다. 연방 정부의 회계연도는 매해 10월에 시작된다. 2021년 10월부터 올 3월까지 환급금 이자 명목으로 지급된 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가 감소했다. 그러나 2019년보다는 웃돈다. 제시카 루카스-주디 GAO 세금 이슈 디렉터는 “환급금 이자가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니라며 이를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세무 전문가들은 ▶IRS 예산 삭감에 따른 인력 감원 ▶2019년 정부 셧다운 여파 ▶유례없는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등으로 인해서 세금 보고서 적체가 악화했다고 분석했다.4월 29일 현재 회계연도 2020과 2021년의 개인 소득세 신고서 960만 건이 처리되지 않았으며 보고서를 수정한 경우에는 치리 기간이 20주 이상 걸릴 것이라는 게 IRS의 설명이다.찰스 레티그IRS청장은 연방 의회 청문회에서 수천 만건의 세금보고 적체분을 올 연말까지 해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진성철 기자환급금 지연 환급금 이자 미수령 환급금 단기 이자율
2022.05.09. 20:05
Q. 2021년도 세금보고서 접수 후 세금 환급을 받았습니다. 미리 여유 있게 세금을 냈고, IRS(국세청)에서 주는 각종 크레딧으로 지난해 보다 환급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런데 환금액을 어디에 사용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입니다. 일반적으로 환급액을 어디에 사용하는지, 전문가들은 어떤 조언을 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A. 올해 세금보고를 한 납세자들의 환급액은 평균 3000달러라고 합니다. 납세자들마다 금액에는 차이가 있겠지만, 환급액을 유용하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세금 환급액 사용은 납세자들의 경제적 상황이나 생활 습관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만약 밀린 청구서나 빚이 있다면 이런 것들을 가장 먼저 해결하는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밀린 청구서로 인해 집이나 차를 잃게 될 수도 있고, 이자나 벌금을 많이 내야 하는 경우도 생기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오래된 청구서나 빚을 해결하려고 할 때는 한번 더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밀린 빚이나 청구서로 인해서 파산 신청을 고려하고 있거나, 빚이 크레딧 보고서에 7년 정도나 올라가 있거나, 또는 시효가 지난 것 등 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빚을 완납하는 것보다 다른 방향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환급금을 비상금으로 저축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직장을 잃거나 힘든 상황에 대비해서 3-5개월 동안 생활비로 쓸 수 있는 돈을 비상금으로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이 비상금을 아직 준비하지 못했다면 세금 환급을 활용할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비상금은 언제라도 인출이 가능한 예금계좌나 머니마겟에 적립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환불을 받았지만 밀린 빚이 없고, 비상금도 충분히 갖고 있다면 이자율이 높은 크레딧카드 빚을 갚을 것을 권합니다. 미국 가정은 평균 6000달러의 크레딧카드 미지급금이 있고, 이에 대해 16%(APR)의 이자를 부담하고 있다고 합니다. 만약 환불액으로 크레딧카드 미지급금을 낸다면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세금 환급 금액을 건강저축계좌(Health Savings Account·HSA)에 적립할 수도 있습니다. 이 금액은 소득 공제가 가능해 절세 효과를 볼 수도 있고, 나중에 헬스케어(Health care) 비용으로 사용하면 비과세로 인출해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HSA 적립금액을 65세 이전에 인출하고 헬스케어 용도로 사용하지 않으면 과세 대상이 되고 20%의 벌금도 내야 한다는 점은 유의해야 합니다. 또 다른 방법은 은퇴계좌에 적립하는 것입니다. 은퇴계좌에 3000달러를 적립하고 연 6%의 투자 수익이 발생한다고 하면 30년 후에는 1만7000달러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환급 금액을 트래디셔널 IRA(Traditional IRA)에 적립한다면, 내년 세금보고시 소득 공제가 가능해서 절세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만약 로스 IRA(Roth IRA)에 가입한다면 내년 세금 보고시 절세 효과는 없지만, 59.5세 이후 인출시 세금 부담 없이 인출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은퇴계좌 플랜에 적립을 원하면, 다른 은퇴 플랜과 적립금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충분한 검토가 필요 합니다. 자녀의 교육을 위해 529 또는 커버델교육저축계좌(Coverdell Education Savings Account)에 적립하는 것도 좋습니다. 이 플랜에 적립한 금액은 투자소득이나 원금에 대한 세금이 없습니다. 그러나 인출한 금액은 반드시 교육 목적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혹시 인출한 금액을 교육 이외의 목적으로 사용한다면 10%의 벌금을 내야 합니다. ▶문의: (213)383 -9665세법 상식 환급금 세금 세금 환급액 내년 세금보고시 올해 세금보고
2022.05.03. 20:40
가주 의회가 43년 만에 처음으로 세입자를 위한 렌트비 세제 혜택 확대를 추진하고 나섰다. LA타임스는 10일 “가주 상원세출위원회가 이번 달 내로 세입자에 대한 렌트비 세금 크레딧을 향후 5년간 최대 1000달러까지 제공하고, 이를 환급성(refundable)으로 변경하는 내용의 법안(SB843)을 본격적으로 심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세제 혜택 확대가 결정되면 내년부터 약 240만 명이 수혜 대상에 오르게 되고, 세입자의 세금 환급금도 늘어난다. 상원세출위원회는 이미 지난 3월 법안 검토와 관련한 첫 모임을 통해 심의를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이 법안은 연조정총소득(AGI)을 기준으로 향후 5년간 개인(4만3533달러 미만)은 매해 500달러, 부부 공동보고자(8만7066달러 미만)는 매해 1000달러의 렌트비 관련 세금 환급금을 주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부양가족이 있는 편부모(single parent)에게는 부부 공동보고시와 동일한 1000달러의 환급금을 준다. 현재 가주에서 세입자가 렌트비와 관련해 받는 세금 크레딧은 비환급성이며, 개인은 60달러, 부부는 120달러에 불과하다. LA타임스는 “가주의 경우 1979년 이래로 세입자에 대한 세제 혜택은 한 번도 변하지 않았다”며 “그동안 계속 임대료가 상승했는데 43년 만에 처음으로 세입자에 대한 혜택을 확대하려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 법안은 세제 혜택을 5년간 한시적으로 제공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 이후 혜택 제공 기간을 연장하려면 의회 승인이 필요하다. SB843은 스티브 글레이저 가주상원의원(민주·오린다)과 마리아 엘리나 두라조(민주·LA) 가주상원의원이 지난 1월 공동 발의했다. 하이랜드파크, 보일하이츠 등이 지역구인 마리아 엘리나 두라조 상원의원은 “우리 지역구의 경우 77%에 달하는 주민이 세입자”라며 “이 법안은 세입자들을 구제하는데 있어 즉각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방안”이라고 말했다. 가주예산정책센터(CBPC)에 따르면 가주 인구의 약 44%인 1700만 명이 렌트비를 내고 있는 세입자다. 이 중 절반 가량은 월수입의 30%를 초과하는 렌트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온라인 부동산 업체 레드핀(Redfin)이 최근 발표한 자료를 보면 올해 초 LA지역 평균 렌트비는 월 3394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장열 기자세입자 환급금 세입자 환급금 세금 환급금 렌트비 세제
2022.04.10. 19:38
가주정부가 납세자가 내지 못한 채무를 세금 환급금에서 공제한다. 이에 따라 올해 가주민 중 약 100만 명이 세금 환급 전액을 받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LA타임스는 “가주 정부는 저소득층 납세자에게 제공키로 했던 가주근로소득세금크레딧(CalEITC)과 유아자녀세금크레딧(YCTC) 등의 세제 지원 일부를 정부 미납금 충당을 위해 귀속시킬 것”이라며 “이는 저소득층 납세자 약 100만 명에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1일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팬데믹 사태로 일시 중단됐던 세금 환급금 차압 프로그램(IIC)이 다시 재개된 것이 원인이다. 그동안 가주를 비롯한 대부분의 주는 이 프로그램 등을 통해 교통티켓, 통행료, 법원 수수료 등 미납금이 있을 경우 이를 세금 환급금을 통해 징수해왔다. 이후 팬데믹 사태로 인해 피해가 커지자 가주와 일리노이주 등은 IIC를 잠시 중단했었다. 웨스턴빈곤법률센터 코트니 맥키니 대변인은 “빈곤층을 위해 제공해야 할 세제 혜택으로 다른 부분을 막는 것은 마치 한쪽의 출혈을 막으려고 다른 쪽의 출혈을 그대로 두는 것과 같다”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 웨스턴빈곤법률센터를 비롯한 가주 지역 24개 단체는 베티 이 가주회계감사관에게 채무 공제를 반대하는 내용의 서한을 발송했다. 단체들은 서한을 통해 “교통 티켓 벌금 등의 밀린 채무 때문에 세제 혜택을 뺏는 것은 너무나 잔인한 일이다. 저소득층은 연간 받는 세금 환급금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며 “게다가 가주 정부는 수백억 달러의 예산 흑자를 예상하고 있음에도 밀린 채무를 세제 지원금에서 공제한다는 것은 저소득층에게 재정적 부담을 안겨주는 일이기 때문에 상당히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베티 이 회계감사관은 “이미 60% 정도의 돈이 정부로 귀속된 상태”라며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는 충분히 알고 있다. 저소득층이 세제 혜택에서 제외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주세무국은 IIC를 지난해 7월까지 일시 중단했었다. 이로 인해 교통 위반 티켓 벌금, 수수료 등 정부에 미납금이 있더라도 공제 없이 세금 환급을 받을 수 있었다. 장열 기자환급금 정부 세금 환급금 채무 세금 정부 미납금
2022.04.01.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