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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서 겨울철 독감·RSV 환자 증가

조지아주에서 최근 들어 독감과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의사들이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은 비교적 낮은 수준이지만, 독감과 RSV 감염은 증가하는 추세다.   주 보건당국 집계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 기준 임상 실험실의 독감 검사 중 18% 이상이 양성 판정을 받아 이전 주(약 5.6%)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독감의 대부분은 인플루엔자 A형이었다.   RSV 검사 양성률도 10월 초 약 2.8%에서 지난달 말에는 약 14.4%로 치솟았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크게 높은 수준이다.   독감으로 인한 입원율도 높아지고 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조지아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인구 10만 명당 약 1.2명이 입원했다. 10월 초 이후 약 194명이 독감으로 입원했으며, 4명이 사망했다. 이는 75명이 입원한 작년 같은 기간보다 크게 높아진 수치다.    의사들은 독감, RSV, 코로나19 모두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지금이라도 백신을 접종 받으면 도움이 된다.   독감이나 RSV는 가볍게 앓고 넘어갈 수 있지만, 세균성 폐렴 등 합병증으로 악화될 수 있다. 폐렴은 패혈증 같은 심각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감기 증상, 기침, 발열,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혼자서 참지 말고 진료를 받거나 검사를 받아야 한다. 특히 노인, 어린이, 기저질환자 등은 더욱 주의해야 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밀집 장소 피하기 등이 효과적이다. 보건 전문가들은 여행, 비행기 탑승, 공항 이용 등 사람이 모이는 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한다.  김지민 기자조지아 겨울철 겨울철 독감 환자 증가 독감 검사

2025.12.1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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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HIV 환자 증가…작년 신규 감염 1791건

최근 뉴욕시 HIV 환자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뉴욕시 보건국이 최근 발표한 연례 HIV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뉴욕시 HIV 감염 신규 사례는 1791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5.4%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증가세는 2022년부터 3년 연속 이어진 것으로, 팬데믹 이전 수십년 간 지속돼 온 신규 진단 감소 흐름이 멈춘 모습을 보여준다.     시 보건국은 “2001년 이후 신규 진단 건수가 70% 이상 줄어드는 등 지난 수십 년간 큰 진전을 이뤘지만, 최근 몇 년은 진단이 증가하거나 정체되면서 ‘HIV 종식’ 목표가 멈춰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새로 HIV 진단을 받은 이들 중 86%가 흑인 또는 히스패닉이었고, 대부분이 도시 내 빈곤율이 높은 지역에 거주하고 있었다. 또 진단받은 이들 가운데 48%는 건강보험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HIV는 성관계 또는 주사기 공동 사용(감염된 혈액과의 접촉) 등을 통해 전염되며, 꾸준히 약을 복용하면 치료 가능하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뉴욕 환자 감염 신규 환자 증가 신규 진단

2025.12.0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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