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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PD 시위 현장 등 드론 사용 확대

LA경찰국(LAPD)이 긴급 출동과 집회 현장 등에도 드론을 투입할 수 있게 됐다.   LA타임스의 25일자 보도에 따르면, 지난 LA경찰위원회는 전날(24일) LAPD의 드론 운영 범위 확대안을 승인했다. 이번 결정으로 LAPD는 기존의 폭탄 위협이나 인질 사건 대응에 한정됐던 드론 활용 범위를 ▶비상상황 초기대응 ▶각종 사건 수사 ▶집회 ▶재난 상황 등으로 넓히게 됐다.     시범 운영은 다음달부터 웨스트LA, 하버, 센트럴, 토팽가 등 경찰서 4곳에서 시작된다. 기존 항공지원부(ASD)가 담당하던 드론 운영은 앞으로 특별운영부(Office of Special Operations)가 맡게 됐다.   LAPD는 지난 2019년부터 소형 드론을 도입해 사건 현장에서 시범 운영했다. 하지만 제한적 사용으로 현장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   LAPD는 사건 현장 실시간 정보수집을 통해 시민과 경관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며 드론 운영 확대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경찰위원회도 드론 사용에 관한 시민의 긍정적 인식 변화 등을 들어 필요성에 공감했다.   다만, 시위 대응과 관련한 드론 사용에는 여전히 사생활 침해 등의 우려가 크다.       이에 경찰위원회는 드론에 무기를 장착할 수 없고, 안면인식 기능 소프트웨어 설치도 금지했다.     집회 현장에서도 증거 확보용이 아닌, 안전관리용으로만 사용해야 한다. 감사팀은 투명성 확보를 위해 드론 녹화영상도 정기적으로 확인한다. 아울러 LAPD는 대중에게 드론 사용 장소와 시간 기록을 공개하는 포털 웹사이트도 개설할 예정이다.   한편 남가주에서는 베벌리힐스, 컬버시티, 출라비스타 시들이 드론을 순찰용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드론 출동과 활용 경찰위원회 경찰위원회도 사용 활용 범위

2025.06.25.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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