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마당] 오렌지 나무 찬가
매년 이맘때가 되면 풍성한 과일 오렌지가 주렁주렁 노란 춤으로 바람에 일렁인다 다른 나무 잎은 다 떨어져 겨울잠 자는데 짙은 녹색 오렌지 나무 사시사철이 없는가 보다 그래도 다른 나무처럼 어느 봄날 사철 잎 속에서 꽃은 하얗게 피어나고 벌들은 그 향기 따러 달려온다 묵은 가지에 가려 보이지 않게 매달린 새 열매 뜨거운 여름 숨어지내더니... 먼저 달린 오디, 자두, 살구, 복숭아, 무화과, 석류 제치고 주먹 쥔 아기 손만큼 커간다 그리고 아침저녁 서늘한 가을바람 따라 여름내 준비해 둔 황금색 물감 열매마다 물들이고... 오렌지 나무도 기원이 있다 창조주 하나님이 지구 창조 셋째 날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과목을 내라 하시매 그대로 되니라” 그 후 많은 나라 여러 지역으로 다니면서 황금색 열매 맺는 오렌지 나무 지금도 그 셋째 날 창조의 신비를 말하고 있다! 남영한 / 시인문예마당 오렌지 나무 오렌지 나무 창조주 하나님 황금색 물감
2026.02.12. 1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