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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베키 작가, ART PAN 갤러리 개인전

최근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뉴욕의 한인 작가 송베키(Beki Song·사진)가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뉴저지주 리버에지에 위치한 ART PAN 갤러리(ART PAN GALLERY: 10 Elizabeth St. Ste #302A, River Edge, NJ)에서 ‘Love me anyway’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뉴욕한국문화원과 뉴욕한인예술인연합(KANA) 기획팀장을 맡고 있는황혜린 큐레이터와 함께 기획됐다.   ‘Love me anyway’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송베키 작가는 조각, 회화, 설치작업을 통해 ‘사랑’이라는 감정의 복잡하고도 섬세한 단면들을 탐색한다.     특히 조건 없는 사랑에 대한 갈망과 그로부터 비롯된 순수하지만 서툰 욕망을 표현한 작가의 상상 속 존재들, 일명 ‘wild babies’라 불리는 괴물 캐릭터들이 주요 작품으로 선보인다.   황혜린 큐레이터는 “송 작가의 작품을 통해 관객들이 ‘내가 이렇게 괴물 같은 모습이어도,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익숙하지 않지만 간절한 그 작은 세계에 잠시 머물러보기를 권한다.     그 안에서 우리는 누군가의 진심 어린 얼굴을 마주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작품세계를 설명했다.   송베키 작가는 시카고 미술대학(SAIC)에서 순수미술 학사, 뉴욕 파슨스 디자인 스쿨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뉴욕을 중심으로 전시와 다양한 예술 프로젝트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또한 한국 중앙미술대전에서 특선을 수상하며 초청 작가로 참여한 바 있다.   ◆송베키 개인전 ▶전시 장소: Art Pan Gallery, 10 Elizabeth St. Ste #302A, River Edge, NJ 07661 ▶관람 시간: 월~토, 오전 10시~4시 (일·공휴일 휴무) ▶문의: 민유선 디렉터 [email protected] or www.artpan.us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송베키 송베키 작가 ART PAN 갤러리 ART PAN 갤러리 개인전 송베키 개인전 송베키 뉴욕 개인전 Love me anyway 황혜린 큐레이터 wild babies

2025.05.2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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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한복판에서 한국 예술을 말한다”

“한국 젊은 작가(미술가)들은 전 세계 어디에 제시해도 뒤지지 않는 예술성과 창의성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작품과 이야기를 뉴욕에 소개하는 것이 제가 가진 사명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뉴욕에 기반을 둔 비영리 예술단체 ‘뉴욕한인예술인연합(Korean Association of New York Artists: 이하 KANA/ www.nykana.org)’에서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팀장 및 큐레이터로 활동하면서 한국의 젊은 예술가들을 뉴욕에 소개하고 있는 황혜린 큐레이터(사진)는 ‘젊은 작가들의 성공’을 키워드로 소개했다.     현재 KANA와 함께 뉴욕한국문화원에서 일하면서 한국의 뛰어난 젊은 작가들을 미국에 소개하고 있는 황 큐레이터는 “아직은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고 있지만 재능있는 한국 예술가들을 뉴욕과 인근 지역에 소개함으로써 뉴욕 한복판에서 한국 예술을 말하는 것이 독립 큐레이터로서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화여대에서 조소와 미술사를 전공하고, 뉴욕 프랫인스티튜트에서 문화예술경영 석사 과정을 마친 황 큐레이터는 “뉴욕을 중심으로 각종 강연, 전시, 예술에 특화된 행사를 통해 젊은 예술가들은 지원하고 있다”며 작년에 ‘Unbound Playground’와 ‘Binary Equilibrium’ 주제 그룹전과 함께 이번 달에 ▶예술의 중심지 뉴욕, 파리, 런던에서 개최된 ‘Focus Art Fair’ ▶뉴저지 아트판 갤러리와 협업한 송지은 작가 개인전 ▶KANA를 대표해 ‘Focus Art Fair New York’에 노바울·천효주 작가 부스 기획 등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황 큐레이터는 “뉴욕은 다양성을 허용하는 예술가의 도시지만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고, 많은 예술가들이 뉴욕을 꿈꾸며 오지만 실제로 주류로 인정받는 예술가는 극히 적다”며 “뛰어난 예술가들이 뉴욕에서 인정받기 위해서는 뉴욕을 아는 전문가가 함께하는 것이 중요한데, KANA는 이런 한국인 예술가들을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황 큐레이터는 “KANA를 통한 다양한 활동에서 저의 목표는 한국 작가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더 나아가 뉴욕 주류 예술계 안에서 한국 작가들이 인정받고 의미 있는 교류가 일어나도록 하는 것”이라며 “저는 예술이 개인의 이야기를 세계와 연결하는 매개체라고 믿는데, 작가 고유의 목소리와 맥락이 뉴욕에서 정확하게 전달되고 공감될 수 있도록 돕고, 한국 미술의 동시대성을 어떻게 보여줄 것인지 늘 고민하며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펴, 황 큐레이터는 뉴욕에서 활동하고 있는 젊은 한인 작가들에게 ‘연대감을 가질 것’을 조언했다.   “뉴욕의 에너지와 다양성은 예술가들에게 도전이자 기회입니다. 주변에 함께 나아갈 수 있는 커뮤니티가 있고 저와 같이 한국 예술을 사랑하고 그 예술을 뉴욕에 소개하고 싶어하는 큐레이터들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 주셨으면 합니다. 각자의 목소리로 꾸준히 작업을 이어간다면 인정받는 날이 있을 것이고, 저는 그런 작가분들의 인내와 용기를 응원합니다. 혼자라고 느껴질 때일수록 함께 연대하는 것이 큰 힘이 됩니다.” 박종원 기자황혜린 황혜린 큐레이터 뉴욕한국문화원 황혜린 큐레이터 KANA KANA 황혜린 프로젝트 매니저 뉴욕의 한국인 미술가

2025.05.21.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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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예술인연합, '포커스 아트페어 뉴욕' 참가

뉴욕한인예술인연합(KANA)은 15일(목)부터 18일(일)까지 뉴욕시 맨해튼 첼시에 있는 첼시 인터스트리얼(Chelsea Industrial: 550 W 28th St, New York, NY)에서 열리는 '포커스 아트페어 뉴욕 2025(FOCUS ART FAIR NEW YORK 2025)'에 전시 부스와 토크 프로그램을 기획해 참가한다.     KANA는 뉴욕의 젊은 예술가들을 위한 비영리단체로, 다양한 예술 전시와 문화 행사를 통해 예술가들을 지원하고 한국 문화를 알리고 있는데, 이번 행사 총괄 기획을 맡은 카나의 기획팀장 황혜린 큐레이터는 뉴욕에서 활동 중인 아티스트 전효주(HyojuCheon)와 노바울(Paul Rho)의 작품을 소개한다.   KANA는 "이번 페어의 주제 ‘Human and Technology’에 대해 기술이 예술을 포함한 여러 분야를 지배하는 현시점에서 인간성과 물질성에 주목하는 역방향의 접근을 시도한다"며 "참여 아티스트들은 기술 중심이 아닌, 인간적인 경험과 재료 탐구에 기반한 작업을 선보이며, AI와 디지털 혁신의 흐름과 대조되는 맥락 속에서 관객들에게 ‘인간’, ‘물질성’, ‘불완전성’, ‘느림’이라는 개념을 사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황 큐레이터는 "미디어와 테크놀로지를 독창적인 시점으로 경험하도록 하는 포커스 아트페어만의 차별화된 방향성과 함께 관객들이 예술을 보다 폭넓고 다각적으로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KANA의 토크 프로그램은 16일(금) 오후 4시 30분에 열리는데, 정재연 파트너 큐레이터의 진행 아래 글로벌 예술계에서 활동하는 공간 운영자와 큐레이터들이 각자의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패널로는 뉴욕에서 독립 전시공간을 운영 중인 장재준, 뉴욕과 서울을 오가며 활동하는 큐레이터 김정현과 정하영이 참여해 '동시대 한국미술의 주목할만한 변화들: 미디어와 경험 중심의 큐레이토리얼 실천'이라는 주제 아래 각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한편 포커스 아트 페어는 큰 주제 아래 가장 트렌디한 예술과 그 예술을 아우르는 현대적인 예술적 담론의 메시지를 관객에게 선보이는 행사다.   KANA 활동과 '포커스 아트페어 뉴욕 2025'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e메일([email protected])로 문의하거나, 웹사이트(www.nykana.org) 참조 박종원 기자뉴욕한인예술인연합 KANA 포커스 아트페어 뉴욕 2025 FOCUS ART FAIR NEW YORK 2025 황혜린 큐레이터 전효주 노바울

2025.05.12.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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