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LA한인타운 인근 맥아더파크를 찾았던 80대 한인 시니어가 흑인 남성들로부터 공격을 당해 중상을 입었다. 피해가 가족에 따르면 지창호(80)씨는 지난 16일 오전 6시쯤 자전거를 타고 공원에 도착해 관리 사무소 옆에 자전거를 세우던 중 갑자기 뒤에서 다가온 흑인 남성 2명에게 공격을 당했다. 이들은 지씨를 넘어뜨린 후 무차별 폭행을 가했으며 칼로 찌르기까지 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씨는 “살려달라”고 외쳤지만, 이른 아침 시간이라 주변에 아무도 없어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 와중에 가해자 중 한 명이 칼로 지씨의 목을 찌르려 했고, 지씨는 팔로 흉기를 막아 목 대신 팔에 큰 상처를 입었다고 가족은 전했다. 지씨는 응급실로 옮겨져 상처 부위를 25바늘이나 꿰매는 큰 부상을 입었다. 지씨는 현재 집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정신적 충격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가족은 전했다. 경찰은 사건 현장의 CCTV를 확인하며 수사 중이라고 밝혔지만 범인 검거 가능성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지씨는 평소 운동을 위해 맥아더파크를 자주 찾았다고 한다. 사건을 제보한 지씨의 가족은 “맥아더파크는 한인들이 많이 이용하고 시니어들의 모임도 많은 곳이다”라며 “한인 커뮤니티에 위험성을 알리고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한길 기자무차별 한인 한인 남성 무차별 폭행 흑인 남성
2025.01.19. 20:46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경찰서들이 사격훈련용 과녁 포스터에 흑인 남성 이미지를 사용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애틀랜타 경찰은 과녁 이미지를 소셜미디어에 올렸다가 비난이 일자 게시물을 삭제했다. 조지아주 경찰국은 사태가 확산되자 해당 경찰서 경관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빌라 리카 경찰서에서 총기안전 강의 중 사격훈련을 하는 과정을 찍은 비디오를 보면 흑인 남성 이미지를 표적으로 삼아 총을 쏘는 장면이 담겨 있다. 21일 해당 경찰서는 페이스북에 “사용된 표적은 사실적인 인간을 묘사하는 것으로 다양한 인종 그룹 가운데 하나였다”며 “그 누구에게도 선동적이거나 공격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 마이클 만수르 빌라 리카 경찰서장은 그러나“흑인에게 총을 쏘는 것처럼 보이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며 “처음엔 백인 남성을 표적으로 삼았는데, 소진 돼 흑인 남성으로 바꾼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길 맥도걸 빌라 리카 시장은 게시물에 대해 “개인적으로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게시물 뿐 아니라 사건 전모를 조사하기 위해 외부 기관에 의뢰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머스 공 기자경찰 사격 사격훈련용 과녁 리카 경찰서장 흑인 남성
2023.06.23. 15:45
18일 오전 11시50분경 LA힌인타운 인근 베벌리 불러바드와 유니언 애비뉴의 한 리커스토어 앞 주차장에서 드라이브 바이 슈팅이 발생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리커스토어에서 나온 한 흑인 남성이 주차된 본인의 차량의 문을 여는 순간 도로에 있던 흰색 SUV 차량에서 발사된 세발의 총격을 당했다. 총상을 입은 남성은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의 응급처치를 받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총상을 입은 남성이 경찰의 지시에 따라 차량 밖으로 나오고 있다. 김상진 기자 김상진 기자사설 총격사건 한인타운 인근 흰색 suv차량 흑인 남성
2022.08.18. 21:54
지난달 31일 오전 10시쯤 뉴욕 타임스퀘어 인근에서 흑인 남성이 지나가던 50대 아시안 여성에게 커터칼을 휘두르는 장면(사진)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졌다. 59세 피해 여성은 장을 보고 집으로 가던 중 미드타운에 위치한 세븐스 애비뉴와 42가 인근에서 피해를 봤다고 ABC7 인터뷰를 통해 전했다. 보안 카메라에는 피해자가 쇼핑 카트를 끌고 길을 지나가던 중 뒤에서 다가온 용의자가 커터칼을 들고 피해자를 향해 다가가 내리치는 영상이 포착됐다. 사건 직후 벨뷰 병원으로 이송된 피해자는 “당시 누군가 내 팔을 치는 게 느껴져 뒤돌아보니 피를 흘리고 있었다”며 “사고 이후 너무 무서워 집 밖을 못 나가 일을 빠졌다”고 말했다. 또 “아시안이라 이런 범죄를 당한 것 같다”고 전했다. 뉴욕 경찰 증오범죄 수사대는 증오범죄일 가능성을 놓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묻지마’ 칼부림이 아닌 목표가 있는 계획된 범죄라고 주장했다. 한 네티즌은 “증오범죄일 ‘가능성’이 아닌 증오범죄다”라고 답답함을 표했다. 김예진 기자아시안 커터칼 아시안 여성 뉴욕경찰 증오범죄 흑인 남성
2022.08.01. 18:36
LA경찰국(LAPD)과 연방수사국(FBI) LA지부가 지난해 LA다운타운에서 발생한 미행강도(Follow Home Robbery) 용의자 2명을 공개 수배하고 현상금 1만 달러를 걸었다. LAPD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1일 오후 8시쯤 LA다운타운 12번가와 플라워스트리트의 한 주차장 건물에서 미행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이 공개한 영상에서 2명의 스키 복면을 쓴 흑인 남성은 검은색 폭스바겐 티구안 차량에서 내려 다른 2명의 남성을 뒤따라갔고, 곧이어 이들이 엘리베이터 앞에 다다르자 용의자들은 총을 꺼내 위협하며 남성들의 주얼리와 휴대폰, 차키 등 금품을 강탈해 달아났다. 당시 용의자들은 저항하던 피해자의 머리를 총기로 내려쳐 가격했으며 피해자를 도와주러 온 여성의 지갑까지 훔쳐 달아났다고 경찰은 전했다. LAPD와 FBI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제보(213-486-6840)를 당부했다. 장수아 기자현상금 미행 미행강도 사건 미행 강도 흑인 남성
2022.02.16. 2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