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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 집값 하락행진 여전…시카고 1년전보다 7.4% ↓

최근 경기 회복세와 금융시장의 안정에도 불구하고 대도시 지역의 주택가격이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20개 대도시 지역의 주택가격을 나타내는 12월 S&P/케이스-쉴러 지수가 1년 전보다 2.4% 하락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 같은 하락률은 2009년 12월 이후 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로써 전국적으로 작년 4분기 주택가격은 1년 전보다 4.1% 떨어졌고 3분기보다는 3.9% 하락해 약 2년 만에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12월 주택가격은 전달보다는 1% 떨어졌고 계절조정치로는 0.4% 내렸다. 20개 도시중 시카고(7.4% 하락)를 비롯한 18개 도시가 전년대비 하락세를 보였고 디트로이트가 9.1%의 낙폭을 보여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워싱턴과 샌디에이고는 각각 4.1%, 1.7% 오름세를 나타냈다. 박춘호 기자

2011.02.22. 20:14

신규주택 판매도 '깜짝 증가' 9월 가주 등 22%나 늘어

'바닥을 쳤나' 침체됐던 주택매매가 활기를 띠면서 주택경기의 저점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27일 상무부는 9월 신규주택가 전문가들의 예상을 깨고 전달보다 2.7% 늘어난 46만4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9월에 기존 주택판매가 크게 증가한데 이어 나온 희소식. 특히 캘리포니아 등 서부지역에서 신규주택 판매는 전국 평균 증가율을 훨씬 웃도는 22%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판매가 늘면서 지난달 재고량은 39만4000채로 2004년 6월의 38만3000채 이후 최저로 감소했다. 다만 신규주택 중간가격은 21만8400달러로 8월의 22만1900달러보다 다소 떨어졌다. 지난 주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RA)는 9월 기존 주택판매도 518만채로 전달의 491만채보다 5.5% 증가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처럼 주택매매가 늘면서 주택시장에서는 희망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왓츠트레이딩닷컴의 옵션전략가인 프레데릭 러피는 "최근 전세계 경기침체를 반영해 전문가들의 경제활동에 대한 추정치도 하향 조정돼왔다. 주택시장의 경우 기대치가 너무 낮게 설정된 것으로 보이며 실제 수치는 전망치만큼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블룸버그 통신은 이같은 9월 주택판매 증거에 대해 '반짝 회복'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지난달 중순 리먼브러더스의 파산보호신청 이후 금융위기가 본격화하고 신용경색이 확산되면서 대출시장이 얼어붙어 모기지를 얻기가 어려워졌는데 이번 통계는 이런 위기가 아직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수치라는 것이다. 전문가 대부분은 아직 저점 논의는 이른 상황인 만큼 경기가 본격적인 침체로 진입하면 주택 가격의 추가 하락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이은영 기자

2008.10.27. 20:14

남가주 주택시장 풀리나, 7월 거래량 증가…3년만에 처음

남가주 7월 주택 가격이 전년대비 30% 이상 급락했다. 그러나 주택 가격 하락으로 구매 심리가 살아나면서 7월 주택 판매량은 1년전보다 두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했다. 가주 주택 매매 동향 조사업체인 데이터퀵 인포메이션 시스템스사가 18일 밝힌 자료에 따르면 7월 남가주 지역 6개 카운티의 주택 판매량은 2만329건으로 전년대비 13.8%나 늘었다. 월간 기준으로 전년대비 주택 판매량이 증가한 것은 지난 2005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카운티별로는 리버사이드 카운티의 주택 판매가 4116건으로 전년(2769건)대비 48.6%나 증가 전체 증가세를 이끌었으며 샌버나디노 카운티가 25.5% 증가로 뒤를 이었다. 반면 LA카운티의 7월 주택 판매는 6592건으로 전년도보다 3.2% 하락했다. 7월 남가주 지역 중간 주택가격은 34만8000달러로 1년전과 비교해 31%나 하락했다. 이는 지난 2004년 2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김현우 기자

2008.08.18. 21:09

하락세 주택 가격 ‘회복 불투명’

새크라멘토 지역의 주택 중간가격이 최고 절정을 이뤘던 3년 전 대비 43.2%의 큰 하락세를 보이며 바닥을 치고 있다.<표 참조> 이는 유바 카운티(-44.5%)에 이어 두번째로 큰 수치로 데이타 퀵 시스템의 최근 자료에 의하면 새크라멘토 카운티 외에 인근의 아마돌, 셔틀, 플레이서, 욜로 등 각 카운티도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기관에 따르면 서브 프라임 등의 여파로 2006년 여름 새크라멘토, 플레이서 카운티와 샌 디에고 카운티를 시작으로 하락세로 돌아선 주택가격은 아직도 회복이 불투명한 상태로 특히 새크라멘토 지역의 주택 중간가격 하락은 미 전역에서도 최고 빠른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 같은 현상은 숏세일이나 차압주택 등 주택 구입을 적기로 보고있는 투자자들과 첫 주택 구입자들을 마켓으로 끌어 들이는 계기가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상호 기자 [email protected]

2008.08.05. 15:37

주택 가격 급락지역, 다운 페이 낮추기로

리버사이드 샌버나디노 등 주택가격 급락 지역의 주택 구입 융자에 대해 보다 많은 다운 페이먼트를 요구하던 융자업체들이 다운 페이먼트 비율을 낮추기로 해 주택 구입이 한결 쉬워지게 됐다. 최대의 모기지 투자업체인 프레디맥과 패니매는 지난 5월 중순까지만 해도 부동산 시장 불안정 지역에 대해서는 다른 지역보다 다운 페이먼트 비율을 5% 높게 요구했으나 최근 이러한 정책을 폐지했다. 프레디맥과 패니매가 구입하는 융자를 컨포밍 융자의 경우 일반 융자은행들은 융자를 내 준 후 이 상품을 프레디맥과 패니매에 판매해 자금을 융통하기 때문에 프레디맥과 패니매의 정책에 준하여 융자 기준을 맞춘다. 따라서 프레디맥과 패니매의 결정에 영향으로 컨포밍 융자 상품의 다운 페이먼트 비율도 낮아지게 된다. 패니매의 한 관계자는 "6월 1일부터 부동산 시장 불안정 지역에 대한 추가 다운 페니먼트 요구 조항을 없애기로 했다"며 "미니멈 다운 페이먼트 비율도 3%로 낮췄다"고 말했다. 김현우 기자

2008.05.28.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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