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가격 및 오토론 이자율 부담에 중고차 현찰 구매가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가격보다는 주행거리에 더 신경 써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전문가들에 따르면 가격이 아무리 저렴해도 주행거리가 10만 마일이 넘어갈 경우 구매하지 않는 것이 유리하다고 금융정보사이트 고뱅킹레이츠가 최근 보도했다. 이유에 대해 업계 전문가인 롭 딜란 EV하이프 설립자는 “10만 마일은 차량의 신뢰성이나 가격과 관계없이 중고차를 구매하는데 마지노선이 되는 최대 마일”이라고 강조했다. 고장률이 적고 내구성 좋기로 정평이 난 모델의 경우 여섯 자릿수 마일리지라도 구매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주사위를 굴리는 것처럼 현명하지 못한 처사라는 것이다. 딜란은 “10만 마일이 넘는 차량은 일반적으로 엔진, 변속기, 서스펜션과 같은 주요 부품에 잦은 문제가 발생한다. 부품 수리 또는 교체에 드는 평균 비용이 엔진은 3000~8000달러, 변속기 1800~3400달러에 달해 저렴한 구매가로 인한 초기 비용절감 효과를 훌쩍 넘어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딜란 외에도 다수의 전문가가 중고차 구입시 10만 마일이 상한선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차량 이력 보고 플랫폼 범퍼의 에린 켐프 소비자 담당도 “중고차 구매시 주행거리 10만 마일이 기준점이 되는데 다수의 모델이 더 많은 유지 보수가 필요해지기 때문”이라며 “모델에 따라 편차가 있지만 엔진 및 기타 부품이 10만 마일이 지나면 마모가 더 심해져 일반적으로 피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주행거리도 중요하지만, 차량 종류, 브랜드, 주행 환경, 정비도 고려해야 할 대상으로 지목됐다. LA한인타운 에덴자동차 제이 장 부사장은 “일본차나 유럽차나 고급 브랜드가 부품이 많아 고장률이 일반 브랜드보다 높고 수리비도 비싼 편”이라며 “마일리지가 적을수록 좋겠지만 10만 마일이 넘어도 도요타의 경우는 타 브랜드에 비해 고장률이 낮고 부품 옵션도 많아 수리비가 저렴하다. 고객들이 일본차를 많이 찾는데 컴퓨터 칩이 많이 들어가면서 고장률이 브랜드에 따라 편차를 보이기 때문에 잘 알아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자동차보험 전문 오토인슈어런스의 업계 전문가 멜라니 머슨도 “디젤 트럭은 개스 엔진 트럭보다 최소 10만 마일 더 오래갈 수 있다. 혼다나 도요타는 닷지보다 최소 5만 마일 이상 더 신뢰할 수 있다”면서 “동부지역서 주행한 차는 제설용 염화칼슘에 심하게 노출됐을 수 있어 10만 마일이 넘은 차는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프로드 전문 플랫폼 트럭브리게이드의 설립자 라이언 호튼은 “중고차 구매를 피해야 하는 주행거리 기준은 없지만 신뢰할 수 있는 차를 찾는다면 잠재적 이슈에 대비해 일부 보증이 되는 10만 마일 미만 차량을 고려하길 권한다”고 말했다. 15년 경력의 공인 정비사 토드비 알라셰프스키는 “마일리지가 높은 차를 구매할 경우 오일 및 벨트 교환, 브레이크 패드 교체 등 이력을 포함해 외관, 내부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 평판 좋은 브랜드, 신뢰할 수 있는 정비사의 평가도 기본 전제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중고차 구매 자동차 전문가들 10만 마일 주행거리 자동차 Auto News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06.06. 23:26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여름 시즌을 맞아 회원들을 대상으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에어프레미아는 자사 웹사이트(airpremia.com/event/promotionDetail?detailId=224)를 통해 오는 14일까지 LA와 샌프란시스코 등 미주노선 항공권을 10%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탑승 기간은 오는 10월 26일까지다. 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에어프레미아 회원 가입 후 웹사이트를 통해 항공권 구매 시 좌측 하단 ‘프로모션 코드’를 클릭해 ‘YPSUMMER’를 기입해야 한다. 이번 프로모션 코드는 이코노미 편도/왕복 항공권에 한해 적용되며 공항시설 사용료, 유류할증료 등을 제외한 항공 운임만 할인된다. 코드 사용은 선착순으로 조기 마감될 수 있으며 일부 일자에는 코드 할인 적용이 안 되는 운임이 있을 수 있다. 한편, 7~8월 뉴욕 노선 증편에 따라 증편 7편(7월 12, 19, 26일, 8월 2, 9, 16, 23일) 왕복 항공권에 한해 오는 10일까지 특가 판매도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에어프레미아 웹사이트(airpremia.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이코노미 항공권 미주노선 항공권 왕복 항공권 항공권 구매 에어프레미아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06.06. 23:15
1974년은 한국 영화사에 한 획이 그어진 해다. 신인 감독이 만든 영화 한 편이 충무로를 뒤흔들었다. 이장호 감독의 데뷔작 ‘별들의 고향’은 당시 서울에서만 무려 46만 명 이상의 관객을 끌어모았다. 흥행 신기록이었다. 별들의 고향은 ‘이장호’란 이름을 한국 영화 역사에 각인시킨 작품이다. 충무로의 거장 이 감독이 올해로 데뷔 50주년을 맞았다. ‘별들의 고향’ 상영회 참석차 LA를 방문한 그를 지난달 30일 만났다. 50년이 지나서 보는 '별들의 고향'은. “시간이 날 때 종종 본다. 예전 영화인데, 옛날 영화 같지 않다. 볼 때마다 아직도 싱싱한 느낌이다.” 싱싱하다는 것은. “원래 뭘 알게 되면 겁이 생기지 않나. 20대 때 만든 작품이었다. 그때는 뭘 모를 때니까 싱싱한 게 막 기어 나왔다. ‘아마추어리즘(Amateurism)’이 그런 것 아니겠나. 아마 그때 관객들도 그런 감정을 느꼈을 거라 본다.” 어떻게 제작하게 됐나. “한마디로 ‘운’이라고 말하고 싶다. 친구인 최인호 씨의 소설을 영화화할 기회를 얻게 됐다. 어릴 때라 욕심도 많았다. 그때 신상옥 감독 밑에서 조감독만 8년을 했다. 신 감독에게 작품에 관해 얘기하니까 감독으로 데뷔는 시켜주겠지만, 촬영은 다른 사람에게 맡기자고 하더라. 그렇게 하면 진짜 감독이 될 수 있겠나 싶었다. 그래서 거길 뛰쳐나왔다. 욕심은 있고, 서툰 상태에서 만든 영화다.” 왜 흥행할 수 있었나. “내가 1945년생이다. 첫 한글 전용 세대인데, 처음으로 미국식 민주주의 교육을 받은 세대다. 1970년대는 우리 세대만의 독특한 문화가 생겨날 때였다. 송창식, 이장희 등 노래도 달라지고, 한글 중심의 한국식 발라드도 나올 때였다. 그런 시대적 맥락에서 ‘별들의 고향’이 나왔다. 그 당시 세대의 감각에 맞았던 것 같다.” 만약 지금 다시 ‘별들의 고향’을 만든다면. “싱싱하지만 분명 거친 게 있다. 세련되지 못한 부분도 있다. 지금 다시 만든다면… 더 감각적으로, 좀 더 느린 템포로 만들 것 같다.” 오늘날 충무로는 어떤가. “때가 잔뜩 묻었다. 상업적으로 관객의 비위를 잘 맞춘다. 돈맛을 아는 감독이 많아졌다는 의미다. 그 점이 참 아쉽다. 젊은이가 젊은이답게 싱싱한 면이 있어야 하는데 매끄럽고 처세에 밝다. 한국영화가 첫 순정을 잃었구나 싶다.” 요즘은 어떤 작품을 준비 중인가. “다큐멘터리를 만들고 있다. 건국의 역사, 구국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작품이다. 그동안 좌파로 살아왔다. 그런데 거기서 벗어나서 폄하했던 것, 왜곡됐던 것을 담아보려 한다. 작품을 위해 공부를 해보니 ‘한국의 역사는 기적이었구나’를 깨닫게 된다.” 반발은 없었나. “‘드디어 돌았구나’라는 말도 들었다. 아는 후배가 교회를 세웠다. 기독교 신앙을 갖게 되면서 사회를 바라보니 속 좁게 보았던 부분을 다시 보게 되더라. 불행, 시련, 내리막길… 이런 게 모두 나중을 위한 하나님의 축복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원래는 자유민주주의를 세울 수 없는 국가였는데… 애국가에도 ‘하느님이 보우하사’라는 가사가 있지 않나.” 신앙을 가진 후 무엇이 변했나. “과거에는 죽는 게 두려웠다. 지금은 두렵지 않다. 무섭지가 않다. 인생의 마무리에서 가장 중요한 게 무엇인지 아나. 제정신을 찾는 것이다. 지난 세월을 되돌아보면 영화도 정신 못 차리고 만들었다. 이제는 정신을 좀 차렸다. 신앙을 통해 정리된 삶을 살고 있다.” ‘별들의 고향’ 상영회는 어땠나. “LA CGV와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관에서 상영회를 열었다. 양쪽 모두 관객이 너무 많아서 다 못 들어갈 정도였다. 아직도 이 영화를 좋아해 주니까 너무 감사하다.” ☞이장호 감독은 1974년 영화 ‘별들의 고향’으로 데뷔하며 그해 대종상신인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후 ‘바람불어 좋은 날’, ‘어둠의 자식들’, ‘바보 선언’, ‘나그네는 길에서도 쉬지 않는다’, ‘외인 구단’, ‘어우동’, ‘무릎과 무릎 사이’ 등 수많은 작품을 통해 국내외 각종 영화상을 휩쓸며 당대 최고의 감독으로 우뚝 섰다. 장열 기자·[email protected]한국 영화사 이장호 감독 별들의 고향 1974년 충무로 LA 미주중앙일보 로스앤젤레스 장열
2024.06.06. 21:27
도로 옆에 서서 지나가는 차량들을 향해 마구잡이로 총을 쏘는 남성의 동영상과 신원이 공개됐다. ABC7 뉴스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7시쯤 리버사이드 카운티 샌 재신토의 스테이트와 웨스트 7번가 교차로에서 지나가는 차량들을 향해 마구잡이로 총격을 가한 훌리오 로다테(39)가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이 총기 난사로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로다테가 왜 총기를 난사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검은색 세단 운전자 빅토르 휴고(42)가 로다테가 무차별 난사한 총에 맞아 숨졌다. 휴고의 차량은 완전히 파괴됐다. 고펀드미에 따르면 네 아이의 아빠인 휴고는 야간 근무 후 퇴근하던 중 집에 거의 도착할 무렵에 변을 당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로다테가 발사한 총은 30발이 넘었으며, 차량 여러 대가 총에 맞아 파손됐다. 피해 차량 중 흰색 픽업 트럭에서는 여러 개의 총알 구멍이 발견됐으며, 그 중 2발은 앞유리를 뚫고 들어갔다. 픽업 트럭 운전자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무영 기자LA 한인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 비명횡사 퇴근길 피해 차량 살인미수 혐의 픽업 트럭
2024.06.06. 14:06
가석방자가 출소 후 오렌지카운티에서 다시 범죄를 저지르다 경찰에 붙잡혔다. 샌타애나 경찰국은 오늘(6일) 최근 세 명의 여성을 성폭행 및 아동 납치 미수 혐의로 한 남성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의하면 그는 체포 전 샌타애나 브리스톨가에 위치한 노스게이트마켓 주차장에서 범행을 저질렀다. 남성은 자전거를 타고 피해 여성에 접근해 성폭행하고 도주 전 피해자의 딸을 붙잡고 납치를 시도했다. 경찰은 용의자의 보고된 인상착의를 토대로 추적에 나섰으며 결국 남성을 체포했다. 이날 추가로 두 명의 여성 피해자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가석방자로 알려졌다. 용의자 신원 등 자세한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성폭행 아동납치 아동납치 미수 가석방자가 출소 피해 여성 한인 캘리포니아 LA 로스엔젤레스
2024.06.06. 13:23
LA경찰국(LAPD)는 맥아더 공원 호수로 노숙자를 밀어 넣어 숨지게 한 남성 2명을 체포했다. 5일 오전 8시 20분쯤 LA한인타운 인근 맥아더 공원 윌셔 불러바드와 알바라도 스트리트 근처의 호수 가장자리에서 시신 한 구가 떠올랐다. 경찰은 보안카메라 영상을 통해 두 남성이 다른 한 남성을 때린 후 호수로 끌고 가 밀어 넣는 장면을 확인했다. 경찰은 호수에 빠뜨려진 남성이 맥아더 공원에서 생활한 노숙자 카일 셔우드(28)인 것으로 확인했다. 셔우드는 호수에 빠뜨려질 때까지는 살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보안카메라 영상 분석을 토대로 용의자 2명을 추적, 5일 체포했다. 용의자의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LA 한인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 맥아더 노숙자 맥아더 공원 노숙자 카일 호수 가장자리
2024.06.06. 11:09
치솟던 개스값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일반부터 고급까지 3종류 개스값 모두 4달러대를 기록한 주유소가 등장했다. 지난 5일 LA한인타운 워싱턴과 노먼디 인근의 세븐일레븐 주유소의 개스값이 갤런당 4.559달러부터 4.859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전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5일 기준 LA지역 일반 개스값은 갤런당 평균 4.959달러, OC는 평균 4.856달러를 기록했다. 김상진 기자la한인타운 4달러대 주유소 세븐일레븐 주유소 개스값 주유소 박낙희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06.05. 20:01
LA한인타운 인근 맥아더 공원 호수에서 오늘(5일) 한 남성의 시신이 떠올랐다. 남성의 시신은 5일 오전 8시 20분쯤 윌셔 불러바드와 알바라도 스트리트 근처의 호수 가장자리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보안카메라 영상을 통해 두 남성이 40대로 추정되는 남성을 몸싸움 후 호수로 밀어 넣는 장면을 확인했다. 경찰은 남성을 호수로 밀어 넣은 다른 두 남성을 검거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LA 한인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 맥아더 공원 맥아더 공원 공원 호수 호수 가장자리
2024.06.05. 16:31
LA국제공항(LAX) 인근에서 차량 충돌 사고로 두 명이 숨지고 세 명이 다쳤다. KTLA에 따르면 4일 저녁 8시쯤 LAX 인근 비스타델마와 임페리얼 하이웨이의 해안가 교차로에서 차량 두 대가 정면으로 충돌했다. 공개된 영상에 의하면 흰색 테슬라 차량과 SUV 한 대가 충돌했다. 이중 SUV는 전면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졌다. 테슬라는 차량 전면이 절반가량 패였으나 앞 유리창은 일부만 파손됐다. LA소방국(LAFD)은 이날 총 5명의 피해자 중 2명이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또 병원에 이송된 나머지 3명 중 2명은 위독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피해자들의 자세한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이 중 4명은 각각 18세 남녀, 16세 남성, 30세 여성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사고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탑승자 인근 차량 충돌 차량 정면 lax 인근 한인 캘리포니아 LA 로스엔젤레스
2024.06.05. 13:17
전기차 수리비가 일반 개스차(내연기관차)보다 30% 가까이 비싼 것으로 밝혀졌다. 샌디에이고에 본사를 둔 자동차 소프트웨어 수리업체 미첼이 제공한 보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분기에 지급된 전기차 평균 수리비가 6066달러로 4703달러에 그친 개스차보다 1363달러 또는 29%가 더 높았다고 인사이드EVs가 최근 보도했다. 이같이 전기차 수리비가 비싼 가장 큰 이유는 기계수리시간(mechanical labor hours) 차이 때문으로 견적서에 제시된 평균 수리시간이 개스차는 1.66시간인데 반해 전기차는 3.04시간으로 거의 두배에 육박한다. 보험분석업체는 보고서를 통해 전기차의 수리시간이 긴 것은 작업 시작 전에 차량에서 전원을 차단하고 제거해야 하는 고전압 배터리 관리로 인한 것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국 평균 자동차 정비 공임이 시간당 100달러가 넘는 점을 고려하면 수리 시간이 더 오래 걸리는 전기차 수리비 격차가 커질 수밖에 없다. 실제로 애너하임에 거주하는 한인 강모씨는 “기아차의 경우 냉각수 교체를 14만 마일 또는 10년에 하면 됐는데 얼마 전 4만 마일 뛴 프리우스 프라임 오일 교체를 위해 도요타 딜러를 찾았더니 배터리 냉각 시스템 필터 교환 및 모터 청소가 필요하다더라. 그래서 견적서를 받았는데 비용이 1000달러가 넘어 다음에 하겠다고 했다”고 토로했다. 다양한 부품 옵션도 수리비 격차에 한몫하고 있다. 전기차는 수리에 필요한 부품의 89.29%가 OEM(주문자위탁생산) 부품인 반면 개스차는 65.14%에 불과해 정비소에서 OEM 부품 구입 비율이 높은 데다가 수리할 수 있는 부품 비율도 낮다. OEM 부품은 일반적으로 애프터마켓 부품보다 비싼 경향이 있기 때문에 OEM부품 비율이 높을수록 부품비도 올라가 전기차가 개스차보다 상대적으로 부품비 부담이 커지게 된다. 전기차 증가에 따라 수리 수요도 늘어나 1분기 전기차 수리 청구 빈도는 2.26%로 지난해 동기보다 40% 급증했다. 전국서 수리 가능한 클레임이 가장 많은 차는 테슬라 모델 3가 32.55%로 1위, 모델 Y가 25.58%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포드 머스탱 마하-E(7.72%), 테슬라 모델 S(6.4%)와 모델 X(4.61%) 순으로 나타나 톱5 중 4개 모델이 테슬라였다. 300여 보험사와 2만여 정비소를 대상으로 수천만건의 보험케이스를 처리하고 있는 미첼은 지난 1분기 전기차 전손율이 9.93%로 전분기보다 8%, 지난해 3분기보다는 30%가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는 2021년형 이후 연식의 개스차 전손율 9.51%와 비슷한 수준이다. 한편, 바이든 행정부의 전기차 확대 추진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반응은 여전히 냉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AP통신-NORC 공공문제 연구센터와 시카고대 에너지정책연구소가 최근 성인 626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약 4명만이 다음 차로 전기차를 구매할 가능성이 어느 정도 있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기차를 구매할 가능성이 작거나 전혀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46%에 달했다. 성인의 13%는 본인이나 가족 중 하이브리드차를 소유 또는 리스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전기차를 소유 또는 리스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9%에 불과했다. 전기차 구매를 꺼리는 이유로는 높은 구매가격과 주행거리 불안, 충전 인프라 부족 등을 꼽았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전기차 수리비 전기차 수리비 개스차 ICE 정비 보험 Auto News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06.04. 22:24
한 남성이 지나가는 차량을 향해 마구잡이로 총을 쏴 운전자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KTLA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7시쯤 리버사이드 카운티 샌 재신토의 스테이트와 웨스트 7번가 교차로에서 한 남성이 지나가는 차량들을 향해 마구잡이로 총을 쏘았다. 검은색 세단 운전자가 총에 맞아 쓰러졌고 차량 앞부분이 완전히 파괴됐다. 흰색 픽업 트럭에서 여러 개의 총알 구멍이 발견됐으며, 그 중 2발은 앞유리를 뚫고 들어왔다. 리버사이드 카운티 경찰은 이 남성을 현장에서 체포했으나 아직 신원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LA 한인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 마구잡이 운전자 마구잡이 총질 운전자 1명 차량 앞부분
2024.06.04. 17:03
LA다운타운 버스 정류장에서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한 남성이 버스 지붕에 위에 올라가 4시간이나 난동을 부렸다. KTLA에 따르면 지난 3일 밤 10시쯤 다운타운 피코 불러바드와 플라워스트리트 인근 정차된 버스 지붕 위로 한 남성이 올라갔다. 공개된 영상에 의하면 그는 상의를 탈의하고 버스 위에서 앞뒤로 뛰어다녔다. 또 이어서 난간을 붙잡고 팔굽혀펴기를 하기도 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그에게 내려올 것을 명령했지만, 그는 거부했다. 결국 남성은 4시간 뒤인 다음날 오전 2시가 돼서야 자의로 내려왔다. 그는 내려온 후에도 경찰에 체포되지 않았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한인 캘리포니아 LA 로스엔젤레스
2024.06.04. 10:50
한인 정치인, 단체, 기관들의 존재 이유가 무색했던 하루였다. 지난 2일 한인타운 윌셔 잔디광장에서 열린 ‘양용 사건 규탄 집회’엔 이름 모를 시민들만 나와 목소리를 높였다. 심지어 흑인, 히스패닉 등 타인종 주민까지 나섰다. 이번 사건을 한인의 죽음을 넘어 커뮤니티 전체의 문제로 인식했기 때문이다. 정작 앞장서야 할 한인 단체, 기관, 정치인들은 아무도 나오지 않았다. 너무나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LA총영사관(총영사 김영완)은 자국민의 생명을 빼앗은 미국 공권력에 대한 규탄 집회가 열리는데도, 영사 한 명 보내지 않았다. 김영완 총영사는 지난달 부임 2주년 인터뷰에서 “재외국민 보호 차원에서 피해자 중심으로 접근할 수밖에 없다. LAPD 측에 공정하고 철저한 수사 요청을 하고 있다”고 했지만 말 뿐이었다. 행동은 없다. LA한인회(회장 제임스 안)도 마찬가지다. 유가족의 기자회견을 지원했던 한인회는 장례식장에 조화만 달랑 보냈을 뿐, 더 이상의 움직임은 없다. 선거 때만 되면 한인들을 찾는 존 이 LA시의원(12지구), 미셸 박 스틸 연방하원의원(45지구), 영 김 연방하원의원(40지구) 등도 공식 성명 하나 발표하지 않았다. 이들은 LA경찰국(LAPD)이 편집한 바디캠이 공개된 이후 침묵하고 있다.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한다. 양용씨가 식칼을 들고 있었기 때문에 피격당했다는 점은 이번 사건의 본질이 결코 아니다. 도움이 필요한 정신질환자를 별다른 대응책 없이 극단의 상황으로 몰고 간 LAPD의 폭력적 시스템이 핵심이다. 정신질환으로 인한 폭력적인 상황 및 환자가 있을 경우 파견되는 비무장팀인 SMART도 출동하지 않았다. 무장경관들이 마치 범죄자를 잡듯이 들이닥쳤다. 환자를 그런 식으로 몰아붙인 과정은 LAPD의 비전문성이 여실히 드러나는 대목이다. 분명 양용씨는 도움이 필요한 환자였다. 범죄자가 아니다. 그런데도 식칼을 부각시킨 바디캠 편집본엔 그를 마치 범죄자처럼 몰아가려는 LAPD의 의도가 보인다. 집회 참석자들은 그러한 시스템을 규탄했고, 개선을 요구했다. LA지역에서 지금도 계속 발생하는 경찰 총격에 의한 안타까운 비극을 조금이라도 막아보려고 타인종까지 피켓을 들었다. 바로 그 자리에 있어야 할 한인 단체들은 어디에 갔나. 심지어 일부 참석자들은 개인 자격으로 왔다며, 자신의 단체명을 밝히지 말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입장이 난감하다”는 이유에서다. 정부 지원금을 따야 하는 입장이어서 각 세우기가 난처하다는 걸까. 이번 사건으로 도미니크 최 LAPD 임시국장을 비롯한 정부나 정계의 한인들에게 부담을 주면 곤란하다는 의견도 있으나, 본말이 전도된 생각이다. 한인의 피해를 외면한다면, 그들은 과연 무엇을 위해, 누구를 위해 정부나 정계에 진출한 건가. 과거 LA폭동 때처럼 한인들은 억울한 일을 당해도 하소연조차 할 곳이 없었다. 지금은 경찰 국장, 연방의원, 검사 등 곳곳에 한인들이 진출해 있다. 그들에게 하소연할 수 없고, 도움도 받을 수 없다면 한인 사회의 정치력 신장이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나. 실망과 안타까움이 교차한 일요일 오후였다. 김경준 기자 / 사회부취재수첩 타인종 한인 LA 로스앤젤레스 양용 경찰 총격 LAPD LA총영사 김영완 LA한인회 제임스 안 도미니크 최 미주중앙일보
2024.06.03. 20:22
한국차가 전기차 판매 호조에 힘입어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 1일 발표된 한국차 3개 브랜드의 5월 판매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총 15만9558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보다 8.5% 성장을 기록했다. 〈표 참조〉 지난해 합산 165만여대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던 한국차는 올해 들어 일본, 미국 브랜드의 인벤토리 회복으로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지난 2월을 제외하고 4월까지 3개월간 판매 감소세를 보였다. 3개 브랜드 모두 전기차를 포함한 친환경 모델의 판매 증가가 두드러졌는데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수혜 대상에서 제외된 것을 만회하기 위해 무이자 판매, 7500달러 리스 캐시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기차 판매가 42% 늘어난 현대차는 총 7만8485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보다 12.1% 증가한 덕분에 5개월 누적 판매에서도 전년보다 2% 늘었다. 모델별로는 아이오닉5와 싼타페 하이브리드(HEV)가 각각 82%, 116% 급증하면서 역대 월간 판매 기록을 수립한 것을 비롯해 아이오닉6(+13%), 투싼 HEV(+54%), 팰리세이드(+45%), 싼타크루즈(+2%) 등도 역대 5월 판매기록을 경신했다. 기아도 전기차 및 전체 판매의 80%를 차지한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호조를 보여 총 7만5156대를 판매, 전년 동기보다 5.1% 증가하며 지난해 12월부터 5개월간 이어진 마이너스 성장에서 탈출하는데 성공했다. 호평 속에 각종 어워드를 휩쓸고 있는 3열 전기 SUV EV9이 전달대비 39% 증가하며 월간 판매 신기록을 수립했다. 전체 전기차 판매도 총 7197대로 전년보다 127% 급증하며 역대 월간 최고 판매기록을 달성했다. 전 모델 가운데 가장 많이 판매된 스포티지도 역대 최고 월간 판매 기록을 경신했으며 텔루라이드와 카니발, EV6도 역대 5월 최고 판매기록을 세웠다. 기아미국판매법인은 지난달 30일부터 기아 조지아공장에서 EV9 현지 생산이 시작됨에 따라 판매 모멘텀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7개월 연속 전년 대비 성장세를 기록하다 지난달 주춤했던 제네시스 역시 전기차 판매 호조로 전년 동월보다 5.6%가 늘어난 5917대를 판매하며 역대 5월 최고 실적을 일궈냈다. 특히 GV70 EV가 전년 대비 291% 신장을 기록하는 등 전기차 판매량이 전체 판매의 17%에 해당하는 1005대를 나타내며 전기차 역대 월간 최고 판매기록을 수립했다. 한편 북미 도요타는 지난달 총 21만6611대를 판매해 전년보다 15.7%가 증가했다. 혼다는 HEV 모델 판매 호조 덕분에 총 12만7129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11%가 증가했으나 럭서리 브랜드 애큐라는 1만2741대로 7% 감소했다. 스바루도 5만8356대로 전년 대비 7% 판매 신장을 기록하며 22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마쓰다는 6.9% 증가한 3만5562대를 판매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전기차 한국차 판매 실적 친환경차 현대 기아 제네시스 Auto News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06.03. 19:38
건설 노동자로 위장한 도둑들이 스튜디오 시티의 한 주택에 침입하는 장면이 보안카메라에 포착됐다. 5월31일 오후 3시 45분쯤 로렐 캐니언 불러바드 인근 도냐 돌로레스 플레이스 11400번지에 위치한 주택에 형광색 조끼와 안전모를 쓴 남성이 주택 현관으로 접근했다. CBS 뉴스에 따르면 이 남성을 포함한 절도단이 해당 주택의 경보장치와 카메라를 먼저 제거한 후 침입했다. 정확히 무엇을 도난 당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여러 방이 뒤져졌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도둑들이 보석 등 귀중품을 찾기 위해 주택을 약탈하는 일련의 유사한 사건 중 하나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주민은 "내가 보안카메라를 확인했을 때, 그들은 우리 거리를 오가고 있었다. 그들은 범행대상을 물색하느라 우리를 지켜보고 있었던 것이다”고 말했다. 가정용 보안카메라에는 도둑들이 흰색 닛산 미니 SUV를 타고 현장을 떠나는 모습이 촬영됐다. 이 지역에 사는 일부 주민들은 최소한 세 건의 유사한 사건이 이후에도 발생했다고 전했다.LA 한인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 빈집털이범 형광색 형광색 조끼 건설 노동자 가정용 보안카메라
2024.06.03. 15:35
남가주 해변에 상어가 출몰해 이용객 1명이 부상하고 해변 출입이 통제됐다. KTLA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9시쯤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델마르 해변에 상어가 나타났다. 당시 수영 중이던 46세 남성 한 명은 몸통, 왼팔과 손이 상어에 물렸다. 피해자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목숨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델마르 해변에서 주기적으로 바다 수영을 연습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델마르 해변에는 상어출몰 경고문이 걸리고 반경 1마일의 해변에서 입수가 금지됐다. 한편 지난 메모리얼데이 연휴에는 약 40마일 떨어진 샌클레멘테에서 상어가 나타나 근처 해변이 폐쇄된 바 있다. 해변에서 10피트 이상 크기의 상어가 목격되면 최소 수 시간 이용이 통제되며, 공격성이 드러날 경우 의무적으로 24시간 폐쇄령이 내려진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샌디에이고 카운티 샌디에이고 카운티 상어 출몰 이용객 1명 한인 캘리포니아 LA 로스엔젤레스
2024.06.03. 13:31
LA경찰국(LAPD)의 잔혹 행위를 규탄하고, 정신질환자 대응 방식의 개선을 요구하는 범커뮤니티 차원의 집회가 열렸다. 2일 LA한인타운 내 윌셔 잔디광장에서는 LAPD 소속 경관에 의해 무참히 총격 살해된 양용(40)씨 사건을 두고 유가족과 시민들이 나와 법집행기관을 강력히 규탄했다. ‘양용을 위한 사람들의 정의 위원회(이하 JYYPC)'가 주최한 이날 집회는 데이비드 김 후보(연방하원 34지구), 그레이스 유 후보(LA시 10지구)를 비롯해 서울대동문회, 재미대일고 동문회 등에서 한인 100여명이 참여했다. 또, 피플스시티카운슬LA, 더처치위드아웃월스 등 타인종 단체 및 흑인 교회 관계자들도 참여해 함께 목소리를 높였다. 흑인인 유진 해리스씨는 “이건 한인 사회만의 일이 아닌, 우리 흑인 커뮤니티에서 지금도 매일 발생하고 있는 비극”이라며 “처음 양용씨 뉴스를 봤을 때 남의 일 같지 않았고, 이런 일은 앞으로도 누구나 당할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지역사회를 위해 함께 목소리를 높이려고 나왔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살인 말고, 응급 도움' '경찰을 규탄한다' 'LAPD가 우리 형제를 죽였다' 등의 피켓을 들고 법집행기관을 향해 대응 정책의 개혁이 필요하다고 외쳤다. 특히 이날 집회에는 지난 2018년 7월 실버레이크 지역 트레이더 조 마켓에서 경찰의 오인 사격으로 여동생을 잃은 앨버트 코라도씨도 연사로 나섰다. 코라도씨는 “경찰은 그런 식으로 사람을 매번 죽이고 있지만, 정책을 개선하려거나 심지어 유감을 표한다는 말조차 하지 않는다”며 “자신들이 보호해야 할 시민들의 세금으로 약 10만 달러씩 연봉을 받으면서도 정작 도와야 할 때를 구분 못 하고 무조건 총부터 쏘는 LAPD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반드시 총기 사용 정책부터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집회에서는 유가족 중 숨진 양용씨의 큰 형인 양인씨, 작은 아버지인 양웅 변호사, 조만철 박사(정신과 전문의), 대니 박(피플스마켓 전 운영자), 최응환 변호사, 큐 진마리 목사(더처치위드아웃월스) 등이 연사로 나섰다. 특히 사회운동가이자 흑인 교회를 이끄는 큐 진마리 목사는 이날 4년 전 발생한 조지 플로이드 사건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짚었다. 진마리 목사는 “양용씨 사건은 조지 플로이드처럼 망가진 경찰 시스템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우리 흑인 사회도 마음을 같이 한다”며 “LAPD는 늘 이런 방식으로 해왔는데 경찰의 폭력성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이날 집회에는 주최 측이 집회 참가를 요청했음에도 LA총영사관(총영사 김영완) 관계자들은 아무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숨진 양용씨는 한국 국적자였지만, LA총영사관측은 장례식에도 정식 조문이 아닌 참관 형태로만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LA한인회(회장 제임스 안), 한미연합회 등 주요 한인 단체들도 참석하지 않았다. 존 이 LA시의원(12지구) 등 한인 현직 정치인들도 집회에 나타나지 않았다. 장열ㆍ김경준 기자 [email protected]양용 집회 양용 사건 정신질환자 대응 LAPD LA 로스앤젤레스 장열 미주중앙일보 경찰 총격 총기 한인
2024.06.02. 19:47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유럽 여행에 나서는 한인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LA지역 한인여행업계에 따르면 유럽상품 모객율이 업체 및 상품에 따라 지난해에 비해 15~70% 증가했으며 올해 인기 여행지는 내달 올림픽이 열려 혼잡이 예상되는 프랑스가 포함된 서유럽보다는 북유럽인 것으로 전해졌다. 창립 40주년을 맞은 US아주투어는 오는 12일부터 출발하는 북유럽/발틱 투어 상품 3개를 출시하고 최대 500달러까지 할인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스티브 조 전무는 “모객이 지난해보다 20% 정도 늘었다.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등 북유럽 국가들에 대한 문의와 예매가 쏠리고 있다. 스페인을 포함한 서유럽도 꾸준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1500여명을 유럽으로 안내했다는 삼호관광의 신영임 부사장은 “5월 기준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모객이 30% 이상 늘어 매주 100명 정도씩 투어팀이 떠나고 있다. 올해는 북유럽이 인기가 많아 오는 10일부터 4회에 걸쳐 투어가 예정돼 있다. 1박이 추가됐는데도 타사보다 300달러가 저렴한 서유럽을 비롯해 스페인/포르투갈, 동유럽, 그리스/터키 상품 등에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LA와 OC지역 고객들에게 출발일 공항 셔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춘추여행사의 그레이스 이 팀장은 “팬데믹 이후 보복 여행에 나서는 한인들이 늘면서 모객이 30%가량 늘었다. 특히 오는 9일부터 3회에 걸쳐 출발이 확정된 산티아고 순례길 투어가 인기몰이하고 있다. 이외에도 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 및 동유럽/발칸 상품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래관광 남봉규 대표는 “동유럽/발칸이 70% 증가한 것을 비롯해 튀르키예/그리스 60%, 서유럽 40%씩 늘었다. 50% 증가한 북유럽/발틱의 경우 지난달 20일 1차 팀에 이어 이달 2, 3차 팀이 출발한다. 유럽 출신 여행사로서 직접 수배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중간 유통 마진 지출이 없다”고 강조했다. 드림투어의 김성근 대표도 “입소문 덕분에 모객이 15% 이상 늘었다.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은 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 및 동유럽/발칸 상품과 7, 8월 북유럽, 아이슬란드 투어”라고 말했다. 한편, 내달 26일 개막하는 프랑스 파리 올림픽과 관련해 업체별로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아주투어 측은 올림픽 특화 상품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어 입장권 확보 및 호텔 예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올림픽 참관 투어 일정과 요금이 나오는 대로 모객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반면, 올림픽으로 인한 항공료, 숙박료 등 현지 물가 상승에다 교통체증 관계로 삼호관광, 춘추여행사, 미래관광, 드림투어 등은 올림픽 기간 프랑스 및 연계 투어 상품 모객을 잠정 중단하거나 권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북유럽 여행 la지역 한인여행업계 서유럽 동유럽 유럽 관광 투어 한인여행사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06.02. 19:00
국세청(IRS)의 무료 세금보고 프로그램이 영구화되고 시행 지역도 확대된다. 연방 재무부와 IRS는 무료 세금보고 옵션인 다이렉트 파일(directfile.irs.gov, 이하 DF)을 영구 실시하고 2025년 세금보고 시즌부터 전국 50개 주와 워싱턴 DC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지난달 30일 발표했다. DF는 납세자들이 매년 세금신고에 평균 13시간을 투자하고 비용으로 270달러를 지불하는 것으로 조사되면서 납세자들의 부담을 경감시켜주기 위해 마련됐다. 재무부는 지난해 말 전국 12개 주에서 시범 프로그램으로 소개된 DF를 통해 올 세금보고 시즌에 14만명의 납세자가 9000만 달러 이상의 환급을 청구하고 세금보고 비용으로 560만 달러를 절약했다고 밝혔다. 또한 DF를 통해 세금보고를 한 납세자 1만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90%가 DF에 대해 “우수” 또는 “평균 이상‘의 평가를 했다고 덧붙였다. 납세자들은 DF에 대해 사용하기 쉽고 다양한 세금 상황, 세액 공제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볼 수 있는 기능과 숨겨진 수수료가 없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납세자들은 IRS에 직접 신고함으로써 확신이 들었으며 실수를 신속히 수정할 수 있고 정확하게 신고할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조치는 설문조사 결과를 검토한 IRS 대니 워펠 커미셔너가 납세자들의 압도적인 만족도와 편의성 향상, 비용 절감 등을 이유로 DF의 영구화를 권고함에 따라 재닛 옐런 장관이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세금보고 영구화 무료 세금보고 IRS 국세청 다이렉트파일 Direct File 세금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06.02. 19:00
LA한인상공회의소(회장 김봉현, 이하 LA상의)가 지난달 30일 한국의 새만금개발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방미 중인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 일행은 이날 LA상의 사무처를 방문해 LA상의 회장단과 새만금 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상호 협력 증진을 약속했다. 체결식 후 김봉현(가운데) LA상의 회장과 김 청장(왼쪽에서 6번째)을 비롯해 양측 관계자들이 함께 파이팅을 다짐하고 있다. 업무협약 LA상의 새만금 새만금개발청 LA한인상공회의소 박낙희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06.02. 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