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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마당] 고향 바다

고향 찾아가는 그대여   나를 잊지 마오         소금에 절 듯   외로움에 절었네요       석양에 물들듯   그리움에 물들었네요       고속도로 갓길에서   흐느끼기도 했죠       그대여       고향에 가거든     내 말 전해 주오       보고 싶다고   가고 싶다고   사랑한다고       반나절이면 가는 길   반세기를 기다렸다고   그때마다   곰산에 올랐다고       봄에는 아지랑이   여름에는 흰 구름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눈꽃         어느 때나 친구   잊은 적 없다고       가을에 만나요   바닷가에서       바다는       변하지 않았겠지요   내 친구와 같이           *곰산: Bear Mountain 이강민 / 뉴저지글마당 고향 바다 고향 바다 고속도로 갓길 bear mountain

2024.07.11. 18:17

[글마당] 곰산 속 대화

산 넘어 호수 찾으러 가다   숲속에서 길을 잃고 경찰과 이야기했다   무엇이 눈에 보이나 나무와 풀이 보인다   무엇을 보았는가 까만 뱀 한 마리 보았다   특별한 것은 없는가 없다 날파리가 많을 뿐   밧데리 용량 얼마 남았나 70% 남았다   그러면 안전하다 표시 있으면 사진 올려라   길을 찾았다 30분이면 호수에 도착할 수 있다   알았다 호수에서 만나자   Officer Krugel 웃고 있었다 호숫가에서   *Officer Krugel: 실명 *곰산: Bear Mountain 이강민 뉴저지글마당 곰산 대화 bear mountain 밧데리 용량

2024.06.07.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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