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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단속 여파로 CPS 출석률 감소 우려

시카고 교사노조(CTU)가 최근 연방 정부의 이민 단속 강화로 시카고 공립학교(CPS) 학생들의 출석이 감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일부 학생들이 부모의 이민 신분 문제로 학교에 오기를 두려워한다는 것이다.     CTU는 지역 정치인들에게 더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스테이시 데이비스 게이츠 시카고 교사 노조 위원장은 "학교 공동체와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법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매켈린 킹 CPS 최고경영자(CEO)는 학부모들에게 보낸 메일을 통해 "학교는 자녀들에게 가장 안전한 공간"이라며 "ICE(이민세관단속국)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할 강력한 절차가 마련돼 있다"고 전했다. 또 세이프 패세지(Safe Passage) 인력을 배치해 등•하굣길 안전도 보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CPS 측에 따르면 개학 이후 ICE가 학교에 출입한 경우는 아직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시카고교육청 등록 학생 수는 지난해보다 약 3% 감소했으며 특히 흑인•히스패닉•임시 거주 학생들의 감소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확인됐다.     킹은 이 같은 학생 감소가 ICE 단속보다는 출산율 저하와 도시 외부로의 인구 이동 등 구조적 요인과 더 관련 있다고 설명했다.     CPS는 학생들의 불안 완화를 위해 정신건강 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며 모든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상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Kevin Rho 기자출석률 이민 이민 단속 cps 출석률 학생 감소

2025.10.0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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