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아시안 수퍼마켓 체인 H마트(H Mart)가 텍사스에서 공격적인 확장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H마트는 지난 23일 텍사스주 댈러스 해리하인즈점을 공식 개점했다. 현재 오스틴, 플레이노, 캐롤턴 등 텍사스 전역에서 6개 매장을 운영 중인 H마트는 이번 7번째 매장 개점을 통해 현지 마켓 업계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브라이언 권 H마트 사장은 “댈러스 주민들에게 아시아 본토의 맛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가정에서도 다양한 아시아 식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댈러스 북서부 코리아타운 지역 로열레인(2534 Royal Lane)에 위치한 해리하인즈점은 약 14만2000스퀘어피트 규모로 축구장 두 개를 합친 크기의 대형 매장이다. 이 매장은 2023년 텍사스주와 댈러스 시의회의 코리아타운 활성화 지원 프로젝트에 따라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그렉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같은 해 로열레인 일대를 ‘댈러스 코리아타운’으로 공식 지정했으며 댈러스 시의회는 H마트 댈러스점 건립을 위해 350만 달러 규모의 보조금과 세금 인센티브를 승인했다.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2년 만에 문을 연 해리하인즈점은 식품뿐 아니라 뷰티·건강·라이프스타일 매장까지 갖춘 복합 쇼핑 공간으로 지역 커뮤니티 중심의 원스톱 쇼핑 허브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푸드홀에는 소공동순두부, 죠스떡볶이, 홍콩반점0410, 돈치킨, 잇츠카츠, 탕, 오케이도그(Oh K-Dog) 등 7개 인기 브랜드가 입점했다. H마트 측은 “아시아의 캐주얼 문화를 반영한 세련된 공간에서 다양한 음식과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해 한인 고객뿐 아니라 새로운 미식을 경험하려는 현지 소비자들에게도 매력적인 장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매장 개점을 통해 직접 및 협력업체 간접 고용을 포함한 신규 일자리 창출로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에릭 L. 존슨 댈러스 시장은 “최고 수준의 아시안 쇼핑과 음식을 제공할 뿐 아니라 100여 개의 일자리 창출과 수십 개 기업 입점을 통해 지역 경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H마트는 개점 기념으로 구매 금액대별 사은품 증정, 200달러 이상 구매 시 지정 상품 1달러 구매, 리워드 카드 신규 가입 및 정보 업데이트 고객 대상 보온 머그잔 증정 이벤트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H마트는 내년 텍사스 지역에서 대규모 확장 계획을 이어간다. 오스틴에서는 기존 레이크라인 블러바드(11301 Lakeline Blvd.) 매장에 이어 노스 루프 플라자(5222 Burnet Rd.)에 약 2만3171스퀘어피트 규모의 두 번째 매장을 새로 연다. 또한 홀텀시에서는 루프 820과 노스 비치 스트리트 교차로 인근 50에이커 복합 개발단지의 핵심 앵커 테넌트로 입점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휴스턴 인근 슈가랜드의 N. 하이웨이 6번가(3665 N. Highway 6) 구 플로어앤데코 매장 부지에 6만4145스퀘어피트 규모의 매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캘리포니아주에서는 LA 한인타운 3곳을 포함해 총 19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내년에는 새크라멘토와 더블린 지역에서도 새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은영 기자댈러스 텍사스 텍사스주 댈러스 h마트 댈러스점 댈러스 코리아타운
2025.10.24. 0:07
아시안 수퍼마켓 체인 H마트가 텍사스에서 공격적인 확장 전략을 펼치고 있다. H마트는 현재 오스틴, 플래노, 캐롤턴 등 텍사스 전역에 6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내달 말 댈러스에 개장 예정인 7번째 매장 해리 하인스점을 통해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 신규 매장은 댈러스 북서부 코리아타운 지역 로열 레인(2534 Royal Lane)에 위치하며 규모는 약 14만3000스퀘어피트(sqft)에 달한다. 매장에서는 신선 식품(과일·채소·육류·해산물)과 아시안 식재료, 생활용품 등을 제공하며 메가 푸드홀(Mega Food Hall)도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 매장 개점으로 약 120명의 신규 채용이 예상되며 협력 업체를 통한 간접 고용까지 포함하면 총 250~3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수퍼마켓 뉴스에 따르면 댈러스 시의회는 지난 2023년 H마트 댈러스점 건립을 위해 350만 달러 규모의 보조금 및 세금 인센티브를 승인한 바 있다. 오마르 나르바에즈 댈러스 부시장 대행은 “이제 로열 레인 남쪽 주민들도 리처드슨이나 앨런까지 가지 않고 댈러스 시내에서 장을 볼 수 있게 됐다”며 “H마트가 가져올 경제적 파급효과가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다. 수퍼마켓 뉴스와 H마트 웹사이트에 따르면 내년에는 기존 오스틴 매장(11301 Lakeline Blvd.)에 이어 두 번째 오스틴 매장이 문을 연다. 신규 매장은 오스틴 중심부 노스 루프 플라자(5222 Burnet Rd.)에 약 2만3171스퀘어피트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내년 초에는 태런카운티 홀텀시에 신규 매장을 오픈한다. 현재 공사와 시정부 허가 절차가 모두 완료됐으며 루프 820과 노스 비치 스트리트 교차로 인근 50에이커 규모 복합 개발단지의 핵심 앵커 테넌트로 입점할 예정이다. 매장 면적은 약 20만 스퀘어피트에 이를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휴스턴 인근 슈가랜드 N. 하이웨이 6번가(3665 N. Highway 6)에 위치한 구 플로어앤데코 매장 자리에 6만4145스퀘어피트 규모의 대형 매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1982년 뉴욕 우드사이드에서 1호점을 개점한 H마트는 현재 18개 주에서 1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 중이며 약 60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5개의 지역 물류센터와 가공시설을 보유한 전국 최대 규모의 인터내셔널 슈퍼마켓 체인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은영 기자 [email protected]텍사스 마트 h마트 댈러스점 신규 매장 이번 매장
2025.09.29. 2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