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마트는 현재 오스틴, 플래노, 캐롤턴 등 텍사스 전역에 6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내달 말 댈러스에 개장 예정인 7번째 매장 해리 하인스점을 통해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
신규 매장은 댈러스 북서부 코리아타운 지역 로열 레인(2534 Royal Lane)에 위치하며 규모는 약 14만3000스퀘어피트(sqft)에 달한다. 매장에서는 신선 식품(과일·채소·육류·해산물)과 아시안 식재료, 생활용품 등을 제공하며 메가 푸드홀(Mega Food Hall)도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 매장 개점으로 약 120명의 신규 채용이 예상되며 협력 업체를 통한 간접 고용까지 포함하면 총 250~3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수퍼마켓 뉴스에 따르면 댈러스 시의회는 지난 2023년 H마트 댈러스점 건립을 위해 350만 달러 규모의 보조금 및 세금 인센티브를 승인한 바 있다. 오마르 나르바에즈 댈러스 부시장 대행은 “이제 로열 레인 남쪽 주민들도 리처드슨이나 앨런까지 가지 않고 댈러스 시내에서 장을 볼 수 있게 됐다”며 “H마트가 가져올 경제적 파급효과가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다.
수퍼마켓 뉴스와 H마트 웹사이트에 따르면 내년에는 기존 오스틴 매장(11301 Lakeline Blvd.)에 이어 두 번째 오스틴 매장이 문을 연다. 신규 매장은 오스틴 중심부 노스 루프 플라자(5222 Burnet Rd.)에 약 2만3171스퀘어피트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내년 초에는 태런카운티 홀텀시에 신규 매장을 오픈한다. 현재 공사와 시정부 허가 절차가 모두 완료됐으며 루프 820과 노스 비치 스트리트 교차로 인근 50에이커 규모 복합 개발단지의 핵심 앵커 테넌트로 입점할 예정이다. 매장 면적은 약 20만 스퀘어피트에 이를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휴스턴 인근 슈가랜드 N. 하이웨이 6번가(3665 N. Highway 6)에 위치한 구 플로어앤데코 매장 자리에 6만4145스퀘어피트 규모의 대형 매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1982년 뉴욕 우드사이드에서 1호점을 개점한 H마트는 현재 18개 주에서 1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 중이며 약 60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5개의 지역 물류센터와 가공시설을 보유한 전국 최대 규모의 인터내셔널 슈퍼마켓 체인으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