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엔터 사업 도전 기회…K프랜차이즈 투자 설명회
K푸드 인기에 힘입어 한국 프랜차이즈 업계의 국내 진출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푸드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복합몰’ 형태가 주목받고 있다. 리테일 불황으로 생긴 빈 매장과 쇼핑몰이 음식과 엔터테인먼트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탈바꿈하면서, 프랜차이즈 업계도 이에 발맞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모색 중이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미국지회(지회장 이호욱)는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부에나파크 힐튼호텔(6979 Brenner Ave.)에서 ‘제8회 K프랜차이즈 세미나 & 미국 투자 설명회’를 개최하고 프랜차이즈 창업 및 진출 전략을 소개한다. 참여 브랜드는 인쌩맥주, 피슈 마라홍탕, bhc치킨, 인생네컷, 점핑월드, 골프VX 등 총 6개. 투자 예산은 15만불~100만 달러대로 창업자 예산에 맞춰 다양하게 선정했다고 협회측은 밝혔다. 이중 인쌩맥주는 부에나파크 소스몰에 1호점 오픈을 준비 중이다. 2년 전 미주시장에 진입한 bhc 치킨은 현재 4개 지점을 운영 중으로 10개 점 추가 확장을 앞두고 있다. 피슈 마라홍탕도 직영점 포함 3~4곳이 운영 중이다. 이번 행사에는 인생네컷, 골프VX, 점핑월드 키즈카페 등 비요식업 브랜드도 참여해 업종 다양성을 더했다. 손명신 재무 담당은 “리테일 불황 이후 백화점과 쇼핑몰의 빈 곳은 음식과 엔터테이먼트가 결합한 푸드코트형 복합몰로 재편되고 있다”며 “단순한 먹거리 제공을 넘어,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접목한 복합 체험형 공간을 위한 업체도 참여한다”고 밝혔다. 인생네컷은 단독 매장 외에도 부스형 숍인숍 형태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골프VX와 키즈카페 및 인도어 액티비티 공간인 점핑월드는 중동부 지역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프랜차이즈 전문 세미나도 핵심 프로그램이다. 이요한 변호사, 알렉스 손 ALMG 호스피탈리티 대표 등 실전 경험이 풍부한 연사들이 나서 프랜차이즈법, 성공적인 창업 전략, 본사와 점주 관계 구축 노하우를 공유한다. 이날 브랜드별 부스 운영 및 개별 상담, aT LA지사 주관 현지화 지원 사업, 전문 분야별 상담도 제공된다. 손 재무담당은 “향후 치맥 페스티벌, 한국 포차, 디저트·카페 박람회 등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여하려면 QR코드(작은 사진)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해서 등록을 마쳐야 한다. ▶문의: (213)284-2616 글·사진=이은영 기자골프 프랜차이즈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지회 k프랜차이즈 세미나 한국 프랜차이즈
2025.07.07. 1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