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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127 LA 공연 성황

지난 12일 오후 8시 LA 다운타운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약 2만 명의 관객이 모인 가운데, SM엔터테인먼트 소속 K팝 보이그룹 NCT 127이 북미 투어의 마지막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정윤재 기자공연 성황 마지막 공연 la 공연 북미 투어

2025.03.13.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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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광장] 아직 감동이 남은 ‘라 포엠’ LA 공연

이달 중순 우리 가족은 미주중앙일보 창간 50주년 축하 행사로 열린 팝페라 그룹 ‘라 포엠’의 공연을 보기 위해 LA를 방문했다. 집에서 LA로 향하는 길의 운전대는 아직은 방향 감각이 좋고 길눈이  밝은 내가 잡았다.     처음 찾아가는 LA다운타운의 빌딩 숲을 바라보며 복잡한 110번 고속도로를 빠져나와 브로드웨이 길로 향했다. 그런데 로컬 도로에 들어서니 물통과 밀대를 든 건장한 체격의 흑인 7명이 신호 대기 중인 자동차 운전자들에게 유리창을 닦으라고 요구하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는 순간, 오래전 문학 행사를 마치고 늦은 밤 귀가 중 LA한인타운 웨스턴 길에서 흑인 2명이 내게 차 유리창을 닦으라고 강요하던 무서운 기억이 떠올랐다.   다행히 신호등은 곧 바뀌었고 나는 ‘사양한다’는 신호를 보내며 아무일 없이 그곳을 지날 수 있었다. 최근 몇 년 사이 LA를 비롯한 미국 대도시에 홈리스가 부쩍 늘었다는 소식을 실감하는 순간이었다. 앞으로 이 나라가 어떻게 될지 한숨만 나오는 요즘이다.     공연 시간 훨씬 전에 도착한 덕에 공연장 근처에 차를 주차하고 들어갈 수 있었다. 고층 빌딩이 어찌나 많은지 넓은 브로드웨이 길이 마치 골목처럼 보였다.     공연장은 너무나 우아하고 정교한 고딕 양식의 건축물로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였다. 공연장은 1919년 찰리 채플린 등이 만들었다는 유명한 ‘유나이티드(The United) 극장’.  아직 유럽 여행은 못 해 봤지만, 유럽의 유명한 극장 같았다. 공연장의 계단을 오르내리며 사진을 찍으면서도 행복했다.     ‘라 포엠(La Poem)’은 한국의 ‘일디보’ 같은 성악도 네 사람이 결성한 팝페라 그룹. LA에 오기 전 워싱턴DC와 댈러스에서 공연을 마쳐 얼마나 피곤했을까마는, 그들이 열창하는 팝페라는 고풍스러운 극장을 우렁차게 휘감았다. 극장 직원들도 홀에 서 있던 바텐더들도 모두 놀라는 표정으로 듣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왠지 나도 어깨가 으쓱해졌다.     스피커 음향도 정말 최고였다. ‘라 포엠’ 멤버들의 의상 또한 요란하거나 천박하지 않고, 세련되고 멋졌다. 한국어와 영어, 또 외국어로 부르는 노래들도 지루하지 않았다. 곡마다 자연스러운 대화로 소개하는 ‘라 포엠’의 공연은 최고였다.     집으로 돌아오는 밤길이 멀어 우리 가족은 인근 호텔에서 하룻밤을 묵었다. 그 시간 역시 재미있는 추억으로 남는 의미 있는 것이었다. 이 행사를 완벽하게 준비한 주최 측과 무대 뒤에서 묵묵히 수고한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  최미자 / 수필가열린 광장 감동 공연 공연장 근처 공연 시간 la 공연

2024.10.30.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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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포엠 티켓 파워 압도…전석 매진

  크로스오버 4중창 그룹 라포엠(사진)의 LA 공연이 전석 티켓 매진을 기록했다.   올해 10월 첫 미주투어 ‘라포엠 2024 USA’를 시작한 라포엠은 지난 5일 워싱턴 D.C. 공연에 이어 9일 텍사스 댈러스에서도 두꺼운 팬층의 힘을 티켓 파워로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주말 미주투어 마지막 무대인 LA 공연을 앞두고 오늘(10일) LA에 도착해 크로스오버 음악 애호가들을 만난다. LA 무대는 미주중앙일보 창간 50주년 기념 공연으로 12일 오후 6시 LA다운타운 ‘더 유나이티드 시어터 온 브로드웨이’에서 열린다.   이번 주말 공연을 앞두고 티켓이 매진되면서 공연장 총 1585석을 모두 채웠다.   2020년 JTBC 팬텀 싱어3 우승자로 혜성같이 등장한 라포엠(박기훈·유채훈·정민성·최성훈)은 지금 한국 음악계에서 가장 핫한 크로스오버 그룹이다.   이번 공연은 1, 2부로 총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된다. 오페라의 유령, 아바(ABBA) 메들리, 비바 라 비다(Viva La Vida), 발라드곡 ‘네버 엔딩 스토리’ 등 성악을 기반으로 클래식·가요·팝 등 장르를 넘나들며 카멜레온 음색으로 LA를 물들일 예정이다. 공연을 앞두고 공개된 5개 곡 외 나머지 대부분 곡은 미국 투어를 위해 준비했다.   공연장 ‘더 유나이티드 시어터 온 브로드웨이’는 라포엠이 가진 섬세한 음악적 표현과 강렬한 에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고 음향 시설을 갖췄다.   극장 길 건너 위치한 건물 벽에서 영국의 거리 예술가 뱅크시가 그린 벽화 ‘그네 타는 소녀’도 감상할 수 있다.   ▶문의:(213)368-2566 이은영 기자공연 전석 기념 공연 이번 공연 la 공연

2024.10.0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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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포엠' LA 공연 | 팬텀싱어 우승팀 라포엠 미주투어

 홍보영상 팬텀싱어 팬텀싱어 우승팀 la 공연

2024.09.1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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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싱어 우승팀 '라포엠' LA 공연 | 라포엠 미주투어

 팬텀싱어 미주투어 팬텀싱어 우승팀 la 공연

2024.08.2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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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빙워쉽&제이어스 성황리에 공연

문화 선교 단체 러빙 워십과 미니스트리 워십밴드 ‘제이어스’(J-US)의 연합 찬양 콘서트 ‘예수아’(YESHUA)가 지난 22일과 23일 애너하임 내셔널 그로브 극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17일 LA 공연에 이어 열린 OC 콘서트에도 많은 한인과 청년들이 참석해 은혜와 감동이 가득한 공연을 함께했다.     러빙 워십과 제이어스는 ‘문들아 머리 들어라’, ‘주님을 예배하는 것&예수 아름다우신’, ‘에브리데이’, ‘킵온 파이팅’ 등 다양한 장르의 CCM 곡을 열창하며 관객의 열띤 호응을 끌어 냈다. 공연 중간 제이어스 김준영 대표와 러빙 워십의 조셉 리 목사가 설교와 간증을 나누며 관객들과 은혜로운 시간도 가졌다.     러빙워십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문화 선교를 통해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피묻은 복음을 전하기 위해 힘쓸 예정이다.이번 콘서트를 주최한 러빙 워십은 복음주의 교단 ECA 소속 초교파 선교단체로 매달 둘째, 넷째 토요일 오전 10시 30분에 세리토스 나사렛 교회에서 찬양 예배를 진행한다.        ▶Cerritos Crossroads Multonational Church of the Nazarene   (12229 Del Amo Blvd. Cerritos, CA 90703)   ▶ 문의: 이용주 선교사 213)357-1565 [러빙 워십 제공]제이어스 성황리 제이어스 성황리 공연 중간 la 공연

2023.12.26.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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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무용단 룩스빛 공연

센터메디컬그룹이 후원하는 시각장애인 무용단 ‘룩스빛’의 LA 공연이 오는 11월 12일 오후 4시 윌셔 이벨극장에서 열린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무료인 이번 공연은 팝페라 가수 정세훈이 우정 출연하다.   남성 소프라노 카스트라토인 그의 목소리는 ‘외계에서 온 소리’라는 찬사를 받는다. 카스트라토는 변성기가 되기 전에 거세를 시켜 성인이 된 후에도 여성의 높은 음역을 내도록 한다. 19세기 이후 비인간적인 거세를 금지하면서 카스트라토를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하지만 정세훈은 카스트라토의 높은 음역을 진성으로 낸다는 평가다. 해외에서 더 유명한 그는 2019년 11월 뉴욕 카네기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가졌다. 동양인으로, 팝페라 가수로 카네기 무대에 단독으로 선 사람은 그가 처음이었다.   2001년 12월 ‘오페라의 유령’에서 라울 역으로 데뷔한 그는 2004년 1집 정규앨범 ‘컴포트’, 2005년 크리스마스 앨범, 2008년 2집 정규앨범 ‘네오 클래식’을 잇따라 빅히트시키며 한국에 팝페라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오페라 아리아에서부터 뮤지컬, 대중음악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장르를 아우르는 그의 역량을 보고 언론에서는 한국의 ‘파리넬리’라 불렀다.   정세훈은 “한 일 년 동안만이라도 세계 곳곳에 소외되고 문화적인 생활을 접하기 어렵고 생활이 힘든 사람들이 있는 곳에 찾아다니면서 음악을 들려주고 싶다”며 “힐링을 드리고, 위로를 받고, 함께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겠다는 마음들이 모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3대째 독실한 기독교 집안의 아들로서 어려서부터 어머니의 찬송가를 들으며 성악가의 꿈을 키워온 그는 이번 시각장애인 무용단 룩스빛의 LA 공연에 흔쾌히 동참했다.     ▶공연 및 티켓 문의: (714)800-3168시각장애무용단 공연 la 공연 팝페라 가수 팝페라 열풍

2022.10.27. 20:58

한복 입은 아미 “꺄~” 행복한 비명

방탄소년단(BTS)의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Permission to Dance on Stage)’ 공연 첫날인 지난 27일, 소파이 스타디움 주변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남가주는 물론 북가주, 유타 등 전국과 해외에서 몰려든 BTS 팬 ‘아미’들로 공연장 일대는 인산인해를 이뤘다.       ▶“BTS는 나의 치료제”   공연 첫날이었던 이날 스타디움 주변은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였다. BTS의 시그니처 컬러인 보라색으로 한껏 꾸민 아미들은 BTS 노래와 댄스, 플레시몹을 곳곳에서 펼쳤다. UCLA K팝 댄스팀 ‘코리오즈(Koreos)’도 등장해 BTS 히트곡 메들리 댄스를 선보이며 팬들은 환호성을 자아냈다.     리허설로 공연장 안에서 BTS의 노래가 흘러나올 때면  팬들은 “꺄” 소리를 지르거나 하나같이 따라 불렀다.     이날 한복이나 한글이 새겨진 옷을 입은 아미도 눈에 띄었다.       일부 팬들은 내달 4일과 30일 각각 BTS 멤버 진과 뷔의 생일을 앞두고 직접 만든 응원봉 커버, 컵홀더 등을 나눠주며 기쁨을 나누기도 했다.       유타주에서 온 로렌, 섀린 보링 자매는 처음 참석하는 BTS 공연이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언니 섀린 보링은 “너무 신난다. 어떤 말로 표현할지 모르겠다”며 “BTS 노래 중 가장 좋아하는 곡은 ‘Love Yourself’다. BTS는 내가 인생에서 가장 힘들 때 위로였고, 치료제였다”고 말했다.       ▶굿즈 판매대 장사진   전날인 26일 야외 주차장 퍼플존(Lot K)에 개설된 굿즈 판매대는 오픈 첫날부터 수많은 인파가 몰려들었고, 이튿날도 끝이 보이지 않는 긴 줄이 이어졌다.     후드티 45달러, 응원봉 59달러 등 고가의 굿즈에도 팬들은 뙤약볕 속에서 8~9시간을 대기하며 원하는 굿즈를 얻기 위해 필사적이었다.     북가주 몬테레이에서 온 제시카 알린은 “전날(26일) 9시간을 기다렸지만, 마음에 드는 굿즈를 얻지 못해 오늘(27일) 오전 9시부터 줄을 서 4시가 넘어서야 겨우 원하는 굿즈를 손에 넣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15개가 넘는 굿즈를 양손 가득 힘겹게 든 알린은 “멤버들의 얼굴이 다 있는 부채를 사서 기쁘다”며 “(굿즈에) 수백불은 쓴 거 같다. 지금 몸은 힘들지만 행복하다”고 말했다.     ▶K뷰티도 인기     공연장 앞 한국 화장품 브랜드 ‘아모레퍼시픽’ 부스의 오렌지색 대형 포토존에는 ‘퍼미션 투 댄스’ 문구가 새겨져 기념사진을 찍으려는 팬들의 긴 줄이 이어졌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콘서트 투어를 기념해 BTS와 협업으로 출시한 라네즈 신제품 ‘립 슬리핑 마스크 퍼플 에디션’ 등 여러 제품의 샘플과 홍보물을 팬들에게 제공했다.     라네즈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팀 이은영 팀장은 “기대 이상의 반응이다”라며 “부스 오픈 시간 전인 이른 아침부터 이미 기다리는 팬들로 가득해  K뷰티의 힘을 실감했다” 고 말했다.     이어 신제품 립 슬리핑 마스크에 대해 “거미 베어 향을 활용해 ‘달콤한 보랏빛 꿈’이라는 메시지를 표현했다”며 “지난 26일 북미에서 출시된 후 벌써부터 품절을 빚으면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장수아 기자la공연 la 공연

2021.11.28.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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