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에서 활약하는 일본인 투수 요시노부 야마모토(26·사진)의 할리우드힐스 자택도 절도범들의 표적이 됐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30일 오전 5시 30분께 괴한 3명이 뒷담을 넘어 유리문을 부수고 주택 침입을 시도했으나 내부로 들어오지는 못했다. 당시 집 안에 있던 스태프들이 불을 켜자 범인들이 달아났으며, 이후 보안요원이 경찰에 신고했다. 피해는 없었다. 보안 카메라에 3명이 포착됐지만 체포된 용의자는 아직 없다. 최근 LA 지역에서는 유명 스포츠 스타 주택을 노린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에는 맥스 먼시, 프레디 프리먼의 집에서 침입 사건이 있었고, 올해 2월에는 LAFC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의 주택이 털렸다. 연방수사국(FBI)은 지난해 12월 SNS에 귀중품을 노출하지 말라는 경고를 각 프로스포츠 구단에 전달한 바 있다. 송영채 기자야마모토 할리우드 다저스 야마모토 야마모토 요시노부 la 다저스
2025.07.30. 20:18
LA 다저스가 월드시리즈에서 맞붙은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3연승을 이뤄내자 LA 시민들이 이를 즐기기 위해 길거리로 몰려나와 한때 소동을 빚었다. 28일 밤 경기가 끝나자 이스트 LA 지역 길거리에 사람들이 모여 인도와 횡단보도에서 춤을 추고 다저스 깃발을 흔들었다. 여러 대의 차량이 길거리에서 위험하게 원을 그리며 도는 모습과 이에 환호하는 시민들의 모습이 목격됐다. LA카운티 셰리프국 및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순찰대 소속 경관들은 해당 소동이 위험한 상황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여러 교차로를 차단하기도 했다. 29일 오전 KTLA 보도에 의하면 이날 소동으로 체포된 사람은 없다. 한편 LA다저스는 28일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대2로 승리했다. 30일 4차전까지 잡으면 전승으로 우승하는 것이 되고 남은 4경기에서 1승만 더하면 우승 반지를 손에 넣을 수 있다. 온라인 뉴스팀다저스 la 다저스 월드시리즈 뉴욕 양키스
2024.10.29. 14:01
LA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가 오늘(25일) 메이저리그(MLB) 최종 승자를 가려내는 월드시리즈에서 43년 만에 맞붙는 가운데 교통 체증을 우려, LA시의 교통 정책이 일시 변경되고 순찰까지 강화되고 있다. 먼저 24일 캐런 배스 LA시장이 발표한 ‘월드시리즈 및 주요 행사 대비 계획’에 따르면 LA교통국(LADOT)은 경기장 인근 교차로에 교통 관리 요원 100여 명을 배치한다. 또 교통 전문 엔지니어들이 대거 투입돼 주행 차선을 조정하고 특수 노선을 추가한다. LADOT는 ‘자동 교통 시스템 및 조정 센터(ATSAC)’까지 가동한다. LA 전역의 주요 교차로 교통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교통 체증 발생 시 신호등 신호 주기 등을 조정할 예정이다. 대중교통 운영도 확대한다. LA메트로는 25일과 26일 이틀 동안 메트로 A, B, D, E라인과 다저 스타디움 셔틀버스인 ‘다저 스타디움 익스프레스’ 운영을 연장한다. LA경찰국(LAPD)은 다저 스타디움을 비롯한 주요 경기장 및 콘서트장 안전 강화를 위해 경관을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또한 강도, 폭행 등 각종 범죄 예방 차원에서 식당, 소매점 등의 주변 순찰도 강화할 예정이다. 배스 시장은 “LA 주민과 관광객이 다양한 볼거리, 문화,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LA는 월드시리즈를 개최할 준비가 됐고, 승리할 준비도 돼 있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LA 전역이 다저스의 간판 선수인 오타니 쇼헤이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CNN은 올해 일본에서만 약 23만 명의 방문객이 LA를 찾았다고 24일 보도했다. LA 관광 및 컨벤션 위원회 빌 카즈는 “일본에서 LA로 오는 여행객 중 80~90%는 다저스 경기를 보러 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LA 관광청은 일본이 올해 LA의 다섯 번째로 큰 해외 관광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저스 구단은 ‘오타니 효과’를 활용해 12개의 일본 기업 후원을 새로 유치하고, 일본어 투어와 일본식 메뉴를 확대했다. 다저 스타디움은 일본인 관광객의 증가에 맞춰 일본어 투어를 주당 8회까지 늘렸다. 다저 스타디움의 총주방장 크리스틴 게리츠는 “타코야키에 LA 스타일을 더해 템푸라 스타일, 살사와 치즈를 얹은 버전, 과카몰리를 곁들인 메뉴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리틀 도쿄 내 미야코 호텔의 영업 매니저 리사 오야마는 “일본인 관광객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며 “특히 올해 초 설치된 오타니 대형 벽화는 소셜미디어에서 ‘셀피’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월드시리즈를 하루 앞둔 24일 다저 스타디움 내 유니폼 판매점에는 일본인 관광객들이 주를 이뤘다. 일본에서 온 팬 히즈메는 “오타니가 아들처럼 느껴져 지구 반대편까지 왔다”며 “내 아들도 야구를 했기 때문에 오타니에게 친근함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한편, LA 곳곳에서 월드시리즈 응원 열기는 뜨거워지고 있다. 다저스 깃발이 꽂혀 있거나 응원 스티커를 붙인 차량도 많다. 일부 식당이나 스포츠 펍에서는 월드시리즈 기념 할인 행사 등도 진행 중이다〈본지 10월 22일자 A-3면〉.1차전 경기 티켓은 일찌감치 매진됐고, 현재 1만 달러가 넘는 가격에 재판매되고 있다. 관련기사 금요일<25일>에 다저스·토미 현수 응원합시다 김경준·정윤재 기자월드시리즈 다저스 la 다저스 스타디움 익스프레스 뉴욕 양키스
2024.10.24. 21:25
LA 다저스가 한인 선수 토미 현수 에드먼(29·사진)을 영입했다. 에드먼은 메이저리그 선수이면서도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미국 대표가 아닌 한국 대표로 출전할 정도로 한국과 깊은 유대감을 갖고 있다. 29일 ESPN에 따르면 다저스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에드먼을 영입했다. 에드먼은 내야와 외야를 모두 맡을 수 있는 선수이지만 다저스에서 주로 유격수를 맡을 것으로 예상한다. 그는 빠른 발과 갭 파워(타자가 외야수 사이로 타구를 날리는 능력)로 유명한 베테랑이다. 에드먼은 샌디에이고에서 어머니 곽경아씨와 아버지 존 에드먼 사이에서 태어나 5살 때 LA로 왔으며 한인타운에서 한식 먹는 것을 즐긴다고 알려졌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아시아계 부모들의 헌신은 매우 특별하다”며 “부모님이 없었다면 지금의 나는 이곳에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드먼은 최근 5시즌 동안 162경기에 출장해 홈런 14개, 2루타 33개, 도루 29개를 기록했다. 2021년에는 카디널스의 2루수로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지난 시즌 손목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으며 예상보다 회복이 늦어져 경기 복귀 시기는 불확실하다. 최준호 기자 [email protected]트레이드 다저스 전격 트레이드 토미 현수 la 다저스
2024.07.29. 20:24
LA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 변호사가 오타니의 통역사가 거액을 빼돌렸다고 20일 주장했다. 오타니의 변호사에 따르면 오타니의 통역사 미즈하라 이페이가 연방 수사 대상인 불법 마권업자와 베팅을 하기 위해 오타니의 자금 수백만 달러를 빼돌렸다. 소식통에 따르면 미즈하라는 민감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익명을 요구한 오렌지 카운티에 거주하는 불법 마권업자 매튜 보이어에게 베팅을 걸었다고 한다. 다저스는 미즈하라를 해고했다고 팀 대변인이 20일 밝혔다. 미즈하라는 20일에도 서울에서 오타니를 위해 통역을 하고 있었다. LA 타임스는 미즈하라에게 연락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고 보도했다. 웨스트 할리우드 로펌 버크 브레틀러는 성명에서 "최근 언론의 문의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오타니가 대규모 절도 사건의 피해자라는 사실을 발견했으며 이 문제를 당국에 넘길 것"이라고 밝혔다. 오타니는 에인절스에서 6년 동안 활약한 후 지난해 12월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라는 기록적인 계약을 체결한 세계적인 야구선수이다. 한편, 보이어의 변호사는 자신의 의뢰인이 범죄 혐의로 기소되지 않았으며 야구 스타와 접촉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다저스 통역사 불법 도박 불법 마권업자 la 다저스
2024.03.20. 16:10
LA 다저스와 역대 스포츠스타 최고액 10년 총액 7억 달러의 계약을 맺은 오타니 쇼헤이(29.가운데)의 입단 기자회견이 14일 오후 2시 LA다저스 스타디움 센터스필드 플라자에서 개최됐다. 다저스의 앤드루 프리드먼 사장과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함께 참석한 이 날 기자회견에 파란색 넥타이를 매고 등장한 오타니는 17번이 적힌 유니폼을 입으며 ‘다저스맨’으로 거듭났음을 알렸다. [로이터]다저스 오타 다저스 입단 la다저스 스타디움 la 다저스
2023.12.14. 18:41
LA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오늘(11일)부터 프로야구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에 돌입한다. 다저스는 올해 정규 시즌에서 파드리스와 19게임을 치러 이 가운데 14번을 승리한 바 있어 객관적 전력에서는 다저스의 승리가 점쳐진다. 다저스는 올해 정규 시즌 162 경기에서 프랜차이즈 역대 최고 승수인 111승을 올려 상승세에 있다. 파드리스는 와일드 카드 플레이오프전에서 강력한 월드시리즈 우승 후보팀 가운데 하나로 꼽혔던 뉴욕 메츠를 2승1패로 제치고 디비전 시리즈에 올라 역시 상승세를 타고 있어 불꽃 튀는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파드리스에는 한인 김하성 선수가 활약하고 있다. 디비전 시리즈는 5전 3선승제로 치러진다. 오늘 1차전은 오후 6시37분에 시작한다. 오늘 경기의 선발투수는 다저스가 좌완인 훌리오 유리아스, 파드리스는 우완인 마이크 클레빈저가 예고됐다. 폭스스포츠1(FS1)에서 생중계한다. 김병일 기자NLDS 파드리스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파드리스 오늘 la 다저스
2022.10.11. 11:41
끝내기 안타로 연거푸 패한 다저스. 지난해처럼 또 벼랑 끝 승부다. LA 다저스가 오늘(19일) 오후 2시8분(서부시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 3차전에서 설욕에 나선다. 원정경기에서 1, 2차전을 모두 패한 다저스는 홈팬들 앞에서 무조건 승리를 거둬야 하는 처지다. 메이저리그 플레이오프 역사상 시리즈 3연패 뒤 4연승은 2004년 ALCS에서 레드삭스가 양키스를 상대로 딱 한 번 나왔다. 다저스는 애틀랜타와 최근 홈 11경기에서 10승의 절대 우위를 점하고 있다. 다저스타디움에서는 투수와 타자들이 모두 펄펄 날았다. 3차전은 투수전이 될 전망이다. 다저스는 선발투수로 워커 뷸러(16승4패 평균자책점 2.47)를 예고했다. 애틀랜타 선발은 찰리 모튼(14승6패 평균자책점 3.86)이다. CBS 스포츠는 다저스의 승리를 점치고 있다. 원용석 기자
2021.10.18. 21:20
월드시리즈 티켓은 한 장. 티켓을 놓고 두 메이저리그 명문구단이 맞붙는다. LA 다저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오늘(16일)부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4선승제)에서 리턴매치를 갖는다. 지난해는 다저스가 치열한 접전 끝에 애틀랜타를 4승3패로 눌렀다. 〈관계기사 22면〉 전문가들은 1차전 다저스 선발로 맥스 셔저 혹은 토니 곤솔린을 전망하고 있다. 애틀랜타는 좌완 맥스 프리드(14승7패 평균자책점 3.07)를 예고했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도박사들은 이번 시리즈에서 다저스의 4승2패 승리를 점치고 있다. 원용석 기자
2021.10.15. 2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