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선거 개표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캐런 배스 LA시장 후보가 릭 카루소 후보와의 격차를 더 벌린 것으로 나타났다. LA 선거관리국의 14일 오후 개표결과 업데이트에 따르면 캐런 배스가 75.7% 개표율 상황에서 52.2%를 득표해 47.8%를 얻은 카루소 후보에 비해 4.4%포인트(2만9271표)의 리드를 보였다. 소폭의 표 차이를 보였던 주말을 지나 리드를 더 공고히 하는 추세다. 하지만 아직 개표하지 않은 표가 10만 개 이상 남아있는 데다 늦게 도착하는 우편투표 용지들을 모두 개표해야 하는 상황이라 최종 결과를 미리 예측하기엔 이르다. 한인들이 관심을 가진 가주 연방하원 의석에서는 개표율 76%를 보이는 34지구에서 데이비드 김 후보가 47%를 득표해 상대 지미 고메즈 후보에 6%포인트 뒤진 상태다. 지난 주말 이후 표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미셸 박 스틸 의원 등 총 11개 지역구에서 표 차이가 근소해 아직 당락 결정이 내려지지 않은 상태다. 각종 미디어도 개표율 75%를 기준으로 득표율 격차가 10%포인트 이상이 아닌 경우는 아직 ‘경합’으로 분류하고 있다. 주 하원 67지구에서 지난 주말 직전까지 리드를 보였던 유수연 후보는 다시 주춤하는 모양새다. 14일 개표율 75.69% 상태에서 현직인 섀런 쿼크-실바 후보가 51.6%를 얻어 유 후보를 3.2%포인트(2683표) 리드했다. 한편 가주 주요 지역구의 개표율이 60~70%대를 기록하고 있지만 남아있는 유효 우편투표 용지의 규모가 가늠할 수 없는 상황이라 추가 개표 작업에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최인성 기자업데이트 시장 la시장 후보 개표율 상황 중간선거 개표
2022.11.14. 20:58
LA시장 후보 캐런 배스 연방 하원의원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지지를 얻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29일 성명을 통해 "배스 후보는 유권자들이 깊게 우려하는 현안들에 대해 항상 올바른 쪽에 서왔다"면서 "배스 후보에게 한 표를 행사해줄 것을 LA 시민들에게 부탁한다"고 밝혔다. 배스 후보도 오바마 전 대통령과의 영상 통화 장면을 트위터에 올려 지지를 얻은 사실을 재차 알렸다. 영상 통화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은 배스 후보에게 "훌륭한 LA시장이 될 것으로 확인한다"고 말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의 배스 후보 지지 발표는 중간선거를 불과 열흘 앞두고 나왔다. 릭 카루소 후보와 박빙의 대결을 벌이고 있는 배스 후보로서는 선거 막판에 든든한 후원자를 얻게 됐다는 분석이다. 배스는 오바마 전 대통령의 지지에 대해 "감사하고 큰 영광"이라며 "상대 후보와의 차별화가 새삼 부각될 수 있게됐다. 안전한 LA를 만들고 홈리스 주택 문제 해결책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정구현 기자오바마 캐런 배스 후보 캐런 배스 la시장 후보
2022.10.30. 19:53
오는 6월 7일 실시되는 캘리포니아주 예비선거에서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LA시장 선거가 샌퍼낸도밸리 지역 유권자들의 표심에 달려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그동안 알려진 밸리 지역 유권자들은 중년의 백인 중산층이 다수를 차지해왔다. 한 예로 1961년 시장 선거에 출마한 샘 요티는 쓰레기에서 캔을 분리하는 일을 해방시켜주겠다는 공약을 내세워 백인 남성들의 표를 끌어내 내리 3선에 성공했다. 그러나 최근 수년새 젊은 연령대의 다인종들이 증가하면서 보수층으로 대표되던 밸리 지역 표심 성향이 바뀌고 있다고 LA타임스는 25일 보도했다. LA시 선거관리국에 따르면 샌퍼낸도밸리 지역 유권자는 175만 명으로, LA시 전체 유권자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민주당 소속이 51.3%, 공화당 소속은 16.9%이며, 29.8%는 소속 정당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인종별로는 백인이 43%, 라틴계 41%, 아시아계 10.3%, 흑인 5% 순이다. 이에 LA시장 후보로 출마한 릭 카루소 후보와 캐런 배스 의원이 밸리지역 유권자들을 향해 다양한 공약을 내세우며 표를 호소하고 있다.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카루소와 배스는 1, 2위를 놓고 접전을 벌이는 중이다. 현재 카루소 후보는 “시청 부패를 청산하겠다”고 약속하는 캠페인을 진행 중이며, 배스 후보는 지역사회 봉사를 내세우고 있다. 지역 주민 존 샬만은 이 기사에서 “지금 우리는 내 집 앞에 살고 있는 노숙자를 어떻게 줄이고 대기오염, 가뭄과 폭염, 화재 문제에 대한 우려를 안고 살고 있다”며 “기존 정치인들은 이미 할 만큼 했다고 본다. 삶의 질을 높여주는 후보자를 지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연화 기자유권자 차기 밸리지역 유권자들 la시장 후보 la시장 선거
2022.05.25. 20:12
LA 시장 선거에 나선 캐런 배스(현 37지구 연방하원 의원·사진)후보 캠프의 핵심 전략가 2명이 동시에 사퇴해 의구심을 낳고있다. 배스 의원이 시장 선거 출마 선언을 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베테랑 컨설턴트 파크 스켈튼과 스티브 바컨이 캠페인 팀에서 떠났다고 LA타임스가 17일 보도했다. 이들은 사임 이유에 대해 언급을 피했다. 스켈튼과 바컨은 캘리포니아 정치권에서 입김이 강한 선거 전략가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9월 캠페인 발족 때부터 주축 멤버로 활동해 이들의 사퇴가 이례적이라는 반응이다. 특히, 바컨은 배스 후보의 주의원, 연방하원의원 선거에도 컨설턴트로 활동했을 정도로 배스 의원과 오랜 기간 함께 일을 해 이번 사퇴가 캠프 내 이상 신호가 아니냐는 의문도 나오고 있다. 이뿐 아니라 스켈튼의 부인이자 캠페인 후원금 모금을 담당했던 앨리슨 모건도 사퇴했다. 이와 관련 배스 후보의 자마라 헤이너 캠페인 대변인은 “스켈튼과 바컨이 우리 캠페인에서 활동한 것을 행운으로 여긴다. 이들의 전문지식은 우리팀에 큰 힘이 됐다”고만 성명을 통해 밝혔다. 한편, 배스 후보는 최근 잇단 스캔들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배스 후보는 연방하원 직을 이용해 USC 대학원에서 장학금 혜택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LA타임스에 따르면 배스 의원은 USC로부터 9만5000 달러 상당의 장학금을 받았으며 대가성 이 높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는 것이다. 또 그는 1992년 뉴욕타임스와 인터뷰에서 흑인 폭도들의 한인 운영 리커스토어 방화를 “기적(miracle)”이라고 표현하며 방화범들을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LA 시장 예비선거는 내년 6월 7일, 톱2가 진출하는 본선은 11월 8일에 각각 열린다. 원용석 기자la시장 후보 배스 후보 la시장 후보 후보 캠프
2021.12.17. 21:47